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릿에서 기사아저씨와 점심먹고 도착한곳은 밈피

도착한날 저녁 남편이 뒤늦은 합류를하고 온식구가 함께 즐거웠던 밈피입니다



밈피는 도로에서 수풀사이로난 작은길을 따라 한참들어간 외진곳에 위치하고 있었구요 .  룸 컨디션은 뭐 감동할 정도는 아니

였지만 흠잡을것도 없는 그냥 딱 좋은 정도.  하지만 우리방 바로앞쪽엔 나무로 둘러싸인 온천풀이 있어 언제라도 수영복만

걸쳐입고 따끈한 온천안에서 놀 수 있었구요, 그곳에서 몸이 데워지면 수영장으로 달려가서 신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영

장은 두개였는데, 하나는 언덕위에 걸터앉은 위치로 아래로 가까운수풀사이 나무열매를 따먹으로 나타나는 원숭이가족들을

 가끔씩 볼 수 있었고 아스라이보이는 얕은 산과 아침 저녁이면 수영장의 물을마시기위해 날아드는 작은 새들의 날갯짓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였어요.   다른하나의 풀장은  그곳에서 좀 더 내려간 바닷가에 위치해있어 바다와 맹글로브나무숲을

볼 수 있었지만 물이 너무차가와 우리가족은 주로 언덕위의 풀장을 이용했습니다. (두개의 풀장 물 온도가 다르더라구요) 

식당은 바닷가에 위치 시설도 깔끔하고 전망도 좋고 맛있고 가격도 적당했습니다. 5일 머무르는동안 계속 그 식당을 이용했

는데도 질리지 않더라구요. 울 신랑은 내년에도 밈피에 오자고 얘기하더군요. 일년전 누사두아의 하얏트에 머물때보다 만족

도가 훨씬 높았습니다. 가격은 더 저렴한데도 말이죠  (많이 멀다구요?  그렇긴하지만 그만한 시간을 투자할만 하다는 생각

입니다, 단 완전히 쉬는여행을 하시려는 분께만 해당되는 얘기겠죠). 

직원들 친절합니다.  하루에 두번씩 새 타월로 교체해주고,  코코넛을 따던 한 직원은 우리식구에게 코코넛 두개를 선물로 주

고는  칼로 깍아 먹을 수 있도록 해주고 빨대도 가져다 주더라구요.

밈피에서 7박을 하려다 아무래도 지루할 듯 싶어 아네카바구스의 빌라를 2박 예약했습니다.

근데, 도착해보니 에어컨 고장, 한 시간을 기다려도 감감 무소식에 전화를해서는 당장 방을 바꿔달라했습니다.(조금 화를 냈

습니다.  그때가 넘 더웠거든요) 그랬더니 당장 방을 바꿔주더군요.  풀 빌라로요. 다른 빌라들은 이미 풀 북이였나봅니다.



수나리와 밈피에서 풀빌라를 보고는 부러워하던 울 아들이 젤루 신났습니다.  넓은정원과 바다풍경을 우리식구가 독차지하

고 누릴 수 있다니 정말 신나더군요. 깜깜한 밤하늘아래에서 본 별빛아래의 우리 오두막은 마치 동화속의 그림과 같았답니다





마지막날 체크아웃을 하고 부두굴거쳐 남편은 공항으로 울 둘은 우붓으로...



우붓에선  작년묵었던 크분인다에서 3일을 있었는데요 15불짜리 코독룸을 리모델링해놨는데 너무 좋았었어요.  많이 낡았던

욕실은 대리석과 작은 돌들을 이용하여 멋지고 깔끔하게,   버려진듯 방치되어있던 정원앞의 테라스에는 멋진 나무소파를 

가져다놓아서 편하고 안락하게 바뀌었더라구요.  가격을 올릴 계획이라는데 저희는 미리 예약하는 바람에 이전 가격에 묵을

수 있었네요.  아침 너무 맛있구요,  오후에는 케잌과 차도 무료로 준답니다.   여기에선 말리보로에서 구라미바카르와 깡꿍을

배달해서 먹곤했는데요 가격도 저렴하고 넘 맛있어서 3일 내내 점심은 구라미로 먹었어요. 울아들은 저녁에도 말리보로로

가자하더라구요.  작년과 다르게 조금은 여유있게 아픈사람없이 행복하게 지내다온 발리였습니다.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구요. 앞으로 여행하실분들 즐거운 여행하시고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