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는 법령에 따라 교육부에서 매년 대학(2년제 이상 정식 허가 받은 대학)을 평가하여 서열을 매긴다. 대학의 인재풀의 질, 경영실적, 학생들의 실력, 연구실적과 출판실적 등 네가지를 수치화하여 평가한다. 전국에는 3320개(한국 424)의 대학이 있고 발리에는 31개(부산 26)의 대학이 있다.
교육부는 2015년도의 대학 평가결과를 지난 2월 16일 발표했다.
발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대학은 덴파사르에 대학본부가 있고 사누르 소카지역에 분교가 있는 마하사라스와띠(UNMAS, Universitas Mahasaraswati)대학이 차지하였고 전국 순위는 44위였다. 2위는 가네사싱아라자교육대학(UNDIKSHA, Universitas Pendidikan Ganesha Singaraja)이 차지하였고 전국 순위는 46위였다. 3위는 짐바란 입구에 큰 간판이 있어서 관광객에게 잘 알려진 우다야나대학(UNUD, Universitas Udayana)이 차지하였고 전국 순위는 57위였다.
그러면 인도네시아 전국 1위대학은 어느 대학이었을까?
많은 사람들은 인도네시아대학(UI, Universitas Indonesia)으로 예상하였으나 미국의 MIT, 한국의 KAIST, POSTECH처럼 인도네시아도 반둥공대(ITB, Institut Teknologi Bandung)가 최고 점수를 받아 전국 1위를 차지하였다. 2위는 인도네시아 현 대통령인 조코위도도(Joko Widodo)가 졸업한 갇자마다대학(UGM, Universitas Gadja Mada)이고, 3위는 인도네시아대학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