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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정보
민트 Lv.11
2007.08.19 21:22 댓글:16 조회:7,787

8월14일~8월18일까지 일정이었구요 오늘아침에 한국 도착했습니다.

1. 숙소
*머큐리꾸따
발리서프에서 예약하구 갔었구요. 비치랑 정말 가깝습니다. 그러나 레기안까지 가기는 쪼끔 거리가 있다는거~
무엇보다 좋았던건 해변이 보이는 쪽 방이어서 그런지 방에 햇볕도 잘 들어오고 전체적으로 방이 환하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소문대로 옥상에 있는 수영장이 이뻤습니다. 룸컨디션이 햇볕 잘들어온다는점 외에는 그냥 그랬습니다. 수영장에서 잘 놀지않는 저희들은 전반적인 시설대비 비싸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사인
이번에도 묵어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마사인 묵을라면 미리 예약 하구 가셔야 한다는거~
전 마사인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하구 갔는데 당연히 예약이 된거라 생각하구 들이댔는데 예약이 안됐더군요.
스탭의 설명에 의하면 인터넷으로 예약을 하면 자기네들이 답메일을 보내준다는 겁니다. 확인 메일을 받아야만 예약이 완료되는것이라 하더군요. 요즘 확장공사중인지 보수공사중인지 일부분이 공사중이었습니다.

*시크릿가든
여기저기 알아보기도 귀찮고 하여 시크릿으로 가보았더니 역시나 방이 있더군요. 시크릿은 엥간해선 방이 있는것 같습니다.
저희 일행은 3명이라 패밀리룸(400,000RP)을 이용하였습니다. 패밀리룸에는 커피포트, 전자렌지, 싱크대 등이 있더군요. 방도 참 넓었구요. 그러나 1층 가장 구석방이라서 그런지 방이 좀 습했습니다. 
저만 먼저 한국 들어오고 친구들은 발리에 더 머물 예정이라 2층 더블룸(200,000RP)으로 옮겼는데 확실히 1층 패밀리룸보다는 습한게 덜하더군요. 작년에 시크릿에 묵었을때는 이불들이 새거라서 너무 좋았는데 아무래도 오래되다보니 이불들에 보풀들이 생겨 조금 찝찝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날에 이불아래 하얀 천으로 덧대여 덮을수 있게 해놓은걸 발견했더랬습니다 ㅎㅎ;; 모든방에 서풍기, 에어컨, 냉장고가 있습니다.

2. 환전
환전은 100$짜리로 가져가서 했더랬습니다. 2003년 이후에 만들어진것으로 가져가야 환전 됩니다. 그리고 달러에 쓰여있는 영문도 확인해 봐야할것 같습니다. 알파벳D로 시작하는건 환전 안해줘서 나중에 세일세일센세이션 할때 이용 했더랬습니다.(저희가 가져간 100$짜리들은 모두 F로 시작하였는데 1장만 D로 시작하였습니다)

시크릿가든 들어가는쪽에 있는 환전소가 믿을만해서 줄곧 여기서만 환전 했더랬습니다.
환율은 1$당 9280~9400가량이었고 환율은 오후보다는 오전이 더 좋습니다.
그리고 세일센세이션과 서핑스쿨 등록을 현금(달러)으로 계산하다보니 친구들과 걷은 경비가 50$가량 잔돈으로 남았습니다. 그래서 소액권은 환율이 별로라는걸 알지만 셋이 나눠 갇기도 애매하여 환전해버렸는데 1$에 9100원에 해줬습니다. 참고로 10$짜리 3장과 20$짜리 한장이었습니다.

3. 클럽
*바운티
꾸따쪽 레기안 거리에 있습니다. 엠바고 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습니다. 입장료 같은건없고 주말에 가니깐 이벤트 같은게 더 많아서 재밌는것 같습니다. 금욜날 가니깐 1층에 비누거품 만들어서 사람들 막 들어가서 레슬링하고 슬라이딩하고 놀더군요. 구경하는것만으로도 너무 재밌었습니다^^

*엠바고
역시나 사람 많습니다. 현지인들만 50,000Rp 입장료를 받아서 그런지 바운티 보다는 현지인들이 적습니다. 외국인한테는 입장료 받지 않습니다. 클럽가자고 하니깐 발리는 처음인 친구들이 저에게 여권도 가져가야 하느냐고 묻더군요.
처음이신분들은 그부분이 고민스러우실수도 있겠습니다. 바운티도 마찬가지이지만 신분증 검사는 하지 않았습니다.

*더블식스
스미냑쪽에 있는데 입장료가 너무 비싸서 깜짝 놀랬습니다. 얘기만 많이 들었지 더블식스는 이번에 처음가는것이었고 정보도 별로 없는 상태에서 간거였거든요. 입장료 1인당 100,000Rp였습니다. 입장권으로 음료 마실수 있는데 소프트 음료 아니면 맥주만 가능합니다. 칵테일류는 따로 시켜야합니다. -_-;;
거의 대부분이 현지인들이었습니다. 옷차림도 보통 현지인들에 비해 살짝 귀티나보이는게 좀 산다하는 현지인들이 오는곳인가부다 생각들었습니다.
외국인 남자&현지인 남자 커플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외국인 남자들만 상대로 작업거는 현지인들도 몇몇 보였습니다.
여튼... 저와 제친구들과는 전반적인 분위기나 음악 등등 여러모로 별로여서 들어간지 30분도 안되서 집에 와버렸습니다. 괜히 돈 버렸다고 다굴 좀 당했습니다 ㅠ.ㅠ

4. 서핑
오딧세이 서핑스쿨 
머큐리꾸따 내에 있습니다. 1일 2시간30분 배우는데 30$입니다. 그러나 발리서프 카드로 할인 받아서 1인당 24$에 등록하였습니다. 오전 8시꺼를 예약 해놓고 그전날 무리하게 달린 관계로 강습1시간전에 오딧세이쪽에 오후 2시꺼로 변경을 요청하였더니 흥쾌히 미뤄 주었습니다. 결국 친구 1명은 몸살이 나서 서핑을 못 배웠습니다. 강습시간 되서 친구1명은 아파서 못 왔다고 말했는데도 알아서 환불 해주었습니다.
서핑강습 받는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친구랑 저랑 2명이서 강사 1명에게 배웠습니다. 우리 둘뿐이라 강사가 계속 신경 써주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5. 택시
호객행위를 하는 택시는 블루버드라도 절~대 타지맙시다. 이건 작년에 격은일인데 호객행위 하는 택시였지만 미터로 가는거고 블루버드라서 믿고 탔더니 제가 뻔히 아는 길인데도 돌아서 가더군요.
그리고 이번에도 공항갈때 택시한대가 저에게 호객행위를 하는겁니다. 안탈라구 했는데 자꾸 쫓아와서 다른택시도 못 잡게 굴더군요. 미터택시라고 탔더니 공항까지 50,000Rp에 가자며 말을 바꿉니다. 무조건 미터로 가겠다고 말해도 쇼부를 볼려구 들어서 그냥 내려버렸습니다.
블루버드타고 미터로 갔는데 레기안 뽀삐스1 입구에서 공항까지 20,000Rp가 나왔습니다. 빈차로 나가는게 미안해서 돈을 더 주고싶었으나 잔돈이 얼마없어 23,000Rp만 주고 내렸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택시 때문에 크게기분 상한적은 없었지만 살짝 웃긴 일이 있었습니다. 레기안거리 뽀삐스1입구 쪽에서 택시를 타서 마타하리 쇼핑몰에 가달라고 하였습니다. 미터로 7000Rp가량 나왔고 목적지에 다다르자 택시기사가 발리택시에는 미니멈 요금이 있다. 그게 10,000Rp라며 만루피를 낼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어이없는 나머지 "뻥치지 말아라 나 발리 5번째 오는거다" 라며 거짓말 좀 해줬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만루피가 맞다고 우겨서 7000Rp만 쥐어주고 내려버렸습니다ㅋㅋ
택시 탈때는 잔돈을 준비 해두는게 좋습니다. 일부 택시 기사들은 잔돈이 없다며 안 거슬러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6. 마사지
*코지
1시간 30분짜리 바디마사지인 코지드림이 76,000Rp입니다. 가격대비 매우 짱짱 만족입니다. 마사지 실력도 좋고 마사지사도 친절한데 리셉션이 워낙 불친절하여 코지리셉션은 너무 불친절해라며 자기 암시를 걸고 갔더니 리셉션이 그닥 불친절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ㅎㅎ;;
갈땐 꼭 미리 예약을 하고 가셔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full 이라 헛걸음치기 쉽상입니다. 사실 저희도 한번 그냥 갔다가 헛탕치고 돌아섰습니다.

*자리메나리
받아보지는 못했습니다. 저녁때 받기위해 오전에 전화하여 예약을 물어봤더니 full이라더군요. 최소한 하루전날 예약이 필수입니다.

*레몬트리
비행기 시간은 얼마남지않고 마사지는 너무너무 받고싶어서 갔더랬습니다.
정~말 비추입니다. 1시간짜리 발바사지가 60,000Rp였습니다. 스탭들은 나름 친절한듯한데 시설이 너무 별로였습니다.
마사지 실력도 그닥 좋지도 나쁘지도 않고 그냥 밍숭맹숭이었습니다. 발마사지를 받기위해 앉은 의자는 목부분도 없고 어깨까지밖에 오지않는데다 뒤로 저처지지도 않는 의자라 마사지 받는 내내 불편하였습니다.
1시간 내내 불편한 자세로 있고나니 마사지 받고나서 몸이 더 뻐근하였습니다.

7. 세일센세이션
일단 재밌었고 해볼만 한것 같습니다.
숙소를 예약하며 발리서프에서 함께 예약하고 갔더랬습니다. 60$ 현지에서 결재하였고 당근 신용카드 결재도 됩니다.
호텔로 차량픽업이 오며 선착장까지 데려다줍니다. 선착장에서 결재하면 됩니다. 저희만 현금으로 지불하였고 다른 외국인들은 대부분 카드결재하더군요 ㅋ
배타고 램봉안까지 1시간반가량 소요된것 같습니다. 그러나 살짝 멀미가 나서 고생이었습니다. 그리고 램봉안 섬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올때는 2시간이 걸렸습니다. 파도가 심해서 속도를 낼수 없어서 더 오래 걸린것 같습니다. 집에올때 멀미와 어지럼증 더 심해서 저희일행 셋은 폐인이 되어 돌아왔더랬습니다 ㅎㅎ;;

8. 발리서프카드
정말 유용하게 잘 이용하였습니다. esc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꾸벅...
그러나 발리서프카드 할인 되는곳을 정확히 숙지하고 가야할것 같습니다.
센트로에 있는 발리콜라다에서 이용하려고 갔었으나 스탭이 할인 계약이 종료되어 더이상 할인되지 않는다고 하여 할인 받지 못하였습니다.(esc님 확인부탁드립니다 ^^;;)
블랙캐년커피.. 마찬가지로 센트로에 있는곳이었으며 해변쪽 말고 안쪽에 있는 곳에서만 할인이 됩니다. 처음에 카드를 보여주며 할인이 되냐고 묻자 스탭이 잘 모르는듯 안된다고 하더군요. 지난번에도 여기서 할인 받았으니 확인 해보라며 요구하자 어딘가로 무전을 하여 물어보더니 15% 할인 된다고 하더군요.
몇몇 할인점에서 스탭들이 할인 여부를 제대로 숙지하지 못하고 있는듯 하였습니다. 잘 모르는경우 정확히 확인 않고 할인 안된다고 하는경우가 있으니 할인 되는곳인지 잘 알고가서 할인받는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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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입니다^^
일정이 짧아 정보도 그리 많지 않네요. 힝... 이거 남기면서 다시 발리로 날아가고픈 충동이 느껴지네요.
작으나마 정보공유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babkong 2007.08.19 22:00 추천
    자~알...^^ 다녀온듯 하군~^^
  • 민트 2007.08.19 22:03 추천
    밥콩님!!완전 답글 진짜 빠르세요~ㅋ
    진짜 자~알 다녀왔습니다. 지금 온몸이 쑤시고 오라이병때문에 살짝 고생이에요^^;;
  • 앤. 2007.08.19 22:11 추천
    민트 살짝 마주칠뻔도~
    아쉬워~
  • 민트 2007.08.19 22:16 추천
    엇~ 8월에 또 댕겨오신거에요? 진짜 잘함 마주칠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 gy3cute 2007.08.19 22:18 추천
    완젼 꼼꼼&쩅쩅한 후기~~

    ㅋㅋ정말 잘 다녀온듯해여~~:

    " 괜히 돈 버렸다고 다굴 좀 당했습니다 ㅠ.ㅠ "
    --> 이 민트님 답지않은 터프한 말투 ㅋㅋ넘 멋져~~~~^^:
  • 제니퍼 2007.08.19 22:35 추천
    9월에 가는데...
    고마워여~~~
  • 너도밤나무 2007.08.19 23:14 추천
    민트님~~쌩쌩한 후기 리얼한데요~~
    참고 많이 될듯 합니다... 앙앙..부러버~~9월이 올라나...
  • ttl 2007.08.20 08:14 추천
    벌써 갔다 왔구나~~3박5일은 정말 너무 짧은거같아...
    사진도 보여주삼......ㅎㅎ
  • 나야미모 2007.08.20 10:56 추천
    벌써 갔다 왔군하..
    좋은여행되셨삼?
  • jina1023 2007.08.20 11:37 추천
    민트 너무 부러워.. 즐여행했나부다.. 정말 부럽부럽..ㅎㅎ
  • hori 2007.08.20 14:05 추천
    9400 까지 올랐다니...

    8900대에서 왔다 갔다 했었는데...

    좋은 정보 감사..ㅋㅋ
  • 하수아빠 2007.08.21 20:31 추천
    언제 갔다온거야? 제드는 잘있어?ㅋㅋㅋ
  • paengil 2007.08.22 11:14 추천
    좋은정보감사합니다.
  • 민트 2007.08.22 22:54 추천
    사진.. 보여드리고 싶지만 제 카메라에는 아무것도 없네요..^^;;
    제껀 호신용이라 칭구꺼만 들구 다니며 죄다 찍었거든요 ㅋ
    곧 친구에게 받아야죠~히히
  • 투명한블루 2007.08.24 18:31 추천
    글이 민트님스럽네요.
    읽으면서 민트님 얼굴이 오버랩되는 이유는 몰까요...ㅋㅋ
    재미있게 잘 놀다 온것 같네요..
  • arihang 2008.07.25 11:11 추천
    좋은정보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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