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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3.08.09 02:22 추천:15 댓글:8 조회:7,349
안녕하세요 발리서프넷에서 정보를 많이 얻어 보답 차 후기 한번 써봅니다.

아래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이며 자유 여행에 참고 하시길 바라며 적어 봅니다.

일단 저희는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저녁에 출발해서 밤 늦게 도착한 상황이였고요

코스는

1. 도착 -> 트레블 발리 픽업 -> 우붓 방갈로 -취침

2. 우붓 방갈로 -> 아융강 레프팅 -> 우붓 시내및 몽키포레스트 -> 마야 우붓

3. 마야 우붓 -> 따나롯 사원 -> 빠당빠당비치 -> 울루와뜨사원 -> 짐바란 선셋 맞춰 식사 -> 꾸다 홀리데이인

4. 루기안 서핑 -> 꾸다 시내 및 쇼핑 -> 까르푸 -> 귀국

이렇게 놀다 왔구요

일단 첫째날!

발리 공항에 도착 후 비자를 삽니다..
비자를 사고 입국 할때 비자 귀퉁이와 입국심사 카드에 붙어 있는 출국 카드 귀퉁이 절대 버리지 마세요!!
출국 할떄 필요 합니다.

공항을 나가는 순간 공항 직원 처럼 생긴 포터들이 우리 짐을 들어 줍니다 -_-

정보를 얻은 탓에 그냥 달라고 그러니까 그 자리에서 바로 팁 달라고 하네요 -_- 뭔 소리 하냐고 걍 달라고 나왔습니다.

공항에서 환전을 10달러 정도 하고 공항을 나오자 말자 각종 픽업하는 분들과 택시들이 ...

새벽 11시 도착이라 택시가 없을지 걱정해서 트레블 발리에서 공항 픽업을 신청했습니다.

없기는 개뿔.. 택시 겁나 많습니다.. 진짜 겁나 많아요..

그리고 트레블 발리에서 픽업 신청 하시는분들 하지마십쇼!!

트레블 발리에서 GTA 인가 하는 회사에 외주를 줘서 신청 하는식인가 본데.. 와 이거 땜에 완전 개말렸습니다.

어딜 봐도 제 이름은 없고 공항만 뱅뱅 5바퀴 돌았는데 아무도 없습니다.. 혹시 몰라 한국에서 출국하기 전에 트레블 발리에 위치 및 확인 차 전화 걸었는데 안받아요. 3통을 했는데.. 그것도 9시 12시 오후 4시 이쯤이였을껍니다.

진짜 계속 뱅뱅 돌다 보니까 한국말 할줄 아는 가이드 분이 저희를 도와주셔서 막 전화 하고 하다 보니 어떻게
 
GTA 에 일하는 사람이 그걸 봐서 자기가 여기에 일한다고 " 트레블 발리" 는 뭔지도 모릅니다.

기가 차서 11시 30분에 나와서 12시 30분 넘어서 겨우 차 타고 출발했습니다.

진짜 이거 떔에 도착하자 말자 정신도 없는데 최악..

그렇게 힘들게 차를 타고 우붓 방갈로 도착..

6만원에 예약했는데 방이 생각보다 상당히 괜찮아요! 위치로 몽키 포레스트 바로 옆이고!! 추천!

그리고 둘쨰날!

아침에 일어나 슈퍼가서 물 좀 사고 발리바다에서 예약한 레프팅을 8시 반쯤 갔다왔습니다.

메가 레프팅 신청해서 갔다왔는데 재밌고 친절하고 좋았던 기억이 있네요.. 2시간 동안 내려가서 끝에는 약간 지루한 감도 있는데 이때 끝나서 좋은 기억 밖에 없습니다.

레프팅이 끝나고 마야 우붓 도착하니 오후 3시정도?

마야 우붓.. 진짜 기가 막힙니다. 최고입니다.. 도착 하자 말자 망고 쥬스에 차가운 허브향 나는 수건에..

서비스, 룸상태, 경치등.. 조금 외곽에 위치 한거 말고는 최곱니다.정말 최고!!

그리고 나와서 몽키포레스트 로드 및 우붓에서 놀다가 노메드에서 밥먹었는데 노메드 맛있습니다. 

망고도 왕창 사서 숙소 도착

그리고 삼일째

삼일째는 장거리 이동이라 가이드를 이용해서 갔다왔습니다.

울루와뜨 사원은 참 멋있고 빠당빠당 비치는 한번 가볼만 한거 같애요
따나롯도 괜찮고..

그리고 짐바란 선셋 식사..

이게 참 호불호가 갈리는데 일단 말씀 드릴껀 꾸따 쪽 보다 랍스타는 쌉니다..

그떄 시킨게 랍스타 한마리 + 새우 4마리 + 다금바리 1마리 + 게 한마리 해서 13만원 정도 준거 같습니다..

루피아가 모잘라서 달러로 계산 되냐고 하니까 계산 된답니다..

100 달러에 나머지 돈은 루피를 줬는데 달러를 96천 루피아로 계산해준답니다..

저때 평균 100천 루피아였거든요

말도 안된다고 비싸다가 98천 루피아로 쇼부 쳐서 계산은 했는데.. 이게 갑자기 돈이 커지다 보니까

100달라면 98천 루피아 쳐주니 2만 루피아만 주면 100천 루피아가 되는데 

20만 루피아를 줘서 100천 루피아로 계산하고 돈을 줬습니다..ㅜㅜ

난중에 숙소 와서 아차 한건데 얘들 입을 싹 딱고 모른척하네요.. 겁나 친절한척 하더니... -_-

돈이 갑자기 커지면 헷갈리니 돈 계산 잘하세요..

음식은 뭐 걍 그저 그랬고 차 태워준 사람이 꾸따쪽이 더 싸고 맛있다고 걍 그쪽 가랬는데 거기 가도 될꺼 같습니다.

선셋도 걍 뭐 바다에서 보는 선셋이였어요..

그리고 홀리데이인 체크인 하고 꾸따 스퀘어로 나와서 돌아 다녔네요.

홀리데이는 그냥 절라 건물만 절라 큰 리조트며 수영장은 좀 괜찮고.. 인터넷은 유료이고.. 무료로 하는법은 그땐 몰랐네요

방도 젤 기본 위에 방인데 뭐 별로 드라고요.. 걍 모텔방.. 20만원짜린데...

홀리데이는 비추 합니다. 잠깐 꾸따 시내에 통화 5분 했는데 돈받드라고요..

시내에 5분 통화 했는데 3만 8천 루피아 -_-

저녁에 나와서 하드락 카페에 갔는데 재밌습니다 쇼도 하고.. 음악도 신나고..

나와서 택시 탔는데 택시 기사가 5달러로 쇼부를 치네요 -_- 하드락 카페에서 홀리데이까지 되게 가깝고 한데 걍 심야고

짱나서 5달러줬습니다.. 블루 버드임에도 쇼부 치는 애들 있으니까 걍 그런게 싫으면 미터기 키자는게 답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날

아침에 일어나서 서핑하러 가기전에 바루서프에 문의 하니 인당 서핑은 45불이랍니다..

비싸서 패스 하고 비치 가서 얼마정도 하나 물어 볼려고 체크 아웃하고 택시타고 서핑 하기 좋은데로 가자니까

루기안으로 가네요.. 근데 가면서 " 자기 아는 친구가 서핑강좌한다 거기서 배워라.. 싸다 . 친절하게 잘가르쳐준다 "

이래서 갔는데 무슨 비치 맨 끝에 내려주더라고요

아 체크아웃해도 홀리데이인리조토에서 짐은 맡아 줍니다!

거기 비치보이가 인당 50만 루피아 부르네요 ㅋㅋ 기가 차서 너무 비싸다 너네 샤워할때 있냐 수건 있냐 이러니까

샤워는 비치에 붙어 있는 샤워에 수건은 이상한 꼬질꼬질한거 들고 오더니 이걸로 해라.

그떄 체크 아웃을 한 상태라서 속옷까지 다 갈아 입고 씻어야 되는 상황이라서 안된다고 하니까

자기네들이 레스토랑 얘기 했다고 거기서 하면 된답니다. 계속 비싸다고 하니

그러면 1:1로 한시간 강좌 해주고 인당 25만 루피아만 받겠다 이러길래 걍 샤워할때도 없고 해서 바루서프 쪽으로 가서 거기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했네요.. 조금 더 주고 제대로 받는게 나은듯

서핑 끝나고 마사지 받고 쇼핑 할때 찾아 보다가 홀리데이에 맡긴 짐 찾아서 공항으로 갔습니다.

DFS 며 갤러리아 가봤지만 걍 한국이랑 다 비슷비슷하고 공산품은 한국이랑 별 차이 없어요..

그리고 까루프에 갔는데.. 완전 신세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공산품들이며 선물 살꺼 다 있습니다.

저희는 비누랑 커피 샀는데 여태껏 돌아 본곳중에 제일 싸고 종류도 많습니다.

선물 사실꺼면 까루프에서 사세요 

그리고 마사지는 발리에서 여러군데에서  마사지 매일 받았는데 코지 마사지가 최곱니다.

진짜 딴데 말고 택시 타더라고 코지 가세요!!

그리고 공항에 도착해서 한국 갈려고 하는데 체크 할께 되게 많아요 복잡하고 공항도 작게 짱납니다..

공항세 인당 15만 루피아 준비 하셔서 들어 가시면 공항세 내고 여권확인 및 출국 심사하고 또 마지막에 입국할때 체크 했던거 또 확인합니다. 여러모로 귀찮아요

그리고 귀국했네요.. 

전체적으로 요약을 하자면 물가는 정말 쌉니다.. 한국 1/3 정도며 망고 같은 열대과일은 정말 쌉니다..

그리고 사람들도 친절하며 전체적으로 시내는 되게 치안이 좋습니다.

다만 관광객을 상대로 바가지및 사기를 많이 치니 그 점만 좀 조심하면 될것같습니다.

쓰다보니 참 장문에 횡설수설 한거 같은데 궁금한거 있으면 아는대로 답해드릴테니 리플 달아주세요 


  • jmjjj 2013.08.09 09:14 추천
    후기 잘봤습니다.
    혹시 발리 현지에서 환전은 얼마 정도에 하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
  • 꼬망 2013.08.13 02:40 추천
    장문에 횡설수설 하신게 아니라

    제가 보기에는 아주 정확하고 간결하게 잘 정리해 주셔서

    많은 분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도 감사 드립니다.
  • phil2206 2013.08.13 11:13 추천
    두명이서 일인당 50만원씩 들고 가서 거의 다 쓰고 왔습니다.
    환율 평균 100 달러에 백만 루피아 였습니다.
    금액이 큰 달러 일수록 높은 환율을 쳐주구요 공항은 97~8만 루피아 정도..
  • araby 2013.08.20 17:26 추천
    아후 진짜 짐바란 돈계산 바가지 는 아직도네여.;;
    진짜 앤화나 달러를 내면 지네 돈에 공의 갯수가 많은 걸 이용해
    정말 이상하게 내주는데 완전 짜증입니다.,

    님도 당하셨군요.
    전 뭔가 낌새가 에라..이게 환율이 이게 아닌데 ...하는 순간
    손바닥 이상의 큰 계산기를 꺼내 계산을 하였습니다. 테이블에 앉은 챠로 말이죠
    ㅎㅎ

    저도 짐바란 씨푸드 8500엔짜리 셋트 2인 먹었거든요.(10만원 상당)
    얘네들이 계산기 보자마자 부들들 ~하더니 다시 맞게 주더군요,

    아니 이번엔 거스름을 좀 오버해서 주었나. 암튼 황당하고 어이없어서
    진짜 짐바란 씨푸드 가시는 분들 돈 계산하실 때 환율이나 잔돈 같은 거
    꼭 꼼꼼히 보세요. 멍 때리고 있다 주는 데로 받고 그러면 당하기 딱이에요

    그래도 이번 24일에 발리 다시 갑니다. 코지 마사지.ㅎㅎ기억해두겠어요
    후기 감사함당~ icon_dwarf.gif
  • 착한바위 2013.09.02 13:03 추천
    ㅎㅎ 재미있게 올려주신 글 잘 보았습니다...^^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ㅎㅎ
  • hello8611 2013.09.09 09:09 추천
    짐바란 어때요? 저 신행으로 10월에 가는대요 첨엔 짐바란씨푸트 확 땡기다가 갈수록 별로 안땡기고 차라리 딴데 가서 즐기다 오는게 나을것 같아서요

    선셋도 그냥 바다에서 보는거라면 차라리 분위기 좋은 다른곳 가는게 나을까요??
  • sangminchan 2013.12.29 23:56 추천
    혹시 공항에 씨티은행 ATM 보셨나요???
    환전안하고 공항에서 바로 돈 찾을려고 하는데..ㅎㅎ;;
    그리고 혹시 홀리데이는 공항 근처라서 잡은건가요???
  • city0311 2014.06.09 11:40 추천
    잘봤습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