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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디카라고 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기에는 자동카메라와 수동카메라의 중간에서 수동으로 약간 치우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컴팩트형 카메라에는 수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 자체가 없기는 하지만 웬만한 디카에서는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사용자가 조금만 주의를 기울인다면 정말 엽서에나 나올법한 사진도 만들어 낼 수 있구요

이상한 사진도 만들어 버릴 수도 있지요. 구도나 주제 같은 거야 내공을 쌓으시면서 수련하시면 되겠지만 기술적인 

문제 같은거야 조금만 알고 가시면 보다 나은 사진을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일단 셔터스피드랑 조리개가 가장 중

요한 개념입니다. 거기에 덧붙여 ISO같은 것 들이 있지요. 저도 별로 아는 것은 없지만 쉽게 설명해서 셔터스피드라

는 것은 말 그대로 누르시는 셔터의 속도 입니다. 1/15 1/60 이런식이죠.. 필름은 빛에 반응을 하죠. 그런데 필름에 

빛에 얼마만큼 노출이 되느냐에 따라서 적정한 밝기의 사진이 나오느냐가 판가름납니다. 그런데 1/15란 것은 셔터

가 15분에 1초만큼의 속도로 열리고 닫힌다는 뜻입니다. 보통 필카에서는 1/15초 부터는 삼각대를 씁니다.손떨림 방

지를 위해 하지만 디카는 1/8초까지도 커버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디카에는 손떨림 방지기능이 갖춰져 있거든요.

그런면 속도가 늦어지면 무엇이 좋은걸까요? 그만큼 많은 빛을 받을 수 있다는 겁니다. 그래서 실내나 야간촬영 할

때 좀더 자연스러운 사진을 얻을 수 있죠. (플래쉬를 터뜨린 사진과 한 번 비교해보세요..)  물론 야경같은 경우는 

1/4 , 1/2 . 1" 등으로 상당히 느린 셔터스피드를 요구하기 때문에 삼각대가 있어야 겠죠. 아주 작은 미니 삼각대

도 있는데 그것도 야간촬영때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아니면 주위의 여러 가지 물품을 이용하시던지요. 

셔터스피드를 조절함으로써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가 있죠 가령 흐르는 물을 찍을때 1/30 정도로 놓고 찍으면 

쭉 이어지는 (많이 보셨죠 -.-) 남길 수가 있고 1/1000정도로 놓고 물 방울을 찍으면 물 방울 하나하나를 담을 수있는

거죠.. 물론 셔터스피드만 조정한다고 다 되는건 아니지만 어느정도의 효과는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조리개는

뭘까여.. 조리개는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겁니다. 카메라에는 F값으로 표현을 하죠. 최대로 열면 최대로 

많은 빛이 들어오고 최소로 닫으면 그만큼 빛은 조금 들어오는 거지요. 그런데 많이 열면 열수록 심도는 옅여져서 

(쉽게 말하면 포커스가 안 맞은 곳은 쉽게 흐릿해진다는 말이져.. ) 포커스가 맞은 곳을 빼고 다른 곳은 날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웬만한 디카로는 포커스를 완전히 날리기가 힙듭니다. SLR급은 되야 가능하죠 )

그리고 조금 열면 심도가 깊어져서 전체적으로 포커스가 맞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럼 정리해볼까요 만약 뒤의 배경을 보이게 하면서 자기의 인물사진을 찍고 싶으면 조리개를 닫고 셔퍼스피드를

그만큼 늦추면 됩니다.(보통 적정이 되면 표시가 되죠..) 반대로 자기의 얼굴에 주로 포커스가 맞고 뒤쪽을 흐릿하게

보이게 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시면 반대로 하시면 되죠.. 하지만 구경이라든지 하는 복잡한 문제도 조금씩 겹치니

너무 큰 효과는 바라지 않으시는게 좋으십니다. (그래도 이것만 아시면 많이 달라집니다..) 그리고 아까 이야기한

ISO라는 것은 우리나라 말로 감도라고 이야기 되어 집니다. 필카에서 중요한 개념이지요. 감도가 높으면 높을 수록

작은 빛에도 반응을 합니다. 그만큼 어두운 곳에서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흐린날에는 

높은 감도를 많이 사용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필름의 입자가 거칠어집니다. 하지만 요새는 기술이 좋아져서 100 200

구분하기 힘듭니다. 하지만 보통의 디카는 ISO가 100에서 200으로 바뀌면 정말 입자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거칠어집니다. 물론 가지고 있는 기종이 어떤 것인가에도 큰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웬만하면 ISO의 변경은 

비추입니다. 하지만 삼각대를 쓸수는 없고 빛은 없는데 플래쉬 터져서 이상하게 나오는 사진이 싫으신 분은 

노이즈를 감안하시고 변경하셔야 합니다.  

그리고사용용도 입니다.. 인화를 하실건지 아님 그냥 컴터에서 보기만 하실건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인화를 하실거

라면 최소한 1600 * 1200으로는 맞춰놓으시고 찍으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인화하실때 어느정도의 퀼리티

보장이 됩니다. 더 크게 인화하실 분이라면 더 큰 사이즈로 찍어야 하구요.  만약 인화를 안하실거면 조금 작은 

사이즈로 찍으셔도 보는데는 큰 무리없습니다. 거의 찍을 수 있는 양은 1600*1200의 두배가까이 됩니다. 

그러니 일단 나는 인화를 하겠다 하시면 1600*1200으로 찍으시고 나는 그냥 컴터에서만 보겠다 하시면 작은사이즈

로 찍으셔도 큰 무리 없을듯 싶습니다.. 하지만 요새 메모리의 가격도 많이 내려서 용량이 충분하니 왠만하면

가장 큰 사이즈로 찍으시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fine이나 하는 품질 지정하는 옵션은 압축을 하느냐 안하느

냐를 물어보는 겁니다. 위에서 말했던 1600 * 1200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서 가로로 1600개의 점을 찍고 세로로 1200

개의 점을 찍어서 그걸 사진으로 완성시키는 거라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압축을 한다는 것이 이점들의 정보를 

줄여서 컴터에 전송하는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15번째랑 16째점은 색깔이 비슷하니까 (똑같은 색깔은 

없겠죠.) 하나로 보고하는거죠 그만큼 컴터가 인식하는 용량은 줄어들구요. 그러면 그만큼 사진이 차지하는 용량도 

줄어 듭니다. 그런데 디카에서 품질을 최고 좋은걸루 한다는 것은 압축을 안한다는 것이고 그만큼 용량을 많이 차지

합니다. 하지만 그 바로 아래단계로 해도 사진의 품질에는 크게 영향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하시구요.
 
물론 여행중에 사진에 대해 별 큰 의미를 두지 않으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저는 사진을 찍는 일도 여행에서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이런 글을 썼습니다.. 물론 고수분들이 보시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이 보이시겠

지만 초보분들에게는 좋은 정보가 될 수 있었으면 합니다...
  • egg 2006.07.27 16:25 추천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 diana 2006.07.31 21:31 추천
    아~ 메모해야겠어요. 그리고 거긴 빛과 그늘차이가 심하다는데... 아 내공부족입니다... raw 인가 뭔가로 찍어봐야겠어요..
  • tokka 2006.08.01 17:08 추천
    여러가지 필터의 사용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지요.. 음영차 같은 건 그라데이션 필터를 사용해보셔도 괜찮습니다..
  • BeautyGood 2006.08.09 11:34 추천
    쉬운설명 감사합니다. ^--^
  • naemaumig 2006.09.05 12:22 추천
    저는 왜 이 설명이 어렵죠?
    암튼 더 공부 해야겠슴당.
    음... 어쨌건간에 다시 또 읽어보고 이번엔 이쁜 사진 찍어올께용*^^*
    감사~
  • WINNY 2007.10.14 21:38 추천
    ^^; 저도 어렵네요 하지만..보고보고 자꾸 보고 카메라 만지작 거리면 이해할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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