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mark
Lv.5
2008.08.16 16:30
추천:3 댓글:2 조회:2,089
Epilogue...
발리에서 돌아온지 3일째 생각보다 6박 8일동안 가족들을 데리고 다니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나 봅니다...여기저기가 쑤시네요...올해도 발리서프에서 얻은 여러 유익한 자료덕에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돌아와 글을 남길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발리의 하늘들...
몇년 전 아버지 환갑때 너무 정정하셔 잔치를 해드리는 것은 너무 이른 것 같아 몇년 후 아기가 비행기 탈 수 있을 정도로 자라면 가족 동반 여행을 하기로 결정하고 준비된 이번 여행...
여행에서 얻는 것...
각자 동일한 여행을 하고 와도 얻어 돌아오는 것은 다릅니다..어떤 이는 불평을 하는 이도 있고 어떤 이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는 이도 있고...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일상에서의 잠시의 탈출이 주는 짜릿함...이 정도만 가지고 돌아올 수 있으면
성공한 여행이라고 봅니다. 이번 여행은 아기가 있으므로 여러곳을 둘러보는 것 보다는 쉬면서 여유를 가지고 지낼 수 있도록
명소관광 및 쇼핑을 과감히 생략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어 여행의 목적이었던 가족과 추억만들기는 나름대로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어언 15년을 가족과 떨어져 살아져 많이 서먹할 때가 많았는데 이번 여행을 계기로 다들 너무 좋았다 합니다...
이번 여행의 실질적인 주인공...꼬마 손님
여행이 남긴 것...
다들 좋은 추억만 가지고 돌아왔으면 합니다...일주일 내내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다들 저보다 더 만족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해봅니다...그들의 추억이 아련해질무렵 이번 여행이 강렬하고도 깊숙이 남긴 마이너스 통장의 상처도 아물어
어느 덧 다음 여행을 기약하고 있겠죠....준비하면서 돈이 들지만 돈을 주고는 살 수 없는 것들을 줄 수 있는 것이 여행인 것
같습니다...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하다 보면 국가는 점점 발전해가는 것 같은데 대부분 외국자본들로 이루어져 현지인들의 인건비는 몇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들은 치솟는 물가를 감당하기 위해 더욱 장시간 일을해야 하고 아이들까지 생업전선에 내몰리는데 인도네시아 또한 두번 가보게 되니 부패정부가 산유국이면서도 국가경제를 말아먹어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반기에 현재의 정부가 새만금 신개발모델로 극찬을 아끼지 않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다녀와서 느꼈던 그 씁쓸함을 이번 휴가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결국 결론은 정부의 철학이 뒷받침되지 않은 무분별한 외국자본도입은 서민의 삶을 엄청나게 피폐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데 우리 나라가 이런 선례를 밟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골치아픈 얘기야 어찌 되었든 ..... 여행 그 자체가 주는 매력은 여행자에게 다시 한번 배낭을 둘러매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두서없는 글 다음 발리 여행가시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발리에서 돌아온지 3일째 생각보다 6박 8일동안 가족들을 데리고 다니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나 봅니다...여기저기가 쑤시네요...올해도 발리서프에서 얻은 여러 유익한 자료덕에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남기고 돌아와 글을 남길 수 있게 되어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발리의 하늘들...
몇년 전 아버지 환갑때 너무 정정하셔 잔치를 해드리는 것은 너무 이른 것 같아 몇년 후 아기가 비행기 탈 수 있을 정도로 자라면 가족 동반 여행을 하기로 결정하고 준비된 이번 여행...
여행에서 얻는 것...
각자 동일한 여행을 하고 와도 얻어 돌아오는 것은 다릅니다..어떤 이는 불평을 하는 이도 있고 어떤 이는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는 이도 있고...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일상에서의 잠시의 탈출이 주는 짜릿함...이 정도만 가지고 돌아올 수 있으면
성공한 여행이라고 봅니다. 이번 여행은 아기가 있으므로 여러곳을 둘러보는 것 보다는 쉬면서 여유를 가지고 지낼 수 있도록
명소관광 및 쇼핑을 과감히 생략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 수 있어 여행의 목적이었던 가족과 추억만들기는 나름대로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어언 15년을 가족과 떨어져 살아져 많이 서먹할 때가 많았는데 이번 여행을 계기로 다들 너무 좋았다 합니다...
이번 여행의 실질적인 주인공...꼬마 손님
여행이 남긴 것...
다들 좋은 추억만 가지고 돌아왔으면 합니다...일주일 내내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다들 저보다 더 만족하고 있으리라고 생각해봅니다...그들의 추억이 아련해질무렵 이번 여행이 강렬하고도 깊숙이 남긴 마이너스 통장의 상처도 아물어
어느 덧 다음 여행을 기약하고 있겠죠....준비하면서 돈이 들지만 돈을 주고는 살 수 없는 것들을 줄 수 있는 것이 여행인 것
같습니다...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하다 보면 국가는 점점 발전해가는 것 같은데 대부분 외국자본들로 이루어져 현지인들의 인건비는 몇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들은 치솟는 물가를 감당하기 위해 더욱 장시간 일을해야 하고 아이들까지 생업전선에 내몰리는데 인도네시아 또한 두번 가보게 되니 부패정부가 산유국이면서도 국가경제를 말아먹어 서민들의 삶은 더욱 팍팍해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상반기에 현재의 정부가 새만금 신개발모델로 극찬을 아끼지 않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다녀와서 느꼈던 그 씁쓸함을 이번 휴가에서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결국 결론은 정부의 철학이 뒷받침되지 않은 무분별한 외국자본도입은 서민의 삶을 엄청나게 피폐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은데 우리 나라가 이런 선례를 밟지 않게 되기를 바랍니다.
골치아픈 얘기야 어찌 되었든 ..... 여행 그 자체가 주는 매력은 여행자에게 다시 한번 배낭을 둘러매게 하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두서없는 글 다음 발리 여행가시는 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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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장난 아니네요...나도 이렇게 쓸 수 있으까 흐미...애기가 넘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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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족도 몃번의 동남아 여행이 있었는대요 클럽매드를 이용했기에 그들의 문화나 생활을 주의깊게 보지는 못했죠 그러나 작년에 발리를 다녀오면서 nomark님이
후반부에 느끼셨던 비슷한 감정 저도 느꼈지요
발리여행 너무 즐겁고 감명깊어 9월에 또 한번감니다. 여행을하면서 그곳 사람들의마음 까지도 품는 마음이야말로 여행지에 대한 최고의 예우가 아니가 싶습니다
부디 이런맘에 실망을 안겨주는 발리인들이 적기를 바라며...
정성스런 후기를 읽으며 감사하고 공감하는 부분이있어 글이 길어졌네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