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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얼마전 아니 3일 전 잘 도착했습니다.

이 곳에서 알게 된 분의 도움으로 국내선 예약도 잘 하고, 저의 두 번째 발리여행을 잘 끝마쳤습니다.

제 코가 석자라 별로 드릴 팁은 없지만, ^^; 그래도 느낀 것만 풀어놓을게요.

여러 정보를 통해 수쿠와 코지가 가격대비 추천이라는 소릴 들어 그 중 코지를 공략하기로 하였습니다.
(저희 숙소가 누사두아였기 때문에 거리상 이유로...)



1. 코지는 2개입니다. ㅜㅜ최근에 지은 건물로 가실려면 코지 세컨드! 입니다.

누사두아의 메리엇트 호텔 스탭 한테 예약을 부탁하고 코지에 갔습니다. 가는 길에 블루버드가 안와서
와룽? 암튼 더블류로 시작하는 뭔 택시를 탔는데 (맨 처음에 레게머리 운전수가 20불 불러서 "마할" 그랬더니
그럼 "네가 원하는 금액에 가줄게"그럽니다. 그래서 7불 부르고 탔는데 타고 나서 5만루피아 거리일거라는
느낌에 땅을치고 후회를 ㅠㅠ 그래도 노래도 불러주고 먹던 음료수랑 튀김도 건네주던 정신나간? 운전수 였습니다)

암튼, 힘들게 우여곡절 코지갔더니 예약이 안 되어 있는거에요!
아니 이럴수가,,,,,
알고보니 예약은 코지 훠스트 해놓고 코지 세컨드를 찾아간 것이었습니다.!
결국은 조금 기다려서 받기는 했는데 저흰 두갠 줄 몰라서 좀 헤맸습니다. 한국인 많고, 90분 코스 149625루피아입니다.
팁은 맘이지만, 주면 좋아하는 거 같아 2-3불 정도는 챙겨줬습니다.
헤드앤 숄더를 받고 좋아서 다다음날 풀 바디 마사지도 또 받았습니다. 갠적으론 목 어깨 당기도 뭉친 근육 풀기엔
헤드엔 숄더 강추(머리까지 감겨주데요 ㅎㅎ), 보디 풀....은 전체적으로 스무쓰하게 만져주는 기분이라 이것도 나름 좋았어요.

코지 가시는 분들은 세컨드랑 퍼스트랑 번호 다르고 위치도 100미터 떨어져 있으니 확인 잘 하시고 가능함 예약하고 가세요
남자마사지사, 여자마사지사 고를수도 잇답니다.  예약없이 가면 기다리실지도



2. 까르푸
까르푸도 2번 갔습니다. 코지 때문에...
아시는 분은 아시겟지만, 길만 건너면 코지 세컨드랑 까르푸랑 거의 마주하고 있습니다.
혹시 맛사지 1-2시간 기다리게 되시걸랑 잠깐 길 건너서 까르푸 구경오심 좋을 거 같에요. 문젠. 길 건너기 -_- 입니다.
워낙 차들이 쌩쌩 달려서,더군다나 횡단보도도 까마득히 보이지 않는 그것도 중앙선을 지나 거의 4차선의
도로를 지나기란 쉽지가 않다는 겁니다. ㅜㅜ 저흰 다행히 경비..안전 요원으로 보이는 분들이 호루라기 찍찍 불고
불 흔들고(저녁이라) 차들한테 양해 구하며 같이 건너가 줬습니다. 눈물나게 고맙더라구요. 소심쟁이 남편이 택시 타고
건너자고 하고 있던 참이라서 ㅠㅠ

까르푸 3층의 푸드 코드....꺄악 넘 사랑해요.
제가 먹은 무슨 아얌 세트인가는 2만 3천 루피아.(적당한 하얀 짬뽕과 야채가 듬뿍들어간 국과 흰 밥이 나왔습니다.ㅠㅠ)
가격이 이럴 수가 없습니다. 맛은 쪼 어찌나 맛나던지....ㅜㅜ
남편은 5만 루피아 상당의 2가지로 구성된 음식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밤 한톨 국물 한 방울까지 다 먹고 왔어요.
까르푸 가시는 분들 3층의 푸드코드 가심 저렴하고 현지인들이 맛있게 먹는 음식들이 쫘르륵 널려있습니다.

까르푸는 삔땅 슈퍼랑 똑같은 물건이 조금 더 비싼 것도 잇었지만, 물건의 종류는 눈돌아갈 정도로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쇼핑하다 늘 폐점시간 10시에 줄 서서 꼴찌로 나오곤 하였답니다.



3. 애증의 블루버드
남편이 소심쟁이라서 (정확히는 저흰 일본살이라서 깍거나 이런게 적응이 좀 안 되었습니다.)무조건 블루버드만
고집해서 거의 블루버드만 이용했는데, 블루버드도 가지각색 운전수가 잇더라구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말 걸면서 친한 척 이것저것 물어보는 운전수....

결론은 니네 오늘 뭐할거냐? 짐바란 안 갈래?
쇼핑할 거면 내가 좋은 샵 알고 있다. 나나미 가지 않을래?
(결국 나나미란 숍을 한 번 가긴햇습니다만 비싼 가격에 놀라, 암 것도 안 살까 하다 온 김에 그냥 오만루피아상당
사들고 오긴했습니다만은....--;)
블루 버드 택시 운전사들 영업합니다.
열심히 합니다.-_-;;
안 걸리시라면 적당히 흘려 듣고 넘기시길....ㅜㅜ

발리 콜렉션에서 택시 부르면 요금이 거의 1,5배 , 2배입니다. ㅠㅠ
택시라고 해도 트랜스퍼라 불리는 좋은 차량이 오긴 하지만, 저흰 몇 번 타봐서 뻔히 택시비로 8,9만 루피아
나오는 길을 십 사만 루피아(마지막엔 만 루피아 잔돈 없다고 십 오만 가져감 ㅜㅜ)에 타려니 아깝더군요,



4. 레스토랑
-망앤킹
망앤킹 분위기 좋아요. 물위에 떠 있는 나무 정자 같은 곳에서 밥 먹숩니다. 다만 예약하고 오시는게...
저흰 예약 안 하고 갔는데 다행히 5시 경 가서 30만 루피아 이상 주문하면 그 자리 주겠다 그래서
둘이서 무리해서 마구 주문해서 40만 루피아 정도 주문해 결국 다 먹지도 못하고 싸가지도 그 담날 돌아댕기며 먹었어요
분위기잇게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 디너로 드실 분들게 추천합니다.

-메티스: 작년 발리 여행때 가고 좋아서 이번에도 또 갔습니다.
논을 보면서 식사하는데 분위기가 참 좋아요.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프렌치 원하는 분들 가보시길...
런치 시간대는 코스 요리(샐러드-메인-디저트)를 십 2만 루피아라는 파격가에 먹을 수 있습니다.^0^



5. 입국시 비자 살 때 25(비자료) 달러 없어서 100달러 내면 거스름돈을 루피아로 주는데 환율이 좋지 않아요
당시 공항내 환전소에서 100달러를 106만 루피아 주던 때엿는데 그걸 102만 루피로 쳐서 주더군요,
저흰 당시 소액달러가 없어서 100내니까. (2인이라 50불은 비자료) 거스름돈으로 51만 루피아 받았습니다.
조금이라도 아낄려면 딱 맞게 25달러 준비해가시는게 나을 듯합니다.


이상 허접한 팁이었습니다. 즐거운 발리 여행 되시길 ~*^^*
  • kufabal 2013.09.05 01:52 추천
    코지1 영업하나요???
    코지1 영업 안한다고 들었는데.. 그새 다시 오픈한건지요?
    궁금합니다 ^^

    발리콜렉션은 무료셔틀서비스가 있는데 ㅠ.ㅠ 그거 이용하시면 좋으셨을텐데 아쉽네요
  • araby 2013.09.05 06:05 추천
    코지1이 영업하는지 안하는지는 모르겠어요. 다만 전화도 받고, 멀쩡이 간판도 있다는.
    물론 간판은 코지 2가 훨씬 크고 지나가다 눈에 잘 띄지요.

    남편님은 코지 2의 남자 맛사지사의 풀보디 맛사지에 완전 반해버린 눈치더군요.
    여자랑 손 맛이 달라 어쩌구 ㅡ,.ㅡ


    발리콜렉션 셔틀은 잘 이용했어요. 다만 무료 셔틀은 누사 두아 호텔- 발리콜렉션 구간뿐이라 발리 콜렉션에서 바로 호텔로 돌아가지 않고 바로 시내에 나갈 때 택시를 이용했답니다.

    호텔-까르푸 구간이 9만 루피아 선이라 그 이하 기대했는데
    발리콜렉션에서 코지(맞은편 까르푸) 갈때 십 오만 나와서 ㅜㅜ 걍 호텔 돌아갔다
    블루버드 불러서 나올 걸 하고 후회 막심했답니다. icon_salut.gif
  • 남자의 향기 2013.09.05 08:43 추천
    후기 잘 보았습니다. 이 아침 회사에서 누사두아 바닷가로 뿅~ 하고 옮겨갔으면 좋겠네요 ^^
  • Cerah~(광진) 2013.09.05 08:49 추천
    잘봤습니다~
    발리 안간지가 꽤 되서,, 가고싶네요.

    메티스 참 좋은 곳인데..
  • kufabal 2013.09.05 13:47 추천
    헉... 15만루피면 그 택시 미터기 조작한거 같은데요.
    10만루피 이내로 나오는 거리인데..으어..
    저도 꾸따에서 DFS까지 10만루피 이상나와서 깜짝놀랬던 기억이 있었거든요 ㅠ.ㅠ

    전 코지풀바디 ㅡ.ㅡ;; 별루였는데 먼가 병동응급실 분위기라서요 ㅜ.ㅜ
  • araby 2013.09.05 15:23 추천
    조작은 아니구요. 공항택시 처럼 독점 ㅡ,.ㅡ 입니다.
    공항택시처럼 택시 불러주는 곳이 따로 있고 까르푸(코지가 없어서;;)간다니까
    떡하니 메뉴판에 14만 루피아...적혀있었어요.

    애초에 바가진거 알고(발리컬렉션자체가 관광객만 오는 쇼핑몰이니 ㅠㅠ)
    택시 잡을 곳도 마땅치 않고(누사두아 가본분은 아실겁니다. 길은 깨끗하나
    휑하고~더군다나 발리콜렉~!에서 택시 잡을려면 한참 걸어나가야 하죠 ;;)
    코지 예약도 해놨고 해서 할 수없이 탄겁니다. _-_

    그랬더니 그 와중에 운전수가 영업하질 않나, 거스름돈 없다고
    만 루피아 더 챙겨먹질 않나 ㅡ,.ㅡ 암튼...애초에 미터기를 안 키고
    출발했다지만, 이런 것만 사라짐 발린 천국일텐데요........ aiua.gif
  • araby 2013.09.05 15:25 추천
    그쵸?그쵸? ㅎㅎ
    저도 메티스....
    지난 번엔 여행간 언니랑 가고 이번에 그리워서 남편이랑 또 갔네요.

    분위기랑 맛, 가격대....전부 강추에요>.<

    만이천원짜리 셋트는 셀러드만으로도 배부를 정도엿다죠 ㅡ,.ㅡ
  • araby 2013.09.05 15:29 추천
    ㅎㅎ그죠. 분위기로 보면 응급실 이랄까 을씨년스럽긴 하죠.
    음악이라도 잇으니 다행이지..그것마져 없었다면 ㅡ,.ㅡ

    제 남편은 코지 드림만 받아서 비교대상이 없었구요. 다만 여자 맛사지사
    보단 남자 맛사지사가 힘이 세서 자신은 남자맛사지사가 더 잘한다고ㅎㅎ

    저도 솔직히 가격대비 만족이라는거지,,,(제가 사는 일본 물가는
    한 시간 반 전신 맛사지 만엔 넘는 곳도 있거든요 ㅠㅠ)

    코진 앞서 받은 헤드 앤 숄더가 더 좋았어요. 음악도 고를 수 있고,
    헤드앤 숄더라 해도 손이랑 발 맛사지 다 들어가 잇어서 그런 것들이 더 만족스러웠죠. 암튼 맛사지는 어차피 개인차도 있고 맛사지사에 따른 복불복도 있고
    그런 거 별 개의치 않고 큰 기대없이 가격대비 만족스러워서 적어봤어요 drunken_smilie1.gif .
  • araby 2013.09.05 15:36 추천
    저는 룸복과 길리의 바다로 뿅하고 날라가고 싶네요. 누사두아에선
    호텔서 죽순이 마냥 수영장만 휘젓고 다녔는지라 ㅜㅡ

    바닷가를 못 가본게 한이 됩니다. 흑
  • 착한바위 2013.09.10 20:53 추천
    금방 다녀와서 후기 쓰시는 분들...부럽습니다...ㅠㅠ
    난 언제 또 후기 쓰게 될까요...1년?....
  • jihyun978 2013.09.11 19:38 추천
    저도 같은 시기에 누사두아에 있었는데...
    후기 잘봤습니당.ㅎ 결국 저는 코지를 못가봤군요..액티비티만 하다 돌아왔네요 ㅎ
    다음번엔 저도 꼭 코지와 수쿠를..공략..ㅎㅎ
  • dotori03 2013.10.17 16:01 추천
    전 구글에나온대로 코지 찾아갔다가 황무지라 당황...
    자신있게 걸어갔는데 구운김처럼 몸은 타고 마사지는 못받았네요..ㅠㅠ
    택시타고보니 정반대쪽이더라구요.

    구글지도도 너무 믿지마세요!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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