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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1.10.24 23:20 추천:3 댓글:6 조회:4,506

이제 막 발리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1인입니다.
발리섶에서 중요한 정보를 득템한후에 1008일 ~ 1019 동안 발리여행을 했습니다.

세상은 Give & take 이기에 ㅋㅋ
저도 작은 도움이 되고자 제가 체험한 일들을 몇자 적어봅니다.

제가 가서 보고 체험한 것들 중에서 굵직한 것들만 올릴께요, 다 올리기엔 양이 너무 많네요,..^^
혹 발리 여행 계획중이신 분들중, 궁금한 사항이 있으신 분들은 댓글 달아주시면, 시간나는대로 정성껏 답해드릴께요.

순서는 이렇게
1. 숙소
2. 북부, 동부
3. 남부
4. 마사지, 식당, etc.
5. 발리 최신 지도 몇장 - [ 발리 Api Magazine 2011년 10월호 등록된 지도 ]


1. [ 숙 소 ] 아늑하고 편안했던 발리온 빌라!!~~
호텔을 가장 먼저 떠올렸으나, 빌라쪽으로 선택하기로 했죠,, 돈이 넉넉치 않은 관계로 ㅋㅋ
도시중심에서 멀지않고 또 시끄럽지 않은곳, 그런곳이 제겐 맞더라구요. 정말 여행+휴양을 하고 싶었죠 ㅎㅎ
그래서 숙소 정보를 알아보고, 멜주소로 발리온 빌라에 예약을 하게 됐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하니 제 선택이,,. 정말 잘한 선택이었네요.
스미냑에 위치해 있어서 다른곳을 둘러보기에 교통이 편했구요, 조용하게 발리풍경을 볼수있어서 좋았습니다.
빌라 전망이 좋더라구요^^
빌라 사장님께서 공항서부터 친절하게 배려해주시고, 사장님을 닮아서 그런지 스텝분들도 처음 도착해서부터 체크아웃까지,
물 한잔의 서비스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정말 친절했어요.
사장님은 한국말도 잘하시고, 유머까지~~ㅋㅋ 은근히 웃기시더라구요.

여행할때 몸이 곧장 피곤해지고 무겁기 마련인데,
피로가 바로 풀리는 듯이 아늑하고 편안했어요, 발리온 빌라. 지금 여기 제 집보다 더 좋았던 느낌이네요 ㅋ^^
수영장도 있고(제방 옆방에 묵으셨던 가족분들과 제가 놀기에 큼지막한 사이즈였어요), TV, 치솔, 치약, 확 트인 전망좋은 뷰,
에어컨, 헤어드라이, 샴푸, 클렌저, 타올, 생수, 음... 또,.. 웬만한건 다 있어서 가져갈 필요가 없구요.
참, 그리고 중요한것 하나 더, 속도가 잘 나오는 WIFI 가 무료입니다. ㅋㅋ 아이패드 챙겨가세요~~^^

공항 픽업은 당연히 되고, 일전에 어느 회원님께서는 먼거리 아니냐구 얼핏 본것 같은데요,,
스미냑 메인에서 가깝구요, 택시비가 17000rp 정도 나왔구,
2키로 정도 되더라구요, 빌라 주소만 정확히 말씀하시면 될거 같아요 ^^
빌라 건물은 깨끗하고 깔끔합니다.

아침식사는 제가 원하는 시간에 준비해 주고, 그날 그날 메뉴가 틀린것 같더라구요,
근데 음식이 일반식당에서 보다 더 맛납니다. 다음날 메뉴를 기대~ 완전 기대 하면서 자곤 했죠.
비빔밥도 먹고, 나시고랭도 나오고, 사테도 머고, 음식 정말 맛깔납니다.
숙소도 좋지만 전, 음식맛에 더 반해 버렸죠^^ 혹 묵으시면 조식은 꼭 챙겨드세요.
여행의 3대 즐거움은 보는 즐거움, 체험하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이잖아요~ 전 정말 즐겁게 먹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볼것 다보면서 스트레스 확풀린, 몸과 정신이 정화된 여행이었습니다. ^^


balisurf.net
balisurf.net

















2. [ 북부, 동부 ]
제가 모든 곳을 다 가보지는 못했지만, 여행하면서 웬만한 이름있는 곳은 다 둘러보았다고 자부합니다.^^
우붓이야 많은 한국분들이 가는 곳이니 패스하구요,
위에 있는 띠르따 엠불이나 낀따마니는 한국분들이 많이 안계시더라구요, 중국&일본분들이 많이 찾는 곳같습니다.
엠불사원 들어가시면 내부사당및 의식행사도 볼만하구, 지하에서 샘솟는
검은색 큰 연못도 있습니다. 신기해요^ . 그리고 가시면 꼭 신비의 물도 한잔 하시구~ ㅋㅋ
엠불은 반바지 입으신분들 당연히 사롱입으시구요, 입장료는 착한편입니다.ㅋ^
낀따마니는 화산도 볼만하지만 , 그 옆에 자리한 호수 또한 굉장히 볼거리 입니다. 한 번 둘러 보세요.
그리고 낀따마니에 도로옆 3층에 산을 내려다보는 전망좋은 뷔페식당이 하나 있습니다. 근데 아주 비싸요.
식사는 내려와서 하심이 좋을듯합니다.
다른곳도 똑같겠지만, 낀따마니 현지상인들 아주 끈질기에 붙어 다니면서 말합니다. 구경하기 힘들정도로, 물건 사라고,
처음부터 싹 무시하고 구경하심이 나을 듯, 안 사실분들은.
뜨갈랄랑은 솔직히 다른 곳에 비해서 볼거리가 조금약하구요(제 생각입니다), 서양분들은 굉장히 좋아해요,
아쉬운 분들은 차에서 내려 그냥 사진 한방 찍고 가심이^^
브두굴에 있는 울룬다누 사원이나 브라딴 호수는 아주 볼만합니다. 또 그옆에 발리식물원도 있습니다.
기후가 서늘하니 한국 가을과 비슷하더군요, 가이드 말로는 연중 15~18도를 계속 유지한다고 합니다.
서늘한 기후때문에 구경하기 편했구요, 거기 자연을 둘러보니 안구정화 됐습니다 ㅋㅋ
울룬다누 사원은 사롱입지 않고 그냥 들어갑니다. 사원은 호수위에 있는거라 신비스럽고,
자연경관과 조화스럽게 어우러져 감탄이 나옵니다.
마침 제가 간날에 결혼식이 있어 촬영을 했습니다. 가끔식 결혼식 행사도 한다고 한답니다.
사원이 멋지니 신부도 더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ㅋㅋ^^ 암튼 잘 구경했습니다.
울룬다누에서 조금 더 산으로 올라가시면(차15분정도), 두개의 호수를 동시에 볼수 있는 전망터가 나옵니다.
가이드한테 꼭 가자구 하세요, 볼만하거든요.
올라가시는 길에 원숭이 좋아하시는 분들은, 원숭이와 같이 놀면서 사진찍을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 원숭이 귀여워요^^






















3. [ 남 부 ]
유명한 울루와뚜 사원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 만큼 인도양 바다와 절벽 사원은 가히 최고라 할수 있습니다.
말로 듣는것보다 가서 직접보시면 와~~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곳이죠.
또한 영화 촬영지라고 했지만, 행여나 그게 아니더라도 그 자체로서 관람할 가치가 있는 곳이죠.
입장료 내고 (제기억에 3000rp) 사롱을 입고 들어가면, 절벽이 아닌 원숭이들이 나옵니다 ㅋㅋ
조심하셔할 원숭이들이죠, 아주 잘 훈련된 원숭이들이라 모자, 안경, 카메라 등 순식간에 낚아 채갑니다.
사람을 방심하게 한뒤, 딴척하는 짓을 보이며, 카메라 찰칵하는 순간, 당합니다.
타이밍을 잘 아는 애들입니다. 제가 그랬죠, 다행히 카메라를 끈으로 제 오른손목에 묶고 있어서
힘으로 되찾았지만요, 아찔했습니다^^
사원구경하는 동안 필히 원숭이들 조심하시고, 쭉 내려가서 절벽나오면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쭉 둘러보심 될것입니다.
그리고 사원 근처에 GWK 가 있습니다.
GWK 가실 분들은 각오하셔야 합니다. 음,.. 입장료가 매우 비쌉니다 ㅋㅋ
비싼 입장료 생각하시고, 지금 생각하는 입장료의 두배 or 세배가 GWK 입장료입니다.
제가 돌아다닌곳중에 최고값이라 생각드네요.
GWK 는 공원입니다. 일단 들어가면 웅장합니다. 규모가 큰편에 속합니다.
또 유명한 가루다(새) 동상도 있고, 비쉬누 신의 상반신 동상도 있습니다. 어마어마하게 크죠.
그곳에서 전망을 구경해도 좋습니다. 지형이 높아 아래를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들어가서 좌측 한쪽 구석에 보시면 발리 전통 공연을 하는 공연장도 있습니다.
공연장 객석에 앉아 도란도란 얘기도 하고 전통춤, 악기, 의상 구경도 하는 재미도 있습니다. 구경은 무료구요^^
그리고 짐바란 시푸드에 한번 가보세요. 한번씩 들어보셨겠지만,
분위기에 취해서 음식을 먹는 곳이죠, 저는 그랬어요^^ 5:30pm 정도에 가시면 최고 하이라이트를 구경하실겁니다~
(제생각인데요, 해산물 맛만 놓고 보자면 시푸드 보단 딴중비낭이 조금 더 맛있는것 같아요. 지극히 개인생각입니다 ㅜ.ㅜ;;)



















4. [ 마사지 & 식당 & Etc ]
마사지 샵은 발리에 워낙 많으니, 어느곳을 가시더라도 발리스러운 느낌을 받으실거라 믿습니다.
자기에 맞는 샵을 골라 원하는 부위에 마사지를 받으면 그것이 최고라 생각합니다.
저는 그냥 간단히 몇군데 발리 현 마사지 비용만을 적겠습니다. 어떤지 그냥, 참고만 하세요.

스미냑에 위치한 Suku : Full Body Relaxing Massage - 1H - 80000RP~
Full Body Aromatic Massage - 1.5H - 120000RP~
전신 마사지 굉장히 좋습니다. 나른나른하니 시원하더군요, 가격도 적당하고,
입구는 작지만 들어가서 받으면 만족입니다.
Kerobokan Kelod, JL Petitenget NO 7C에 위치한 Freshlegs : Foot Refiexology - 1H - 95000RP~
Body Massage - 1.5H - 140000RP~
저는 여기서 발 마사지를 받았는데, 돌아다니면서 발에 쌓인 망울진 근덩이리가
풀어졌습니다. 많이 걸으신분들은 여기서 발 마사지 받으세요^^
꾸따, Sunset Road에 위치한 REBORN (Carrefour 근처 맞은편) : 전체 Full Body 마사지를 10여만 루피정도에 받은것
같습니다. (여기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REBORN 의 장점은 10시에서 2시 사이에 가시면 50% 할인이 됩니다. 한번 가볼만 하겠죠?
손님 많습니다. 될수 있으면 예약하시고 가세요. 못 받을수 있습니다.

비용이 싼 곳도 더많고 비싼 곳도 많습니다.
마사지 가격은 받는 시간과 몸부위에 따라서 모두 다릅니다. 여기 가격만 생각하시면 안되요~^^


가볼만한 식당 :
포테이토 헤드 (조금 비싸지만 비치베드에서 술도마시고 식사도 하고, 수영도 할수있고, 바다를 보면서
서스름 없이 어울릴수 있는 곳, 최~최~최곱니다. 가보세요 , 얼릉ㅋ^^ )
루머스 (스테이크와 파스타가 맛이 일품입니다. 피크 시간엔 조금 피해서 가세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한참 기다려야 됩니다.)
딴중비낭 (진정한 해산물 맛을 보고 싶으시면 여기에 가서 드세요, 후회 없으실 겁니다^^)
KAIZAN (조금은 분위기 있는 곳입니다. 한국음식도 있구요, 가족과 함께 가서 드셔도 되고,
연인이 함께 하면 더 좋을것 같네요^^)
PUTERI MINANG PADANG FOOD (우붓 JL Raya 있습니다)-(현지 음식이 궁금하다면 여기서 드세요, 밥에 각종
소스와 튀김, 생선류등 본인이 초이스해서 먹을수 있습니다.)
서울 가든 (브두굴에 위치, 한글을 보니 반가웠습니다^^(간판이 한글입니다) - 여행 중에 한국 음식이
그립다면 여기서~~ 김치에 소주?ㅋㅋ)
르기안 클럽들 (테러 추모비 위쪽으로 가면 엠바고, 스카이가든, 바운티 등이 있습니다. - 정열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우리는 We are ONE 이 됩니다^^ Fantastic~ 그 자체죠ㅎㅎ
요일에 따라 스페셜도 있습니다.)

Etc.
액티비티로 재미있는 것은, 저는 래프팅하고 승마가 기억에 남네요.
다른 해양 스포츠도 재미있었지만, 여행중간에 아융강에서 한 래프팅이 뇌리에 강력하게 남아았습니다.
한국과는 확연히 다른 맛을 느껴보실수 있습니다. 저는 그랬거든요^^
총 다포함해서 2시간 정도 보트를 타고 가는데, 눈을 어디다 둬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볼게 많아서 ^^
승마도 해보았습니다. 짱구지역에서 체험했는데, 이것도 2시간 정도 코스입니다.
뭐 짧은 코스도 있고, 돈이 문제겠죠, 짧으면 싸고 길으면 좀더 비싸고.
저는 2시간 동안 말을 타면서 발리의 가옥, 사람들, 산, 논, 바다, 발리 동물들 모든것을 구경했습니다.
물론 발리 오토바이도요~ 웽웽거려서 거슬렸지만 ㅋㅋ
평지에서는 천천히 걷다가, 해변에 도착해서 말을 달려 보고 싶다면, 달려 볼수 있습니다.
고고씽~ 그기분 짜릿하더라구요 저는, 엉덩이도 많이 아프고 ㅎㅎ
그리고 한가지 팁은, 말을 타려면 제한이 있습니다. 몸무게 85Kg까지만 허용됩니다 . 그 이상은 무게 초과로 탑승이 안됩니다.
그리고 탈때 긴바지 입으세요, 반바지는 조금 위헙할수 있습니다. 날이 뜨거워서 살이 타거든요, 모자도 쓰시고.

















5. 최신 발리 지도 [ 발리 Api Magazine 2011년 10월호 등록되 지도 ]

* 발리와 롬복
* 스미냑과 크로보칸
* 꾸따와 르기안
* 짐바란과 누사두아
* 사누르
* 우붓 전체
* 우붓 중심 1
* 우붓 중심 2
* 덴파사






















  • kjade 2011.10.25 16:42 추천
    글 재미있게 읽었어요...^^

    저두 승마체험 하려는데 어디서 예약하셨나요?

    그리고 가격정보도 부탁드립니다^^
  • protect24 2011.10.25 23:06 추천
    정보를 찾다보면 다들 비슷비슷하게 찾는것 같군요.. ㅋ 제가 생각하는 곳은 노멀한 중식 포함 2시간에 33불입니다.
  • dbclick 2011.10.26 20:39 추천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발리온 완소 숙소긴 하네요.
    승마는 저도 몸무게가 90 정도라 83이라 속이고 타었다는 ㅠ ㅠ
    근데 말이 50분쯤 지나니 힘들다고 짜증내더라능
  • robson9 2011.10.28 13:18 추천
    저도 승마 업체 정보 좀 부탁드려요. 11월에 가거든요. 자유여행이에요
  • Freesoul 2011.11.14 13:06 추천
    발리에 승마 프로그램도 있군요... 저도 정보좀 부탁 드려요....
    그리고 발리온 조식 잘 나오네요 전 저가 숙소에 머무르고 있어
    매일 토스트만 먹고 지내고 있어요...
    밥 다운 밥 먹고 싶네요
  • snoopy331 2012.07.31 01:03 추천
    소매치기 원숭이 조심해야겠네요. 원숭이 만나면 바나나 많이 주고 싶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