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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우리는 아니 저는 동행과의 아름다운 추억을 쌓기 위해, 번민과 고뇌의 연속인 치열한 삶 속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을 목적으로 여행이라는 일탈을 택하고는 하지요.
머리와 마음속에 자리잡은 혼란한 일상들 위로 잠시나마 새로운 추억의 기억들을 중첩시켜서 내면의 힐링을 얻는다고 할까요.

추억을 남기는 방법이 사진을 많이 찍는 것인 줄로만 알았던 저의 진부한 여행의 기술(?)은 항상 무엇인가를 갈구하여 얻기 위한 욕심임을 깨닫는 순간 많은 것을 내려 놓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추억은 정형화된 사진이 아닌 인연을 통해 훨씬 더 오랫동안 남길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준 발리의 인연들의 얘기를 풀어 놓을까 합니다.

사실 이번 여행은 3년만에 다시 찾은 발리로의 세번 째 여행이었습니다.
발리가 너무 그리워 회사도 애들 학교도 후순위에 밀어두고 갑작스레 여행을 결정한 터라 세세한 일정 계획없이 이 곳 발리서프의 글 들을 참고로 하루에 한 가지만 한다는 목표로 무작정 발리로 떠났습니다.

balisurf.net
지난 3년동안 우리 해루 해아도 많이 자랐군요... ^^

갑작스런 계획임에도 운 좋게 최근 자주 포스팅되어 온 스윗발리에서 3박, 우붓 네파타리에서 2박을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인연 #1

체격이 좋으셔서 산적이라는 별명까지 붙으신 스윗발리님께서는 별명과는 어울리지 않게 굉장히 섬세하시고 다정다감하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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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픽업 후 스윗발리로 들어가는 드림랜드 입구에서 차를 세우시더니 이런 약도를 한 장 쥐어 주시더군요. 나중에 혼자 택시를 타고 들어올 때 방법들을 상세히 설명 해 주십니다. "끼리, 까난, 뚜루스..." 3년전 "뜨리마까시, 슬라맛빠기" 이후 이번에 새로이 배운 단어들이고 요긴하게 많이 사용해 본 단어 입니다. 약도가 복잡해 보일지는 몰라도 길치인 제 마누라도 한 번에 이해를 하더군요. 물에 젖어서 그만 번져버렸네요.


숙소에 짐을 푸니까 심카드도 미리 구매해 두셨다며 전해주시더군요. 저는 이번에 정말 제대로 쉬고 싶어 한국으로는 전화도 한 통 안했기에 2만 루피아 이상의 충전금액이 남아 있습니다. 부산 분 중에 필요하 신 분 연락 주시면 드릴께요 ^^
아! 그리고 참고로 아이폰은 통신사에 연락해서 컨트리락 해제하시면 되고요, 저 같은 갤스 사용자 분들은 2010년 6월 이후 생산 된 제품은 출시 단계에서 부터 컨트리락이 해제되어 있어 별도의 조치 없이 현지에서 심카드만 끼우시면 됩니다. 






스윗발리의 방 내부 사진들






스윗발리님께서 직접 꾸미셨다는 거실... 허걱;-);-)섬세하고 감각있으신 분 맞나니까요!!
얘기 나온김에 스윗발리의 인테리어 조금 더 감상해 보시죠.






스윗발리님의 감각을 엿볼수 있는 집 안 곳곳의 조각상과 인테리어들...
수영장 내려가는 저 둥근 조각은 밤에 경관 조명의 역할도 하고 벽면의 부조 또한 느낌이 있는....




화장실 변기뒤에서는 반라의 여인이 묘한 눈웃음으로 내 똥꼬를 주시하고...;-)
3년전에도 분명히 본 적 있었던 저 사다리의 역할이 기억나지 않았던 제게 집사람 왈 "화장실, 욕실 수리나 공사할 때 쓰는 게 아닐까?" 그러나 확인 결과 수건과 옷가지를 걸어 놓을 수 있는 행거였다는... ^^  ;-)





다섯 채의 빌라가 함께 사용하는 공용 수영장이다 보니 규모가 크고 공동 관리인도 있어 수질상태도 좋은 것 같았고 풀 주변에 독립된 화장실도 있는데, 정작 사용하는 사람은 별로 없었다는....





스윗발리의 외부전경들... 아침 시원한 공기속에서 스윗발리님의 예의 바르고 착한아들 크리스군과 해루가 캐치볼을 하고 있군요.
해아와 스윗발리님은 함께 뒷짐을 지고 관중이 되어 주시고...



해양스포츠나 데이크루즈 래프팅은 여기저기 제가 직접 컨텍하거나 프로모션등을 통해 알아본 것 가격보다 스윗발리님을 통해 예약하는 것이 확실히 저렴했었던 것 같았었는데, 저희는스윗발리에서 바베큐디너와 마사지와 거북이섬 투어를 스윗발리님을 통해 체험했었는데, 마사지의 경우 호불호가 사람에 따라 다르기에 말씀드리기 무엇하지만 아시아 전역에서 각종 마사지를 받아 본 제 개인적 판단으로는 가격대비 Top 3안에 드는 것 같았고 거북이 섬 투어는 아이를 동반한 가족분들께 강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마사지는 구름님의 후기에 아주 자세히 잘 나와 있으므로 패스하고요 거북이섬과 BBQ 관련 사진 올리겠습니다.

거북이섬은 딴중브노아 지역에 있어서 택시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스윗발리님께서 시내 나갈 일이 있다고 하시며 저희를 드랍시켜 주셨습니다. 사실 제가 보기에는 그렇게 일찍 나서지 않으셔도 되는데 일부러 저희를 위해 시간을 할애해 주시는 것 같았습니다. 이때 뿐만 아니라 따로 하시는 일이 있으심에도 본인의 일정을 저희 일정에 많이 맞추어 신경 써 주시더군요. 세심하게 하나하나 챙겨주시는 게 느껴져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거북이, 이구아나, 독수리, 박쥐, 구렁이, 펠리컨등을 만져보기도하고 먹이도 주면서 신나하고 있는 해루 & 해아.
사실 우리 부부는 좀 그렇던데 평소에 겁많은 이놈들이 왠일로 거리낌이 없더군요....
아참! 이 안에서 팔고 있는 기념품들은 디스커버리나 마타하리, 수까와띠 재래시장 같은데서 5분의 1정도 가격에 살 수 있으니 충동구매는 자제하세요 ^^ 

돌아오는 길에 발리어부님의 추천으로 꾸따비치의 피자헛에가서 소고기 덮밥도 먹어 보았습니다. 가격대비 만족스럽더군요.

불고기 덮밥 2만5천 루피아 정도였던 것 같아요. 치킨과 갈릭브레드도 함께 시켜 먹었는데 애들이 좋아하더군요.


다음 날의 아침식탁

첫째날은 된장국, 둘째날은 콩나물국 이었군요. 매일 식사 후 다양한 열대과일을 맛보는 즐거움도 컸습니다.


스윗발리의 주방 - 요하나가 요리를 하고 있군요. 동생 아벤이 집으로 돌아가 혼자서 힘들어 하고 있는 것 같아 스윗발리님께서 많이 안타까워 하시더군요. 수줍음 많고 참 소박한 미소를 가진 아가씨입니다.


 저와 해루는 서핑을 와이프와 해아는 쇼핑을 계획하고 있었기에 서둘러 아침을 먹고 꾸따비치로 나섰습니다.



3년만에 서핑에 재도전 하였습니다. 그동안 혼자만 즐겨왔던 여러가지 것들을 해루의 성장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지고 있음에 행복함이 밀려옵니다. 빨리 키워서 "아들 오늘 한 잔 할래?" 하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ㅋㅋㅋ;-)   

숙소로 돌아와보니 스윗발리님께서 BBQ파티를 준비하고 계시더군요. 

토치와 부채로 숯불을 만들고 계신 스윗발리님.
스윗발리님께서는 사진 올리는 걸 별로 원치 않으시는 눈치여서 정면의 모습은 피해야만 했다는....




아~~ 저 고기와 스윗발리님표 소시지 다시 떠 올리는 것 만으로도 입안에 침이 고이네요.....
황혼무렵 시원한 바람속에서 발코니에 자리를 깔고 앉아 즐겼던 저 훌륭한 식사와 안주, 그리고 스윗발리님과 나누었던 많은 대화들 제게 너무 큰 위안이었고 가르침이었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싶네요.


다음 날 저녁 스윗발리에서의 마지막 밤을 기억하고자 닭을 사서 들어갔는데, 스윗발리님께서는 족발을 구해 놓고 계시더군요.

 
족발과 함께 한 그날 밤의 만찬 뿐만 아니라
우붓으로 떠나는 날 픽업 온 네파타리 직원에게 우리를 당부하시며 저희 뒤에서 손 흔들어 주시던 모습, 스윗발리에 머무는 동안 이것저것 챙겨주셨던 따뜻한 마음들 정말 오랜 여운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또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담에도 큰형님같은 온정을 느끼러 꼭 들르겠습니다.



 인연 #2

우붓으로 향하는 길 스윗발리님께서 네파타리 직원을 잘 구워 삶으셔서(?) 수까와띠 재래시장에 들렀습니다.
사실 제가 이메일로 네파타리측에 픽업하여 우붓갈 때 수까와띠에 잠깐 들르자 했다가 Out of area 이기에 불가능하다는 답신을 받았었거든요.
수까와띠는 3년전 아주 저렴하게 물건들을 구매한 기억이 있어 들렀는데 예전과는 다르게 이 사람들도 관광객들을 봉(?)으로 생각하더군요. 우붓시장과 마찬가지로 반값 후려치기는 기본으로 생각하시고 흥정 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수까와띠 재래시장에서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고르고 있는 해루 & 해아


네파타리 빌라의 친절함과 서비스는 3년전과 다르지 않더군요. 




원베드룸 풀빌라 '마와르'
E-Bed에 대한 추가 요금도 없고, 발리서프 회원카드를 보여주니 캔들디너나 마사지 서비스 중 하나도 무료로 해주겠다더군요. 우린 캔들디너를 선택했지요...

네파타리에서 이틀을 머문 후 한국으로 돌아오는 날 우리는 또 다른 새로운 인연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대한항공을 이용하여늦은 밤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야 했기에 네파타리에서 late check-out을 하려고도 했으나 띠르따강가를 둘러보고 싶어 하루 드라이버를 고용 하기로 했습니다. 3년전에 씨아룰과 그의 스텝 마데와 함께 다녔었는데 씨아룰이 우붓에 뿌뜨리 마사지 샵을 오픈하여 더 이상 가이드 일은 하지 않는 줄 알고(뿌뜨리 샵에서 씨아룰 와이프에게 확인한 결과 여전히 가이드를 하고 있다는군요.) 여행팁/리뷰를 참고하여 구스 다르마라는 친구에게 연락을 하였습니다. 최근 다른 많은 가이들도 추천이 되어 있지만 전 왠지 이 친구에게 끌리더군요. 

구스가 약속시간보다 40여분 먼저 도착하여 리셉션에 대기하고 있다는 사실을 아침 식사를 가져다 준 네파타리 직원을 통해 듣고 서둘러 짐을 챙겨 나갔습니다. 

"안녕하세요?" 멀리서 우리를 향하는 인삿말이 들렸습니다. 구스가 아닌 한국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진 네파타리 직원 아궁이었습니다.

네파타리 직원 아궁 - 한국말을 곧잘하기는 하나 발음은 구스가 훨씬 좋다는... 구스 사진은 잠시 후에...
구스가 바로 옆에 있는데도 자기 명함을 내밀며 다음엔 자기와 투어 가자고 해서 괜시리 구스에게 미안해 지더군요.



 체크아웃을 하고 구스와 함께 띠르띠강가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구스가 따만우중에도 들르자고 하더군요. 따만 우중은 1919년에 지어진 왕궁으로 왕족과 귀빈을 위한 숙소였으며 건물 내부의 사진들을 보며 자세한 설명을 하더군요. 우와~ 이 친구 많이 알고 설명하는구나 했었는데,
자기말로는 2000년에 한국에서 2년 동안 변압기와 차(마시는)를 만드는 공장에서 일을 한 후 발리로 돌아와서 7년 동안 한국에서 온 단체여행객들의 가이드를 했었다더군요. 그런데 놀라운 것은 한국 있을 때는 한국말을 잘 몰랐었는데 발리로 돌아와 공부를 했다는군요.
구스가 운전하고 있을 때 해루, 해아가 가진 사탕을 하나 입에 까서 넣어줬더니 "홍삼사탕은 없어요?" 하고 웃음띤 농담을 건네더군요. 옛날 가이드 할 때 한국 아줌마들 매일 같이 홍삼사탕을 줬었다는... 


따만 수까사다 우중의 다리위에서 나름의 포즈를 취하는 해아 


따만우중에서 띠르따강가로 가는 길.. 어떤 분의 글에도 소개되었던 가슴트이는 뷰. 






 따만우중보다는 확실히 많은 관광객들이 보이고 아름답다는 느낌도 훨씬 강했던 띠르따강가...
입구에서 식빵을 사가면 연못 안의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해루가 식빵 조각을 던져주고 있을 때 구스가 물고기 종류별 이름을 가르쳐 줬는데 이름이 어려워 기억은 못하겠고, 검은 색 물고기가 맛있다는 설명만 기억에 남아 있네요.


공항에 가기에는 이른 감이 있어 선셋을 보고자 따나롯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발리에 관한 여러가지 설명도 들었고요. 정찰제로 판매되고 있는 저렴한 가게와 환율 좋은 정직한 환전소를 소개도 시켜주더군요. 3년전 씨아룰 스텝 마데와 다닐 때는 영어로 설명하면 제가 다시 와이프와 애들에게 다시 설명해 주어야만 했었는데, 이번엔 그러지 않아도 되어서 참 편했네요.


구스가 해루를 데리고 다니면서 이런저런 설명도 해주고...


3년전 가족 사진을 찍었던 똑같은 장소에서 다시 한 번 촬영했습니다. 3년전 사진과 비교를 해 보니 우리부부 둘 다 참 많이 늙었구나 싶더군요. ㅋㅋㅋ

따나롯을 나오는데 구스가 비행기 시간도 많이 남았는데 집이 이 근처이니까 집에 잠시 들러 커피나 한 잔 하고 가지 않겠냐더군요.
이런 횡재가!! 평소 발리의 일반 가정집이 몸시 궁금했었는데, 예의상 그래도 괜찮겠냐고 조심스레 운을 띠우고는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지요.
 

따나롯에서 약 2Km정도에 구스의 집이 있더군요. 차 두대가 지나가기에는 힘들어 보이는 도로가에 방, 거실, 구멍가게의 3칸으로 배치되어 있는 구스의 집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어린 애기들을 돌보며 구멍가게를 운영하고 있고, 구스는 이렇게 한국인들을 상대로 가이드 생활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구스는 많이 알려진 인기 있는 가이드가 아니기에 자신 소유의 차가 아니라 일정의 수수료를 내고 차량을 렌트카 회사에서 빌려와서 업무 후 반납을 하고 있더군요.
 
넉넉하지 않은 살림이지만 저희 부부에게는 따뜻한 차를 우리 아이들에게는 구멍가게에서 팔고 있던 시원한 음료와 과자를 선뜻 내어주며 밝은 얼굴로 쑥스러운 인사를 건네는 구스의 와이프를 보니 이거 민폐는 아닉가 하는 좀 미안한 마음도 들더라구요. 그런 환대를 받고 공항으로 가기 위해 구스의 차에 올라 탔더니 구스의 와이프가 제 아내에게 검은 봉지 하나를 차창 넘어로 쥐어 주더군요. 애들을 주라며... 검은 봉지 안에는 과자 몇 봉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우리 집사람은 어쩔줄 몰라 했지만 거절할 수도 없었습니다. 고맙다는 인사와 손짓으로 구스의 가족과는 헤어졌지요. 공항 가는 길 우리 해루가 구스의 아들 위스마에게 자기가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보내 주고 싶다며 주소를 물어보더라구요. 어! 이놈봐라!! 해루도 뭔가 스스로의 어떤 감정이 있었나 봅니다. 내 아들이지만 참 기특한 놈입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해루에게 이번 여행을 통해 느꼈던 점을 적어보게 했습니다.
해루에게는 자신과 잘 놀아 주었던 스윗발리님의 아들 크리스군도 구스의 아들 위스마도 마음 한 켠 크게 자리잡은 듯 했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서 애들에게 아름다운 자연을 보면서 서핑이나 래프팅, 다양한 동물들과 접촉등의 여러가지 체험을 시켜줄 수 있어던 점도 좋았지만 그보다도 사람과 사람간에 생기는 이런 감정들을 느끼게 해 주었고 새로운 인연들도 만들어 줄 수 있었던 게 이번 여행에서 저희 가족이 얻은 가장 큰 수확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구스의 첫째 위스마와 해루, 구스의 품에 안긴 막내 위스시아.
참! 발리에서는 사진을 찍을 때 3명이 찍히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더군요...전 그것도 모르고....다른 분들은 실수하지 않기를...^^


혹시... 혹시... 구스에게 연락하실 분은 아래 연락처 참고 하세요.

구스다르마
E-mail gus_bagusbali@yahoo.co.id
Mobile 819-9908-0320


 

  • 구름 2012.11.19 20:43 추천
    해루&해아 아빠님...후기를 보니 정말 즐거운 가족여행을 하셨군요...!!!

    애기들도 해맑게 웃고 있는 모습들이 아주귀엽구요...ㅎㅎㅎ

    스윗발리 사진들을 보니...또..가슴이 뭉클해지는게...너무나..스윗발리가 그립군요

    뽀송뽀송한 침구류들..아직까지 잘있는것보니....아주 기분좋습니다...!!!

    그런데..스윗발리쥔장님..위에서 찍은 사진보니..점점..머리가 빠지고 계시는군요

    아...어쩌나.... 9.gif 점점..빠지고 계시군요...ㅋㅋㅋ

    스윗발리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후기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14.gif
  • 해루&해아 아빠 2012.11.19 20:55 추천
    구름님의 후기가 스윗발리로 저를 이끌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덕분에 좋은 인연 맺었기에 감사드리고 싶네요.
    발리에서 스윗발리님과 함께 뵐 수 있는 행운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항상 행복하십시오. *^^*
  • Swbali 2012.11.19 21:47 추천
    다음에 발리오실 때면 그나마 있던 머리카락마저 없어져 득도를 향하는 스님의 모습이지 않을까요?
    구름님이 만들어주신 산적의 모습이 수호지에 나오는 무송의 모습으로 진화할까요? animate_emoticon (57).gif

    해루&해아 아빠님, 스윗발리를 이렇게 좋게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족여행 모습을 보면서 저도 자연스레 행복해 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스윗발리에서의 인연이 발리에서 만남의 인연으로 이어진다면 더할나위 없겠죠^^^

    항상 즐겁고 행복한 일상 보내시고 내년에 발리에서 또 뵈요!!!! animate_emoticon (8).gif
    스윗발리였습니다~~~
  • profile
    대구사랑 2012.11.20 13:38 추천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 너무 좋아 보입니다..

    수까와띠 시장에 들려 좋은 물건 득템좀 할려구 했는데..만만치 않겠네요 ..ㅎ

    거북이섬도 좋아 보이네요. 곧 가봐야 겠네요 ..

    혹시나 좋은 정보 있음 더더 좀 남겨 주세요... 맛집도..
  • 해루&해아 아빠 2012.11.20 23:16 추천
    반갑습니다 대구사랑님

    식성이 좋은 편이라 발리 있는 동안 뭐든지 맛있게 먹었던지라 추천드리기는 좀 그렇습니다만 저희가족은 애들이 고기를 좋아해 우붓에 갈 때마다 너티누리스를 매번 찾아 갔었고. 스윗발리님 추천으로 우붓의 "Warung KEREUU" 라는 곳에도 갔었는데 가격도 착하고 입맛에도 맞는 음식들이 있더라구요. 저희는 스윗발리님 추천메뉴인 만두와 탕수육을 빈땅과 함께 먹었는데 아주 좋았습니다.
    위치는 잘란하노만에서 잘란데위시따로 들어서서 첫번째 나오는 왼쪽 골목으로 들어서면 노란 Warung KEREUU 간판을 보실 수 있어요. 제 블로그로 링크해 들어오세요. 간판사진 올려 놓겠습니다.

    늘 행복하시고 즐거운 여행되세요. icon_lol.gif
  • profile
    대구사랑 2012.11.21 08:58 추천
    정보 너무 감사합니다. 우붓에 가면 꼭 찾아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답래로 사진을 찍어 올릴께요..
  • jeesun 2012.11.21 12:47 추천
    잘 보았습니다. 내년 발리를 생각중인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착한바위 2013.01.17 16:21 추천
    행복한 가족여행 축하드려요....ㅎㅎ
  • 진쿤 2013.04.21 00:30 추천
    멋진후기 잘 봤습니다.^^ 행복해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