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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 여행 뉴스
2017.02.26 10:45 추천:1 조회:392

사우디아라비아 쌀만(Salman Bin Abdulaziz Al-Saud)국왕은 대규모 수행원(1500명)과 함께 3월 1일부터 9일까지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다. 10개부처 장관과 수행원을 대동하고 3월 1일부터 3일까지는 자카르타를 국빈방문한다.  3월 4일부터 9일까지는 발리 누사두아에서 휴양한다고 한다.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중동 이웃 국가들에 투자를 하던 것을 중동의 정세불안과 유가하락으로 투자수익을 내지 못하자 이번에 같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 250억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우디 국왕이 발리 누사두아에서 5박6일이라는 긴 시간을 머무르게 되면서 발리는 중동 관광객 유치에 좋은 기회로 보고 있다. 작년에 중동에서 발리를 방문한 관광객 수는 49000명이었으나 올해부터는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70년에 현재 왕의 아버지인 파이잘(Faisal)국왕이 발리를 방문한  이후 47년만에 사우디국왕의 발리방문이다.

8대의 왕실 비행기(two Boeing 777s, four Boeing 747s and two C-130 Hercules)를 갖고 오므로 5박동안 비행기를 둘 곳이 마땅치 않아 자카르타와 수라바야 공항에 대기하기로 했다고 한다. 두대의 화물기는 생활용품과 식품을 약 5백톤 가량 수송해 온다고 한다. 용품중에는 81세인 쌀만왕 전용 비행기에서 내리고 타는 엘리베이터도 포함되었다고 한다.

쌀만왕 일행의 이번 아시아 방문에는 2월 27일부터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중국, 일본도 포함된다고 한다.

3월 4일부터 9일까지는 누사두아의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우려된다. 그들이 움직일 때마다 경찰의 에스코트는 물론 교통 일부를 통제할 것이므로  예고없는 극심한 교통체증을 예상하고 약속 시간보다 일찍 나서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