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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로비나는 돌고래 워칭 투어로 유명한 북쪽 해변입니다.

남서쪽 꾸따비치는 넘실대는 대서양 파도가 거쎈것이 특징이어서, 그 파도를 이용한 서핑이 세계적으로 유명하지만...

북쪽 바다는 위쪽이 보르네오섬과 부속도서...말레이반도...필리핀 부속도서 등으로 거려져있어, 파도가 잔잔하고 아름답고 그림같은 바다가 인상적이었습니다.

 balisurf.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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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나 비치에서 제일 높은 전망대를 자랑하는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고...사방을 둘러보며 늦은 점심을 먹습니다.








그리고 로비나를 상징하는 돌고래 상이 서있는 해변을 산책합니다...




 

해질녘의 로비나 비치입니다...





 

하룻밤 묵었던 호텔 방입니다...

로비나 비치호텔에 여장을 풀고....





 

 핼로가 좋아하는 모래찜질을 해 줍니다...여름에 영흥도에서도 못해준 것을 이 멀리와서 보충...아니 벌충합니다...ㅎㅎ

해질녁인데도 모래가 딱 기분 좋을만큼 따땃~~합니다...ㅎㅎ

 

옆에 프랑스 사람 부부가 있기에...가리키며 와이프에게 해주라고 하니, 질겁을 하는 표정입니다...

땅에 묻는것에 대한 강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는듯 합니다...

 




 

황혼의 물놀이가...아름답습니다...

물을 무서워하는 핼로를 위해 특별히 서울에서 공수해간 "우끼"를 동원해서 점수를 좀 따는 순간입니다...ㅎㅎㅎ

 

 

못다한 물놀이를 호텔 풀장에서 계속합니다....





 

그리고는 라이브 공연이 이어지는 저녁식사....그리고 빈땅 맥주...ㅎㅎ

크라운 맥주는 없어서 못마시고...어디서나 빈땅입니다...

시골 4인조 밴드가 내가 알만한 올드팝을 계속해서 흥겹게 들려줍니다...

 

다음날 오전....발리의 북서쪽 끝 자바 본섬과의 관문...길리마눅 항을 향해 달리고 또 달립니다....

 


 

새로 포장한 길이 라이딩을 흥겹게 해줍니다...

주행하면서 헤드셋으로 핼로하고 노래를 번갈아 부릅니다...

 

라훈아 노래도 나오고 남진 노래도 나옵니다...ㅎㅎ 코스모스~~~피어있는 정든~~고~~햐아앙~길~~~~~~






 

 길리마눅 입구에서 만난 거대한 네마리의 용....^^

 




 

길 끝에 사람들이 ...아니 오도방이 오글 와글 모여있어 교통경찰에게 물어보니,

자바 본섬으로 들어가는 페리를 타기위한 행열이랍니다. 자바에서 오도방 타고 주말에 놀러오는 사람들입니다...

조!!~~기 앞에 보이는 섬이 자바 본섬입니다....

 바다가 푸르고...끝을 밟는 기분 도 좋습니다...

 


 

해변에 놀러온 현지인들이 여기 저기 자리를 펴고 앉아 음식을 나누어 먹습니다...

 




 

꾸따해변쪽을 향해 한시간 정도 내려오니...드디어 파도 끝이 조금씩 말려올라갑니다...ㅎㅎ

즉 내려갈 수록 파도가 거쎄어 집니다...







아침먹고 로비나를 출발...길리마눅을 거쳐...그림같은 해변길을  장장 6시간을 달려....
드디어 우붓에 입성합니다...

우리 부부에게 6시간 라이딩은 별것 아닌데....여기 사람들은 엄청 놀라는 눈치입니다...^^
우리는 한국에서 장거리 뛸때...ㅎㅎ 12시간 이상도 타는 경우도 있는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