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박5일 짧은 일정에 우리는 첫날은 “머큐어꾸따” 다음날부터 2박은 “짐바란 인터컨티넨탈”에서 머물리기로 했다...
공항 빠져 나오는데 30분 정도 걸리고 택시 타고 머큐어꾸다 호텔 도착하니 4시 30분 정도 된것 같다...
머큐어 꾸다....발리서프에서 젤 싼 방을 예약하고 갔다...
예약 체크할 때 “허니문” 이라고 체크했더니 흐흐.. 저런 히쭈구리한 분홍장미 꽃 이 놓여 있네....
가격대비 위치도 너무 좋고 룸상태도 좋고...
대충 씻고 화장하고 옷 입고 “앳모스피어” 로 저녁식사 하러 고고~~
“앳모스피어” 야외 테라스 자리는 한국에서 미리 예약 했다..
꾸따 해변을 따라 쭉 걸어서 가라고 했는데,,, 초행길이고 바르게 가는지 불안했다...
아무리 걸어도 뭐가 나올 것 같지 않은데,,, 말야..
거기다 난 8cm 의 샌달을 신고 해변 모래 사장에 발을 푹푹 빠뜨리며 걸었으니 실제 거리보다 더 힘들고
멀게만 느껴졌다...
한 15분 정도 걸었다... 하얗고 커다란 “디스커버리몰” 이 보이네..얏호~
그쪽에서 바로 왼편에 “앳모스피어”가 있었는데,, 그것도 모르고 “디스커버리몰” 한바뀌 돌고 직원한테
물어 물어서 “앳모스피어”에 도착했다...
한 6섯시 되었을려나....
음식 주문하고 해지는 것 구경하고.... 정말 멋있다...멋있어...
음식도 너무 맛있고.. 솔직히 “음식맛은 별루다” 라는 예기가 있어서 별 기대 아니했는데,,
저녁 먹고 옆에 있는 “블랙캐년” 가서 커피 먹고...
생크림이 와글와글 뿌려진 딥따 맛있어 보이는 커피 2잔 시켰다...
내꺼는 해즐럿 뭐뭐뭐... 인데,,,커피안에 얼음도 없고 너무 달다....
그래도 남들 다하는 것 해봤다는데 의의를 두자....
가격도 착하고 참 좋아 좋아~~
저녁도 먹고 유명한 커피집도 가봤겠다.... “머큐어꾸따” 숙소로 걸어 가면서 쇼핑 하자...
계속 걸었다.. “디스커버리몰“에서부터 ”마타하리“ 백화점도 한 바퀴 돌아보고 사진도
찍고... 아고 아고 내 발.... 아푸다...
머큐어숙소 도착 후 편안한 샌달로 갈아 신고 다시 지도 들고 뽀삐스 거리를 걷자고....
고고..
숙소 옆에 있는 맥도날드 옆의 조그마한 길로 계속 걸었다...
“밤부 코너” 도 보이고 “시크릿가든“ 도 보이고 길 끝에서 왼편으로 다시 올라갔다...
서퍼걸이며 이런저런 남자들 옷가게 들이 즐비했다...
거기서 남자 반바지 하나랑 내 옷 쇼핑하자고 했는데,,, 솔직히 너무 피곤하고 난 쇼핑이 그리 즐겁지 않았다..
울 오빠는 계속 뭐 사라고... 암것도 안사는 내가 너무 불안하단다...
한국에서는 속옷부터 바리바리 사재기 할 것 처럼 노래를 불렀는데,,,
조그마한 기념품 하나 안사고 있으니 그런가 봐...
“바디앤 소울”도 가서 옷도 입어보고 “서퍼걸”도 가보고 암튼 줄줄이 늘어져 있는 쇼핑몰 들어는 갔는데...
글쎄... 힘만 들었다... 무언가를 사야한다는 강박감....
차라리 그 시간에 와인이나 맛있는 과일 한아를 사들고 갔음 했다....
그때쯤은 밤10시가 지나서 상점들도 문 닫고....
허텃한 맘에 택시 타고 “하드락카페” 가서 맥주랑 치킨텐더 시키고...
30분 있었나.... “ 하드락카페 ” 맥주 쬐그마한 잔에 60000루피아 인가...
별것도 없는데 비싸...
하드락 카페 급 나와서 옆에 있는 편의점에서 빈땅 2병이랑 과자 하나 사고 숙소로~
아..... 아쉬운 하루가 지나가는 구나~
재밌으셨죠?8센티 샌달신고 바닷가로 걸으셨다니 대단한 내공 이십니다....
얼른 2탄보러 휘리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