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정보
2007.04.13 11:21 댓글:6 조회:5,782
다들 발리에서 좋은 추억들만 만들어 오시는거 같아 이런글을 올리기 망설여지지만 
그래도 모르고 가서 실망하는것 보다 알고 가서 그러려니 하는게 더 나을거 같아 몇자 써봅니다

1. 오토바이가 너무 많다. 
   자동차 대수에 버금가는 엄청난 수의 오토바이의 소음과 매연에 첫날 좀 질렸습니다
   특히 한낮 땡볕에 뽀삐스1을 걸어가는데 계속 오토바이가 지나가는 바람에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나중엔 좀 익숙해졌지만 처음엔 정말 싫더라구요

2. 머큐어호텔은 주중에도 시끄럽다.
   머큐어호텔이 주말에 시끄럽다는 글을 보고 일부러 피해서 월요일부터 묵었는데 그래도 시끄럽더군요
   하드락과 반대쪽에 방을 잡으면 괜찮을지 모르지만 저희는 하드락쪽이어서 밤에 좀 괴로웠습니다
   
3. 시아룰은 변한걸까...?
   성실한 사람이고 팁도 안받는다고 하길래 너무 기대를 했었나봅니다
   물론 친절하고 매너가 깔끔하긴 했으나 팁은 받더군요
   그리고 그와 2일동안 투어를 예약했는데 첫날은 본인이 나오더니 둘째날은 '마데'가 나왔습니다
   아무런 사전양해도 없이요. 심지어는 그날 아침에 전화통화할때도 아무말 없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이 시아룰에 대해서 요새 느끼시는 것도 이런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마데아저씨도 좋은사람인건 알지만 우리는 예약할때 시아룰과 하는것이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 다른 사람이 나온다는걸 알려주면 더 좋겠더군요
   시아룰이 더 훌륭한 '사업가'가 되기위해 이제 사업방식을 개선할때가 된것 같습니다

4. 꾸따해변에 쓰레기가 많다.
   아침에 청소시작 전에는 내려가지 마세요. 실망하실꺼예요
   오전부터 청소를 하긴하는데 하루종일 해도 계속 밀려오더군요
   서핑하러 갈때도 쓰레기를 헤치며 파도를 거슬러 가야한답니다
   서핑강사의 말에 의하면 '자바'섬에서 버리는 게 떠밀려 오는거래요

단점 없는곳이 어디 있겠어요   
세계 어느곳이나 좋은점, 나쁜점은 다 있겠지요

이번여행을 갔다와서 왜 몇번씩 발리를 가는지 알게되었답니다
나름 꽤 오래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못해본게 너무 많아요 ^^
남편은 서핑을 더 배우고 싶다며, 저는 못다한 쇼핑을 마저하고 싶어서 한번 더갈까 고민중이랍니다 
동남아에 대한 안좋은 기억때문에 그동안 다른 곳으로만 다녔었는데
발리가 그런 저의 선입견을 완전히 깨버렸지요
앞으로 당분간 '동남아 순방'을 하게 될거 같네요 ^--------^


    

   



 
   
   
    
  • ekyoon 2007.04.13 13:13 추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청아 2007.04.13 13:38 추천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흠 미리 가이드 부탁하고 가야겠네요...^^
  • babkong 2007.04.13 20:26 추천
    동남아의 환경문제는 이제 그 정부차원에서 많은 신경을 써야합니다... 점점 더 어려워 지는것 같네요~~아쉬워요~(__)
    우리라도 여행가서 깔끔하게 지내다 와야죠~!! (^^)
  • profile
    escape 2007.04.13 22:15 추천
    최근에 발리 인구 밀집 지역인 덴파사, 꾸따등의 남부 지역은 하수도 공사를 많이 합니다. 이전에는 (뭐 지금도 많이 그렇지만) 하수도가 그냥 바다로 나갔거든요. 조금 일찍 오염되는 것을 막았더라면하는... 사람들이 자주하는 후회를 여기도 하고 있긴해요.
  • dmssid 2007.04.13 22:31 추천
    제가 느꼈던 것들~택시의 클랙션 소리도 안습입니다..
  • answjdfkr 2007.04.14 14:32 추천
    마사지 마사지 사쪼~ 보스~ 트랜스퍼~ 등등 무슨 얘긴지 아시는 분들은 ㅋ ㅋ 고급리조트지역은 발리~ 꾸따는 벌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2 서핑 스팟 정리 and 기본 인니어 [15] 발리스터 05.09 9,824
521 이제 재즈카페 입장료 받아요 [6] 레이첼 05.14 3,641
520 프라다 라운지 이용에 관하여... [8] 청아 05.23 3,585
519 여행의 깔끔한 마무리 - '프라다 라운지 Prada Rounge' [15] bus. & 롱롱 05.23 4,936
518 스미냑-락스마나로드의 맛사지샵 COOL [5] danielle 05.28 6,363
517 환전 이제는 직접 루피아로 하세요 [27] CRIS 05.29 17,114
516 2008년 인도네시아 공식 휴일 [2] escape 06.04 4,916
515 따끈 따끈한 루피화 환율 소식 [8] eshappy 06.04 5,119
514 이것저것 [6] batllo 06.06 4,155
513 강비추: 짐바란 마데카페 [7] napole 06.08 4,583
512 환전 주의하세요!! [7] topspip 06.11 4,233
511 5/30~6/4 다녀왔습니다 [2] leedhs 06.11 4,025
510 워터봄 파크 입장권 [9] littletrain 06.12 4,862
509 발리 여행후 (몇가지 팁 ) [5] swjudy 06.17 6,651
508 세일핀 씨푸드 레스토랑 --비추--겉모습만 뻔질 [1] nastudio 06.17 3,089
507 발리 이모저모 (17일 오늘 귀국 ~ ) [8] eun8372 06.17 4,397
506 발리 다녀 와서 이런 저런.. [17] 앤. 06.18 7,190
505 꾸따 부가르 마사지샾.....(아이들이랑 가지마삼) [6] nastudio 06.19 27,109
504 한식당 코키(사누르) [7] nastudio 06.19 3,247
503 발리 여행 후 ~ [28] 나야미모 06.19 6,507
× 검색 기능은 로그인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