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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12.05.22 21:28 추천:3 댓글:2 조회:5,739


발리 여행 8일간 홀로 돌아다니다가 그제께 돌아 왔습니다.
근데 벌써 그립네요. 무엇보다도 발리니즈의 그 어여쁜 미소가요..
자꾸 혼자 "뜨리마카씨" 하고 있네요.ㅎ
 
페이스북도 싸이월드도 귀차니즘으로 하지 않는 제가 발리서프에서는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아서인지
여행 내내 좋은 거 보고, 맛있는 거 먹음 '발리써프에 올려야지' 이 생각만 했어요. 완전 나홀로 특파원이었다능...ㅎ

1탄으로 여러분께 우붓 숙소 추천 드립니다. INATA UBUD HOTEL 입니다.
발리 써프에는 추천 글 못 봤었구요... Agoda에서 제 예산 중 가장 평이 좋은 호텔 찾아서 예약 했었습니다.
저는 Deluxe Garden 에서 묵었구요, 2박에(5월 16~18, 2012년) 150 USD. 우리나라 돈으로 171,795원이었네요.
JL. Monkey Forest 에 있구요,,위 사진과 같이 SHOP뒤에 있어서 시끄럽지도 전혀 않습니다.
샵에서 호텔로 향하는 5m 남짓한 길도 호텔 전용이라 안무서워요.
아마 찾아 가시려면 지나치기 쉬우실 정도로 간판이 소박합니다.ㅎㅎ

balisurf.net

12개 정도의 룸을 가지고 있는 아주 작은 호텔이에요.. 인사이드 발리 책에서 찾기 힘드시구요... Lotus Lane Restaurant 맞은 편에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근처에 식당이나 숍이 많아서 밤에도 혼자 다니기 전혀 무섭지 않았어요.
balisurf.net
방안은 이렇습니다. 너무 깨끗해서 맨발로 생활했구요, 방에 향기와 시트도 참 좋았습니다.
뷰는 나름 저 담을 넘으면 논뷰인데 코딱지만해요.ㅎ그래도 테라스에서 본 우붓의 밤하늘 별들은 참 좋았습니다.


화장실 입니다. 샴푸, 린스, 치약, 칫솔, 비누, Sewing Kit 들이 있구요, 드라이어 기는 없어요. 근데 저는 호텔에서 빌려 썼어요.

수영장과 아침을 먹는 식당입니다. 수영장 풀은 아주 조그마한데 물은 제법 깊었어요.
제가 꼬꼬마 싸이즈 이기는 합니다만, 제 발이 풀 바닥에 닿지 않더라는....ㅜ.ㅜ
밤에 수영한다니까 조명 따로 켜 주었구요, 물은 아주 깨끗합니다.

첫날 먹었던 American Sytle 아침입니다. 부페는 아니었어도 아주 맛나요.

둘쨋날 아침으로 먹었던 핫케익입니다. 추천으로 먹었는데, 전 별로.. 그냥.. 쫌 기름졌다능...

아침 먹으러 갈 때 마다 Staff 모아두고 아침 조례하는 모습을 두 번이나 보았는데요, 참 신경 많이 쓰는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발리 에서는 꾸따 뽀삐스 1의 마사인, 우붓의 이나타, 르기안의 타나야 B&B에서 묵었는데요,
세 곳 모두 Staff 들이 너무 친절해서 좋았는데요,,, 이타나 직원들의 미소는 정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정말 다들 친절해요.

참... 참고루,
1. 저는 Smart Phone User임에도 SIM 카드 사기 귀찮아서 걍 로밍 폰 들고 가서 문자만 사용했는데요,
Ubud Eco-Cycling Tour랑 꾸따 Tanaya B&B 여기서 모두 호텔 리셉션에서 전화로 공짜로 예약했습니다.
2. 물은 화장실에 작은병 2개 냉장고에 500ml짜리 2개 있는데, 화장실에 있는 것만 공짜에요.
전 모르고 먹었다가 한 병에 6,900 루피아 냈어요.ㅎ

적당한 가격, 안전한 거리, 깔끔한 숙소, 친절한 숙소 찾으시는 분들께 강.추. 합니다.
발리 써프 모든 회원님들께 부탁 드리는 조언...
어딜 여행하시든 Thank you(발리 말로 '뜨리마카시'), Sorry, Hello 이 세 가지 MAGIC WORD만
입에 달고 사신 다면 여행이 훨씬 즐거우실 껍니다. ^_________________^
MAGIC WORD의 힘을 믿으세요~~
 

  • babyliss9 2012.05.22 21:31 추천
    방이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 조명도 밝습니다. 마사인에서 동굴 생활 했던 저로써는 천국이었다능....ㅎ
  • tangenara 2012.05.23 08:25 추천
    참 좋아보이네요... 깨끗하고 정갈한 숙소의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