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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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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9 09:28 댓글:3 조회:3,992
좋은 곳들은 다른 분들이 많이 말씀하셨으니까 발리에서 실망한 두곳 소개하겠습니다.(편의상 반말....^^;)

1. 우붓빌리지호텔

늦게 예약하는 바람에 괜찮은 숙소는 풀...하는수 없이 위치가 좋은 이곳을 선택했으나...

첫날 도착하자마자 화장실 전등과 수도꼭지 고장난 거 발견해서 전화해야 했음...
짐을 풀자 더워서 에어콘 켤려니 리모콘 고장나 있음...
화장대 전등은 살살 잘 달래야 켜짐...
정원(정원이라하기에 너무 좁지만)에 있는 벤치 쿠션은 곰팡이가 피어서 앉을 수 없었음...

슬라이딩 도어 형식의 출입문은 잠금장치도 불편했고 과연 안전한가도 의심스러운 형태였음...

직원들은 끊임없이 "내일 뭐하냐...앞으로의 일정이 어떻게 되냐....투어 안할꺼냐...." 하며 질문...심지어 수도꼭지 고치면서도 투어할꺼냐는 질문...황당...

제일 하일라이트는....
화장실에서 내 손바닥 반(거짓말 아님)만한 바퀴벌레가 와이프 발등을 지나감....
얼떨결에 밟아죽였으나...너무 커서 감히 치울 엄두가 안남...열대지방이므로 그냥 큰 딱정벌레인가 해서 자세히 관찰해봤으나 정확한 바퀴벌레의 형태를 갖춤...
프론트에 얘기했더니 조치하겠다 함...그러나 저녁에 또다시 한 마리 출몰....또 프론트에 얘기함....알았다 함...
다음날 약을 뿌렸는지...외출하고 돌아오니 고이 죽어있는 사체 한마리 치워야 했음
약을 뿌렸다고 방심했으나...
저녁에 또 두마리 출몰...
다음날 아침에 세마리 출몰...
아마 화장실에 뚫려있는 천장으로 진입하는 것으로 판단되어 결국 프론트에 얘기하는거 포기하고 화장실 가기전 소탕 작전 후 와이프 볼일 보심...

(깜짝 퀴즈 : 우리 부부가 본 바퀴는 모두 몇 마리일까요? ^^;;)


2. 수쿠 마사지

다하나에서 기분좋게 식사 후 가까운 수쿠에 갔음....
과연 듣던대로 손가락 힘 하나는 최고임....(터미네이터가 연상될 정도였음)
그러나....
제대로 혈을 누르지 못하고 엉뚱한 곳만 힘차게 눌러주심...
스트레칭은 근육을 당기는게 아니라 피부만 당겨서 아프기만 함....
한쪽다리 마사지 할때는 다른 쪽 다리는 커버로 덮어주는 신케이의 세심함이 수쿠에는 없었음...추워서 에어콘 줄여달라고 해야했음...
결국 다음날 아침 온몸이 두들겨 맞은 것처럼 아프고, 와이프 다리 세 곳에 멍이 듬...
이 아픔은 2일간 지속됨....
다른 마사지로 이 아픔을 풀어야 했음...
  • cholok201 2008.08.19 09:47 추천
    저두 우붓빌리지 호텔루 예약했는데
    바퀴벌레 엄청 싫어하는데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좀 그렇게 밖과 바로 오픈되는 방들이 벌레가 많기는 많은것 같더라구요

    다른호텔두 그렇지 않은가요?

    여하튼 참고하고 그런거 없는방으로 달라고 해야되겠네요
  • hjhjeni 2008.08.25 21:33 추천
    수쿠도 엄청 센가 보네요..
    전 첨에 코지에서 남자 마사지사 한테 발 마사지 받다가 잠들었는데
    그담날 조식 먹으러 갈때 보니 다리 여기저기가 멍투성이고 계단을 올라 가는건
    겨우 올라 가겠는데, 내려 올때는 양쪽에서 부축 받으며 내려 왔답니다.
    이삼일 이렇게 쩔뚝 거리다가, 오기 전날 신케이에서 발마사지 받고 쫌 풀렸어요.
    다들 좋다는 코지에서 나만 이런건지 모르지만, 여자분들은 남자 마사지사 한테 받게 되신다면, 참고 하시기 바래요.
    그리고 신케이는 정말 가격도 시원하고,마사지는 더 시원합니다...강추!!
  • Greeny 2008.08.25 23:55 추천
    저도 지난 주 우붓빌리지에서 묵었습니다. 저는 바퀴벌레 한마리도 못보았구요. 에어컨도 잘 나왔고, 화장대 전등이 불이 안들어와 프론트에 전화했더니 3분도 안되서 달려왔습니다. 직원들도 아침저녁으로 뭐할거냐 뭐했냐 정도는 물었지만 투어에 대한건 한마디도 들어본 적이 없어요.. 방의 위치의 문제이거나, 무언가 다른 이유가 있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수쿠의 발맛사지도 경험하였습니다. 저는 약간 압이 강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으나 전반적으로 분위기나, 맛사지사의 기술에 대해 만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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