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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8.01.20 17:38 추천:17 댓글:9 조회:5,151

안녕하세요?

연중 2회는 여행을 나가는 나름 여행 매니아 부부입니다. 제 직업 특성 상 성수기에 밖에 못 나간다는 단점이 있기는 하지만 장타로 나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지요. 덕분에 저희 남편은 제 일정에 맞추다 보니 이번 여행 전에는 일주일 정도를 밤을 세우다 싶이 하더군요. ㅎㅎㅎ

워낙 사진 찍기를 귀찮아하고 사진발이 안 받는다는 이유로 사진찍기를 즐겨하지 않았지만 누군가 그러더군요, 원판 불변의 법칙이라고....-..-;;;;

서론이 좀 길었죠?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발리는 리조트(오션블루)에서 7일과 머큐어 꾸따에서 5일 총 12일 일정이었고, 리조트에서는 휴식을 머큐어 꾸따에서는 서핑과 쇼핑이 목적이었답니다 

 

1탄은 오션블루(현지인들은 블루 오션 이라고 하더군요) 후기입니다

 
남편이 체크인 할 때 찍은 메인센터의 모습입니다

가운데 사진은 인터넷을 하는 데스크(1인 1일 30분 가능)입니다.

사진찍기 포즈가 영 서툰 저는 역시나 차렷 자세네요~~^^;;;


 


일주일동안 나름 우리집(?)이었던 1140호 대문 주변입니다. 겁없이 용감한 저는 화장도 안하고 카메라에 얼굴 디밀기도 참 잘하는구요. 여러분들의 양해바랍니다 ^^;;;;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개인풀과 정원입니다


 


빌라로 들어서자마자 만나는 거실과 웰컴 과일 & 저희가 20일여일간 먹을 식량 & 저희부부의 나름 포즈를 취한 모습입니다

식량이 좀 많죠? 지금 제가 보니 엄청나네요. 20여일을 여행하자니 그렇게 됐죠뭐~~ ㅎㅎㅎ


 


다음은 침실입니다. 여기서도 나름 사진찍기에 최선을 다하는 제 모습니 보이는군요.ㅎㅎ




욕실 입구에 있는 세면 및 화장을 하는 곳입니다


 

 꽃잎을 뛰워 놓은 욕조입니다. 집에서는 꽃잎을 치울 생각에 감히 상상도 못하는 꽃잎자꾸지는 정말 예쁘더군요.



 


블루문 하우스 입니다. 가족모임과 연회 및 결혼식을 위해 만든 장소라고 하네요. 주례 자리에서 폼 잡는 제 모습이 쑥스럽기는 하지만....걍 올려봅니다


 

 메인풀과 주변의 모습입니다

 
엔터테이먼트 사진입니다. 오른쪽 상단은 리조트내 프로그램 시간표인데 실제로 하는 사람들은 없어보였습니다.



스파 사진인데 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맛사지가  저렴한 발리에서 45000Rp 이상을 주고 리조트에서 맛사지 받을 분들이 과연 몇 명이나 있을지는 궁금하더군요


 

메인센터에서 빌라로 가는 중앙에 위치한 잔디인데 오션블루에 온 티 좀 내봤습니다. ^^;;;


 

 

오션블루의 마지막 사진인데 제목은 '아쉬움'으로 정해봤습니다


 

오션블루에서의 사진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나름대로 오션블루의 총평을 해보자면......

권상우가 투자한 리조트이며, 박경림이 신행을 다녀왔다는 리조트라고 해서 나름 기대했습니다. 빌라에서 일주일 동안은  책읽고, 테닝하고, 걍 푹~~~~ 쉬기만 하는게 목표였는데 정말 푹 쉬기만 하다 온 일주일이었습니다.

빌라 내부는 7성급인이라 꽤 괜찮았고, 하루에 두번 씩 청소(pm6시~8시 쯤 침실위주로 한번 더 해 줌)를 해 주는 건 좋더군요. 하지만 개미떼들은 정말 어디서도 쉽게 볼 수 없을만큼 많았어요. 첫 날을 제외하고는 쓰레기통을 실외로 내놓고 생활했답니다.

빌라를 제외한 시설은, 솔직히 다른 리조트들에 비해 특별히 좋은 건 못느꼈습니다. 이 점이 좀 아쉽더군요.
하지만 여러명이 같이 가면 더 재미있을 것도 같았어요.

조식은 정말........방콕 로얄벤자만도 못하더라구요. 방콕 랜드마크가 정말정말 사무치게 그리웠습니다.
먹을 게 정~~~~~~~~~~말 없었습니다. ㅠ ㅠ

씨티 접근성은 조식 보다도 더 아쉬웠어요. 물론 저희 부부야 휴식이 목표였지만 리조트가 씨티와 너무 떨어져서 산기슭(?)에 위치했기 때문에 조식보다도 못하다는 게 가장 적당한 비유같습니다.

비치는, 홈페이지에는 전용비치가 있다고 되어 있고 실제로 셔틀이 비치까지 데려다 줍니다. 하지만 그 비치란 곳이 우리나라 동해보다도 못하더라구요. 화장실이나 탈의실, 전용 카페....아무것도 없었구요, 현지의 직원 말로는 짓고 있다고는 하더라구요.

결론은, 음.........위의 긴 후기를 읽어보신 분들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오션블루 후기는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발리 여행 후기 2탄은 쇼핑 (디스커버리, 마타하리, 까프푸.........)위주로 올려볼까 합니다~~~~

  • jina1023 2008.01.20 19:27 추천
    식량부분에서 공감 100%..ㅎㅎㅎ 동남육포 맛있죠..
  • woodaisy 2008.01.21 09:50 추천
    ㅋㅋㅋ...
    저 동남육포는 지금 저의 짐가방에서도 발리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지요. animate_emoticon (31).gif
  • snowroad 2008.01.21 15:36 추천
    동남육포 넘 맛있죠? 여행갈 땐 항상 2개씩은 준비하는 센스!!!! ㅋㅋㅋ
  • ROXY GIRL 2008.01.23 21:09 추천
    2탄 기대되요~
  • 팅리 2008.01.23 22:08 추천
    오 너무 부러워여
    결혼해서도 부부끼리 자주 여행다니시고..
    두분 멋있으세요^____^
  • snowroad 2008.01.24 00:33 추천
    ROXY GIRL 님 // 2탄 올렸씀당~~~~

    0928meang 님 // 멋있다고 칭찬해주시니 몸 둘바를 모르겠어요~~~감사~^______^
  • 은하수 2008.01.25 16:07 추천
    와~~부러워요~~~어떻하면 신랑 꼬셔서 일년에 한번이라도 갈 수 있을까요?
    비법좀 알려주세요~~~
  • belta1 2008.01.26 13:06 추천
    ㅋㅋ...비상식량...엄청나네요
    발리가면 브랜드는 잘 기억안나지만 비프누들..치킨 누들이라고 흰통에 빨란글씨로 쓰여진 컵라면 우리 입맛에 딱입니다요....전 그게 인도네시아에서 만든건지알고 여지껏 사먹었는데 언젠가 일본갔다가 마트에서(전 가는곳마다 대형마트와 재래시장둘러보는게 큰 낙입니다)있길래 와! 인도네시아라면이다..라고 좋아했드만 친구가 그러는데 그 라면회사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라면회사라네요..가격은 제 기억에 5배나 차이가 난것 같아요..대형마트 기준으로...물론 일본이 더 비싸구요.
    편의점에도 많아요...
  • snowroad 2008.01.28 01:55 추천
    zcastle님 // 신랑 꼬시는 비법이라....흠....저희는 신랑도 여행을 좋아하고 결정적으로 신랑 직업이 그쪽 관련이거든요~~~ㅎㅎ

    belta1님 // 저희 비상식량이 넘 풍족해서 그 컵라면은 못 먹어봤는데 담에 가면 먹어봐야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