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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6.04.20 16:25 추천:22 댓글:12 조회:2,587
이제서야 마무리를 짓네요...
아침 늦은 아침에 눈을 떠 조식 먹고....올시즌 수영장에서 오전을 보냅니다....
그동안의 비가 도대체 언제 내렸냐는 발리하늘에 감탄하며.....
신나게 놀아주십니다^^

balisurf.net photo

원래 일정은 드림랜드 비치에 가서 서퍼들도 구경하고 썬텐도 하는 것이었는데....
그동안의 일정이 너무도 빡빡했던 관계로다......
그냥 몸을 햇살에 맡겨 보았드랬지요^^
뭐.... 두시간에 구리빛으로 구워졌을리는 만무하지만...나름대로 만족하구요.....
그래도 서울오니까.....팔뚝은 엄청 까매졌더군요...ㅎ
두시쯤 짐정리 대충 꾸리고 꾸따 스퀘어로 나갑니다.
가다가 늦은 점심을 부다검프에서 먹고요.
낮이라서 그런지...사람도 없고 한적하더군요....다들 피곤해서인지...많이들 못먹었습니다^^

balisurf.net photo



여기도 영수증을 살펴봐야겠죠?
햄버거  50,000Rp 
쉬림프 샤크 파스타 48,000Rp 곱하기 2
하우스 치킨 샐러드 69,000Rp 
파인애플쥬스 24,000Rp 
아이스커피 12,000Rp 곱하기 2
프리소프트 드링크가 두잔있었네요^^

그래서 합이 275,000Rp 였는데...서비스랑 택스가 15%붙어요...
총 317,625 Rp 내고 왔네요^^

디스커버리몰 지하에 환전소에서 환전하구...
근데 여기 오니까 한국 분들이 보이더군요...
전혀 보이지도 않으셨던 분들이 다들 어디 있으셨나 몰라요^^
특히나 폴로매장엔 한국사람 천지였습니다^^
발리커피, 삼발소스,,, 못다한 쇼핑하고 부리나케 숙소로 향합니다...
또다시 비가 퍼부을려나 봅니다....
하늘이 잿빛으로 변하는데.....번개까지 치네요^^
친구 둘은 Atmosphere 에 이층 테라스 좌석 예약하라며 떼어놓고 올시즌에 체크아웃하러 갑니다^^
도착해서 열심히 짐마무리로 꾸리고 다시 차에 올라....
Atmosphere에 들어서는순간.....
아주멋진 광경에 입이 딱 벌어집니다^^
벌써 깜깜해졌지만...바람에 냅킨이 날아다니지만.....
너무도 시원하고 음식맛 또한 기가 막힙니다....^^
체크아웃하고 저녁먹으러 오는 동안 잠깐의 사고가 생겨 시간이 조금 지체되었는데....
우리의 대단한 한국 여인들.....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냈더군요^^
친구 하나 앉아서 기다리고 한명은 스타벅스 앞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많은 연인 손님들 이층까지 올라와선....자리를 넘보는데.....
제 친구 우직하게 지켜냈습니다^^










이렇게 각자 메인 메뉴를 하나씩 시키고 마지막 밤을 위해 와인도 곁들입니다....
음식 맛은 너무도 훌륭하구요....
데코레이션도 가히 환상입니다^^
사진기술이 꽝이라서 그렇지만.....수전증이 있는지.....왜이리 흔들린거죠?

이젠 영수증 봐야겠죠???
Grill Aust Sirlon 70,000Rp 곱하기 2
Braisd Pork Ribs 85,000Rp 
Salmon Steak Greno 75,000Rp
Crumy Seafood Fritte 70,000Rp
Smoked Salmon 35,000Rp
Bintang Large 34,000Rp 곱하기 4
B & G Rose D'Anjou 270,000Rp

이렇게 807,000Rp였구요,
서비스 40,350Rp 택스84,735Rp 붙어서 총 932,085Rp 지불했습니다....
정말 발리에서 이렇게 비싸게 먹긴....호사입니다^^
저희의 발리 마지막밤을 위한 만찬은 이렇게 치뤄졌구요.....
참고로 와인이 참 맛있었던거 같아요.....
로즈향이 나는거 같았는데....
향이 상당히 특히하면서도 감칠 맛이 있었어요^^

Atmosphere 메뉴판을 찍어왔는데요.....
글씨가 너무도 작아서 잘보이실지 모르겠네요 ㅠ.ㅠ 
양해해주시와요^^ 






똑같은게 두개인것도 있으니.....빛을 받은 것과 아닌 것이 되겠습니다....
아무튼 눈 많이들 아프시겠지만.....부디 용서하십시요^^
담엔 조각내서 찍어 오겠습니다....*

그런 다음 공항에 가기 전...스파를 받아봐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온터라......
여기서 많이 보아온 많은 정보 속의 스파샵들은 다 문을 닫은 시간이었고.....
발리라투로 향합니다.....
코스는 Bali Ratu Rhapsody로 $65입니다.
몸에 아주 많은 것을 받은거 같은데....기억이 하나도 안납니다...
발리섶 쿠폰을 가져가서 20% 할인받았구요^^
달러랑 루피아 전부 탈탈 털어서,,, 계산 마치고 들어가서 쉽니다....
정말 두시간 동안 쉬다 온거 맞습니다.....
왜...우리나라 목욕탕 가서 때밀다보면 아주머니들 탁탁 치시면 돌아눕고 하는거 있죠?
거의 잠에 빠져서 어떻게 돌아누웠는지도 모르겠고...스팀맛사지 할때 제대로 앉아있었는지도 기억이 안납니다^^
그렇게 마친 시간이 자정이네요.....
이제 정말 발리를 떠나야 합니다....
목을 축이고자 하니 잘란디아나뿌라에 만득씨가 데려다 주십니다....
산타페에서 레몬쥬스를 마시는데...좋은 노래 마구 흘러나옵니다.....

이제 정말 떠나야하나 봅니다....
공항에 들어가니 늦게 왔다며....친구 하나 좌석을 떼어놓습니다....
그쵸...늦게 갔으니...당연하죠^^
하지만 떼어놓은 친구도 같이 붙어있는 친구들도...다들 뱅기에서 자느라 기억 없습니다.....

5월에 작은 일탈은 마무리짓고 있습니다....
5월 중순경에 발리가시는 분 계십니까???
  • danielle 2006.04.20 20:14 추천
    고대하던 삶바라기님의 후기가 올라왔네요...
    앳트모스피어의 멋진 식사~ 부럽습니다. 저도 참고해서 메뉴 골라보야 할 듯 합니다. 그리고 5월에 또 발리 가시는 건가요?? 와우~~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
  • 삶바라기 2006.04.20 22:54 추천
    잘 안보이시죠??
    제가 아직 포샵에 능하지 못하여...확대를 못합니다^^
    눈 크게 뜨시고 보셔야 할 듯~~~해요^^
    그래도 안 보이실라나?? ㅋㅋㅋ
  • MaxFly 2006.04.20 22:55 추천
    우와~~구십삼만rp...대단해용
  • 삶바라기 2006.04.20 22:58 추천
    거의 미친거였다고 봅니당^^ ㅋㅋ
    그런데 저희 엠바르고에선,,,,1,000,000RP 넘게 지불하고 나왔다면 크레이지라고 놀리실건가요??
  • 민n쪼 2006.04.21 09:14 추천
    5월중순에 신행갑니당.. 또 가시나요..? 완죤 부럽습니다.. ^^;
  • 경미리 2006.04.21 09:33 추천
    어떻게 마셔야 밀리언이 나온답니까?
    엠바고 빈땅 2만 루피아를 기준으로 본다면...설마 50병을?????????
  • 삶바라기 2006.04.21 10:01 추천
    데킬라 한병 해치웠다고 제가 말씀 안드렸었나요??
    그거 한병에 700,000Rp + 데킬라 스트레이트 5잔 + 빈땅3병...
    이정도 였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crazy.gif
    그날의 엠바고 완죤 봉이였습니다....
  • babkong 2006.04.21 11:18 추천
    발리에서 백만단위라~~^^ 그것도 재밌겠네요!!
  • Heaven 2006.04.23 02:03 추천
    이렇게 앳모스피어의 메뉴판만 봐도 다녀온 감회가.. ㅜ.ㅜ
  • 제리짱 2006.04.25 11:47 추천
    발리를 떠나실때 아쉬움이 저 또한 느껴지는군요. 저또한 그랬으니까요. 근데 5월에 가신다니 마구 부럽습니당.
  • newdoll 2006.05.03 09:19 추천
    언니...저랑 뱅기도 같이 타고 왔다는...ㅋㅋ맞죠? 언니처럼 비싼 걸로 배채우고파~
    앳모스피어 해물피자는 영 꽈당~이었어요..아니 향신채는 왜 들어가있냐고요~다른 것들은 맛있었는데..
    아..그 살랑살랑 바람부는 해질녁에 앳모스피어 1층 테블에서 빈땅을 마시고 싶어요~
  • 삶바라기 2006.05.03 16:54 추천
    향신채 맛이 한번 입에 돌면,,,모든 음식이 싫어지는데...ㅋㅋㅋ
    저도 그 향에는 속 아무리 좋다가도 영~~~~
    향신채가 싫어도 발리에서 맡고 싶은 심정...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