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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6.03.07 00:52 추천:3 댓글:9 조회:2,789
우선은.....
제 첫번째 발리 여행에 발리섶이 지대한 공헌을 했노라고.......감히 말하겠습니다^^
꾸~~벅^^

2월 22일 아침부터 부산을 떨며 공항 갈 준비에 임박할 무렵.....
세계 날씨에서 덴파샤의 항공에 비구름이 깔려 있다는 것을 보며......
여행에서의 날씨운을 믿으며........

리무진 버스의 비지니스석을 능가하는 좌석에 값이 13,000원이나 하는데 무쟈게 놀라며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몇시간 후엔 이코노미에서 구겨져서 가야 하는데....공항까지 한시간은 얼마나 편하게 갔는지....^^

23일 새벽 덴파샤 공항에 도착하면서....후끈한 기운에 기분이 절로 업되더군요^^
그러나.....
귀차니즘에 밀려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건 포장을 제대로 뜯지 않아  발리 세관에 걸려 말도 안되는 실갱이를 벌리다 친구 한명과 저 피같은 $30을 주고 나오고 맙니다.....
절대 가격표 남기지 마십시요...다 떼어버리구 봉지에 물건만 담아서 나오시고 얼마나 묻거든 무조건 $230 이하라구 하십시요...안그러심 저 같이 처음 보는 사람과 싸우고 오시게 됩니다^^

저 그러고 있는 사이에 경미리님은 저희 일행을 위해....꽃순이를 하시러 공항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두시간이나 기다리셨다는데 너무도 죄송하고 고마워서.....^^
경미리님의 꽃목걸이를 목에 걸고 우리의 베스트 드라이버 만득씨와 경미리님의 멋지진 친구 분도 만나 뵈었지요^^
공항에서 목걸이 건 사진 한장 제대로 못 찍고.....(경미리님께 죄송ㅎㅎ) 
경미리님이 저희와 만나기 전에 계셨다는 더블식스로 갑니다^^

첨엔 그냥 잠깐 들러 물관리(?)만 보겠다 하던 저희...그냥 거기서 두시간 눌러 있었다지요?
발리섶 회원이신 뉴돌님과 일행분들도 만나뵙고.....
공항에서 비자피를 달러만 받아서 공항 환전소에서 100불만 했는데 870,000Rp만 주더군요.
그걸 더블식스에서 빈땅을 마시며......다 써버려서....담날 아침 루피아 없어서 무지 고생했습니다요ㅋㅋ

 
경미리님을 마사인에 내려드리고....저희의 숙소인 우붓의 써니블로우로 가는 길.....
우붓 초입쯤 되었을까요? 
멀리서 해가 뜨며.......발리의 첫날 아침을 만득씨의 차에서 보게 됩니다.

balisurf.net photo

써니블로우에 도착해서 잠들어 있는 숙소스텝들을 만득씨가 깨워서......새벽의 불청객이 되고 맙니다^^
아마도 그때 시간이.... 6시30분~7시쯤????
그 맛나다는 웰컴드링크도 못마시구....
하지만.....와얀씨의 환한 미소는 곧 보게 되었지요^^
저희 스탠다드룸으로 두개의 객실을 발리섶에서 예약하고 갔지만.....
우리의 와얀씨......저희에게 두개의 디럭스룸을 그냥 업그레이드 시켜주십니다^^
괜찮다구 하나만 해달라구 해도 막무가내로 두개 다 이용하라 하십니다....땡 잡은거죠^^
어찌나 넓고 좋던지...... 왜 다들 써니블로우 하시는지 알겠더군요^^    

이른 아침 뜬금없이 도착한 저희를 보시며......
환하게 웃으시며 아침은 몇시쯤 준비해 주면 되겠냐고 물으시며 너무도 편하게 대해 주십니다. 
뜬눈으로 새운 밤을 새벽잠으로 망칠수 없기에.....바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우리만의 풀빌라 수영장을 만끽합니다^^
balisurf.net photo

경미리님과 같이 못 찍은 꽃목걸이 사진 남기고자 한컷 찍었습니다만
꽃상태가 관리 소홀로 이렇습니다.....^^;;

balisurf.net photo




 2부에서 써니의 식사와 저희의 노는 모습 보시게 되십니다^^
  • 미갱 2006.03.07 11:11 추천
    빈땅값이? ㅋㅋㅋ
    써니블로우에서의 디럭스 완전 부럽습니다 ^^
    2편도 기대되요~
  • profile
    escape 2006.03.07 12:38 추천
    사실 와얀이 그 새벽에 저한테 몇번씩 전화했드랬어요. 왜 손님들 도착 안하냐고요... 걱정 된다고... ㅋㅋ
  • 삶바라기 2006.03.07 13:36 추천
    이론이론.....
    저희가 esc님께 전화를 드렸어야 했는데....ㅋㅋ
    저희 땜에 잠 못주무신 분이 또 계셨군요^^
  • 경미리 2006.03.07 14:50 추천
    삶바라기님 발리에서 뵙고 후기로 또 뵈니 왜이리 반가워^^호호호 와락....^^
  • ryusun 2006.03.07 15:17 추천
    업그레이드라니....완전 부럽습니다.
    다시 써니블로우를 찾는다면 저에게도 그런 행운이 돌아올까요?
  • 삶바라기 2006.03.07 16:31 추천
    경미리님....
    이제 슬슬.......진짜 얼굴 보여드리러 갈랍니다^^
    조금만 더 지나면 여유가 생깁니다.....^^
  • Heaven 2006.03.25 00:46 추천
    아. 저기가 써니블로우 내부인가요.. 못가봐서 궁금하다는^^
  • 夢柳 2006.04.04 13:53 추천
    삶바라기님 꽃관리 넘 소홀하셨던거 아닌가요~
    헌데 다음글은 언제쯤....올라오나요~

    목 빠지겠어요.
  • 삶바라기 2006.04.04 16:59 추천
    ㅋㅋㅋ 제가 왜 이리 게으를까요^^
    지금부터 2 부 들어갑니다^^

    꽃 너무 심하게 망가졌죠?
    그래서 경미리님께 너무도 죄송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