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금바리님이 발리현지에서 알려주시는 정보입니다.
곧 가시는분들은 참고하세욤 ^^
지난 7월 2일 발리에서 200kn 떨어진 자바섬 동부의 라웅산(Raung)에서 화산폭발이 있었다. 그 때는 수마트라섬 시나붕산(Sinabung)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난 이후여서 별로 큰 뉴스가 아니었다. 그러나 호주의 제트스타, 버진에어, 콴타스항공은 안전을 이유로 7월 2일부터 발리공항의 결정을 믿지 못하겠다는 식으로 자기들만의 판단으로 일부 날짜의 항공을 결항시켰었다. 그러다 지난 목요일(9일) 오후부터 발리 상공으로 화산에서 분출된 연기가 날아와 급기야 발리공항에서도 이착륙 금지 결정이 내려졌다. 어제는 하루 종일 전면 금지되어 해외뉴스에서 발리공항 폐쇄라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발리 상공이 화산재로 덮혀 숨쉬기도 힘든게 아닌가 생각하고 위로의 연락이 오곤 했다. 사실 발리의 날씨는 화창한 날씨는 아니지만 옅은 구름이 낀 정도로 맑은 날씨여서 뉴스를 접하지 않은 사람은 화산 연기가 발리로 날아왔다는 사실 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다.
그런데 왜 발리공항은 많은 손해와 불편을 감수하면서 공항폐쇄 결정을 했을까. 지난 2010 아이슬랜드 화산폭발 때는 1주일간 유럽 전체 상공에 모든 항공운항이 정지되었었다. 화산재가 항공루트 상공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것은 화산재라기보다 유황연기(sulfur)이다. 그러나 그 연기 속에는 미세한 화산재가 섞여 있을 수 있고 그 화산재는 제트엔진에 치명적인 결함을 유발할 수 있다. 비교적 화산재가 많이 섞인 연기는 레이다에 잡히기 때문에 피할 수가 있지만 미세한 연기는 레이다에 잡히지 않아 피하기가 힘들다. 지금까지 화산재로 인한 항공기 사고는 없었지만 지난 이이슬랜드 화산 폭발 때 모르고 화산연기를 통과했던 비행기가 엔진에 이상이 생겼지만 보조엔진으로 안전하게 착륙하고 그 이후 엔진 수리를 위해서 근 1주일동안 항공기는 운항을 못한 적이 있다. 어제와 오늘의 발리공항 폐쇄 역시 만약의 사태에 대한 안전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므로 지금 발리 상공은 유관으로 화산 연기가 있는지 확인할 수 없을 정도이다. 어제부터 자바동부 바뉴왕이, 발리, 롬복 공항이 폐쇄되었으나 롬복공항은 오늘 아침부터 비행기 이착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발리공항도 오늘 오후부터는 정상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인천을 비롯하여 많은 공항에서 발리로 들어오지 못한 손님들이 발이 묶여 있는가 하면 발리에서는 발리를 떠나지 못한 관광객들이 발이 묶여 고통을 당하고 있다.
15일은 힌두명절인 갈룽안이고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 르바란 역시 17일부터여서 지금 항공수요는 일년중 가장 많을 때다. 오늘 오후부터는 발리상공의 연기가 깨끗하게 없어져 모든 항공운항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해본다.
곧 가시는분들은 참고하세욤 ^^
지난 7월 2일 발리에서 200kn 떨어진 자바섬 동부의 라웅산(Raung)에서 화산폭발이 있었다. 그 때는 수마트라섬 시나붕산(Sinabung)에서 화산 폭발이 일어난 이후여서 별로 큰 뉴스가 아니었다. 그러나 호주의 제트스타, 버진에어, 콴타스항공은 안전을 이유로 7월 2일부터 발리공항의 결정을 믿지 못하겠다는 식으로 자기들만의 판단으로 일부 날짜의 항공을 결항시켰었다. 그러다 지난 목요일(9일) 오후부터 발리 상공으로 화산에서 분출된 연기가 날아와 급기야 발리공항에서도 이착륙 금지 결정이 내려졌다. 어제는 하루 종일 전면 금지되어 해외뉴스에서 발리공항 폐쇄라고 하여 많은 사람들이 발리 상공이 화산재로 덮혀 숨쉬기도 힘든게 아닌가 생각하고 위로의 연락이 오곤 했다. 사실 발리의 날씨는 화창한 날씨는 아니지만 옅은 구름이 낀 정도로 맑은 날씨여서 뉴스를 접하지 않은 사람은 화산 연기가 발리로 날아왔다는 사실 조차 느끼지 못할 정도다.
그런데 왜 발리공항은 많은 손해와 불편을 감수하면서 공항폐쇄 결정을 했을까. 지난 2010 아이슬랜드 화산폭발 때는 1주일간 유럽 전체 상공에 모든 항공운항이 정지되었었다. 화산재가 항공루트 상공까지 올라갈 수 있는 것은 화산재라기보다 유황연기(sulfur)이다. 그러나 그 연기 속에는 미세한 화산재가 섞여 있을 수 있고 그 화산재는 제트엔진에 치명적인 결함을 유발할 수 있다. 비교적 화산재가 많이 섞인 연기는 레이다에 잡히기 때문에 피할 수가 있지만 미세한 연기는 레이다에 잡히지 않아 피하기가 힘들다. 지금까지 화산재로 인한 항공기 사고는 없었지만 지난 이이슬랜드 화산 폭발 때 모르고 화산연기를 통과했던 비행기가 엔진에 이상이 생겼지만 보조엔진으로 안전하게 착륙하고 그 이후 엔진 수리를 위해서 근 1주일동안 항공기는 운항을 못한 적이 있다. 어제와 오늘의 발리공항 폐쇄 역시 만약의 사태에 대한 안전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므로 지금 발리 상공은 유관으로 화산 연기가 있는지 확인할 수 없을 정도이다. 어제부터 자바동부 바뉴왕이, 발리, 롬복 공항이 폐쇄되었으나 롬복공항은 오늘 아침부터 비행기 이착륙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발리공항도 오늘 오후부터는 정상적으로 오픈될 예정이다. 인천을 비롯하여 많은 공항에서 발리로 들어오지 못한 손님들이 발이 묶여 있는가 하면 발리에서는 발리를 떠나지 못한 관광객들이 발이 묶여 고통을 당하고 있다.
15일은 힌두명절인 갈룽안이고 인도네시아 최대 명절인 르바란 역시 17일부터여서 지금 항공수요는 일년중 가장 많을 때다. 오늘 오후부터는 발리상공의 연기가 깨끗하게 없어져 모든 항공운항이 정상화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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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는 밤12시에 출발한다고 해서 무사히 발리 도착했는데 오늘 다시 공항이 폐쇄되었다고 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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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금 버전은 아시나요? ㅠ 18일 출국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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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공항 정상화 되었습니다!
아직 화산 활동이 완전 멈춘게 아니라서 또 어케 될지 모른다곤 하지만..
현재로선 이착륙 잘 되고있습니다! -
7월 9일 밤 11:30부터 11일 낮 12:00까지 비행기 이착륙이 전면 금지되었었고 다시 12일 10:00부터 오후 4:00시까지 이착륙이 금지 되었지만 그 이후는 공항이 정상적으로 비행기 이착륙하고 있습니다. 12일 오후 4시 이후에는 공항이 폐쇄된 적이 없이 오늘까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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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재난 방지청에서 8월 23일부로 라웅산 화산분출은 더 이상 없을거라고 발표했습니다. 7월과 8월 많은 용암분출로 화산재와 연기가 나와 항공운항에 차질이 있었으나 이제부터는 용암분출이 없고 화산재나 연기 때문에 항공운항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거라고 선언했습니다. 마그마활동으로 생기는 진동(tremor)이 32mm였으나 지금은 거의 정지 상태인 2mm로 안정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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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반가운 소식이네요.
9월에 갈 예정이라 화산재 분출이 또 일어날까봐 걱정했는데...
좋은 소식 너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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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다는데 11시에라도 출발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