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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5.10.29 02:10 추천:6 댓글:2 조회:3,381
로비나 투어!

오늘은 로비나 투어를 떠나볼까요?

Rp 50,000 를 지불하면 셀 수 없을 정도의 돌고래 출현을 목격한다는 기대를 가득 품고~
이른 새벽, 5시 30분 모닝콜에 의해 부시시 숙소를 나와 돌고래보러 바다로 향합니다.
(부지런도 해주시지...사실,,푸리발리 05호실,,더블침대 메트리스가 너무 푹 꺼져있어서
자다가 허리가 아파 3시부터 깨어있었다는~~~ === 역시 싼게 비지떡이라더닛....) 


돌고래 투어를 보기위한 다른 일행이 나올때까지 기다리며,,
아메드에서와는 너무나 다른 일출을 보게됩니다. 

아메드기준으로 본다면,,로비나는 서쪽.. 저 멀리에서 해가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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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셋인지..선라이즈인지..구분이 안가는 사진이지만^^
로비나 바다위에서의 새벽공기는 분명...썬라이즈였~~습니다......(잘 모르시겠죠???) 



핫,,드뎌,,아기다리고기다리던,,
돌고래가 나타나줍니다.. 폴짝폴짝 몇 번의 점프를 하며 굿모닝 하고~인사를 하지만,,
사진은 찍히고 싶지 않은지,,살짝 맛만 보이고 다시 바다속으로 풍덩~ 



그리고는,,
아침 일찍 잠 설쳐가며 돌핀 구경하겠다고 나온 부지런한 투어리스트들을 놀려댑니다...ㅋㅋ
나름,,돌핀들은 이미 바닷속으로 숨었는데 뒷북치며 좇아다니는 배들을 구경하는것도,,
한~ 재미합니다....(앞장서서 돌핀을 본,,투어리스트의 여유~~ㅎㅎ )


돌핀투어는 아침 8시경 끝이 나는데..중간에 커피타임도 있고,,
100여마리의 돌고래를 보는 재미..Rp 50,000 절대로 아깝지 않습니다.
그러니,,
로비나 가시거든,,꼭! 일찍 일어나서 돌핀들의 재롱에 박수치며 동심의 세계로 턴~ 할 수 있는
어얼리버드가 되세요~~~~~~


푸리발리 수영장에서의 아침나절 휴식!

''''''푸리 발리 수영장에서 새벽녁 부족한 아침잠을 더 자야지..
예쁜 모기장의 유혹도 싫다..허리를 보호하려면,,푹꺼진 메트리스보다 수영장에 비치되어있는
딱딱한 비치체어가 더 낫겠구나..타월 한 장 깔고 어디~ 한 숨 푹~ 자보자꾸나~ .

너무 열시미 돌아댕겼나봐~
전생에 무신노무~~역마살이 꼈길래..
그 좋다는 휴양지 발리에서조차 이리도 싸댕기는지...
아~ 휴식이 필요해..필요해..'''''''


마듀위 템플!

로비나에서 기대하지않고 무심결에 들려봤던
그리고,, 가슴벅찼던 사원 마듀위 템플!


사원의 모양이나,,크기등은 여느 사원과 별반 다를바 없었지만,, 저에게는 너무나 특별했던 사원!
부사키나 낀따마니에 우글거리는 상스러운 상술이 싫어 사원을 구경가더라도 도네이션의 도!자는 생각지도 않았던 제 경험으로는..
이곳에선 그동안 발리 사원을 구경갔다가 당?했던 상술로 인해 화딱지 났던게 다~ 풀려버립니다.
그리고,,기분좋은 기부금과 아이들에게 많이는 아니었지만 고마움의 표시를 하게됩니다.

어떤 사원이길래?!

 



큰 문을 들어서서,,
사원을 한 바퀴 도는데 가이드 대신
사진에 나오는 아이들의 안내를 받게됩니다. 




빨간색 옷을 입은 여자아이가 제 팔을 끌어당기기에 끌려가봤더니
자건거를 타고 있는 조각앞에 섭니다.
그리고, 약간 부끄러운 듯한 미소와 함께 선창을 하자 그 옆의 아이들이 다함께 노래를 시작합니다..
바이스클,,바이스클...어쩌구 저쩌구..
분명 자전거를 타고 온 아저씨가 오게 됨으로써 이 사원의 역사가 시작된다는 전설! 이겠구나..

그들의 합창에 새삼,,특별한 사람이 된것같아 기분이 좋아지려던 찰나..
한 곡의 노래를 끝낸 아이들이 오른편으로 돌아가 다른 조각이 있는 곳에 서더니다른 노래를 불러줍니다. 
사원 한 바퀴 돌면서 4곡의 노래를 들려주던 아이들 때문에  기분이~업!업 됩니다.
 
노래가사를 하나도 알아듣진 못했지만,,
정말 특별해지는 느낌속의
마듀위 템플,
저 아이들이 불러주는 노래가 마듀위 템플 또는 발리를 지켜주는 수호신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점심을 먹는 레스토랑에서!

아메드에서 Daddy's란 이름의 숙소 및 레스토랑 가지고 있으며,,
아메드 -> 로비나 -> 우붓까지 제 발이 되어주는 뇨만씨와 점심을 함께하다가 
테이블위에 있는 재밌는 광고를 발견하게됩니다..

방갈로 팝니다..
관심있는 분! 전화주세요!!!

갑자기 호기심이 발동해 뇨만씨에게 광고속의 방갈로 정도면 얼마에 살 수 있는지 물어보게됩니다.
뇨만씨는 아메드에 있는 자신의 방갈로와 비교해보며,,정~ 궁금하면 직접 전화,,아니 메세지를
넣어보라고 합니다.

광고속의 전화번호를 누르고 문자 메세지 날려봅니다.

"광고보고 메세지 보냅니다.
사진속의 방갈로 얼마에 내 놓으셨나요? "


"원 피프티 사우전 달러 입니다."

헉..
생각보다 비싸네??????


뇨만씨 장난끼있는 경미리가 웃겼던지 옆에서 지켜만보다가 
금액을 듣고는 저보다 더 궁금해졌나봅니다.
이젠, 아예 룸이 몇개인지 물어보라길래..

"룸은 몇개인가요?"

" 1룸짜리 10개, 2룸짜리 4개, 3룸짜리 1개 입니다.
더 많은 정보를 원하시면 저희 사이트를 방문하시어 문의 바랍니다."

가격만 물어보는 헤프닝으로 끝나긴 했지만,,

먼~먼~먼 훗날,,돈 많이 벌면 발리에가서 호텔장사나 해야지...라는 꿈을 가져봤던 저는...
음.......지역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1억 5천이란 돈을 투자했을때,,
로비나라는 지역적 요건에서 발생되는 방갈로에서 15개의 룸을 몇 번 회전 시켜야 투자비용에 대한 회수가 될런지,,
매출에 따른 현금이 얼마나 흘러줄지에 대한 자금까쥐~~
파바박~~스파크 일듯 숫자가 머리속에서 날라다닙니다..ㅋㅋㅋ

그 와중에..로비나보다 꾸따가 훨씬 좋은데~
꾸따쪽은 로비나보다 훨씬 비싸겠지????? 여기까지 생각이 듭니다...ㅎㅎㅎㅎ


점심을 먹었으니,,나머지 로비나 투어!



로비나의 자랑~ 반자르 온천과 (귀찮더라도 볼거리,,클릭해보세용....^^) 





반자르 온천에서 5분 거리의 불교사원엘 들러 살랑살랑 불어오는 언덕위의
발리속 불교를 느껴봅니다.. 




근데..이상하게도,,
불교사원을 입장시에도..싸롱을 입혀줍니다..
싸롱을 입는 관례는 힌두에서만이 아닌가봅니다..
애니웨이..
여러사원을 돌아다니며 이것저것,,여러 싸롱(냄새는 조금 나지만,,,)을 입어봤지만
불교사원의 싸롱이 제일,,튼실한? 것이어서 그나마 맘에 들었다는~~

불교사원까지 로비나 투어를 마치고,,



낀따마니를 거쳐,,
우붓을 향합니다..

우붓 네카 뮤지엄앞에서..
Jenny님과 쫑아님을 만나 그린필드 호텔에 숙소를 정하고
우붓의 첫날밤을 맞이합니다..

그리웠다..우붓아~~
기둘려다...내,,지니고 있는 모든 역마살을 예다 다~ 풀어놓을때까지 돌아댕길테니,,

ㅎㅎㅎ..여기..저 말고,,
콘센트 꼽는 데가 부족해 차례를,,기둘리는 애들이 있네요.....*



  • wakeeye 2005.10.29 11:10 추천
    사롱 너무 이뻐요!! 또 한번 발리의 압박..ㅠㅠ.
  • x2y3 2005.10.30 22:38 추천
    이야..경미리님 정말 대단해요. 오늘 로비나 다녀오신거 같아요 thumbs_up.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