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늘이 마지막날 이구나.....ㅜㅜ
또 혼자 일찍 일어나서..어슬렁 거리다가, 심심해서 짐 좀 챙기다가,
그래도 아무도 안일어나서..포기하고
혼자 미니마트로 슬~나가봅니다.
마트에서 물이랑 초코렛이랑 과자랑 사들고 와서 뽀시락 거리며
먹고있으니 다들 짜증나는 얼굴로 슬슬 일어나더군요
빨리 아침먹으러 가자규~~
파인애플 팬케익과 토스트로 아침을 대충 떼우고
마지막이 될 수영을 즐겨줍니다...ㅠㅠ
마지막....마지막...
아 뭘해도 슬퍼..흑흑
발리커피는 왜캐 시커매요 근데?..-.-;;
써서 못먹겠어요 ㅜ.ㅜ
오늘은 우붓으로 갔다가 밤엔 공항에 가야하니까..ㅠㅠ
짐을 완벽하게 싸고 카운터에 맡겨놓고 우선 점심부터 먹기로 했습니다.
왜냐면..아침이 약간 부실해꺼든용 히~~^^
어제 기겁하고 뛰쳐나와떤 그 바운티 페디스가 있는 그 거리로
걸어 갔습니다
어제 밤에 ESC를 발견해꺼든여~~
제가 수집한 정보로는 3층은 옥상이었다고 했낭..
혹시 에어컨 안나오고 땡볕에서 밥먹게 될까봐
그냥 2층에 자리잡고 앉습니다..
spaghetti vongole Rp 45,000 ultimate BLT Rp 35,000
저 스파게뤼.. 전 칼국수가 나온줄 알았거든요..근데 맛은 스파게뤼맛입니다 (맛 그런대로..ㅋ)
오른쪽껀 베이컨이 들어있는 샌드위치종륜데여..-.-;; 무슨 쥐포가 들어앉은줄 알았습니다
어찌나 질긴지..결국 반도 못먹었습니다.
그래서 계산할 때 너무너무 질겨서 못먹어따고 한마디는 하고 나왔습니다.
물론 몸짓과 표정으로만요 크~~~
frutti di mare Rp 38,000--->피자..이건 그냥 그럭저럭이었구요
다시 AP Inn으로 가니 12:30분
우붓투어 약속해떤 기사가 기다리고 이떠군요
짐 싣고 이제 우붓으로 고고!!
따나롯 사원
입장료 어른 Rp 10,000 어린이 Rp 5,000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은 무슨 의류선전 같지 않나요? ^^ 포지션이..ㅋ
몽키 포레스트
역시 입장료 어른 Rp 10,000 어린이 Rp 5,000
그리고 다시 차에 타서 짐바란에서 식사할껀데 꼭 선셋을 보고싶다고
알아서 모시라고 ㅋㅋ 했는데 그럼 시간상 울루와뚜는 못간다네요-.-;;
“내가 모른다고 혹시 이놈이.....?”
의심을 하면서도 뭐 도리가 있나요ㅜ 말도 안통하고.. 길도 모르고
그래서 30분정도 스까와띠 재래시장 돌기로 했습니다.
요기서 문에 걸고 문열릴때마다 소리나는 종같은거 나무로 된거랑
우리 조카 BALI라고 적힌 크로스백이랑 이상한 북 장난감 총 세개 샀습니다.
Total 40,000Rp
짐바란
발리와서 정신을 놓아버렸는지..맨날 선셋 선셋 노래불러놓고는..밥먹는다고
놓치고~ 구경한다고 놓치고..한번도 본적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마직막날은 지대로 한번 보고싶었습니다..
저희요 우리 기사가 데려다준 BLUE OCEAN SEAFOOD 라는 가게에 갔는데여
이상하게 바가지 쓴 느낌나고 사기 당한거 같은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요?-.-;;
맛도 전혀 Live 같은 느낌이 안나고..
카드끊는다고 토탈가격에서 3%나 더 부쳐서 내고..ㅠㅠ
small bintang 18,000
diet coke 12,000
lemon juices 15,000(이건 너무 컵도 더럽고 쥬스 색도 이상해서
꼭 누가 먹다남은거 썩어놓은거 같은 -
바꿔달랬더니 새로 가져왔는데..첨에 줬던거랑 쥬스 색이 틀립디다-.-;;)
lobster 1.2kg 540,000
sea prawn 0.7kg 140,000(요건 새우)
crab 1.4kg 126,000(요건 게)
암튼 조금깍아준다고 요리 세가지 806,000에서 81,000 깍고
725,000에서 음료수 450,000 더해서 770,000
텍스 15%(116,000) 붙어서 합이 886,000인데
카드라서 3% 더해서 총 912,000 냈습니다.
헥헥 아 숨차..
여튼 가격은 상관없는데요
문제는 맛도 없었다는 겁니다..
웬만하면 바닷가에서 아름다운 선셋보면서 먹음 없는 맛도 생길껀데..
히~~ 이제 그만
암튼 배는 채워서 나왔습니다.
이제 갈때도 없고 또 어디 유명한데 데려다 달라고 하고싶지만 말을 못해서뤼ㅠㅠ 에휴
꿀먹은 벙어리 신세여..
아는곳이라곤 디스커버리 밖에 몰라 또 거기로 가자고 했습니다. 히~~~~
이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선물도사고 발맛사지 받고 커피한잔 하면서 겸허하게 이 순간을
받아들여야 할것같습니다.
그때 시간이 8시...
기사한테 이제 그만 빠빠이 하자고 했어요
기다리게 하는것도 미안하고 여기서 쇼핑하고 알아서 공항간다고
약속한 $35에서 $30주고 헤어졌습니다.
근데 이녀석 팁은 안주냐고? 35달러 다 달라는 겁니다..
생각하니 지가 우리 데려간데가 몇군데나 되나..시퍼서 순간 좀 황당하데요
팁은 없다고 No! 라고 대답하고
그래도 너무 모질게 하면 한국사람 욕먹을꺼 같아서 억지로 썩소날리며
Good Bye 라고 한마디 더 덧붙였습니다 아주 작게....
디스커버리
첨엔 이 남은 2-3시간을 어캐 게기나 싶었는데
나중엔 시간이 없어서 아쥬 쌩쇼를 했습니다.1-2층을 뛰고 이러가따 저리가따
정말 여자들 쇼핑 조아하는거 알아줘야 합니다^^
참 2층에서 액자랑 거울같은거 샀는데요..
440,000Rp..근데 셀시어스카페 무슨 무료쿠폰같은걸 주더라구요..
저 그렇게 시간없다며 언니,동생한테 빨리 사라고 보챘었는데..
그 무료쿠폰은 꼭 써먹고 가야한다며 또 2층으로 끌고갔습니다 ㅋㅋ
우리 엄청바쁜척^^ 빨리달라고 심각한 척 좀 해줘써요 ㅎl~~
근데 아 셀시어스~~
너무 좋구요 분위기도 맛도 그리고 무료로 먹은 이 치킨도 엄청나게 맛났답니다.
안와씀 어쩔뻔해써?!~~
ginger mary Rp 23,000
melon fresh juices Rp 20,000
ping panther Rp 25,000
정말 음료수 다 맛있었어요 다~
그리고 완젼 헐레벌떡, 호떡집에 불난마냥 택시잡고 Rp 50,000 공항가는데..
유료주차장 들어서면 주차권 뽑듯이 뭘 뽑더라구요 공항들어서서
그리곤 Rp 10,000달라길래 줬어요 뭔지는 모르겠는데.. 뭐 내야죠^^
우리 올때 가루다 연착되서 우리나라 시계로 3시반쯤 출발했거든요
아침 10시에 인천도착 했습니다
그리곤 김포로 가서 1시쯤 김해공항에 떨어졌어요
그리고 바로 창원와서 집에도 안들리고 갈비 뜯으러 갔습니다.
전부 식신으로 돌변해서 엄청 뜯었습니다 냠~~
아~ 발리섶 회원여러분들..
요즘 너무 춥죠? 다들 맘이 같으실꺼예요..따뜻한 남쪽나라^^
다들 감기 조심하세용~~
-
짐바란에서 카드로 계산할때 3%붙인다고 하죠?
걍 싫어~! 하면 두말안하고 안붙여요..ㅋㅋㅋ
그래두 준비 많이 하고 가셨나봐요?...알찬 가족여행~^^ -
기다리던 후기가 끝이네요..섭섭해요...좀더 길게 써주시지...ㅠㅠ
아주 잼나게 잘 읽었구요..무엇보다 무사히 잘 와서 다행입니다..
담번 여행시 아주 훌륭한 밑거름이 되시길...^ㅡ^ -
그럼그러치..이상하게
느낌이 거시기 하더라니..
바가지쓴게 맞군요..ㅠㅠ
이런젠장^^ -
하긴 바가지는 쓰긴섰네....
공항은 10000루피가 아니라 1000루핀데..
그래도 가족이 함께 했다는게 즐거운 거죠 -
공항 주차료 (이게 사실 주차료 인지 입장료 인지 구별은 안갑니다.그냥 통과만 해도 무조건 돈 내거든요. 지독한 놈들입니다.)
오토바이 1.000루피 바퀴 네개짜리 2.000루피아 입니다.
사실 네고 하고 이용하신 택시는 그거 안주셔도 됩니다. -
짐바란의 기억이 새록새록~ 다음에는 꼭 우붓을 가야겠습니다ㅋ
그동안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ㅡ^ -
그래요? ㅋㅋ
제가 잘못알아들었거나..
기사가 속였거나~ 둘중 하나네요? ㅋㅋ
제가 잘 못알아 들었나봐요.. -
담에 가면 뭐든 잘 할꺼 같애요 ㅋㅋ
아 그립따~발리
정말 짐바란에서 먹은건 많이 바가지를 쓰신듯 하네요...
그래도 담번엔 바가지 안쓰시면 되겠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