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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기안/스미냑

Villa Four@Drupadi - 스미냑

2008.08.28 13:52 조회:3,246
Four @ Drupadi

 

시시각각 변하는 발리의 모습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기쁘고 한편으로는  계속 올라가는 물가때문에 아쉽기도 합니다. 내년에는 W HOTEL 이 오픈을 한다고 하고, 요즘 한창 스텝들을 모집하고 있던데요..  신생 빌라들의 다양한 컨셉과 아이디어는 그야말로 골라가는 재미'를 주기에 부족함이 없는 듯 합니다. 누사 두아와 스미냑에 각각 독특한 컨셉의 빌라를 오픈한  Shanti residance and resorts 사의 신생 빌라 Four@Drupadi 는 이름에서 쉽게 알 수 있는 것과 같이 스미냑의 잘란 드루파디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우연히 발견하였을 때에는 막 소프트 오프닝을 하여 내부만 살짝 구경을 할 수 있었는데요,  2bed -room 과 3bed -room 각각 두 채씩 4채의 빌라가 모두 다른 디자인 컨셉으로 디자인되어 있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6월 발리 방문시에도 부킹을 시도했으나 이미 풀북이어서 이번 7월까지 기다려야 했는데, 본격적으로 오프닝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친 Four @ drupadi는 웹사이트를 비롯 모든 마케팅 체제가 굉장히 세련되고 세심한 것이 특징입니다. 발리의 대부분의 빌라들이 웹사이트를 운영하지만 Shanti 사의 앞선 디자인 감각은 그 중에서도 돋보인다 할 수 있습니다. 기획 당시부터 미래를 내다보고 나름대로의 특성이 뚜렷하기를 유도했다고나 할까요..? 제가 결혼 피로연 장소를 찾기 위해 그룹 파티가 가능한 스미냑 근처의 빌라를 찾으려니 아주 손에 꼽을 정도였는데,  Shanti 사에 의해 오픈된 혹은 오픈 예정인 모든 빌라들이 작게는 20여명(스미냑)부터 많게는 100여명(누사 두아)까지의 그룹 조인이 가능한 장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을 보니 발리가 단순히 여행지로서의 기능에서 더 발전하여,  일정 단체가 함게 움직이며, 숙박 및 모임, 여가를 공유할 수 있는, 진일보된 다양한 형태로의 방식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YOUBI', 'PYAAR', 'AMORE','CINTA' .. '사랑' 이라는 의미를 지닌 4개국의 단어를 빌라 이름으로 짓고,  내부를 모티브가 되는 나라에서 직접 수입된 제품들로 꾸민 이 곳은 각 국의 이국적인 디자인 컨셉이 따로, 또 같이 잘 어우러지는 곳입니다. 특히 20여명 정도의 소규모 그룹이 파티를 할 수 있도록 빌라 입구부터 모든 빌라를 관통하는 정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Event venue 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 듯이 보입니다. 첫번째로 보이는 빌라가 바로 일본풍의 'YOUBI' 이고 2bed -room villa 입니다. balisurf.net balisurf.net 문을 열고 내부를 보면, 왼쪽으로 일본식 자쿠지와 수영장이, 앞쪽으로 2층으로 구성된 빌라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풀이 베드룸에서  연결되어 있습니다.  긴 직사각형 형태의 풀이 위치해 있고, 자쿠지가 있습니다. 첫인상은 아주 밝고 깨끗한,  정갈한 느낌의 리빙룸은 붉은 색이 포인트로 사용되고, 환한 내부로 인해 실제 크기보다도 넓어보이는 듯 합니다. 오른쪽으로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위치해있고, 왼쪽으로 마스터 베드룸이 있습니다. 리빙룸의 모습입니다. 대나무 소재로 시원스럽게 꾸며진 키친입니다. 정수기와 토스트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리빙룸과 연결된 문을 열고 들어가면 굉장히 자연 친화적인 느낌의 마스터 베드룸이 나옵니다. 밝은 원목 컬러의 낮은 베드는 독특한 베드 헤드와 함께 빌라 내에서도 가장 돋보이는 부분중 하나입니다. 턴다운 서비스 후의 모습입니다. 베드룸의 양면이 모두 통유리창이어서 풀과 정원의 전경이 시원스럽게 보입니다. 바쓰룸입니다. 이 곳은 식사를 할 수 있는 다이닝 공간이고, 뒷 쪽으로 iPod 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미니멀한 다크 컬러의 가구와 붉은 톤의 대비가 인상적입니다. 일본풍의 소품들입니다. 매우 섬세한 기모노를 입은 인형 액자입니다. 거실에서 2층으로 올라가 보겠습니다. 2층입니다. 두번째 베드룸입니다. 로맨틱해 보이는 베드와 더불어 좀 더 기능적으로 보이는 룸입니다. 바쓰룸의 모습입니다. 이 곳에는 전체 빌라의 음식을 책임지는 전담 쉐프가 상주합니다. 아침 식사는 인도네시언과 컨티넨탈 중 고르실 수 있구요, 디너 메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 풀 옆에서 오붓한 캔들라이트 디너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디너가 셋팅된 모습입니다. 3주간의 호주 여행을 마치고 발리로 도착한 날 머물렀던 곳이라서 너무 피곤한 나머지 발리의 유명 조경 건축가인 Dewa Kusuma 가 디자인했다는 정원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한게 아쉬운데요, 소규모 결혼 피로연, 각종 이벤트 목적의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조성된 곳입니다. 문을 열고 나가면 정원과 발레가 보입니다. 원래는 바로 옆에 위치한 이탈리아 풍의 'AMORE' 를 구경하고 싶었으나,  마침 투숙객이 있던 지라  가장 안쪽에 위치한 Indonesia 풍의 3bed -room villa 'CINTA' 를 구경하러 갔습니다. 빌라 전체적으로는 군더더기없이 모던한 느낌임에도 불구하고 곳곳에 배치된 가구 및 장식품들이 굉장히 고급스럽고 정교하여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밤에 촬영하여 세부적으로 보이지 않아 아쉽지만, 실제로는 굉장히 넓고 다양한 구조입니다. 세번째 베드룸입니다. 침대 전체가 한 나무에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빌라 구석 구석에 진기한 소품들이 많았습니다. Villa Four@drupadi 는,  각각의 룸을 다르게 디자인하는 최근 호텔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처럼 빌라 각각에 다른 컨셉을 부여함으로서 투숙객들에게 흥미를 제공하는 한편, 또한 모티브에 충실한 디자인 컨셉으로 이국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게 합니다. 기본적으로는 너무 거하지 않은 심플한 분위기이지만 곳곳에 셋팅된 가구나 소품들이 의외로 너무나 멋진, 천천히 둘러보아야 그 매력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사진이 실제 모습보다 좀 덜한 듯한 아쉬움이 남는 빌라이기도 합니다.또한 굉장히 숙련되고 친절한 스텝들을 칭찬하고 싶은데요, 마침 호주에서 가져간 많은 박스들을 재포장하던 저를 보고는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가위와 테입을 준비해주는 등 지내는 동안 서비스가 굉장히 만족스러워 feedback 에도 감사의 말을 남겼었습니다. 턴다운 서비스시 바쓰룸에 아로마 오일을 셋팅해주었는데 외출 후 돌아와 방에 가득히 풍기는 향이 너무 좋아서 베드룸으로 옮겨 놓기까지 했습니다. 굉장히 숙련된 빈틈없는 서비스와 곳곳에서 느껴지는 세심한 배려들이, 기존에 흔히 볼 수 있었던 신생 빌라들의 아쉬운 서비스와 확연히 구별되는 장점이기도 합니다. 빌라 내에서 받을 수 있는 마사지 역시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이었습니다. 마사지 시에는 별도의 마사지 베드가 원하는 장소에 셋팅이 되고, 모든 요구 사항들이 신속 정확하게 처리되는 것 또한 큰 장점입니다. 네 빌라 중 특히 'YOUBI' 와 'AMORE' 의 인기가 많고, 국내의 여행사와도 허니문 패키지로 계약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신생 빌라의 깨끗함과 능숙한 서비스가 접목되어 허니무너는 물론이고  일반 커플 여행객에게도 안심하고 추천할 수 있는  빌라입니다. 이동이 매우 용이한 좋은 위치이지만 가장 바깥쪽으로 위치한 'YOUBI' 에서는 도로의 소음이 약간 들릴 수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owner 가 모든 일을 세심하게 관리하는 터라 그런지 모든 체계가 잘 잡혀있는 곳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곳입니다. http://www.fouratdrupa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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