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정보
2010.09.04 15:41 댓글:5 조회:5,595

우붓은 빈둥거려야 제 맛이라고 믿는 제가 전에 올린 sari organic의 후속편입니다.

시내에 구경꺼리들이 많긴 하지만 요즘 대형 버스들이 늘어서 생기는 정체 때문에
한적한 맛이 줄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조용히 쉬기 좋은 카페 두 곳 소개합니다.

"Tropical View Cafe"
많은 가이드북에서 경치 좋다고 추천하고 있는 곳입니다.
시내 돌아다니다 쉬기 좋은 위치(몽키포레스트에서 하노만 쪽으로 100m 가량)
땀을 시원하게 식혀주는 바람.... 눈이 시원해 지는 경치
우붓 시내에서 이만한 논 풍경을 가진 곳은 없지 않을까 합니다.

단.... 식사는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쥬스나 커피만으로도 트로피컬 뷰를 좋아하실 수 있을껍니다.

balisurf.net

balisurf.net

balisurf.net


"Coco Bamboo"
대나무로 건물을 지어서 이런 이름입니다.
시내의 번잡함을 살짝 비껴나서 계곡과 논 사이에 있는 곳입니다.
시내에서 멀진 않지만 위치를 설명하기는 조금 복잡한 곳입니다.

몽키포레스트 후문(정문 말고 뉴꾸닝 마을 쪽 입구)에서 간판을 찾아서
골목길따라 50m쯤 가다보면 "이런 곳에 카페가 있을리 없다"는 확신이 들껍니다.
그때 코너를  돌면 눈앞에 대나무로 지은 건물이 나타납니다.
다른 길은....
몽키포레스트 뒷편 기념품 가게가 줄지어 선 곳 끝 부분에서 담 너머로 살펴보면
'coco bamboo'라는 간판이 보입니다. 바로 갈 수 있는 길이 없어 보이지만
그 담 옆으로 돌아들어갈 수 있는 조그만 공간이 있습니다.

알람산티 호텔 뒷편으로 난 좁은 길을 따라 100m 쯤 걸어도 'coco bamboo'를 만날 수 있습니다.

계곡에서 들리는 물 소리와 논에서 '꽥꽥' 거리는 오리, 바람 지나가는 소리만 들리는 조용한 곳입니다.
'여행은 우연한 곳에서 우연히 시작된다.'/ '여행은 길을 잃어야 시작된다.'는 따위의 말을 믿으신다면
찾아볼만 합니다. 식사를 주문하면 잠시 후 젊은 사장님의 전화를 받고 누나가 급히 오토바이를 타고오는
모습을 보실 수 있을껍니다. 작아서, 조용해서 정감이 가는 곳입니다.

balisurf.net

balisurf.net
balisurf.net

balisurf.net

balisurf.net

  • Acoustics 2010.09.04 18:29 추천
    비가 오면 더 운치있고 시원하게 내려다 보는 상상을 하니... 으앜
  • gasman 2010.09.04 19:53 추천
    으아~~~ 진심으로 부럽심다..ㅠㅠ
  • 여행소녀 2010.09.06 01:33 추천
    전, 이런곳이 좋아요.

    빈둥빈둥, 아니 빠릿빠릿 거리면 돌아다니다가
    이런곳에서 멍때리는게 전 좋아요.ㅎㅎ

    빨리 가서 까페놀이 2탄 하고 싶다는-
  • 금홍이 2010.09.06 16:16 추천
    말씀 처럼 비 오면 분위기 죽입니다만
    숲속에 있어서 비 오면 서늘하다는......긴팔 입어야 됩니다.
  • 금홍이 2010.09.06 16:17 추천
    이번에 오시면 한군데 쯤 정해 놓고 우연을 가장해서 한번 마주치자구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2 과연 제가 해도 될 일일런지요... [13] ineverdog 07.04 6,060
521 꾸따에서의 5일~~(8/20~8/25) [9] hwany0323 08.25 6,016
520 <발리 100배 즐기기> 가이드북 출간 이벤트해요~ ♬ [70] 릴 리♩ 09.17 5,972
519 Murano 마사지 [4] ksw74d 03.12 5,969
518 환율우대쿠폰과 공항버스 할인쿠폰 [1] itcomer 09.17 5,934
517 massage in bali [8] soozy 03.16 5,920
516 발리 패키지 여행 몇가지 팁 [5] obladie 04.04 5,918
515 꾸따에서 저렴하게 맛사지 받기 [1] 배뚱이 02.02 5,895
514 비행기 편히 앉아가세요~ [5] kufabal 10.06 5,851
513 전세계 공항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Priority Pass Card [3] 핵심영문법 01.14 5,839
512 입국시 공항서 조심하세요.. [4] jjj1244 04.29 5,837
511 씨아룰 부탁의 말.... [15] 후아의나무 10.18 5,830
510 그외 이런 저런 잡다한 얘기들...발리행 첨이신 분들을 위한...^^ [3] zeepmam 04.11 5,828
509 2015년 6월말~7월초 발리여행(1) 비자, 공항택시, 환전 [4] elcamino 07.07 5,807
508 발리의 밤거리는 택시를 꼭! 꼭! 이용하세요.. [14] hong766 03.12 5,807
507 7일간 발리여행~!(딴중삐낭 절대비추~!) [10] campbell1 03.22 5,787
506 발리에도 단점은 있다 [6] 모야 04.13 5,782
505 요즘 $ : Rp 환율 [14] ekyoon 01.12 5,771
504 내 팔뚝의 독나비 자국 ㅜㅜ(여행자 보험! 꼭 드세요!!!!) [26] 쵸코우유 05.18 5,771
503 YKIP - 발리 극빈 아동 돕기 [3] escape 04.06 5,762
× 검색 기능은 로그인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