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여행지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닐테지만
낯선곳에서 그런일을 당하니 정말 어찌할바를 모르겠더라구요.
첫날 저녁을 먹고 찾아간 센트로(디스커버리 쇼핑몰)에서 가방 속 지갑을 털리고 그야말로 패닉상태였어요.
직원들은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는듯하고 경찰서 가보란 말만하고..
레오마린 사장님이 한국분이시라는걸 기억해 내고 전화드렸을때 흔쾌히 도와주신다고 했을때 눈물날 정도로 고마웠어요.
얼굴도 모르는 발리서프 임은재 님도 함께요.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아무튼 여행준비하시는 분들 어느곳에 가든 가방조심, 사람조심하세요 ㅠ.ㅠ
그것만 빼면 발리여행은 너무 좋았어요.
후기 올립니다. ^^
첫날 저녁을 먹은곳
딴중삐낭
꾸따에서 택시를 타고 찾아갔더랬죠.
포토메뉴를 보고 시켜 먹었어요.
맛있습니다~ ^^
가지고간 영어회화책
무척 도움이 되더라구요 히히~
첫번째 숙소 그린가든 리조트 조식당
여기 작지만 직원들도 친절하고 풀장도 있고
공항 픽업도 되고 가격대비 참 좋았습니다~~
둘째날 꾸따해변에서 서핑
한국에서 오딧세이 서핑스쿨 이틀 예약하고 갔어요.
인사이드발리 책 20% 할인도 받구요
꾸따해변
서핑하는 사람들 정말 많았어요.
울신랑 서핑 이틀하더니 아주 푹 빠졌어요
근데 많이 힘들다고 하네요
체력하나는 끝내주는 사람인데 이틀하고나선 연속으로 서핑하는건
무리라고 하구요.
원래 사진찍은 시디사면 주는 가방인데
달라고 했더니 그냥도 주더라구요.
좋다고 사진 찍었습니다 ㅋㅋ
서핑 후 코지가서 맛사지 받고
까르푸가서 쇼핑도 했어요
요긴 까르푸 3층 스낵코너
피자 맛있었어요~~
까르푸 쇼핑후 택시로 이동한 루머스
예약안하고 갔는데 조금만 기다리니 자리가 났어요.
외국인들 정말 많더라구요.
T본 스테이크와 텐더로인 스테이크 그리고 후식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물론 맛도 좋구요
개인적으로 T본보다는 텐더로인 스테이크가 더 맛있었습니다
그린가든 리조트에서
이히히~
두번째 서핑하는날
첫날 픽업 온 직원
저보고 서핑 재밌다고 계속 권하는데 전 겁나서 못한다고 하니
울 신랑이랑 둘이 겁쟁이라고 계속 놀렸어요. ㅋㅋ
이날은 체력이 좀 딸리는지 잘 못하더라구요
아! 파도도 전날보다 세더라구요
그린가든리조트 체크아웃하고 간 두번째 숙소
파트라 발리
리조트 안에서 비행기 이,착륙이 보일정도로 공항과 매우 가까워요.
수영장도 넓고 좋구요
수영장 가는길
전 튜브없으면 못놀아요 히히~
허니문이라고 예약할때 살짝 거짓말 좀 했더니
욕조에 꽃도 띄워주고
다음에도 써먹을랍니다
기분 좋았어요~~
튜브타면서 찍은 사진..
날씨도 좋고 너무 좋았어요~
저녁먹으러 나가기전 로비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여인네들과 사진한컷~
파트라발리 차량으로 찾아간 뱀부코너
일단 차에서 내려 골목골목으로 걸어갔어요.
한번에 찾아가긴 했지만 처음 찾아가긴 좀 힘들꺼 같아요.
잘 물어보면서 찾아가세요~
시푸드 바스켓과 슈퍼나시고랭
싸고 맛있어요~~
뱀부코너서부터 쭉 걸어나와 꾸따시내 돌았어요.
걸을만 하던데요?
여기서부터 파트라발리까지 걸어갔어요 ㅋㅋㅋ
다음날 너무나 많은 도움을 주신 레오마린을 찾았어요
원래 계획에 없었는데 겸사겸사 찾아뵜죠 ^^
플라이피쉬
이거 정말 잼나요~~~
레오마린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짐바란 씨푸드
일단 택시를 타고 '발리발리꾸 빌라'로 가자고 하세요
짐바란 씨푸드 간다고 하면 자기네들이 아는곳으로 데려갈 확률이 크니
꼭 위의 빌라간다고 하세요
현지인도 그러더라구요.
택시기사와 식당간의 커미션으로 짐바란 씨푸드가 비싸졌다고
이곳이 다른곳보다 훨씬 싸다고.
아무튼 짐바란 씨푸드도 계획에 없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철썩 철썩 파도소리 들어며 먹는 씨푸드~
분위기 너무 좋았습니다.
위의 셋트는 가격이350,000 루피아였던거 같아요~
어두워서 사진이 잘 안나왔지만 둘이 먹기엔 좋아요~
마지막날
너무 아쉬웠어요 잉~~
리조트서 마지막 살태우기
앞뒤 골고루 태웠어요
신랑도 가기 싫다고 발 동동 구르고 ㅋㅋㅋ
아쉬운 맘으로 리조트 돌기...
리조트 체크아웃후 가이드 로버트와 우붓으로
여기도 레오마린 사장님이 추천해주신 곳
바비굴링으로 유명한 이부오카
맛있어요 싸고
사람이 많아서 한 5분 기다린거 같아요. ^^
우붓시장돌기
괜히 더 싸게산다고 돌고 돌다
결국 좀 더 비싸게 발리 공항에서 기념품을 샀습니다.
이곳이 흥정도 되고 더 싸게 살 수 있을것 같아요~
계단식 논
절경이였어요
서핑으로 얼굴까지 까맣게 탄 신랑
촌스러 촌스러~~ ㅋㅋ
우붓에서 맛사지
저는 개인적으로 코지보다 이곳이 더 좋았어요
더시원하고 맛사지 내용(?)도 좋았구요
가격도 더 저렴하구요.
아무튼 발리는 맛사지받기 정말 좋은 곳 같아요.
1시간짜리 바디 맛사지 90,000루피아
다시 꾸따로 돌아와 마지막 저녁식사를 한곳
꾸니뜨 식당
현지식인데요
너무 피곤해서 그런가 맛은 그냥저냥..
근데 여기 봉사료가 너무 비싸요
저녁식사 가격은 189,000 정도였는데
TAX가 22% 붙습니다. @@
참고하세요~
발리 무기붕
그냥 그래요
나시고랭이나 먹을껄 살짝 후회했어요
마지막으로 발리에서 사온것들
쇼핑할땐 정말 많이 샀다싶었는데 집에 와 보니 별로 없네요.. ㅋㅋ
여기에 신랑 오토바이 헬멧도 있어요.
까르푸에서 가격보고 길거리에서 흥정해서 싸게샀어요.
후기 여기까지입니다.
첫날 센트로에서의 기억만 빼면 너무너무 좋았어요
신랑도 서핑해서 너무 좋았다고 하구요.
내년에도 다시 한번 더 갈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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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봤어요~ 저도 18일날 발리가는데요~발리발리꾸빌라근처에 씨푸드가게가 있는거예요? 찾아가는 방법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젤라틱마사지가게위치도 좀 알려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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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바란 씨푸드는 발리발리꾸빌라 바로 맞은편에 쭉 있어요.
거기 내리심 바로 보이실꺼구요.
젤라틱 마사지는 우붓 몽키포레스트 근처예요.
인사이드 발리 있으심 거기 나와있어요~~ ^^ -
헉...지갑을 털리시다니.....정말 패닉 상태 완전 느껴지는데요?....
여자 홀로 여행을 떠나려고 계획 중이었는데, 문득 위험하지 않을까 하는 급떠오르긴 하지만...
뭐....구더기 무서워서 장 안담그면 안되겠죠? ^^ -
지갑 털린건.. 순전히 저희가 조심하지 않아서구요.
발리 여자혼자 여행하기에 그리 위험한 곳은 아닌곳 같아요^^
걱정하지 마시고 여행준히 잘 하세요~~ -
전 여행가면.. 지갑같은거 안챙기고요...
바지 양옆에 붙은 건빵주머니에 돈만 달랑넣고 다닙니다.
촌빨날리게 돈가방 허리에차고 다니는 사람들 많이 보이는데요... 경험상 이방법이 훨씬 안전한거같아요.
일단, 그곳에 돈이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노리는 이들이 별루 없을거같고요... 서있을때는 쭈그리고 앉아야 손댈 수 있고... 걸을때는 왔다갔다 흔들리는데 지들이 먼재주로 털어가겠습니까...
단, 주머니 빵꾸나면 완존 망하게되니... 바느질 확인 잘해야됩니다...ㅋㅋㅋ -
전 예약할때 허니문 10주년이라고.....
후기 잘봤슴니다. -
저희가 좀 촌빨날리게 가방 x자로 엉덩이에 두고 다녔어요 ㅡㅡ;;;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렇게 다녔나몰라요. -
네 감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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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 지갑잃어 버러셔 속상했겠네요. 그래도 남은 여행 즐거우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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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구... 제가 주책없이 말실수를 한거같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
아녜요.. 정말 저희가 좀 생각없이 다녔거든요 ㅋㅋㅋㅋ
이번일로 담번부턴 많이 조심하며 다닐꺼 같아요 ^^ -
님 감사해요~~
그리고 발리여행 정말 즐거웠어요~ ^^ -
잘 읽었습니다.. 좋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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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얼마나 속상하셧을까?? 그래도 다행히..굶고다니시진않은것 같아 다행이네요.. 정말 여행가면 조심해야겠어여...저도 조금있으면 가야하는데..
애들2데리고다니려면 안그래도 정신없는데 더 정신바짝차려 다녀야겠네요.
자세한 글 잘읽었어요~~^^ -
하하, 젠드리에게 서핑을 배우셨나보군요..
험악한 얼굴 하는거 하고는.. ㅋㅋㅋ
그나저나, 딴중삐낭은.. 정말 이밤에 깡꿍에 브사르 빈땅 한병 마시고 싶은 생각 간절하게 하시네여~~ -
님 감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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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도와주신 분들이 있어 무사히 여행 마치고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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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라 발리의 객실타입을 살짝 여쭤봐도 될까요?^^
디스커버리 까르띠가 오션 페이싱 생각하고있는데....
요 사진 보니까...음...파트라 심히 땡기는군요....
조식은 먹을만 한지요....? ^.^ -
후기잘봤어요~
다음달 말 출국인데, 발리정보 이제야 수집하고 있고, 숙소예약도 아직 못한상태라서 마음이 급하네용..
너므 재미있으셨겠어요
저도 어서 가고 싶어요~
근데 그린가든이 공항픽업무료라고 들었는데 하루만 예약해도 무료가 되나요?
저희는 새벽 도착인데..답글좀부탁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