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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5.09.15 00:16 추천:6 댓글:7 조회:4,168



저도.. 올려보렵니다.. 
저와 친구는 8월 20날 출발해서 7박8일 일정으로 발리 다녀왔습니다.
아래의 부부처럼 저도 자카르타 에서 갈아탔구요..
전 그냥 간단하게..써봤는데..왠지 이런곳엔 잼나게 써야된다는 강박관념이 있긴하지만
일기처럼 써볼랍니다.
참고로 저랑 제친구 메모를 안하는 아주 안좋은 습관때문에.. 거의 얼마를 썼는지는 기억이 안납니다.
돈 가지고가고 절약 그때그때 해서 쓰고 여행 마지막 집에와서 남은돈 계산해서 오는 경우라서  호홋..
그럼 가볼까요?


토요일 3시 떨리는 마음으로  공항에 도착했다..
우린 숙소예약과 몇가지 해양스포츠는 예약을 해놓은 상태였다..(발리서프는 아님..)
맨처음 우리도 아주 고급숙소를 2박정도는 생각했다가..
결국 우리의 여름 휴가 발리 뱅기표의 출혈과.. 무리한 카드값 결재액등으로..우린 긴축재정을 해야한다고 합의 좀 저렴한 숙소를 구하게 된다.
 물론 인터넷 서핑만 잔뜩하고 결국 지르지도 못하고 아무것도 결정된것은 없는 상태였다..
영어가 짧으니 호텔예약도 당췌 힘들고..네고는 커녕.~~호홋..

다행히 출발 전 금욜날  내 친구와 조금은 한다리 건너 아는분이 발리여행에 관계된 일을 하셔셔  
알아서 해주겠지라는 믿음과, 가면 일단은 숙소까지 픽업해준다고 하니..너무 다행인지라..리는 마음 편하게 뱅기에 자리잡을수 있었다.

물론 도착전까지는 어디에 묵을지도..만약 꾸따비치에 못묵더라도....다 개의치 않을 태세였다..ㅋㅋ
.
토요일3시 뱅기 (코드쉐어 대한항공) 대략 기분 날라감..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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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라..말도 통하고.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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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타서 맛난 비빔밥도 먹고..
수다 열심히 떨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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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먹고 또 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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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공항에내렸다..

자카르타 공항에서 transit 해야하는데 길 못찾고 나와서..
길은 못찾아도   사진 한방찍어주는 센쓰~ ->  후에 잘 찾았다는 소문이..


가루다 항공사 카운터가 보인다. 
이제 짐 붙이고 놀아볼까? 카운터에서 티케팅했더니 30000루피가 티켓팅 비용이라나? 
황급히 환전소를 찾아서 가볍게 티켓팅 비용을 챙겨서 짐을 붙이고 이제 지겨움반..설레임 반으로. 대기실에 앉아있는다.. 쌩돈나간 느낌이다! 



대기실에서 우린지겹게 1시간 반인가를 기다렸다..
(우리는 지겨웠지만 여행사에서 2시간이후 갈아타는시간으로  표를 티켓팅 해준것을 후에 고맙다고 느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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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갈아타려고 대기중.. 자랑스러운 간판이 보이네.. lg 삼성티비가 많다.. 
국내선 화장실도 가봤는데 국제선보다 많이 열악하다.. 
열악한 화장실 ~ 그래도 좋다..
외국이니까.ㅋㅋ



여차저차..해서 이제 덴파사르 공항이다.
우리가 예약해놓은 곳에서   한국 말 프린트를 들고 우리를 찾아준다.." 발리 ㅁㅁ" 김민공~"
이렇게 반가울수가..

밤 1시반쯤.. 이었나보다. 거의 지친모습으로 나온 우리를
 픽업하러 나온 그 청년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다. 

작년에 밤에 떨어져서 태국에서 캐리어백을를 굴려가며 방을 구하러 가던 생각이 나의 머릿속에 교차하면서

숙예약안하고 항상  여행을 다니는 버릇땜시 이번에도 고생할뻔했는데.. 민공스 지인의 도움으로 
발리ㅁㅁ와 연결되어 무난히 7일숙소 예약을 해주었다..무척 편하다..대행해주는 곳 괜찮당.
이젠 예약할나이다.ㅋ

같이 차 타고 가면서 좀 친해질까 하고 이야기를 나누었다.. 거의 내가 단어 나열..내친구는 일단은 얌전모드..
근데 가다보니  던킨이 보인다.. 너무 반가운나머지 간판을 읽으면서 웅얼웅얼 친구와 이야길 하니

기사청년..
자꾸 창밖으로 손가락질 하면서 캡씨캡씨..한다..
우린 몬가?몬가/ 하면서 어리둥절..  
혹시나 해서 창밖을 봤더니kfc를 알려준것인데.. 당췌 우린 알아들을수 없었지만.. 그래도 호호 깔깔..~~
신나게 친한척 하면서.. 아..정말..외국인이구나.~여기 발리 맞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머릿속으로 팍..

캬하하. 이사람들 발음 참 신기하구만~~ 이생각 뿐이였다. ㅋ..

후에 알았지만 우린 덴파사르 공항에선 미터택시밖에 없다는 사실도 여행중간에 알았다..
만약 픽업을 안했더라면..우린 정말 어리버리하게 왜 미터가 없지? 어설프게 블루버드는 알고..자세한건 모른채 찾아보자 하면서 설치고 다녔을 터인데..

여차저차 신나게 떠들고 까르르 웃으면서 놀다보니..어느새 멋진 조경이 있는 호텔쪽으로 진입한다.
우리 또 탄성지르신다.. 이야~~~이야~~  열악한 호텔을 생각했는데..ㅋㅋㅋ 좋다..

새벽 2시경에 사누르의 발리 그랜드 비치 호텔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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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그랜드 비치 호텔.?
일요일 새벽 드뎌 도착
약 7시간  묶은호텔 등급은 높고 오래된 호텔,    국영이란다.
   그냥 그렇다..
잠자리(약간눅눅)
밥맛 ★★★
poolview ★★★★★
seaview ★★★★

(가서 처음에 잠을 잤던 당시에는 만족해..만족해를 연발했고
우리는 더 않좋고 열악한 곳에 묶을줄 알고 정말 여러가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닥. 꽤 큰 호텔의 규모를 보고 들어가면서 눈이 휘둥글해졌다....!!!

하지만 잠자리의 약간의 눅눅함이 조금은 싫었지만.. 그래도 만족만족하면서 잠들었다.



역시나  씻고 정리하고 3시경이다.. 새벽 3시라도  들어와서도 좋아라 사진찍는 그녀들..

이제 내일부터 본격이다..

 

공스&주댕의 70% 자유여행~! [2]

  • hesu 2005.09.15 00:41 추천
    비빔밥에 고추장을 듬뿍, 참기름 듬뿍... 캬캬, 엄마한테 낼 바로 해달라고 해야 하겠습니다. tounge_smile.gif 발리섭 글이 솔솔 올라오는 재미가 너무 좋네용. mjh1212님 근데 싸이 사진은 안보여요. yltype.gif
  • hesu 2005.09.15 00:42 추천
    앗... 덧글 쓰는 사이 수정하셨당. ㅋㅋ 이제 잘 보입니다요. icon_bravo.gif
  • 미갱 2005.09.15 01:28 추천
    ㅎㅎ 두시간 차이 경유 아주 쎈스입니다
    비빔밥 정말 맛있었는데 사진보니 정말 속썩였던 자카르타 공항도 그립네요 ㅜㅜ
  • 민트 2005.09.17 17:55 추천
    저희가 묶었던 호텔이랑 같은 곳이네요ㅋㅋ
  • mjh1212 2005.09.17 23:09 추천
    그랜드발리비치 조식에서 쌀죽 맛있지 않나요?
    1박만하고 나와서 수영장도 못이용하고 넘 슬펐답니다..
    수영장이랑 바다 환상이던데
  • MaxFly 2005.09.23 23:59 추천
    햇반을 보니 예전에 태국에서 한국으로 귀국할때 육개장라면과 햇반을 아침으로 준 기억이 납니다.그것도 안 댑펴진 햇반.. 으~~뷁~~
  • 오즈의마법사 2005.10.28 01:48 추천
    자카르타...공항 오랜만이당...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