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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정보
2008.07.26 01:47 댓글:6 조회:13,336

이번에 발리에 가서는 지난번과는 달리  eye-shopping을 포함해서 좀 더 많은 쇼핑을 할려고 했고, 그래서 이것 저것 잡다하게 사기는 했지만 집에 와서 짐을 풀어보니 허접하고 조잡한 것들이 많아서 똘똘한 것만 골라서 올려 봅니다.


balisurf.net
 그 유명한 발리 아라비카 커피.(사진 상태가 불량합니다. 이해해 주시길.)
개당 3,000루피 - 까르푸


balisurf.net
팀탐 초코렛과자. 호주브랜드라고 알고 있는데 팔길래 한 번 사봤습니다.-맛 좋습니다.
43,900루피아 - 디스커버리몰 지하 SOGO




 우붓에서 아이쇼핑중 발견해서 구매한 물건.
가방 130,000루피, 신발 78,000루피 
가방,신발 실물이 더 이뻐서 제 와이프가 너무 마음에 들어했고, 주위 사람들이 이쁘다고 어디서 샀냐고 많이 
물어봤다네요.
위치는 잘란 데위시타와 우붓 하노만거리가 만나는 삼거리에서 바디워스쪽으로 조금만 내려가시면 됩니다.
아래 이 가게입니다.


 


Balinese Spices.  은은한 계피향이 맴도는 시나몬스틱 입니다.
이걸로 커피를 저어 봤더니 커피향에 끝맛으로 살짝 계피향이 묻을 듯 말듯 느껴지더군요.
개당 5,200루피 - 까르푸



 시나몬볼과 시나몬컵받침.
시나몬볼은 뽀삐스1에서 샀는데 어두울때라 대강 보고 샀더니 집에와서 보시 가늘게 금이 가있더군요.
제대로 된 곳에서 구입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계피향은 은은하게 납니다. 
구입가 100,000루피 (애기를 안고 있는 엄마라서 부르는데로 주고 샀습니다.)
시나몬컵받침도 계피향이 좋습니다.
디스커버리몰 1층 잡화상 (실내 블랙캐년 근처) - 39,500루피



한국에는 없는 N사 라면이라 한번 사봤습니다. 맛은 아직 못먹어 봤습니다.
개당 5,590루피 - 까르푸






위의 것은  디스커버리몰 2층에 있는 그 유명한 De Soap 천연비누.
전부 301,500루피. 상당히 한가격 하더군요.
아래 것은 우붓 툿막 건너편 약간 아래에 위치한 천연비누 전문점 'K O U' 의 천연비누 입니다 
6개들이 1BOX  153,000루피. 이곳도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두 곳 다 Fixed Price 입니다.




사진이 잘 안나왔네요.
목걸이와 팔찌입니다. 사진보다는 실물이 더 예쁩니다. (팔찌는 전부 실버입니다.)
98,000루피+202,000루피 = 300,000루피 (무엇이 얼마인지 구분 안됨.) --- 이 곳도 Fixed Price
아래 가게입니다. 위치는 잘란 데위시타와 우붓 하노만거리가 만나는 삼거리에서 아래로 조금만 오시면 됩니다.








어느 분께서 추천해주신 가물란 악세사리. 전부 실버라고 합니다.
위의 사진은 가물란목걸이와 귀걸이.  아래 사진은 가물란휴대폰줄과 그냥 귀거리.
가격은 휴~우, 매우 쎕니다.  이곳도 Fixed Price라서 그냥 다주고 샀습니다. 
제일 출혈이 많았던 곳인데 가격만큼 이쁘고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가물란소리도 움직일때마다 들릴듯 말듯 은근하게 나는 것이 아주 좋습니다. 이번 쇼핑중 최고의 구매품입니다.
전부해서 1,042,000루피.
위치는 ' toko Bead ' 바로 옆가게인데 두가게가 같은 가게더군요.
가게 사진입니다. (아래 사진은 50만루피 이상 구매하면 주는 사은품 장바구니라고 합니다.)




이상으로 이번 발리에서 구매한 물품중 그나마 똘똘한 것들에 대한 소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외에도 지름신이 왕림하셨는지 상당한 물품을 구매하고 말았습니다.
퓨마운동화(459,000루피-디스커버리몰 sogo), 쟝크릭 악세사리,슬리밍티, 너무 싸서 구매한 센소다인치약-치솔-면도기,
기타 악세사리, 품질은 미지수이나 저렴한 맛에 구입하는 폴로티류 등.
아마 서울에서 구매했으면 몇개월 생활비는 족히 날렸을 그런 양의 물건들을 집에 돌아와서 짐을 풀었을때 매우
뿌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저만의 느낌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 모두 저와 같이 뿌듯한 느낌을 느끼면서  한편으로는 그 물건들을 보면서 그것들을 살때의 광경을 떠올리며 또한번 발리 생각에 시무룩해지며 한숨을 내쉬는 자신의 모습을 보시지 않을까 합니다.

제대로 찍지도 못한 사진과 서투른 글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리며,
이것으로 이번 발리여행에 대한 추억을 마칠까 합니다.
어쩌면 제 사진과 글들이 앞으로 가실 분들이야 상관없겠지만 아직 갈 계획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발리향수를 약간은 달래는 듯 하다가 결국에는 염장을 질러버린 것이 아닐까 라는 소심한 우려를 해보며,
이 곳 발리섶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 계획하시는 것, 하시는 일마다 승승장구 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9807275 2008.07.26 02:07 추천
    위에 우붓에서 산 가방이랑 신발 너무 이쁘네요....
    계피만 시나몬스틱 먹고싶네요...ㅋ 발리커피랑..
    언제먹어보나...ㅋ rabbit (1).gif
  • 나나 2008.07.26 04:15 추천
    갠적으론 실버팔찌 탐나내요. 꿀꺽~

    요모조모 알찬 쇼핑하신듯... 구경 잘했습니다.
  • 야채참치 2008.07.26 10:36 추천
    저도 실버팔찌가 탐나요.ㅎ
    이번에 발리가면 저도 실버반지랑 팔찌 구매하려구요.ㅎㅎ
  • 청아 2008.07.26 13:16 추천
    디스커버리몰에 바로 택시타고 내리면 들어가서 오른편에 만나게 되는 태국브랜드인 비누같은 경우 5년전에 롯데영등포점에서 봤던 기억이 있는데...없어졌더군요...지금은 서울에 상주한지가 오래되어서 잘 모르겠구요...가격은 정말 한가격하지요...^^...러쉬같은 경우도 한국이 더 싸다고 여겨지더라구요...디스커버리몰자체가 평균발리물가는 아니니깐요...하기사 우리들이 지나치는 발리지역들이 발리물가는 아니지만 말입니다..ㅋㅋ
  • 4856326 2008.07.26 15:55 추천
    우붓시장을 제대로 구경못한게 아쉬웠는데
    저도 실버팔찌...ㅎㅎ 담에 가면 꼭 들러봐야겠어요..덕분에 잘봤습니다 ^^
  • woodaisy 2008.07.26 21:37 추천
    발리 아트페스티발서 저 동그란 가믈란 목걸이, 귀걸이 탐나서 가게를 두군데 들렀는데 모두 주인이 없어서 못사고 왔어요. 옆가게에서는 맘대로 흥정을 할 수가 없어서인지 팔 수 없고, 주인이 언제 올지도 모른다 하고..
    님이 사온 저 아름다운 물건들을 보니 또 가슴이 쓰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