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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발리;-)
-;-)새벽 발리도착편-텅빈공항에서 머큐어 꾸따로 GO GO~-

꿈에 그리던 발리에 도착했습니다~
대략 새벽 2시....
아~~이게 얼마만이야~!
2006년 신행후 처음입니다~그때 처음 느꼈던 발리 특유의 향기를 떠올리며
흠~~~하~~~발리공기를 한껏 마셔봅니다~
음? 그런데 그때의 향기가 느껴지지않습니다.
이상한데..그간 발리가 변했나..아님 벌써 적응이 된건가?

사람들의 꽁무니를 따라 입국장에 들어섰습니다.
비자를 사려는데 신랑과 마찰이 빚어집니다..;-)

-토마토: 우리 토요일 담날인 새벽에 도착했구, 다음 일요일 새벽에 가니까 7일짜리 사도 될꺼야~
-배장군: 머리아프기싫다,어우~그냥 50$내~!
-토마토: 흑..ㅜㅡ 내가 이것땜에 얼마나 머리아프게 계산했는데 넘 허무하자낫! 일케 비싼데 걍 내란말얏? ㅠㅠ
             우리 그냥 물어보기나 하자~
-배장군: 자꾸 그러면 담부터 여행없다...;-) 
-토마토:........ ;-)

췟....치사합니다...그런걸로 밀다뉫..
할수없이 한발 물러날수밖에요..
하지만 정말 아깝습니다...피같은 30달러 누가 그냥 준답니까..흑..
그돈이면 여기서 쥬스가 몇잔인데...;-)

루피아도 없고 달러로 내면 손해볼게 뻔하지만, 택시비도 내야하니 100달러 내밀었습니다.
역시..예상대로 루피아를 주네요..기억이 잘 안나지만 40만루피아가 안되는 돈이였습니다.
에잇..궁시렁궁시렁.....
 
입국심사를 하기위해 줄을섰습니다.
다른 도착편이 없는지 댄항공승객들 뿐입니다..
아가를 데리고 온 젊은또래 부부도 있고, 외쿡사람도 몇몇 보입니다.
아가들이 참 예쁩니다..부럽습니다.
우린 언제 아가델꼬 발리에 올수있을까요~

40분정도를 서있었던것 같습니다.
기다리는건 정말 지루하고 힘듭니다..담부턴 휴대용 의자라도 들고 다녀야할까봐요..ㅋ
우리부부 차례가 되고 간단한 질문에 8일 머물거에요 답해주고 빠져나옵니다.
신종플루 검역이 또 우리를 기다리네요~
검사라고 해봤자, 최신의료기가 있는것은 아닙니다.
그냥 설문지에 체크하고 내면 끝입니다.
좀 허술하죠..? ㅋ

포터를 조심하라~!!
얼마나 입아프게 외웠단말입니까~
포터가 한명도 없습니다~
신행때 암것도 모르고, 입국심사 받을때부터 우리가방 들고있는 포터에게 손까지 흔들었던때를 상기시키며
신랑앞에서 멋지게 거절하는걸 보여주고 싶었는데 이게 왠일..또 급 허무..
포터뿐만 아니라 아무도 없습니다...그냥 휑~~한겁니다~.
신랑아, 왜 아무도 없을까? 응? 왜 없을까? 다들 야식먹으러 갔나? 응? 응?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아무도 없음 좋지 뭐~합니다...췟...


가방끌고 나가면서 그땐 없었던 환전소가 많이 보입니다..
그때도 밤에 도착했고 딱 한곳만 빼고 모두 셔터가 내려져있어서  이렇게 많이 있었는지 몰랐습니다.
아님 새로 생긴건가...신기하게 두리번두리번~휙휙~~하나라도 놓치고 싶지않습니다.
전부 눈에, 머리에,가슴에...모두모두 담고싶은 욕심...
신랑이 빨리 오라고 조~오기 앞에서 멈춰섰네요...ㅋㅋ 


설마했는데 공항택시가 문을 닫았습니다.
허거덕....이런...어쩌나..
이럴줄 알았음 픽업신청 해놓는건데....아냐아냐...숙소까지 거리가 얼마나 된다고..
하지만 하나 둘씩 픽업기사를 만나 떠나는 다른 팀들을 보며 부러운 눈길이 멈춰지질 않았습니다.
환한 대낮도 아닌 이 컴컴한 새벽에 티켓택시도 없고....
아무렇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우리만 기다려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걸 알았을때 조금 서글펐습니다.  


몇초....어느 기사가 다가왔습니다!
-딱시?
앗! 정신줄 놓으면 안됩니다! 모든 촉을 세워라! 열공한 실력을 발휘해야죠~!
저말을 듣는 순간, 제 머릿속엔 오로지 흥정을하라~흥정을하라~오로지 흥정뿐~~~~

-얼만데요?
-여기 밤이라 이제 딱시없어! 너한명, 너한명, 같이 20달라~!
-뭐엇~!!! 우리 여기 처음 아니야! 우리숙소 여기서 거리 짧아! 마할!마할!

인니어 배우겠다고 책을 두권이나 사서 봤지만 생각나는건 마할뿐..망할...

-이제 딱시 없다니까? 이가격이면 굿 프라이스야, 어떻할래?
둘러보니 택시기사도 안보이고 신랑은 자꾸 옆에서 그냥 타고 가자고 보챕니다. 진짜 망할....도움이 안된다니까..
택시기사 그걸 알아챘는지 깎아줄생각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같이 흥정을 해야 공항택시가격에 갈텐데, 도움안되는 5살짜리 신랑때메 20달라주고 타고 가게 생겼습니다.
에궁....이때부터 저는 그동안 열공한것들이 머릿속에서 푸슉푸슉 김을내며 빠져나가는 느낌이였습니다.
혼자 열심히 공부하면 뭐하냐구요~

저는 억울해서 그냥 물러설수 없었습니다!

-우리 머큐어꾸따까지 갈건데 루피아로  얼마받을래?
-루피아? 오우 좋아 루피아! 원 헌드레드~
-뭐? 100원달라는거야? 원 헌드레드가 뭔데?
하며 종이에 숫자적어서 보여줬습니다.
기사는 펜을 잡더니 그옆에 공을 친절하게 세개 그려줬습니다. 

-망할....
-마할? 노 마할~굿 프라이스~!


어지간하면 그냥 타고 가려했습니다.
그런데 저..오기가 생겨 그냥 갈수없겠더라구요~

-노! 안타 우리 워킹! 걸어갈꺼야! 딴손님태워
-...............;-)
-그럼 8만루피아에 태워줘!
-...............OK....따라와..


겨우 2만루피아 깎아주고는 완전 김샌다는 표정으로 우리 캐리어를 끌고 갔습니다.
택시도 바로 앞에 있는것도 아니고, 조금 걸어가면서 신랑에게 궁시렁 거렸더니
저희신랑 겨우 2천원 깎으려고 그렇게 튕겼냐는겁니다.....빠직...;-)
두고보쟈..배대장.....
지도한장없이 복잡한 시내한복판에 버려주겠어...

작년푸켓때의 일을 잠시 떠올려보겠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정실론의 식당에서 밥먹고 숙소가는도중
제가 카메라를 그곳에 두고왔다는걸 알았습니다. 그분이 왔었던게죠..
바로 판타지를 보러가야하기 때문에 픽업시간이 매우매우 임박했기에
길을 아는사람은 저뿐이라 부모님과 신랑을 보내고 혼자 다녀오려 했지만,
부모님께서 심히 걱정을 하시길래..신랑에게 임대폰쥐어주고, 책한권 쥐어주면서
지도펼쳐 여차여차 설명을 열심히 해줬습니다.
현지 여행사에 미리 전화해뒀으니까 가서 자초지정 얘기하면 카메라 줄거고,
우리 쇼 보러가는 곳은 여기 까말라비치에 있는 요기야~까말라비치 판타지 가자고하면되!
올땐 편하게 뚝뚝말고 자가용택시 잘 흥정해서 안깎아주면 그냥 부르는거 내고 타고 와~쫄지말고~!
라구요~

신랑 잔뜩 겁먹었고, 그사이 픽업차량은 다른사람들을 잔뜩 태우고 왔습니다.
시간도 없고..신랑 토닥토닥 해준뒤 차를 타고 오는데..임대폰을 신랑에게 두개 다 줘버린겁니다!
걱정되서 전화하고 싶어도 연락할길이 없어진겁니다..이런....!!
차를 돌리수도 없고...부모님과 저는 쇼장 입구에서 1시간을 기다렸던것같습니다..

눈이 빠지도록 차가 들어오는 곳을 쳐다보고...
긴긴시간...마침내 나름 괜찮아보이는 승용차 한대가 들어왔습니다.
드디어 신랑이 왔습니다!
꺄아~여봉아 카메라는 찾아왔어?

-흑........
-왜그래?
-우씨.......너땜에 나혼자 무서워서 죽는줄알았자나!!
-;-)

신랑 진정시키느라 혼났습니다..
한참뒤 얘기를 들어보니....
카메라는 잘 찾아왔는데, 자가용택시가 뭔지 몰라서 한참 헤메고 있으니 누군가 말을 붙이더랍니다.
어디가냐고 묻길래 쇼보러 가려는데 혹시 자가용택시가 뭔지 아냐고 물었더니 자기 자가용 돈내면 태워다 준다길래
어리버리 탔답니다.저는 여기까지 듣고는
-근데 뭐? 잘 탔네~ 했는데 글쎄...
-" 까라멜 비치가 어딘지 모른다고 깜깜한 산길을 계속 빙빙 돌자나!!! 엉~엉~!!
   어디 잡혀가는줄알고 엉~엉 얼마나 쫄았는데..엉엉.."
-;-)

까라멜비치....그런게 있었나....;-)
책 첫장 지도에 자세히도 나와있구만 !
데체 까라멜비치가 어떻게 탄생한건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지도에 푸켓 판타지라고 선명하게 찍힌 글자에 잘보이라고 빨간색 볼펜으로 밑줄까지 그려줬더니..
책은 손에 쥐어쥔 그대로 있고...아주 땀에 절었습니다..
갑자기 달달한게 먹고싶었나...쩝.... 가끔 말하는거 보면 밀리오레를 미레오네 라고 부르질않나...내참...


암튼 요런 사건이후 제 신랑은 어디 걸어가자고 하거나 길에서 제가 없어지면 모든촉을 세웁니다..ㅋㅋ
발리역시 저혼자 공부했고 전혀 길모르고 물정모르고 사람모르는 신랑을..
복잡한 길따위에 버려놓으면 조금 반성을 하지않을까 하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ㅋㅋ


아~~너무 길었네요...각설하고..


택시를 타고 어두컴컴한 길을 달립니다..
이제 해외가 처음이 아니라고 사진찍는데는 조금 시들해져서는 찍어놓은 사진이 그전보다 많지않습니다.
예전엔 별걸 다찍어 싸이홈피에 몇부작으로 올려놓고 재밌었는데..
후기 작성하면서 그때의 사진이 없으니 서운합니다~
그냥 막 찍어놓을껄...후회스럽네요..

가는길에 더 라니의 입구가 보입니다.
또 가다보니  페브리스 간판도 보입니다..
하드락의 담벼락도 보입니다...다왔구나...
지나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는 밤거리지만 그냥 보는것만으로도 셀레이고 기쁨입니다..


머큐어꾸따에 도착했습니다.
기사아저씨 우리 캐리어 내려주고는 눈치를 살핍니다..
-여기요~나 10만 루피아짜리 밖에 없어요,내 거스름돈 주세요~!
-........
꼬깃꼬깃 만루피아짜리 두장을 힘없이 내밀더군요.
내가 좀 너무했나?
흠...입성하는 첫날인데 기분좀 낼걸 그랬지?
왠지 미안했습니다...ㅋ 아저씨 미안요~^^

체크인.
역시 새벽이라 로비엔 아무도 없고..
크레딧카드 번호를 달라는 직원에게 우리는 달러로 디파짓을 걸었습니다.
영수증 챙기고.. 직원을 따라 방으로 갑니다..
마구마구 상상했던 행복의 디럭스 오션뷰룸.... 헌데 2층에서 내립니다.

뭐지..이예감은....
-여보야 나 방 맘에 안들면 무조건 바꿔달라고 할거니까 태클걸지마~
-피곤한데 그냥 자자~내일이면 나갈건데 왜그렇게 따지냐..안피곤하니?
빠직..
네..여행출발 첫날부터 회사를 다녀왔으니 피곤하겠죠..
이번여행은 저희 부부에게 그냥 여행이 아닌 매우 아주 의미있는 여행이기에
그냥 넘어가기로 합니다..서로 스트레스 받음 안되거든요.
그래그래...대신 짐 내려놓고 편의점구경 가는거닷~~;-)
알따~ㅋㅋ



하지만...이게 몬가요...방값 결코 싸지않은 이곳을 예약한건
오자마자 오붓하게 바다를 바라보기 위함을 이들은 왜 몰라주는걸까요?

담날 아침에 정신차리고 바라본 오션.......


뷰.......................................................................................



계속 이어집니다~;-)

죄송해요..치과에 갈시간이라...ㅠㅠ
다녀와서 열심히 써볼께요~~

  • yangjunsa 2009.08.21 16:44 추천
    zz
  • soulight 2009.08.21 17:23 추천
    그 기사 참 재미있네요... 20불 달라더니 루피로 준다니 8만루피 받다니요.. ㅎㅎ
    후기 기대합니다.. ^^
  • 발리바다 2009.08.21 19:10 추천
    발리에 살면 웃을 일이 많습니다만 토마토님 글읽다가 혼자 배꼽 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어찌 그리도 글을 잘 쓰는지요... 개콘 작가하셔도 대박날 것 같은데요..... 핸펀 두개 쥐어줬다는 말이 클라이막스였어요. 일미터씨뷰룸인 것 같습니다. 한뼘오션뷰룸보다는 나은편입니다. 다음글이 기다려집니다.
  • tomato40kr 2009.08.21 19:36 추천
    감사합니다~^^
    12시 도착이시라면 아마 있지않을까요?
    2시 댄항공이 마지막 뱅기라서 없었던것같습니다.
    첨이시면 그냥 픽업신청 해놓는것도 정신건강에 좋을듯요~
    저희부부는 돈은 좀 아꼈지만, 기분은 좀 안났던게 사실입니당..ㅋㅋ
  • tomato40kr 2009.08.21 19:38 추천
    글게요~ㅋㅋ
    첨엔 20만,담엔 10만..ㅋㅋ
    저는 첨에부른 20만이 터무니없는 가격이라고 생각했기에
    깍아준건 2만뿐이라고 생각했지만
    반대로 그기사는 아마 12만루피아 날렸다고 생각했겠죠..ㅋㅋ
  • tomato40kr 2009.08.21 19:41 추천
    다금바리님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언젠가 프리다이빙의 꿈을 안고 발리로 날아가겠습니다~^^
  • mathilde 2009.08.21 21:54 추천
    아하하하하~ 글 넘 잼있네요...푸후흣....까라멜비치...ㅋㅋㅋㅋ
    저희는 내일 떠나요. 네번째 발리여행이구요.
    2006년말에 갔다가 울 딸래미 생겨서 이제야 다시 가네요.
    아직 아가 없을때 여행 많이 즐기시길 강추드립니다.
    아~ 모두가 아가짐이네요... -_-;;
    애낳고 총기가 흐려져 어떻게 탔었는지기억도 안나고
    택시비가 얼마였던지는 당연 모르겠고....
    좋은 경험 잘 읽었어요.ㅋㅋㅋㅋ 아~ 혼자 낄낄대고 웃었네요....ㅋㅋ
  • tomato40kr 2009.08.22 03:10 추천
    저희부부와 같은해 비슷한시기에 다녀오셨겠군여~^^
    그때의 신혼여행객들을 비롯해 거의 한국인이였다는...ㅋㅋ
    저희부부는 11월에 다녀왔었습니다~
    첨 발리여행후 꼬질해져서 한국에 돌아왔던 그때가 기억나네요..ㅋㅋㅋㅋ

    아이와의 여행이라니 너무나 부러운걸요?
    행복한 가족여행되시길 바랄께요~^0^
    잘다녀오세요~
  • nypolo 2009.08.22 17:12 추천
    글잼나게 읽었어요~
    이번주 토요일이면 저도 새벽에 공항에서 발리택시기사와 흥정을 하고 있겠군요~ ㅎㅎ
    걱정도 되고.. 님 글 읽으면서 재미도 있고..
    새벽에 도착해서 머큐어 가시는 분들은 대부분 8만루피아 정도에 쇼부치시나봐요~
    저도 그정도 가격에라도 갈수 있음 좋겠습니당.^^
    다음글도 읽어야징~~ㅎ
  • elance 2009.08.29 20:59 추천
    두고보쟈..배대장.....
    지도한장없이 복잡한 시내한복판에 버려주겠어...
    ====================================================
    여기서 빵~ 터졌어요 ㅋㅋㅋ
    저는 올초에 동생이랑 발리댕겨오구~매력에 푹빠져서..
    10월말에는 자유신행가는데요
    울 오빠두 길치거든요 ㅋㅋ말안들으면 이렇게 협박해야겠어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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