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장 비행기에서...
아픈허리를 부여잡고 좁디좁은 이코노미에서 몸을 뒤척거렸지만,
그래도 발리로 간다는 희망과 설레임으로 시작된 비행.(친구는 파스냄새때매 고통스러워함.ㅡㅜ)
그런데 가루다는 서울발리간직항이고 매일 서울을 오가는 항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일본어 자막은 무엇이며 어째
승무원들은 간단한 한국어조차 못하는 것일까? ㅡㅡa
참 편하게 장사하는구나~ ㅡㅡ+
출발하기전 할일에 비행기에서 빈땅 왕창마시기가 있었지만, 두캔으로 만취 ㅡ,.ㅡ;;;
후기에 기내식사진 빠지면 섭섭하죠??
긴박한 공항빠져나오기(?)...
새벽 1시경 드디어 발리공항도착. (어우어우 꿈만같다며 호들갑 잠깐 떨어주고~)
7월에 왔을땐 수속에 거의 한시간이 걸렸던지라 후다닥 비자사고 수속받으러 급~뛰...려고 했으나!(작전까지 짬.)
이 새벽에 도착한 뱅기는 우리뿐!! 금방 공항을 빠져나올수 있었다.
택시는 있을까? 블루버드는 글렀고 공항택시라도 있어야되는데. 어우 이번 여행은 길어서 긴축재정인데...
블루버드를 타야되는데!(징징~~) 아저씨는 허리아픈데 왜 이 무거운 짐을 또 검색대에 올려놓으래?(투덜투덜~)
다행히도 늦은시간까지 공항택시는 있음.
일단 찍어놓은 마사인이나 시크릿가든으로 가려면 뽀삐스까지 가야하는데 뽀삐스까지 공항택시비는 45.000루피아.
근데 저번여행에서 남은 돈은 44.000루피아.ㅡㅡ; 눈물을 머금고 100달러 환전.(달러당 8800)
엥? 공항에서 뽀삐스 이렇게 가까워?? 10분도 안걸려 도착.
일단 마사인에서 내렸으나 리셉션엔 경비아저씨 한명뿐. 체크인 안된단다.
그래? 우리에겐 시크릿가든이 있자나~! 하며 걸어가는데 왠 비?? 우기라더니... 아 허리통증~ㅡㅜ
휴~ 일단 방이 있다는 시크릿가든... 일층으로 척 안내를 하시는데 완전 눅눅 그자체.
그나마 2층은 나은편. 네고 없이 250.000루피아란다. 잠깐 잠만잘껀데...ㅡㅜ
일단 짐을 풀고 어비스에서 빌린 전화기충전차 뽀삐스거리에 잠깐 나왔지만 서클케이에선 충전이 9시까지만된다나.
그나마 그전사람이 3.000루피아 남겨준걸로 집에 전화했다."아빠 잘 도착했어요!" 뚝!
시크릿가든 룸과 수영장...
새벽 4시경 너무 길었던 하루를 뒤로하고 눅눅한 침구에 투덜대면서,어딘가에서 들려오는 클럽음악을 들으며 슬슬 기절.
친구야 낼부턴 신나게 놀자꾸나~ 쿨~
4장 본격일정소화
본래 여행시 분당으로 스케쥴을 짜는 성격인데 첫날 완전 뭉개진 일정으로 상심한나...
그래서인지 일찍 눈이 번쩍 떠진다.(억울함의 표출?)
조식도 먹는둥마는둥 하고 다시 숙소를 알아보러 뽀삐스 순회시작.
아~ 언제 비가왔냐는 듯이 햇빛이 내려 쬐는구나~ 야~ 발리냄새다~~ (흥분흥분)
뽀삐스1 마사인(스탠다드 풀북. 디럭스비싸포기) -> 디바(풀북, 수영장도 없고) -> 뽀삐스2로 이동 -> 뚠중발리인
발리서프에서 공부할때 뚠중발리인은 수영장없다고해서 생각도 안했는데 가보니 새로 수영장도 생겼고 방도 둘러보니
심플. (단 냉장고와 티비 없음) 뚠중으로 이동결정!
뜨거운물+에어컨+조식+택스 해서 200.000인데 네고해서 180.000으로 쇼부. 10박 함.
뚠중수영장, 룸, 조식...
든든한 숙소도 잡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발리를 샅샅이 뒤져보자~ 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