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7.16 16:52
추천:20 댓글:16 조회:4,976
이번에 3번째 발리여행을 다녀왔어요.
괌, 사이판, 코타키나바루… 많은 휴양지를 다녀보았지만, 발리는 갈때마다 새록새록한 모습들에 아마 곧 4번째 여행도 이어지지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인지 눈팅회원이지만 줄곧 발리서프로부터 받았던 피 같은 정보들에 대한 작은 보답이라고 생각하고 부끄럽지만 이렇게 후기를 남겨봅니다.
일정 : 4박6일
1) 첫째날 : 발리도착후 숙소 (스윗발리홈스테이)
2) 둘째날 : 뉴꾸따비치 산책 후 골프 (뉴꾸따 골프 클럽)
3) 셋째날 : 우붓
4) 넷째날 : 짐바란/울루와뚜
5) 마지막날 꾸따
발리서프에 소개되지 않았던 점들 중심으로 몇가지 적을께요
1. 뉴꾸따 골프클럽
이전 3번의 여행에서 해보지 못했던 발리 골프장을 처음으로 가보았습니다.
누사두아의 발리골프&컨트리클럽은 현재 리모델링 중이었고 니르와나발리골프클럽(따나롯옆)과 뉴꾸따골프클럽 둘을 고민하다가 시간도 세이브하고 새로 생긴 골프장도 구경할 겸해서 가까운 뉴꾸따골프클럽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스윗발리홈스테이에서 차로 5분거리의 같은 단지 내에 있었답니다.
골프장 가기 전 뉴꾸따비치(드림랜드비치라고도 하더군여)에 잠깐 들렀었는데 오전의 바다는 누군가 얘기했듯이 포카리스위트 였어요 오전이라 사람도 한적하고 파도도 잠잠해서 아주 좋았어요. 강추… (주차비는R p.15,000을 냈던 것 같구요) 비치위로 끌라빠라는 큰 레스토랑이 있는데 뷰가 아주 좋아요.
비치에서 골프장까지는 차로 1~2분거리였어요. 발리에서 가장 최근에 생긴 골프장으로 매니저 말로는 잔디가 가장 좋은 골프장이라고 자랑했어요 가격은 외국인/현지인/멤버로 나눠져 있으며 외국인의 경우 한국과 별 차이가 나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야자수 사이로 티오프를 하는 느낌은 정말 좋았답니다. 바다를 낀 코스 또한 훌륭했어요
사진 몇장 올리니 참고만 하세요…
2. 우붓 맛집
발리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우붓은 갈때마다 작은 샵들이 좀 세련되어진 느낌, 그래서 물건값도 올라 예전처럼 싼맛보다는 특이한 물건에 가치를 두고 사야할 것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사람이 많아지고 대형버스가 많이 늘었다는 사실.
떼라스파디의 계단논도 뜨갈라랑도 우붓시장도 언제나 그렇듯 정겨웠답니다.
우리 아이가 특히 좋아하는 음식 하나 소개해 드릴께요.
발리에서는 여러군데에서 볼 수 있는 “까페 모카” 인데요.
같은 간판을 사용하지만 지점마다 맛이 조금씩 다른데 저는 우붓에 있는 까페모카가 제일 맛있는 것 같아요.
빵이나 주스도 맛있지만 그중에서 “파히따”(Fajitas)라는 멕시코 음식이 따봉입니다. 다소 특이하게 식판에 담겨서 나오는데 같이 나오는 또띠야랑 각각의 소스가 정말 일품이예요. 우붓가시면 꼭 한번 맛보세요…
장기거주하는 서양사람들의 영향인지 서양음식과 퓨전음식들이 상당히 맛이 좋고 가격도 한국에 비하면 무쟈게 착하지요..
3. 양양비치 / 블루포인트 락바
스윗발리 쥔장 소개로 양양비치와 블루포인트 락바를 가 보았습니다.
양양비치..
한국의 내놓으라하는 많은 여배우의 화보들이 촬영된 장소라는 말을 듣고 갔었는데,역시 눈앞에 펼쳐지는 바다의 모습은 정말 환상이었어요!!!
절벽 위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비취색 해변의 모습은 태초의 땅과 바다의 경계였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울루와뚜 원숭이가 여기도 있지만 울루와뚜처럼 사납지는 않더군요. 가슴이 탁 트입니다.!!!
이전 블루포인트 리조트와 수영장은 한번 구경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래쪽으로는 가 볼 엄두를 내지 않았었는데 (서퍼들만 가는 줄 알았죠…) 이번 기회에 왼쪽 아래로 내려가 보았답니다.
야야나 호텔의 락바와는 시설면에서 차이가 나지만 오히려 소박하고 정겨운 것이 훨씬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4. 스시떼이
공항으로 가기전에 발리에서 마지막 저녁식사를 한 곳입니다.
일반적인 일식레스토랑으로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고기나 현지 음식들에 조금 물렸거나 담백한 음식을 먹고 싶을 때 한번쯤 가기에는 아주 좋습니다.
5. 환전 : 브노아 스퀘어 내 센트럴 꾸다 환전소
바이패스에 새로 생긴 브노아 스퀘어에 있는 센트럴 꾸따 환전소에서 환전을 하였답니다. 2층 계단 밑의 조그만 장소이지만 속이는 것 없이 큰 돈으로 바로 바꿔주었어요.
옆에 붙어 있는 헤로 슈퍼…새로 오픈한 곳이라 아주 깨끗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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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스윗발리홈스테이
새로 문을 열어 아직 많은 후기가 없어서 선택할 때 좀 주저했었는데, 문안으로 들어서는 순간 그동안의 숙소고민을 위해 버린 시간들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 홈스테이하는 곳의 위치가 불리한 곳이 많은데다가 저가위주였는데,
이곳은 공항에서 30분이 채 안되는 위치와 가격이상의 환경과 조건이라서
우붓 갈 때를 제외하고는 아주 편하게 느껴졌습니다.
멋진 뷰와 새로 지어 구석구석 깔끔하고 예쁜 발리풍의 집이 이국적이었어요.
쪽문만 열면 맨발로 수건두르고 나갈수 있는 한가로운 수영장도 아주 좋았답니다.
특히 우리가 묶었던 방인 스윗룸은 최고였어요.
아침/저녁마다 수영장과 가깝게 보이는 인도양 바다가 맑은하늘, 시시각각 변하는
구름이 장관이었어요. 맑은날 쏟아질듯한 별도 너무 아름다웠구요.
아침 잘 안챙겨먹는 사람도 여행을 하게 되니 가정식백반이 그리워서 속을 좀 편하게 하려고 꼬박꼬박 먹었구요.
마트, 맛집, 여행코스, 놀거리 등 어떤 것이라도 물어보면 바로 알려주시고 해결방법을 같이 찾아주셨던 스윗발리의 쥔장님께도 이 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인사 드립니다.
허접한 후기지만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정보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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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노아 스퀘어는 대략 어디쯤에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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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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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는 두려워 망설였는데...
후기보니 망설일이유가없네요?
잘보고갑니다 ^^ -
sweet bali, 홈스테이라기보다 저택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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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후기 잘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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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에서 짐바란이나 누사두아를 가려면 응우라이동상 앞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하게 되는데 이길이 바이패스입니다. 이 삼거리에서 누사두아 방향으로 2km정도 앞 왼쪽에 새로 생긴 조그만 몰이 브노아스퀘어입니다. 도미노피자, 버거킹, 헤로슈퍼가 있으며 머니체인저인 센트로꾸따는 계단밑에 조그맣게 부스가 있습니다.
(길건너에 warisan-인테리어 샾이 있구요...) -
좋은 후기와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족여행에 도움이 되셨다니 저도 함께 행복해지는 느낌입니다.
즐거운 일상 보내시고 발리에서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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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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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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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지난 번 제가 갔던 곳을 다른 앵글로 보니 넘 반갑구 눙물이 나네~
(박원순서울시장 버전입니다^^;;)
스윗발리 멋지네요.. 글구 뉴꾸따c.c만 못가 봤는데 다음엔 꼭 가볼랍니다^^ -
질문이 있습니다.....
10월 중순에 발리에 갑니다.
라운딩하신 골프장의 예약과 비용은 어떻게 하셨는지 알고 싶습니다. -
"비밀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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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테이 가격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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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naver.com/2sweetbali 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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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의 경우 주중/주말 관계없이 U$170 이네요...
SUNSET GOLF라고 해서 오후 3시 티오프는 U$88입니다. 참고하세요...
보통은 특별한 행사가 없으면 바로 티오프 가능합니다.
필요하시면 전화하셔서 확인하세요...(0361 848 1333)
스윗발리였습니다.... -
질문글을 달고 어느글에 달았는지 기억이 안났는데 오늘 찾았습니다.
아~~~감사합니다.... -
뉴꾸따 골프클럽은 스윗발리와 같은 단지 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스윗발리 블로그(blog.naver.com/2sweetbali)에 구경오시면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