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째날- 07 Oct 2007 (Sun) ]
오늘 일정은 돌핀투어-> 멘장안 다이빙-> 로비나(-> 브라탄 호수-> 브두굴)-> 우붓(숙소)
5시 20분.
알람이 울린다...;;;
<- 베트남, 땀꼭
나가야 되는데....
돌핀을 보러 가야지.....가야지.......;;;
호텔로비로...로비로..............................
<- 베트남, 하노이
엥? 오토바이 픽업 말씀하셨쎄요?!!;;;
오토바이를 타고 한 10분쯤 달렸을까..?
돌핀투어용 작은 배가 모여있는 바닷가에 도착^^
좀 이른 시간이긴 하지;; 몇 명 없구나;;;;
사공 아저씨가 바닷가 위쪽으로 올라와 있는 배를 함께 바다로 밀자시는데....
배에 찰싹 달라붙어서,,
<- 말레이시아, 시파단 섬
이렇게요?!!!;;;;;;;;;;
아.............
힘.들.돠...
옆에서 지켜보던 코큰 아저씨가 도와주시네?!!
쌩유베리감솨!!
배 안의 나무판자에 앉아,, 이제는 돌핀을 보러 나가볼까?!!
두두두두두두두~
보트 모터 소리가 아주 정겹구나!!
일출.
잔잔한 바다 위에서 보는 일출 광경은 너무나 아름답다...
돌핀투어를 나온 배들로 이제 바다 위가 북적인다.
모터소리 때문에 어류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을까 미안해지는데...;;
앗! 저기 돌핀이돠!!!
달.돨.달.돨.돨.돨.....
두두두두두두두두~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예상치못한 추격전!
돌핀보는 것 만큼이나 재밌는데?!!
돌핀도 많이 봐서 너무 뿌듯~
* 고민하시는 분들께 돌핀투어 강추드려요^^!!
필리핀 보홀에서도 돌핀 투어 했었는데, 로비나에서 본 절반의 절반도 못 봤답니다;;
돈은 4배나 비싸고....쩝...돈 아깝...........;;;;;
* 돌핀은 동영상으로 찍어서 사진이 없답니다 ㅠㅠ
센스있는 아저씨가 호텔의 바닷가 입구 쪽으로 내려주시는데?!!
<- 캄보디아, 앙코르왓, 바욘
ㅎㅎㅎㅎㅎㅎ
아침 먹고 다이빙 갈 수 있겠다^0^;;!!
호텔 레스토랑으로 들어가 볼까?
나시고랭, 계란 프라이 등 4가지 정도 간단한 뷔페에..
베이컨, 소시지, 스크램블 등을 따로 스텝에게 주문할 수 있구나^^
음료는 무료고.... 후식으로 4가지 정도 열대과일도!~
든든한 아침도 먹었으니,, 이제 로비에 짐 맡기고 다이빙 하러 가볼까?!
8시. Sunrise Diver 샵으로 먼저 출발!
도수있는 마스크로구나~ 나와 함께 하자!!
자~ 다이빙 수트랑 마스크..웨이트 벨트..핀.. 다 챙겼으니 정말 다이빙하러 가 볼까?!
선착장까지 1시간 정도 걸리다고 하니...부족한 잠을 보충해야 겠군ㅎㅎ
덜컹거리는 느낌에 눈 떴더니 선착장이로구나~~
다시 배로 갈아타고 멘쟝안 섬으로!
안!다다씨~~ 안!!다다씨~~
언더워터 월드는 정말이지 언제 봐도 아름답다
필카사진을 디카로 다시 찍어도 이 정도입니다 예,예,,
어종이 많지 않아 좀 아쉽긴 하지만.. 코랄은 정말 예쁘구나
상어도 보고..거북이도 보고..니모도 보고.....
짧은 오전 다이빙을 끝내고 이제 점심시간!!
샌드위치로구나~~
섬에 위치한 사원의 정자에 걸터앉아 샌드위치 한 입~
햇살에 바다가 더 빛나는구나..
바람은 선선하게 불고~
정자에 누워있으니 신선이 따로없다!
에헤야, 데야~
화장실이 없.다.는. 것. 만. 빼.면.
좋~다.....!!!!
2시 30분.
오후의 다이빙 한 번도 마저 끝내고 이제 멘쟝안과 이별해야하는 시간-
멘쟝안에도 좋은 다이빙 포인트가 많을텐데 아쉽다...ㅠㅠ
호텔에 도착하니 4시 30분. 호텔 레스토랑에서 음료나 한 잔 할까^^?!
사진도 찍고~
호텔 로비에 가니 잭이 와 있구나^^ 이제 우붓으로 출발!
6시 15분쯤에 해가 진다고 하니.. 브라탄 호수와 브두굴은 못 보겠구나...
4박 5일 일정을 너무 빡빡하게 짰나?!;;;
아니야..아니야.. 브사끼 사원도 뺐잖아;;;;;
2시간 30분 정도 달려 우붓 도착. 써니블로우에 다시 체크인!
다른 생각은 접고 저녁이나 먹자^^ Nomad로!~
입구계단에 촛불 켜놓고 꽃도 뿌려놓아 낭만적인 분위기로구나~~
허거걱;;; 만석이라.....
맛있겠지?!!
바에 앉아 기다려볼까^^~
<- 필리핀, 보홀, 타르지어 원숭이
아니 이거 왠 꽃을....;;;;;
머리에 꽂으라구요?..........음......;;;;;
관광객이잖아~ 꽂아보자!!
빠마 머리라 잘도 꽂히는 구나!~ 얼쑤!!
새 테이블로 옮겨
Beef Kebab(*1, 45,000Rp)
Tapas 6(*1, 35,000Rp)
Gado-Gado(*1, 15,000Rp)
Bintang Large(19,000*3, 57,000Rp)
Fruit Smothie Seasonal(*1, 22,000Rp)
이렇게 주문하고~
음식 나오는 동안,, 근처 ATM에서 돈 찾아와야지
자리에서 일어서려는 순간, 눈 앞에 떨어지는 하얀 물체의 정체는...?!
.........................................
아까 머리에 장난으로 꽂아뒀던 꽃........
;;;;;;;;;;;;;;;;;;;;;;;;;;;;;;;;;;
나갈 곳은 이번에도 없다. 또...
음식 주문할 때도 머리에 하고 있었을텐데.....;;;;;;;;;;
<- 필리핀, 마닐라, 로복강 크루즈
괜.촤.놔! 괜.촤.놔!!
스스로 위로하며 ATM으로~
어라?! 왜 돈이 안 찾아지지;;;
ATM 앞에서 제대로 당황하고 다시 레스토랑으로 돌아오는데..
아... 어쩌지.....허거걱;;;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PIN 번호 입력하라는 화면도 안 나오고..
ATM 커뮤니케이션 에러인 듯^^
레스토랑으로 돌아와 이제 메뉴 시식에 돌입!
* Tapas는 밥과 몇 가지 찬을 선택해 먹을 수 있는 메뉴
찬의 수에 따라 Tapas 4,6,9,12 등으로 이름이 다르다.
찬은 메뉴를 보고 선택 가능하며 12가지 정도가 나와있다.
* Gado-Gado는 스프링롤과 비슷. 다만 크기가 클 뿐;; 맛있음.
Service fee 5%, Tax 10% 붙어 200,100Rp(3인 기준-남1, 여2).
음...비프 케밥은 맛있었지만..Tapas는 별로....
빈땅 맥주로 정신이 알딸딸~
숙소로 돌아오니 11시로구나!~
이제 내일이면 발리에서 마지막날.
서핑.. 다이빙.. 액티비티도 열심히 하고.. 나름 뿌듯하게 보낸 3박 4일 이지만,, 그래도....
그래도....!!!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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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이 막 기다려져여~~ㅎㅎㅎㅎ 이거 읽는재미로 일을 못혀 내가내가...ㅋㅋㅋ
이러다 때려치고 나가라면 우짜꼬....ㅠㅠ; -
산삼으로 깍두기를 해서 반찬으로 드셧나보군요 ........
대단한 체력 입니다....마냥 부럽........ -
이 일정을 진정 다 소화하셨단 말씀이십니까...
엄훠~ -
슈퍼마토님
재미있는 후기였습니다~ ㅋㅋ
저도 발리에 가면 써니블로우에서 묵고 싶었는데 ㅠㅠ
부럽네요~ -
저랑 여행 스탈 비슷하시다. 저도 마냥 빡세게 도는데...
체력이 무척 좋으신거 같아요..전 저 일정을 소화해낼 자신이 없다능..ㅎㅅㅎ;
ㅡㅅ-)b 대단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