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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1.07.18 17:53 댓글:6 조회:9,839


지난 5월에 발리 다녀왔구요. 발리는 이제 5번째라 이제 제 고향 같은 곳입니다. ㅎㅎ

이번에는 우붓 3일(마야우붓) - 누사두아 2일(더라구나) - 스미냑 3일 (더쿤자) 갔다왔습니다.

먼저 마야우붓 후기부터 올려볼까 합니다.

마야우붓은 우붓에서 제일 광대한 리조트라 해도 과언이 아닐텐데요.

제가 워낙 여행을 좋아하기도 하고 출장도 많아서 세계 곳곳을 많이 다녀봤는데요. 

별 다섯개를 주고 싶은 곳 중 하나가 마야 우붓입니다.

다음에는 마야우붓에만 일주일정도 있을까 생각중입니다.



마야우붓 로비입니다. 로비는 여느 리조트와 비슷한 거 같습니다.



balisurf.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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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입니다. 욕실 침대 테라스 뭐 하나 나무랄게 없네요.

허니문이라 했더니 플라워 장식도 해주었네요 ㅎㅎ

욕실제품들도 직접 만든 아로마 제품인지 향도 너무 좋았구요.

갠적으로 환경보존 컨셉에 따라 욕실제품들을 큰 통에 사용하는 것도 맘에 들었습니다.






빌라는 갠적으로 돈이 아까워서 ^^;; 

디럭스룸으로 하였는데 맨 끝쪽에 위치한 방을 주어서 테라스도 있고 빌라 못지 않게 좋았습니다.

예약하실 때 "high floor" 라고 꼭 말씀하세요.


허니문이라고 애기했더니 밤에 이쁜케잌도 세팅해 주었네요.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테라스에서 바라본 논 풍경입니다. 너무 평화롭습니다.

마야우붓 객실은 한쪽으론 라이스필드뷰와 반대편으로는 리버뷰입니다. 

취향에 따라 객실 선택시 말씀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수영장 가는 길입니다. 마야우붓에는 수영장이 두 곳 있습니다.

아래 사진 길을 쭉 따라 가면 수영장과 스파가 나옵니다.





저 보이는 초가지붕(?) 들이 빌라입니다. ㅋㅋ




수영장까지 걸어가는 길이 꽤 깁니다.





산책하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가면 그리 길지 않습니다.

수영장에 도착합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수영장 위층 까페에 가서 배를 채웁니다.

까페의 노란색테마에 파란 냅킨의 조화..역시 발리니즈 감각입니다.






또다른 수영장입니다. 아침 뷔페 먹는 레스토랑 바로 앞에 있습니다.







리조트 규모에 비해서 수영장은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붐비지 않아서 좋습니다.


리조트 내에 요가 쿠킹 클래스 등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습니다.

전 3박 내내 아침 8시에 일어나서 요가 클래스에 참여했는데 너무 좋았습니다.

아침 햇볕 아래 잔디밭에 매트 깔아놓고 요가하는데 자연과 하나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레스토랑 좌측으로 그러니깐 강을 끼고 있는 쪽에 산책로가 있습니다.

한시간 정도 코스가 되는데 폭포 소리 들으며 자연 냄새 맡으며 산책하는데 너무 좋습니다.

리조트에 환경보존 나무심기 프로젝트가 있어서 돈을 내면 내 이름으로 나무를 심어줍니다.

나무푯말에 이름과 간단한 글정도 넣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닭살스러운 멘트들이 ㅋㅋㅋㅋ

내가 다녀간 연도를 기입하고 다음에 왔을 때 얼마큼 자랐을까 기대도 되고

좋은 기념이 될 거 같습니다.  


마야우붓에서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 100프로 디톡스하고 왔습니다.

발리를 처음 갔을 때 스미냑이 좋았는데 지금은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는 우붓이 더 좋은 거 같습니다.

나이 들어서일까요? ㅋㅋㅋ

  • 꼬망 2011.07.19 11:17 추천
    많은 분들이 그러실 테지만

    저도 발리를 제2의 고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으리으리한곳에 다녀 오셨네요.

    옛날에 짧고굵게 다닐때 마야우붓 저도 한번 생각해본적이 있었는데

    아직 한번도 묵어본적이 없네요 ^^;
  • sywonhe 2011.07.19 14:43 추천
    저희 남편하고 똑같은 말씀을 하시네요. 발리는 제2의 고향 ^^

    저도 5년째 거의 해마다 발리는 가고 있는거 같아요..

    어렵게 낸 시간 럭셔리하게 지내자 오자고

    무리해서(?) 비싼 숙소에서 잘 지내다 왔습니다.


    작년까지만 해서 써핑 2시간은 거뜬했는데 올해에는 전 30분도 못 버티겠드라구요..

    저희 남편은 이미 10분만에 파도에서 나와서 쉬고 있고 ㅋㅋㅋㅋ

    써핑 레슨비는 인도네시아에 기부했다고 생각하자고 하며

    우리 정말 나이들었나 하고 서로 마주보며 웃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
  • sywonhe 2011.07.19 14:45 추천
    마야우붓 언제 가보세요. 자연과 하나되는 리조트입니다.

    아참 마야 우붓 스파는 갠적으로 별루입니다.

    숙박객들한테 디스카운트 티켓을 줘서 비싸진 않은데

    스파 시설은 정말 훌륭한데 마사지사 실력이 떨어지는 거 같습니다.
  • sandra7711 2011.12.09 17:06 추천
    1월 구정연휴에 마야우붓 가는데 벌써 설레네요.
    넘 기대되요.
    가서 숙박한 후 예쁜사진이랑 후기 올리겠습니당!
  • 청아 2011.12.09 17:44 추천
    이 글을 읽었던 기억이 없었는데...댓글 때문에 읽게 되었습니다...
    마야우붓 이박정도 그냥 푹쉬고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같은 때는 정말 발리의 공기가 그리워집니다...
  • mayplejay 2011.12.28 01:20 추천
    저도 일월달에 마야우붓 예약햇네요 꼬맹이 둘이랑 여왕님 모시고 ㅎㅎ
    산책로 요가 프로그램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