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까지 5개국 비자면제는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진행된다고 하였으나 3월 16일  관광장관이 호주만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비자면제가 적용되고 추가 30개국과는 4월부터 비자면제가 이루어진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는 기존 4개국에서 26개국이 추가되었고 이들 국가들과는 호혜평등의 원칙이 아닌 외국인유치만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이 지난번 발표와 다르다.올해에 천만명의 외국인 유치와 이들이 110억달러 이상의 외화를 인도네시아에서 소비하길 기대하고 있다.

164개국을 비자면제 해주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지난해 2천7백만의 외국인을 유치했고 56개국을 비자면제 해주고 있는 태국은 작년에 2천6백만명의 외국인을 유치했었다. 그러나 15개국의 국민에게만 비자를 면제해준 인도네시아는 작년에 9백만명의 외국인을 유치하는데 그쳤다.

비자면제 없이는 2019년까지 2천만명의 외국인을 유치한다는 것이 공허한 염불에 불과하다는 것을 깨달은 조코위 정부는 지난달 4개국 국민에게만 추가로 비자면제한다던 정책을 바꾸어 유럽국가와 북미 그리고 중동국가를 포함하는 30개국 비자면제를 새롭게 들고 나왔다. 30개국이 추가로 비자면제가 이루어진다면 기존 15개국을 합하여 45개국을 비자면제해주게 된다.

그러나 관광장관이 다음달부터 30개국 비자면제를 시행한다고 한 자체가 지난 11월 발표처럼 매우 즉흥적인 것 같아 시행여부는 4월이 되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4월 몇일부터 비자면제가 이루어지고 비자면제는 며칠간 가능하다는 등 좀 더 구체적으로 발표했다면 어느 정도 믿을 수 있을텐데...

그러나 4월 어느 날부터 도착비자 비용 $35을 내지 않고 발리로 입국할 수 있길 기대해본다.

추가 비자면제 예정 30개국:

China, Japan, South Korea, United States, Canada, New Zealand, Mexico, Russia, United Kingdom, France, Germany, Netherlands, Belgium, Italy, Spain, Switzerland, Austria, Denmark, Norway, Finland, Sweden, Poland, Hungary, Chech Republic, Qatar, United Arab Emirates, Bahrain, Oman, Kuwait and South Africa.


-발리에 계시는 다금바리님의 정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