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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2008.06.05 23:37 댓글:3 조회:6,452

울아기 18개월때와 28개월때..두번 발리에 갔다오면서 생긴 요령(?)입니다..^^

1. 공항에서..

유모차를 안 가져오셨다면  짐 싣는 카트 강추!!
유모차 대용으로 훌륭합니다. 짐 없더라도 하나 빼서 아기 앉혀서 다니세요~^^

2. 비행기에서..

 아기가 돌전 아기가 아니면 베씨넷은 무용지물 입니다.
 돌이후 아기이고 애가 평소 순한 아이라면(특히 자동차타면 바로 자는아기)
 걍 뒤쪽좌석으로 배정 받아서 가시는게 더 좋은것 같습니다.
 베씨넷쪽은 어린아기들 위주로 배정해서 괜히 잘자는 아기까지 옆에 아기가
 깨우는 경우가 많더군요.^^;;

 물은 꼭 준비해 두셨다가 이 착륙시 아기가 깨어있다면 먹이세요. 귀 아픈걸
 완화해 줍니다.

 발리에 도착해서 입국수속할때 아기가 있을경우 사무실로 안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기가 있어서 수속을 빨리 해주려고 그러는거니 안심하세요.


3. 발리에서.. 

아기 음식을 싸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걱정하지 마세요.
물론 아토피나 음식 알레르기가 있다면 준비하셔야겠지만 우리아이 같은경우엔
전혀 그럴필요가 없더라구요.
나시고랭과 치킨,고기,생선등 먹일게  많고 입맛에도 맞아 오히려 집보다 더 잘먹더라구요..ㅡㅡ;;
  
튜브나 안전조끼 같은건 발리에서 사세요.
괜히 짐만 넘 많아지더라구요..발리것도 싸고 좋아요.

유모차는 디스커버리몰 같은 곳에서만 태울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길거리는 너무나 덥고 길도 안좋아 못 태우겠더라구요.
그냥 택시 타고 다니시는게 편합니다.
(전 두번 다 유모차 안 가져갔는데요..그게 낫다 싶네요.^^;;)

혹시나 아기가 넘 심심해하거나 짜증을 낸다면...
권하고 싶진 않지만(시간 아까워서..ㅜㅜ) 꾸따엔 디스커버리몰 맨 위층, 까르푸2층에 놀이시설이 있습니다.
1,250라피에 코인 하나인데 코인 바꿔서 놀이기구 태워 주시거나 놀이방에 잠깐 넣어주는 센쓰~~^^*
(우붓엔 빈땅수퍼 2층에 있습니다.)

스파를 하신다면 마사지 받을동안 욕조에 물틀어 달라고 해서 물놀이 시켜주는것도 좋습니다.^^



3. 출국시..

발리 공항에 있는 프라다 라운지 좋더군요..(프리미엄 라운지 아니죠~ 거긴 1인당 25불)
1인당 15불인데, 아기는 요금을 받지 않습니다.(울아기 28개월기준. 그 이상 개월수는 요금 받는지 잘 모르겠네요.^^;;)
간단한 음식과 음료..맥주도 꽁짜~~^^*
쇼파 자리가 편한데 몇자리 없으니 빨리가셔서 맡으시는게 좋겠네요.^^


ps. 선크림 꼭 발라주시고, 응급약과 모기약 꼭 챙겨가세요~ 모자도 필수!! (햇볕이 울나라 한여름 햇볕보다 따갑습니다.) 

 




  • jinfinkl 2008.06.09 09:35 추천
    잘 정리해주셨네요... 이런 팁 얻기가 힘든데.... 제가 몇가지 덧붙이면요...
    다른 측면도 조명해보고 싶어서요...

    동남아 비행기가 밤비행기가 주로 많은데...
    유모차는 아기가 돌전이거나
    걷는 아이라도 공항이나 쇼핑센터에서 아기가 자면 유용합니다.
    물론 휴대용 유모차는 뒤로 안젖혀지니 대형의 경우만 해당합니다.
    이 외에는 아주 큰 짐입니다.

    베씨넷 좌석은 일단 앞이 넓고 빨리 내릴수 있죠(비즈니스 바로 뒷줄로 잡으면요
    베씨넷은 비즈니스 바로 뒤에 한줄 그리고 한참뒤 화장실 뒤쪽에 한줄이에요)
    단점은 지적하셨듯 옆에서 아기가 울어서 같이 깨서 우는 경우가 종종 생기고
    비행기 만석이 아니면 뒤에 빈자리 잡아서 팔걸이 올리고 누워버리는게 훨씬 유용합니다.
    적절히 판단하세요!!!
  • hasals 2008.06.10 13:35 추천
    이번 비행기에선 빈자리가 거의 없었지만 4자리 좌석에 앉았는데
    다행히 옆에 분이 다른자리로 비켜주시더라구요.
    그래서 윗분 말씀 하신대로 팔걸이 위로 해서 아기를 눕혀서 재웠더니
    훨씬 더 잘 자더라구요..

    그리고 발리에선 돌 전 아기이거나 몸무게가 가볍다면 아기띠를 가져가서 업고
    다니는게 젤 편할것 같더라구요.
    울아기 18개월때 아기띠 안가져간걸 엄청 후회했답니다~
  • talonga 2008.06.16 16:43 추천
    하나 더...
    저희같은경우 성수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마지막에 좌석배정이나 탑승하는것도 요령입니다.
    저희는 22개월된 딸아이와 갔는데 좌석도 따로 배정되지 않아도 편하게 여행했습니다.
    참고로 발리행 대한항공 기종은 A330이었던것 같고 2+4+2 좌석이었구요
    발리갈때는 본의아니게 1시간반전에 좌석배정 받았는데 맨 앞자리(4자리 있고 팔걸이 올라가는곳) 주더군요.
    올때는 맨앞자리 2자리 있는곳을 줬는데...
    일부러 맨나중에 탑승했습니다. 앞자리는 맨마지막까지 남겨놓는 곳이라 당연 남았더군요. 그자리 주인은 아니지만 모르는척하고 그자리에 앉았습니다.
    양쪽에 어른들 앉고 가운데 아이눕히면 얼마나 천국인지...
    그러나 불편한점 하나...
    거기가 통로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