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터는 1일 4,000~5,000루피아 정도에 빌리면 적당하게 빌리는 것 같습니다. 장기로 빌릴 때는 더욱 싸게 되겠지요.

주유소가 그리 많지 않고 주유하기 위해서는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엄청 긴 줄을 서야 합니다.

길 가다 보면 앱설루트보드카 같은 병에 개솔린을 담아서 1리터에 7,000루피아에 팝니다. 그냥 그런거 사서 주유하는 게 좀 비싸게 주긴 하지만 맘 편하게 바이크 이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참 제가 하루 할리데이비슨을 빌렸는데

위치는 플래닛할리우드와 DFS갤러리아 맞은편에 있습니다.

비용은 1일기준
883스포스터가  800,000
다이나스타가   1,150,000
팻보이가        1,300,000
헤리테지가    1,400,000 루피아입니다.  

할리데이비슨 현지 판매가격 자체가 한국보다 오히려 150%정도이기 때문에 렌트비용도 결코 싸진 않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선 할리데이비슨을 렌트해주는 곳이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매니아들은 이용할 만 합니다.

아 그리고 현지 교통사정은 쿠타에서 스미냑까지는 엄청 열악합니다. 제가 바이크 꽤 타는 편인데 무척 피곤하더군요.
매연에, 심각한 트래픽 잼, 화이바는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지만 5천원 정도면 살 수 있으니까 구매하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