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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2 16일부터 21일까지 4 6일로 부모님을 모시고 여동생과 함께 발리를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행복한 여행의 후유증으로 우울한 한주를 보내느라 이제야 좀 정신을 차리고 글을 쓰네요. 지난주 내내 발리에 있지 못하고 서울에 있어야 하는 것이 너무 슬펐습니다._

다른 분들처럼 사진도 좀 섞어가며 올리면 좋겠지만 노는 동안은 정신을 잃는 집안의 유전병이 있어서 사진을 거의 못 찍었습니다. 매일 아침 6에 일어나 호텔에서 1등으로 아침 먹고 밤중까지 정신 없이 놀았는데, 음식 사진은 먹는데 정신 팔려서 단 한장도 없을 정도에요.--;

 

 

1. 시차

로밍을 하면 핸드폰에 자동으로 우리나라보다 2시간 늦은 시간(자카르타 시간)으로 나오는데 당연히 1시간 차이입니다. SKT, KT 둘 다 그렇더군요. 도착 첫날 시간을 잘못 알아서 예약했던 마사지를 못받았어요._ㅠ 그런 일이 종종 있다더군요.

 

 

2. 환전

디스커버리몰의 환전소 환율이 괜찮다, 나쁘다 정보가 엇갈려서 확인해 봤는데, 공항 환전소와 환율이 같더군요. (2 16 USD1=Rp9,000)

산티카비치~디스커버리몰 맞은편 작은 환전소들은 환율이 이상하게 높더군요.

꾸따 센트로에서 USD1=Rp9,250~9,260 정도였는데 그곳에는 거의 Rp9,450 이었어요.

이용하시지 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3. 마사지

 

1) 공항 근처 할로발리 스파(Halo Bali Spa)

사실 저는 발리식 마사지 보다 태국식 마사지를 좋아해서 발리에서의 저의 No.1 마사지샵은 항상 인꼬발리 마사지였어요. 마사지는 좋으나 시설이 너무 막사 같고 가격이 좀 비싼 것이 흠이 었는데 같은 사장님(한국인)할로발리 스파를 오픈하셨더군요.

시설도 깨끗하고 좋아진대다 마사지 외에 발리식 스파 프로그램도 있어서 태국식 마사지를 싫어하는 사람과도 같이 갈 수 있겠더군요.

PT HIRO-chan BALI에서 미리 예약하고 가면 $35/2시간을 20% 할인해서 $28에 받을 수 있어요. 중국 단체관광객들 때문에 풀북이라 며칠 전에 미리 예약 안하면 못 받는다더군요.

저는 첫날과 마지막 날 두 번 예약하고 갔는데 첫날은 위에 쓴 대로 시간을 잘 못 알아서 못 받고 마지막 날 한번밖에 못 받았어요. 마사지사들이 좀 편차가 있으니 잘하시는 분께 받으려면 미리 얘기를 해 놓고 너무 늦은 시간에는 안가는 것이 좋을 듯해요.

저는 주로 마지막날 호텔 체크아웃 후 할로발리 스파에 트렁크 등 큰 짐을 맡겨 놓고 종일 놀다가 저녁 먹고 스파에 가서 마사지 받고 샤워한 후 공항으로 가요. 마사지 후에 7시간 비행기를 타고 자면 전혀 안 피곤하더라구요.

 

2) 우붓 블리스 스파(Bliss Spa)

정원도 아름답고 시설도 좋았고 직원들도 친절했으나 마사지 기술은 평범했어요.

픽업서비스 있고 따뜻한 차도 주더군요.

 

3) 우붓 스파 하티(Spa Hati)

발리 아이들 교육비를 지원하는 비영리 스파라 직원들도 활기찬 분위기로 다른 곳과는 좀 달라요. 픽업서비스는 없어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도 확인을 안 하는 듯 하더군요.

정원도 아름다우나 일부 지역에서는 소똥 냄새가 좀 났어요.

시설은 블리스 스파가 낫고 마사지 기술은 전반적으로 스파 하티가 더 나았어요.

 

 

4. 투어

 

1) 와카 크루즈

와카크루즈는 한국인의 필수 코스가 된 느낌? 승선 인원 중 절반 이상이 한국인이더군요.^^

스노클링 장비가 고장난 것이 많으니 개인 것 있으면 가져가는 것도 좋을듯해요. 오리발도.

도착해서 오전에 스노클링 한 후 점심 먹고는 그냥 풀사이드에서 쉬는 것이 베스트인듯.

저는 빌리지 투어는 덥고 별로였는데 어머니는 사람들 사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았다고 하시더군요.

 

2) 울루와뚜 사원

요즘 훈련 받고 물건 훔쳐가는 원숭이로 악명이 높은데 점심시간 지나 오후에 가면 원숭이가 거의 활동을 안하더군요.

 

 

5. 쇼핑

이번에는 시간이 없어서 거의 쇼핑을 못해서 간단한 팁만.

 

1) 디스커버리몰

디스커버리몰의 슈퍼마켓은 없어졌어요. 기념티나 기념품들은 마타하리가 훨씬 싸요.

한국에서 부모님 샌들을 못 사가서 지하의 신발 코너에서 샀는데 괜찮은 가격의 다양한 샌들이 있더군요. 이 곳은 역시 쇼핑보다는 음식점이 좋은 듯.

 

2) 마타하리 백화점

이곳 2층 와코루에서 속옷을 사고, 1층 슈퍼마켓에서 커피, 초콜렛, , 비누 등 선물(제품에 따라 슈퍼 밖의 매장 보다 슈퍼 안이 더 저렴하기도 해요)과 라면, 나시고렝 소스, 삼발 등을 사는 것이 발리에서의 저의 마지막 날 코스지요.

 

3) 울루와뚜 아울렛

마타하리 백화점 근처 잘란 바쿵사리에 있던 울루와뚜 아울렛이 근처에 절반 크기로 축소 이전했어요. 세일 품목도 적어지고요. 굳이 아울렛을 들릴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

그리고 요즘에는 면, 마 제품은 안 나오고 린넨 제품만 나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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