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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안녕하세요~~ 드디어 발리에서의 넷째날이 되었어요.. ^^;;

 지금 생각하면 발리에서의 시간은 너무 빨리 갔었던 거 같아요... 더 알차게 보낼껄 하는 생각이 지금 들어요.

 다음에 또 간다면,, 더 신나게 지낼 수 있겠죠?? ㅎㅎ

 넷째 날 아침이 밝았어요~~ (2011년 7월 1일)

 이 날은 세일센세이션을 예약 해서 픽업이 아침 7시 45분이라.. 비버리힐즈에 조식을 7시로 예약했어요.

 조식을 빌라까지 배달로 안하고... 비버리힐즈 아침구경을 하고 싶어서 남편과 본관 식당으로 달려갑니다. ^^

 그런데 이게 왠일.... 10분이 지나도록 조식이 안나옵니다....

 저희 부부 재촉하기 시작합니다.. 곧 픽업시간이 다가오는지라... ㅠㅠ

 5분간 재촉끝에 조식이 나왔어요.. 

 balisurf.net
balisurf.net




 조식을 급하게 먹고 준비를 하고,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픽업하러 발리인 아저씨께서 오셨어요 ^^

 무려 5분이나 빨리~~ 늦장부렸음 큰일날뻔 했어요..ㅋ

 세일센세이션의 기대를 안고 차를 타고 선박장으로 갑니다~~ 고고!!



 


 세일센세이션의 승선인은 거의 호주인들이였구요... 네 분정도 스페인 사람들.. 그리고 한국 사람은 저와 남편..

 그리고 20% 정도는 중국사람들이였어요...

 중국사람들 비하하는 건 아니지만... 같은 동양인으로서 너무 창피했어요...

 세일센세이션이 자기들 배인양 시끄럽게하고.... 화장실 갈려고 줄서있는데.. 끼어들기를 하고....

 세일센세이션 매니저인 듯 한 분도... 호주 분들과 중국사람들 험담을 하고 있더라구요...

 행여나 저와 남편은... 중국사람으로 보일까봐... 더 조심.. 또 조심했어요...

 그랬더니... 나중엔 외국인들이 저희를 일본인으로 보더군요. ㅡㅡ;;;

 그때 당당히... 저흰 코리아~~ 라고 외쳤죠!! ㅋㅋㅋㅋ

 발리서프님들은 그러신 분들 없겠지만... 외국 나가면 우리 모두 에티켓을 지킵시다~~

 (갑자기... 왠 캠페인이 된거 같네요 ^^;;)

 한참 배가 잘 가고 있는데... 배가 시끄러워지고, 배 시동이 꺼집니다.

 생선을 잡았다고 시끄러워집니다.. ^^

 

 

 이름 모를 고기가 불쌍하지만... 그래도 좋은 구경했습니다. ^^

 그리고 선택사항을 무엇을 고를거냐고 세일센세이션 매니저가 물어봅니다.

 저는 스노쿨링을 하고 싶지만... 맨몸으로 물에 들어가는 것을 무서워하는 저희 남편으로 인해... 

 스킨스쿠버를 하기로 합니다. 


 1시간 30분 가량 배를 타고 가니 램봉안섬이 보입니다.. 앗싸!!

 
 갑자기... 배에서 내리라고 하더니 보트에 태웁니다...

 그리고 조금만 배에 이동을 했는데... 글쎄 스킨스쿠버가 아니라 마린워크였어요...ㅠㅠ

 급으로 마린워크를 끝내고.. 5분-10분정도 했던거 같아요.. ㅠㅠ
 
 급하게 준비도 안된 상태에서 내려가서 너무 무서웠고 놀랬던거 같아요.. ㅠㅠ

 합이 70불이였는데... 마린워크 좀 돈이 아까웠어요... 남편과 모터보트를 탄것으로 만족 했습니다 .





마린워크 후, 세일센세이션 전용 리조트로 와서 부대시설에서 사진도 찍고...

무료음료 쿠폰으로 음료도 먹고,,,, 기다리던 점심도 먹었어요~~

예상했던것 보다 새우랑 치킨이 너무너무너무 맛있었어요...

남편과 저 양껏 먹었다는 ㅋㅋㅋ ^^

점심식사 후, 빌리지 투어를 갑니다....ㅋㅋ



덜컹덜컹한 트럭을 타고 램봉안 동네로 갑니다...

지역주민들의 생생한 삶이 보여집니다... 저희와 다른 문화를 볼 수 있었구요.

우뭇가사리 양식하는 것도 볼 수 있어요..

나름 색다른 경험이였어요. ^^

빌리지 투어를 끝내고 세일센세이션으로 승선하기 위해 선착장으로 갑니다.. ^^


배에서 찍은 신기한 사진... 구름 위에 산이 있죠??ㅋㅋ

세일센세이션 후 짐바란 씨푸드를 갈려고 했으나.. 낮에 먹은 새우와 치킨이 소화가 안되서 급히 계획을 바꿨어요.

블랙캐년 커피가 먹고 싶다는 남편을 위해... 다시한번 꾸따로 갑니다... ^^

마침 시간이 일몰시간이라 발리의 아름다운 일몰을 보게 됩니다.




남편과 넋놓고 해변을 보다가 정신차리고 나니 깜깜해집니다...

내일 발리를 떠날려니 마음도 울적해집니다..ㅠㅠ

무거운 마음을 들고 디스커버리 몰의 블랙캐년으로 갑니다.. ^^

맛있는 아이스 라떼 테이크 아웃~ 브레드 토크의 맛있는 빵을 사서 다시 해변으로 나옵니다...

별보면서 빵과 커피를 먹으니 맛있더군요.. ㅋㅋㅋㅋ

그리고 9시 예약했었던 에센셜 스파로 갑니다.

와우~~ 스파 내부 럭셔리 합니다... ^^

대기시간에 닥터피쉬하고(느낌이 간질간질~~) 커플 룸으로 갑니다...

기분 좋은 마사지를 받고, 꽃물 목욕 후~~ 비버리힐즈로 컴백!!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를 보냈습니다. ^^


  • 꼬망 2011.07.13 00:53 추천
    요즘 중국분들을 보면

    어찌나 기골이 장대하시고 개념들이 없으신지

    하루가 다르게 대범해 지시는 그분들의 모습을보면

    소스라치게 놀라곤 합니다.

    정말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이 오밤중에 여행을 다녀온 기분이 드네요
  • fghj12fghj12 2011.07.13 08:25 추천
    저번에 발리하이 갔는데..거의 중국사람들..ㅜ.ㅜ 귀마개가 절실했죠...
  • tangenara 2011.07.13 08:38 추천
    맛사지를 하다가 참다참다 한마디 해줬지요..

    맛사지사에게 처음에 부탁했지만
    그래도 손님인지라 난감해 하드라구요.
    다들 쉬러온 곳에서 정말 30분 정도 계속 떠드는 소리를 들으니
    기가막힐 지경...

    렘봉안도 참 멋진 곳이였군요.
  • bbiaki 2011.07.13 17:35 추천
    네~~ 저도 이렇게 발리서프에 여행후기 정리를 하니
    다시금 여행을 다녀온 느낌이 듭니다 ^^
  • hwangpilot59 2011.07.14 10:44 추천
    ㅋㅋ 저도 해외를 많이 다니는 편인데 어딜가나 중국인들은 정말못말리는 편이지요
    호텔에서 중국인 단체여행팀을 만나면 그날로 이여행은 망쳤구나. . . 우울해집니다
    어쩜 그리 애들부터 노인까지 한결같은지. . . 저희 가족은 중국인으로 보이지
    않으려 예의바르게 매우 조심하고 다닌답니다
  • itsbrave 2011.07.14 11:25 추천
    피하는게 상책~~~못 피하면 이어플러그 또는 사격용 귀덮개^.^;~~~올 초에 메단에서 반둥으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두 모녀가 근 한시간 가까이 따로 사온듯한 엄청 큰 빵을 먹으며 쉬지 않고 떠들기에 써 먹은 귀덮개 아주 좋았습니다.(처음엔 답답하지만 익숙해지면 고문당하는 것 보다 좋지요) // 쿠알라 버드파크에서는 일가족 10여명이 길을 다 막다시피 걸어다니면서 큰 소리로 떠들고 애들은 소리 지르면서 새 잡으려고 뛰어 다녀도 좋다고 웃고...// 13억 중 1%만 움직여도 ...후덜덜...ㅎㅎ //잘 보았습니다. 감쏴~~
  • 주유소습진사건 2011.07.14 14:42 추천
    마지막 날도 궁금 합니다.
  • ell 2011.07.14 17:24 추천
    멋집니다...와우.. 설레임이 두배세배나
    더 커져 버려써요..시간아 빨리가라..^^

    아..저는 누사두아 조용한 호텔에서 지낼때..
    대만에서온 단체 때문에...조식당도..수영장도..
    피해 다녔던 기억이...있어요..무서운 사람들예요..
  • realhoya 2011.07.15 13:32 추천
    흠..세일센세이션 길목에 배타고 가서 낚시하다가 언넘인가한테 6번 당했었는데....위에 저놈인가 보군요 낚시대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서 안타까웠는데 ㅋ;
    바다가 잔잔하믄 세인센세이션 할만 하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