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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 여행 뉴스
2014년 11월 5일 조코위정부의 국무회의에서 인도네시아 방문 외국인 수를 2019년까지 지금의 배인 2천만명 유치 목적으로 2015년 1월 1일부터 인도네시아 방문 상위 5개국(기존 비자면제국 제외)의 여권 소지자에게는 도착비자를 면제한다고 발표했었다.
사실 인도네시아도 말레시아나 다른 동남아 국가들처럼 비자 없이 90일 체류가 가능한 나라였는데 2011년부터 호혜평등의 원칙을 이유로 인도네시아인에게 비자를 요구하는 나라의 여권소지자는 도착비자를 받게 하였다.
처음에는 7일이내 체류 가능한 도착비자는 $10, 30일 이내 체류 가능한 비자는 $25이었으나 2014년 7월 도착비자 비용을 인상($15/7일, $35/30일)하면서 7일짜리 도착비자를 싱가포르와 가까이 있는 바탐과 빈탄에서만 발급이 가능하고 다른 공항에는 7일짜리 도착비자 자체를 없애버렸다.
그 당시 7일짜리 도착비자를 없앤 이유가 출입국 관리소 공무원의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당초 올해 1월 1일부터 5개국(호주,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 도착비자 면제를 발표했던 내용은 3월이 된 지금까지 시행되지 않고 있다. 
지난 달 인도네시아 해양장관은 호주를 도착비자 면제 대상 5개국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호주가 그 동안 인도네시아인의 비자면제를 긍정적으로 추진하다가 지난 달 초 인도네시아인 호주입국 비자면제 논의는 없었던걸로 한다는 결정이 난 것이 표면상의 이유였다, 인도네시아 방문 외국인 수 중 호주인이 한해 백만명이 넘어 단연 1위이다. 그러나 이웃한 두 나라의 외교관계의 좋고 나쁨에 따라 방문객의 수는 변화가 심했다.
2002년 발리 폭탄테러 사건 이후 호주는 인도네시아를 여행 제한국에서 여행 주의국으로 정하기를 반복하여 2010년 이전까지는 호주 방문객이 많지 않았다. 그 이후에도 지난 해 유도요노 정권 말기에 호주 비밀요원이 대통령 내외의 휴대폰을 2009년부터 도청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나라의 관계가 안 좋아졌는데, 조코위 정권이 들어 선 이후 올해 초에 마약사범 9명의 사형 집행을 가까운 시일 내에 시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9명 중 2명이 호주인인데 호주정부는 사행집행을 강행한다면 인도네시아를 다시 여행제한국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경고를 했었다.
이에 조코위는 발끈하면서 사행집행을 하고 안하고는 인도네시아의 고유권한으로 이를 하라 마라 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라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일본은 이미 지난 해 12월부터 인도네시아인 중 전자여권 소지자에게 15일 이내 체류 목적 비자를 면제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인도 아직 도착비자를 받고 인도네시아에 입국하고 있다.
중국 정부와는 향후 3개월 이내에 비자면제 협정을 맺는다는 합의 하에 협의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러시아와 한국과는 긍정적인 반응 하에 상호 협의 중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몇 달 안에 도착비자 면제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11년 인도네시아 도착비자의 탄생 자체가 호혜평등의 원칙의 미명 하에 적지 않은 비자비용 수입을 올리겠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다른 동남아 국가들은 오래 전부터 호혜평등의 원칙을 무시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도착비자비용을 받는 것보다 훨씬 더 이득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등은 인도네시아보다 3배 가까이 많은 2천5백만명 안팎의 외국인을 유치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조코위정부는 2019년까지 2천만명의 외국인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인도네시아 방문 상위 5개국의 도착비자 면제를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서둘러 발표하는 조급함을 드러내고 말았다. 그 후 많은 반대에 부닥치자 다시 호혜평등의 원칙을 들고 나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당초의 목적은 잊어버린 상태이다. 한국도 러시아도 현재의 높아진 인도네시아의 경제적 위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상호 비자면제협정을 위한 협의에 긍정적으로 나서기는 하겠지만 다른 동남아 주변국들과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하므로 비자면제 협정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발리서프 회원들과 함께 올해 안에 발리에 도착비자 비용 $35을 내지 않고 입국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2014년 11월 5일 조코위정부의 국무회의에서 인도네시아 방문 외국인 수를 2019년까지 지금의 배인 2천만명 유치 목적으로 2015년 1월 1일부터 인도네시아 방문 상위 5개국(기존 비자면제국 제외)의 여권 소지자에게는 도착비자를 면제한다고 발표했었다.
사실 인도네시아도 말레시아나 다른 동남아 국가들처럼 비자 없이 90일 체류가 가능한 나라였는데 2011년부터 호혜평등의 원칙을 이유로 인도네시아인에게 비자를 요구하는 나라의 여권소지자는 도착비자를 받게 하였다.
처음에는 7일이내 체류 가능한 도착비자는 $10, 30일 이내 체류 가능한 비자는 $25이었으나 2014년 7월 도착비자 비용을 인상($15/7일, $35/30일)하면서 7일짜리 도착비자를 싱가포르와 가까이 있는 바탐과 빈탄에서만 발급이 가능하고 다른 공항에는 7일짜리 도착비자 자체를 없애버렸다. 그 당시 7일짜리 도착비자를 없앤 이유가 출입국 관리소 공무원의 부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라고 하였다. 당초 올해 1월 1일부터 5개국(호주, 중국, 일본, 한국, 러시아) 도착비자 면제를 발표했던 내용은 3월이 된 지금까지 시행되지 않고 있다. 
지난 달 인도네시아 해양장관은 호주를 도착비자 면제 대상 5개국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호주가 그 동안 인도네시아인의 비자면제를 긍정적으로 추진하다가 지난 달 초 인도네시아인 호주입국 비자면제 논의는 없었던걸로 한다는 결정이 난 것이 표면상의 이유였다, 인도네시아 방문 외국인 수 중 호주인이 한해 백만명이 넘어 단연 1위이다. 그러나 이웃한 두 나라의 외교관계의 좋고 나쁨에 따라 방문객의 수는 변화가 심했다.
2002년 발리 폭탄테러 사건 이후 호주는 인도네시아를 여행 제한국에서 여행 주의국으로 정하기를 반복하여 2010년 이전까지는 호주 방문객이 많지 않았다. 그 이후에도 지난 해 유도요노 정권 말기에 호주 비밀요원이 대통령 내외의 휴대폰을 2009년부터 도청해왔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두 나라의 관계가 안 좋아졌는데, 조코위 정권이 들어 선 이후 올해 초에 마약사범 9명의 사형 집행을 가까운 시일 내에 시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9명 중 2명이 호주인인데 호주정부는 사행집행을 강행한다면 인도네시아를 다시 여행제한국으로 지정할 수 있다는 경고를 했었다. 이에 조코위는 발끈하면서 사행집행을 하고 안하고는 인도네시아의 고유권한으로 이를 하라 마라 하는 것은 내정간섭이라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일본은 이미 지난 해 12월부터 인도네시아인 중 전자여권 소지자에게 15일 이내 체류 목적 비자를 면제하고 있다. 그러나 일본인도 아직 도착비자를 받고 인도네시아에 입국하고 있다. 중국 정부와는 향후 3개월 이내에 비자면제 협정을 맺는다는 합의 하에 협의중이라고 한다.
그러나 러시아와 한국과는 긍정적인 반응 하에 상호 협의 중이라고 하는 것으로 보아 몇 달 안에 도착비자 면제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2011년 인도네시아 도착비자의 탄생 자체가 호혜평등의 원칙의 미명 하에 적지 않은 비자비용 수입을 올리겠다는 목적이었다. 그러나 다른 동남아 국가들은 오래 전부터 호혜평등의 원칙을 무시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는 것이 도착비자비용을 받는 것보다 훨씬 더 이득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싱가폴, 말레이시아, 태국 등은 인도네시아보다 3배 가까이 많은 2천5백만명 안팎의 외국인을 유치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조코위정부는 2019년까지 2천만명의 외국인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인도네시아 방문 상위 5개국의 도착비자 면제를 2015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서둘러 발표하는 조급함을 드러내고 말았다. 그 후 많은 반대에 부닥치자 다시 호혜평등의 원칙을 들고 나와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당초의 목적은 잊어버린 상태이다. 
한국도 러시아도 현재의 높아진 인도네시아의 경제적 위상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으므로 상호 비자면제협정을 위한 협의에 긍정적으로 나서기는 하겠지만 다른 동남아 주변국들과의 형평성도 고려해야 하므로 비자면제 협정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발리서프 회원들과 함께 올해 안에 발리에 도착비자 비용 $35을 내지 않고 입국할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현지 특파원 따위는 명함도 내밀지 못하는 내공을 소유하신 다금바리님의 글 입니다.
현지 통신 사정으로 글 쓰시기 불편하신데 발리소식 전해 주시고 싶으셔서
저 위의 장문을 메신저로 써보내 주신 다금바리님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발리서프 회원님들 행복하세요.
여러분께는 발리가 있습니다.

  • gracechoiilgyu 2015.03.07 16:43 추천
    다금바리님, 늘 좋은 소식을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꼬망님도요.

    올해는 이미 관광비자 2개월짜리 받아서 4월에 들어가게되서 도착비자면제와 상관없네요. 내년에나 기대해볼까요. 건강하시고 수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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