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반 정보
2006.07.17 14:30 댓글:6 조회:3,965
요번 여행은 발리를 또 가고픈 내 욕심에서 시작됬다.
온 시댁식구들을 끌고 일정을 무리하게 이끌다보니 트러블이 많았다.
다양한 연령대가 한꺼번에 움직이다보니 포커스를 어디에 맞춰야할지
우왕좌왕 헤매었고 맛집들을 찾아다니자는 내 목표를 이루기위해
일정을 잡은 결과 ,쉴 시간 없이 이동하며 다녔다.
찾아간 맛집중 반 이상이 입맛에 안맞아 다들 배고파했고
밤에 컵라면 끓이기가 다반사.
6년간 보아 온 식구들이지만  요 6일 동안 몰랐던 부분을 더 많이 알게됬다.

걍 올인클루시브호텔로 가서 놀 사람만 놀고 쉬고싶은 사람은 쉬게 했었으면 좋았을뻔했다.

가이드없이 드라이버랑만 다니는 것도 넘 무리였다.
운전사는 운전만 할 뿐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
내게 와얀을 부르라는 한 마디만 남기곤 사라졌다.
데스크에선 어느 와얀말이냐며 모른다하고..
불안한 식구들은 나만 보고 있고...
결국 이래저래 불나게 전화해서 1시간 반만에 다시온 와얀..
전화번홀 적고 이름을 적고..

낼 아침 8시에 보자더니
밥먹고 10여분 뒤에 가보니 없는거라..
여행사고 뭐고 다 불통에 와얀전화는 없는 번호...라니...
결국 한국에 까지 전화하고..1분에 58477루피아 물고..
9시 20분에야 느긋하게 와선 한다는 말.
8시에 와보니 사람이 없어서 걍 갔다네...

여하튼 이런 식으로 첨부터 일이 꼬여들기 시작.
까르띠까호텔은 욕조없는 모텔수준이고 쓰레기뷰에 정말 
그 돈이면...다들 말은 안해도 이게 좋은 호텔이냐는 의문의 눈빛..옥죄는 심장,...
이렇게 첫째 ,둘째날을 보냈다.
  • jell 2006.07.18 11:02 추천
    까르띠까호텔로 갈려고 계획중인데 그렇게 별로인가요?
  • eunmirae 2006.07.19 08:51 추천
    아휴 힘드셨겠어요. 저도 가이드 불러야할거 같은데 큰일이네요.
  • annyka 2006.07.20 00:37 추천
    담엔 저렴한 패키지여행을 택해 가이드랑 드라이버한테 뇌물 주고 어찌한번 해보든가....미라지계열사로 가서 밥 걱정없이 놀든가...영어를 잘하든 못하든 가이드는 있어야겠더라구요...
  • snfmtpdy 2006.07.20 13:33 추천
    까르띠까엔 한국인 상주직원도 있고, 이래저래 정보들을 보니 대체적으로 좋다고 평가되어있던데...ㅠ.ㅠ 글케 안좋은가요?
  • annyka 2006.07.21 14:05 추천
    저도 가격대비 훌륭하다는 말에 깜박 넘어갔지뭐에요.
    한국인 상주직원은 찾아볼 수 없었죠.
    우리가 한국에서 온 걸 알고있었고
    대단?히 곤란한 상황에 있다는 걸 그들도 알았는데
    그런 직원이 있었다면 불렀지않나싶어요.
    까르띠까로 꼭 가실 분들은 여행사에 미리 룸을 체크해달라던지
    짐 풀기전에 휘 ~둘러보고
    맘에 안들면 바로 바꿔달라고하심이...(바꿔줄라는지는..아직까정..)
    자세히 보니
    좋은 위치의 룸은 다 유럽인이나 일본인이고
    제 룸은 동남아계열 사람들만 출입하더라구요.
  • reezo1 2006.07.28 01:43 추천
    드라이버와 차량렌트는 렌트샆에서 하신건지요? 아님투어데스크(길거리에 있는)에서 하신건가요?? 요금은 얼마였어요? 고생하셨는데 너무 이기적인 질문이네요..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