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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5.07.26 22:27 추천:8 댓글:6 조회:5,101
저는 패키지로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다녀왔습니다..
저녁8시 5분에 출발하는 대한항공 편이었으며, 발리로 가는 동안 대기가 좋지 않아 많이 흔들렸습니다..
기내에서 화장실 가는것두 삼가해달라구 그랬거던요..
7시간의 긴 여정이 끝나구 발리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비자피를 내기 위해 백불짜리 지폐로 냈습니다..
여기서 읽기루 백불 내면 75달러는 루피아로 거슬러 준다고 해서.. 환전하기가 귀찮아 그렇게 했는데요..
당시 제가 내릴때 공항에서 일 달러에 9750루피 였는데.. 전 1달러에 9400루피로 계산되서 돌려받았습니다..
이 방법은 정말 비추입니다~~
오기 전날엔 일 달러당 9850루피로 뛰었더라구여..
숙소는 그랜드발리비치에서 묵었습니다.. 설명에 의하면 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었다는..
둘째날은 을루와뜨 사원가서 구경하면서 사진찍구.. 낮에 가서 그런지 무지 더웠습니다.. 거기 들어가거 전에 치마 같은거 두르고 들어갔습니다.. 무엇보다도 절벽아래에 파도가 1m이상으로 퍼져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엇씁니다..거기 원숭이도 진짜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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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비치 가서 음료수 한잔 하구.. 비치라고 해서 머 정말 바닷가 해변을 생각했는데요.. 을루와뜨랑 비슷하게 절벽위에 잘 차려진 큰 정원(?)에서 절벽 아래로 바닷가 내려다 보면서 음료수 마시는데더라구요..
그 담에 꾸따 시내 구경을 갔습니다.. 머 한 시간 정도의 여유밖에 없어서 급하게 돌아다니느라 아쉬움이 있었지만.. 제가 여태까지 다녔던 동남 중에서 가장 소박한 모양의 시내라구 할까..약간 시골스런 분위기가 풍겼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르게 생각할지도 모르겠네요.. 여기에 있는 센트럴 환전소(?)에서 같이 갔던 일행은 환전을 했는데 환율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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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정은 여기서 마치고 저녁을 먹구 호텔로 귀환.. 저녁은 중국식 먹었던거 같습니다..
가이드 말론 여기 한국식당이 3군데 밖에 없구.. 비싸답니다.. 중국식이 싸다나.. 하여간 그래서 중국식 먹었습니다..
아.. 글구 일달러 짜리로 바꿔논게 없어서 호텔팁은 하루에 만루피씩 놓아두었습니다..

셋째날은 퀵실버타고 램봉겐섬으로 가서 스노쿨링하고 바나나보트 그리고 다시 조그만 방카(?, 필리핀에선 이렇게 불렀는데 여기선 잘 모르겠습니다)타고 5분정도 거리에 있는 섬으로 이동했습니다.. 가이드 말론 산호섬이라는데..믿을만한지.. 퀵실버에는 350명정도가 탈 수 있을 정도로 큰배였구 내부엔 스낵바까지 있는 3층짜리 배였습니다.. 하지만 그 큰배를 타고도 파도에 많이 흔들려서 멀미를 무진장 해댔습니다.. 참고로 그 배안에 멀미약 준비되어 있지만.. 전 먹구 멀미했습니다.. 멀미 하시는 분들 조금 긴장하시길~~



아.. 글구 반잠수함이라고 물밑에 들어가서 고기들도 구경했습니다.. 머 유리창이 뿌얘서 뚜렷하게 보이진 않았지만.. 반잠수함보다 스노쿨링하면서 바다속 들여다 본게 더 기억에 남습니다..
아.. 글구 전 수영을 전혀 못하는데다가 물도 무서워 하는데 구명조끼만 입으면 다들 스노쿨링 할 수 있습니다..
다만 파도 때문에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땐 누가 도와줘야하긴 하지만..
그리고 바닷물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에메랄드빛 바닷물을 이런걸 두고 말하는 구나 할 정도로 정말 정말 감동감동감동~~~


위에 사진은 산호섬이라고 불리는데에 가서 본건데요..우뭇가사리를 양식을 해서 수출을 한답니다..
모습이 인상적이어서 함 찍어봤습니다..
아..글구 닭싸움도.. 흰닭에다 걸었는데 검은닭이 이겨버리고 말았네여~~ 에잇~~

점심은 해산물과 발리전통식, 일식, 한식 조금.. 이렇게 골고루 섞어진 부페였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옥수수랑 파인애플, 그리고 약식이 맛있었습니다..
하루 일정이 끝나구 3시쯤 다시 퀵실버타고 베노아 항구로 돌아왔습니다..
저녁은 한식으로 해물탕 먹었는데..그냥 그랬습니다..

넷째날은 레프팅을 떠났습니다.. 그곳에 화산섬이 많아서 레프팅하기에 좋은 장소라구 하더군요..
차를 타고 아용강이란 곳으로 갔는데.. 구불구불 한참 산을 타고 올라갔습니다..
레프팅을 하기 위해 한 장소에서 내렸는데 거기서 또 산을 한참 걸어내려갔습니다.. 천계단 이상 되는거 같더라구여.. 다 내려갔는데 다리가 후들거려 힘을 못 주겠더라구요..
근데 강이라고 하는데 느낌이 꼭 계곡같았습니다.. 주변은 커다란 절벽에 둘러싸인 것이..
가는 중간중간에 폭포가 참 많았습니다..


중간중간에 내려서 사진도 찍고.. 레프팅할때 4명씩타고 거기에 가이드 한명 탑니다.. 그 가이드가 중간중간에 내리게 해서 사진도 찍어주고 합니다.. 나중에 팁으로 일인당 2불씩 주고요~~
굉장히 스릴있진 않았지만 한 번 정도는 해볼만하다고 생각합니다..
다 끝나구 난 후에 다시 그 엄청난 계단을 다시 올라오느라 힘들었습니다..
올라와서 씻고 옷갈아 입구 하니깐 한쪽에 발리식이 준비가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먹구 숙소로 돌아와서.. 하디스 수퍼마켓 들렀습니다.. 우리가 묵은 호텔이 사누르에 위치한 관계로 함 들러봤습니다.. 


생각보다 크고.. 일층 한 편에 슈퍼마켓 있구.. 이층 삼층엔 잡화점입니다..
가격이 쌌던걸루 기억해요..

다섯째날은 주로 패키지여행에서 많이 다니는 상점투어.. 무슨 은수공예상점, 잡화점..바틱점.. 하여간 많이 돌았습니다.. 아 그리고 낀따마니 화산을 갔는데.. 정상에서 한번 쳐다보면서 발리전통식 먹구 내려갔습니다

오른쪽 파란색으로 보이는게 바뚜르 호수라구 하더군요.. 이건 사진으로 보는것보다 실제로 보는게 정말 멋있습니다..우와~~ 탄성이 먼저 나올정도로 멋있습니다..
담에 이동한 곳이 멍키포레스트.. 원숭이의 천국같습니다.. 거기에 위치한 사원을 한 바퀴 돈후에 이동했습니다..



공항에서 비행이 발리 시간으로 3시 10분 울 나라 시간으로 4시 10분 출발이라 9시부터 11시까지 황실맛사진 받구..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첨에 발리 도착했을때 비행기표를 달라구 해서 어떤 사람이 맡구 있었는데 도착하니깐 공항세랑 같이 항공권을 주더라구요.. 가이드가 따라가면 될거라구 했는데..그 사람 우리 모른척 하고 휙 지나가 버렸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발권하고 다 했져..
전 루피아가 남아서 다시 재환전 했는데 정말 손해였습니다.. 시간도 늦어서 환전소가 연곳이 한 군데 였는데 
10350루피아 줘야 1달러 준다구.. 나중에 다른 환전소랑 비교해보니 다른덴 10200루피아더라구여..
여기서.. 달러 바꾸는데.. 옆에 서 있는 사람 내가 헷갈리게 계산하는데 말걸구 그러더라구요..
그 사람 딱 걸렸습니다.. 1000루피아 떼 먹을레다가 저한테 딱걸려서 다시 돌려줬습니다..
여러분,, 계산기 직접 두들겨 보세요,, 사기칩니다.. 머 울 나라 돈으로 100원도 안되지만.. 그 맘이 괴씸해서 다 받아왔습니다..

패키지 여행이라.. 자유여행하시는 분들에겐 큰 도움이 안될거 같기두 하군요..
하지만 첨이라 패키지로 떠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러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려구 써봤는데 넘 내용이 많아서 일일이 쓰기가 힘드네요..
생각날때마다 더 글 올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넘넘 감동받은 하늘과 바다 사진 올리고 전 이만..



  • 삿뽀로비루 2005.07.27 17:22 추천
    저두 몇년전 첨 발리 갔을때 래프팅했었는데...그 이후로 다신 안합니다..수영못하는 저는 무서워서 죽는줄 알았습니다^^
  • hoohoo0 2005.07.27 21:12 추천
    저는 작년에 발리가서 리조트에만 있어서 저런 다양한 풍경들을 보지못했네요.
    사진 잘봤습니다.
  • tmyj1 2005.07.28 01:48 추천
    곧 발리 가는데 사진 보니 맘이 설레네요. 잘 봤숩니다.
  • doraemon 2005.07.28 07:46 추천
    사진이 많아서 생동감이 확~하고 전해지네요...빨리 가보고 싶어라.
  • hon6996 2005.08.01 01:20 추천
    아~! 정말 그리운 사진과 풍경...그리고 지명들입니다. ㅡ.ㅡ
  • l22w 2005.08.02 16:24 추천
    이번주 토욜날 가서 사진처럼 멋진 풍경과 여행 하고 왔으면 좋겠네요....패키지지만 나름 알찬 여행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