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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정보
제목한번 거창하네요..

마지막날 공항출발시간까지 4시간 정도 앞두고 마사지를 생각했었는데, 마사지받으러 가기전에 호텔측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난 후인데도 알아서 샤워실을 제공해줘서 싹 샤워하고 나니 마사지받을 마음이 좀 사라지더라구요...

마사지받으면 또 기름 번들번들, 다시 샤워해야하는 귀찮음 등등..

그래서 스미냑쪽으로 슬슬 걸어 쇼핑을 나갔다가 바디앤소울 팩토리아울렛 매장엘 들렀다가 대박을 건졌습니다.

 길거리 이름없는 매장에서도 빈땅티셔츠한장에 2만루피에 사기 어려운 요즘 발리물가에..(제가 흥정을 잘 못해서 사기 어려운걸지도 모르겠지만..어쨌든...)  바디앤소울에서 이리 싸게 파는걸 보고 눈이 뒤집혔죠..

모두 티1장, 롱치마 2장, 하늘하늘원피스1장 전부 4개를 190,000rp를 줬습니다.

우리돈으로 2만원...

한국에선 보세매장에서도 티하나도 2만원짜리 잘 안파는데, 완전 이쁜 옷들 싸게 사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비수기라 세일폭이 큰 편인거 같기도 하니 혹시 조만간 가실분들은 대박을 건지실수 있지않을까싶어요...

balisurf.net photo
매장밖의 모습이구요
balisurf.net photo
매장안에선 사진을 못찍게 하더라구요 간신히 한장...


이제 제가 산 옷들입니다.

스판티 3만루피

허리부분은 청+장식..커다란 허리띠같은 느낌이구요 치마부분은 손뜨개한재질의 롱치마 8만루피

하늘하늘 원피스...가격만보고 한번 놀라서 그냥 샀습니다. 열심히 살 빼서 더 이쁘게 입어야겠어요. 6만루피


허리가 고무줄로 되어 편한 주름롱치마...놀라지 마세요 단돈 2만루피....카페에서 커피한잔 마셔도 택스까지 계산하면 2만루피 넘는 곳들도 많은데....이부오카의 바비굴링 가격과 같은 단돈 2만루피에 이렇게 귀여운 치마를 건질수 있다는 사실에 한국오는 아쉬움도 잊은채 잠시 행복한 쇼핑을 했습니다.

다음엔 세일폭이 어떨지 얼마나 이쁜옷들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다음발리 방문때에도 꼭 들러보고싶어요

  • sm978 2007.05.14 23:45 추천
    바디 앤 소울...제가 좋아하는 스타일 옷들이 많던데. (한국에 없는 디자인들을 좋아해서 미국에서 가끔 오더해 입기도 하거든요.) 전 이번 여행에서 신상품이라고 제값 다주고 드레스 (원피스) 한벌 사고 싸다고 생각했는데. 다음엔 꼭 아울렛을 찾아가봐야겠어요.
  • 제스 2007.05.15 02:25 추천
    발리 가서 레이첼님이 입고있는 모습이 보고싶습니다~~^^
  • 경미리 2007.05.15 06:31 추천
    바디앤소울에서 바비마미 앤님이 사준 원피스가 옷장에 그냥 쳐박혀있는데
    그거 입고 잘란잘란 하면 얼마나 좋을까나..
    바디앤소울 아울렛,,다음 발리여행에 꼭 접수합니다..ㅋㅋ
  • profile
    escape 2007.05.15 17:11 추천
    좀 다르게 말하면 여기사는 저같은 사람에게는 이부오카 바비굴링이 비싼 바비굴링이에요.
  • 레이첼 2007.05.15 17:36 추천
    네, 저두 알아요. 저두 지난겨울에 발리에서 5천루피짜리나시붕쿠스 많이 사먹었고, 이부오카의 바비굴링이 다른 식당의 바비굴링보다 싸지 않다는거 알고 있어요..
    그냥 제가 산 옷이 너무 저렴해서 비교를 하다보니 바비굴링 얘기가 나온건데 오해안하셨음 좋겠네요...
  • profile
    escape 2007.05.15 17:50 추천
    앗... 죄송합니다. 제 덧글의 어감이 좀 안좋았네요.
    저는 그냥 여기 살다보니 2만 루피 = 2만원으로 생각하고 살아야 해서 그렇습니다.
    상대 물가와 절대 물가는 물론 다른 얘기고 레이첼님 처럼 발리 자주 오시는 분이
    그걸 모르실거라는 뜻으로 쓴 얘기도 아닙니다. 오해 마셔요. apophys.gif
  • tunesia 2007.05.15 18:16 추천
    성수기에 갔을 땐 절대!!!!! 저런 가격이 아니었어요..
    물론 팩토리 아울렛에서도요.......
    에잇....부러워서 짜증나요...ㅠ.ㅠ
  • 레이첼 2007.05.15 20:17 추천
    아니에요 제가 옷들이 너무 싸다고 급흥분해서 쓰다보니 이부오카 바비굴링이 싼게 아닌데 마구 싼 음식으로 표현한거같아요...ㅋㅋ
  • 나야미모 2007.05.16 16:30 추천
    음.. 접수~ ^^
  • 청아 2007.05.25 02:25 추천
    휴...
    전 꾸따비치에서 제 마음에 드는 푸른빛(제가 이 색이면 만사가 OK입니다) 샤롱을 2만루피에 샀다고 엄청 자랑했는데...(처음에 제시한 가격은 7만루피였거든요)...
    ㅋㅋㅋ...그래도 행복하면 되는거죠 뭐...^^...
    그나저나 저 옷에 제가 잘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전 그래서 이쁜 옷집 못갑니다...^^
  • lma72 2007.06.14 15:37 추천
    전 지난번 발리 여행때 산 원피스 엄청 잘 입고 있어서 이번 발리 여행때도 여기 꼭 가려구요~ 근데 전 꾸따에만 있는줄 알았는뎅 스미냑에도 있다니 구경할 생각에 막
    들떠요~ 냐 하~~ ^^
  • lma72 2007.06.14 15:38 추천
    여기 흥정 돼요??? 전 택에 있는거 다 줬는뎅...--;;
  • mdorin 2007.08.03 04:33 추천
    예~~!! 오케이~!!!
    꼭 들러야지!!
    맨밑에 치마랑 원피스 쏙 마음에 드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