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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1.09.25 17:31 추천:3 댓글:16 조회:4,123

전 이번 여행에서 길리 트라왕안이 제일 좋았어요~

얼른 길리 트라왕안편을 쓰고 싶은데 거긴 8박하구서 갔으므로 며칠 더 남았네요.. ㅎㅎ



전날 알콜도 좀 들어갔구~ 집에도 늦게왔구~

느지막히 일어나서 아침을 먹구서는 작은 가방에 맵앤가이드 챙겨들고 집(?)을 나섭니다..

지도보며 걸어서 스미냑까지 갔구요..!!

저의 이동경로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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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길에 이런곳을 지났는데 시장 같은 곳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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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그냥 좋아보여서 찍어봤구요...!



가다가 빈땅슈퍼 들러 일단은 구경만하고~~

다른 샵들도 구경하며 걸어걸어~ 비치로~~

역시나 여기도 개님이 한가로이 놀고 계셨구요~


비치에서 영업하시는 분들.. 전 잘 피해다녔어요~~ ^^


여긴 코쿤~~!!

발리 있는동안 가보진 않았는데 그냥 보기에는 포테이토헤드가 훨~씬 나아보이더라구요~

다른분들 말씀도 포테이토헤드가 비치클럽의 끝판왕정도..?? ㅎㅎ

그래서 나중에 포테이토헤드만 한번 더 가보게됩니다  ^^



또 걷다가 이제 장보러 빈땅슈퍼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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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트, 시장 같은곳을 좋아하는지라 재밌었어요~

이렇게 닭도 부위별로 팔구요..!!

가슴살만 봤을때.. 우리나라보다 싸긴하지만 많이 차이는 안나던..  ^^



발리 우유~                                                              발리 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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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스밀크..??                                                       딸기맛, 카푸치노맛 두유~! 먹어보진 않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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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요플레가!! 위에 얹혀진게 우리 보통 먹는 사이즈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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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안맛 과자!! 맛이 궁금해서 '나중에 사봐야지..'했으나 못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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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을 몇가지 사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건 낭카 던가요..?? 과육은 쫄깃~ 맛은 그냥.. ㅋ          망고스틴~~~~!!!!! 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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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망고~!! 큰 망고 두개에 2천원정도..                   와웅.. 넘 맛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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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파는곳에 가서 '노란 망고' 없냐고 했더니 저 파란망고가 속은 노랗다며 저거 사라고 하더라구요..!!  ㅋ ^^;


이렇게 혼자 한 세시간 땡볕에 돌아다니고 들어왔더니 밥생각도 없고해서 사가지고 온 과일들을 먹고

일사병 걸린듯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해서 누워서 휴식....

그러던 중 옆방에 새로운 투숙객분이 오셨습니다~

민진..  역시 혼자 발리에 온 동생이구요..  발리가 좋아 연 3년 발리를 찾은.. ㅎㅎ

오자마자 방문앞에 앉아 JJ하우스 사장님 가족분들과 수다를 떨다가 다같이 저녁을 먹으러 나갑니다..

말랑 이라는 식당이었구요.. 현지식 파는 곳인데요..
 
후기에서 그렇게 많이 보던 나시고랭, 미고랭을 처음 먹어보게 되었어요~

근데.. 너무 기대했나요..??

나시고랭은 그냥 볶음밥, 미고랭은 너무 짜고..

한국에서도 볶은거, 짠거 안좋아하는 저는 그 이후로 메뉴 고를때 나시고랭, 미고랭은 고려하지 않게됩니다 ㅋㅋ

근데 그거 아니어도 먹을거 많아요~~~ 다른건 맛났어요~  ^^

저녁 식사를 한 후 JJ하우스 사장님 가족분들은 댁으로 가시고~

민진이와 저는 좀 놀다가기로~!!

걷다가 길 잘못들어서 한참을 돌아나오기도 했구요~

머 할까 하다가 그냥 마사지를 받으러 가기로 하고 발리서프에서 후기를 봤던 '애비뉴'라는 곳에 갔어요~

JJ투숙객이면 2시간 마사지에 10만루피인가 그렇구 마스크팩 주구 드랍서비스 된다고 하셔서 갔구요~

근데 예약을 안하고 그냥 들이대서인지 그냥 마사지만 받았어요~

타이마사지 2시간짜리..

사장님이 한국분이시라 그런지 직원들이 한국말 곧잘 해요.. ^^

마사지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택시를 탔는데..

미터기가 엄~청~ 빨리 올라가는게 아니겠습니까..??

정말 말도 안되게 빨리요!!

민진이가 왜이리 미터기가 빨리 올라가냐고 따졌더니

경찰에 전화하던지~~ 머 이런 식이길래

제가 현지폰 들구서 경찰서 번호 부르라고 했더니

니가 알아서 해~  하길래

경찰서로 가자고 했습니다

강하게 당장 경찰서로 가자고요..!!

그랬더니 이 택시 기사가 당황하더니만 차를 세우네요..

일단 내렸는데 다행히도 JJ하우스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가로등도 없는 그 길을 둘이 걸어들어갔습니다..

민진이와 둘이서 '둘이라 참 다행이야..' , '그래도 공짜로 왔네..?' 하면서요.. ㅋㅋ

이날인가 전날인가.. JJ사장님께서 해주신 말씀이 있었어요..

여기 로컬들(일부지요..) 지들이 잘못했으면서 큰소리치고 경찰서에 전화하라고 한다구요..

근데 막상 경찰서로 당장 가자고.. 가서 해결하자고 하면 암말 못한다구요..

얘기 듣자마자 바로 써먹을 일이 생겨버린거죠...!!  ㅎㅎ

암튼.. 전날에 이어 이날도 택시기사와의 헤프닝이 생기고

다시한번 '택시는 조심해야해..' 라며 잠이 듭니다..

사실 그 상황에서 택시가 우리를 내려주지 않고 이상한데로 끌고가버리면 어찌할수도 없잖아요..?? ㅡㅡ;

다시 생각해도 둘이라 정말 다행이었던..!!

무사히 숙소에 돌아와 민진이와 나란히 옆방에서 푹 잡니다...  ^^


암튼, 다음날은 우붓을 가는 날입니다~~

JJ사장님 가족분들이 우붓에 그림 사러 가신다고 해서 따라가기로했어요.. ^^

  • zeepmam 2011.09.25 22:21 추천
    잘 걸어다니시네요 ㅎㅎㅎ
    건기때라 걸을만하긴한데 우기때 저 정도 거릴 걷는다는건 ㅡㅡ;;
    생각만해도 어질어질 하다는~~

    발리 두부는 우리나라 두부랑 맛이 살짝 달라요 ~ 냄새도 쫌 더 고랑꼬랑하공 ㅋㅋ
    낭까 = 잭 프룻 전 굉장히 좋아해요 ~~
    그 뭐랄까 특유의 맛과 질감이 중독성있어서리~~~
    뭐니뭐니해도 망고스틴이 단연 으뜸이죵 !!

    두리안 쿠키가 있었군요~전 두리안 소프트캔디 진짜 좋아하거든요~
    한번은 한국오려구 공항서 보딩하려고 기다리다 두리안소프트 캔디를 몇개
    꺼내먹고있는데 앞에 계시던 한국아주머니 아저씨들이 제가 먹던 캔디냄새를
    항공유가 세서 나는 기름냄새라고 난리가 난적도 ㅋㅋㅋㅋ

    대박 큰 요거트는 먹고나면 왠지 뒷감당이 두려워 시도는 못해봤네요 ㅋㅋㅋ
  • malimali1234 2011.09.25 23:35 추천
    왕 요거트라~
    한번 시도 해봐야겠네요.......
    뒷감당 잘치루고나면 혹시 아랫배가 쓔~욱 10_4_6.gif
  • zeepmam 2011.09.25 23:41 추천
    온니~~ 그건 아랫배 아니거든요 ~~ㅎㅎㅎㅎ
    헐~~ 저 이댓글쓰고 깜장 연필됐어요 ㅋㅋㅋㅋㅋ
    아!!!! 왠지 뿌듯해지는 이느낌은 뭘까요~~~
    참 ~~댓글에 다는 비밀댓글요 먼저 댓글 쓰시고 수정해서 다시 들어가면
    그때 열쇠모양옆 네모나오네요~그거클릭해서 체크하심되네요^^
  • malimali1234 2011.09.25 23:52 추천
    우와~
    까망색이닷..........
  • Eugene 2011.09.25 23:56 추천
    저 한국에서도 잘 걸어다녀서요 걷는건 정말 자신있다는.. ㅎㅎ
    며칠 저렇게 걸었더니 두피에 일광화상 입어서 두피 껍데기 벗겨졌다는..!! ㅡ,.ㅡ

    두리안 캔디도 사오려고 했었는데 잊어버려서.. ㅡㅡ;
    머든 생각날때 사놔야하는것 같아요!!
    근데 캔디에서도 냄새 많이 나나봐요??
    기름냄새.. ㅋㅋㅋ

    왕요거트는 12월에 가셔서 여러분이 하나 개봉하시는게.. ㅎㅎ
    ^^
  • Eugene 2011.09.25 23:57 추천
    언니가 아랫배얘기 하시면 정말...... ㅠ

    근데 저렇게 깜찍하고 적절한 이모티콘(?)은 어떻게 넣으시는거에요?? ^^
  • Eugene 2011.09.25 23:58 추천
    우왕~ 깜장 연필의 포스!!
    축하드려요~~ ^^
  • malimali1234 2011.09.26 00:00 추천
    안갈키주지.........메렁 36_1_8.gif
  • zeepmam 2011.09.26 00:01 추천
    저도 두피에 화상입어서 ㅠㅠ
    한국와서 머리감고났더니 비듬처럼 막 일어나서 좀 당황했어요 ~
    아~~ 이번엔 좀 이상하게 타서 꼭 비키니입고 밭매다온 여자처럼
    얼룩생기고 막 등도 벗겨지고 ㅡㅡ;;
    건기라 시원해서 너무 방심하고 돌아댕겼나봐욧 ^^
  • sun1110 2011.09.26 06:54 추천
    저는 알지요요용~
    언니 길리시리즈는 언제쯤 볼수 있어요요요요요용?!
  • malimali1234 2011.09.27 00:41 추천
    엥?
    길리편 내가 쓰는거야?
    난 아직 못가봤는디...............ㅋㅋ animate_emoticon (33).gif
  • sun1110 2011.09.27 07:05 추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댓글을 막쓰다보니....
    ㅋㅋㅋ언나 믄장안은 언제~ㅋㅋㅋ
  • 꼬망 2011.10.02 02:12 추천
    이런저런 상품들까지도 카메라에 담아오시는 센스~ 대단하세요

    덕분에.. 그리움으로 밤을 지새웁니다. ㅠㅠ
  • hwangpilot59 2011.10.12 00:40 추천
    해븐 그립네요... 스미냑 뒷골목에서 가져간 소주에 빈땅맥주을 발아먹으며 밤새 노래하며 놀던 그 추억이...내년에도 또 갑니다...
  • 풀레 2011.10.20 16:09 추천
    두리안은 소문만으로도 겁나서 매번 시도를 못했는데 냄새가 그렇게 힘든가요?
  • hahamj 2011.12.14 11:34 추천
    아~~~~언니! 왜 이제야 후기 볼 생각을 했을까요 ㅎㅎㅎ제가 등장할 줄이야!! ^^ 언니 후기 보니 막 추억이 주루룩~~~ 언니 넘 부지런하다~~~ ㅎㅎ이런것두 다 쓰시구... 짱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