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9월의 5일째 되는날..
부산 해운대에서는 서핑대회가 열렸다
서핑 경력 1주일 미만의 선수들과.. 음주와 가무를 주력으로 하는 응원단이 뭉쳐
부산으로 슝슝~!! 떠났습니다.
이제부터.. 시작..
하기전에.. (등장인물은.. 1편을 보면 나와있습니다.. 매일 그인물이 그인물이예요^^;)
수면부족과... 과로로 인하여.. 사진 못걸렀습니다.
그리고.. 어렸을적 씽크빅좀 했던 사람이기에..
그냥 모든걸 시로 표현하겠습니다.
< 전 야 제 >
열두시에 부산도착 배가고파 우울하네,
착한심성 예쁜얼굴 지니빈이 언니만세,
그누구가 그랬던가 요리솜씨 보통이상,
친정집이 횟집이라 가을전어 진수성찬,
사랑해요 우리언니 언니만세 만만만세
바야흐로 한달지나 발리생각 새록새록,
열두시에 술상시작 진수성찬 술안취해,
얘기하다 술마시다 내일경기 다잊었나?
앞을봐도 뒤를봐도 양주한병 맥주열병,
내주특기 폭탄말기 오늘따라 잘말리네,
경기얘기 뒷전이고 다들생각 여긴발리,
얘기꽃이 활짝피고 폭탄주가 들어가니,
일찍자자 약속한것 다잊었나 해가뜨네,
지금자면 경기못가 선두주자 해변가고,
두시간만 자고가자 일어나니 아홉시네,
늣었다고 후회하고 전화걸어 애교떠네,
내목소리 좀먹히나 다행히도 무사출전.
< 서 핑 대 회 >
여긴 발리? 아니 부산 날씨 더워? 아니 추워!
바람 불어? 마니 불어! 파도 있어? 아니 없어!
경기 환경 척박하네 선수들은 긴장하네
여기 저기 비치보이 잘생겼네 침흘리네
어제한술 아직안깨 이놈저놈 둘러보네
심사위원 그냥그래 사회자는 조금웃겨
사투리로 사회보며 가끔씩은 반말하고
자꾸자꾸 뭘달라네 그래어디 지켜보자
우리 멋진 출전 선수 하나하나 소개하면,
사진 찍사 대빵 오빠 마음좋은 창수오빠
목소리는 간지 줄줄 다크 호스 이준 오빠
하루종일 여자친구 전화못놔 재완오빠
발리에선 여린영혼 귀염둥이 우리유진
이제부터 경기결과 읽어보면 다안다네!!!
일번 선수 준이라네! 하얀가드 받았다네,
응원 소리 우렁찬네! 처음부터 잘탄다네,
술안깨서 더잘타네! 응원단도 신이나네,
하필이면 어린것이 옆에서타서 신경쓰여
그렇지만 준이오빠 열심열심 잘탄다네,
역시우리 다크호스 기분좋게 예선통과!!
맘씨좋은 우리대빵 공포의티 빨간가드,
일단입수 시작좋네 그런데왜 파도안와?
동생들이 보고있어 우리대빵 맘급하네
설상가상 연습과다 힘빠져서 맘아프네
괜찮아요 우리대빵 오빠마음 다알아요...ㅜㅡㅜ
안경벗고 입수하네 매너훈남 재완오빠
근데어째 폼만좋네 십분동안 뒤만보네
응원하다 지치겠네 파도와도 뒤만보네
설상가상 옆선수랑 수다는왜?경기안해?
경기시간 오분남아 우리지쳐 주저앉아
이제서야 파도타네 그런데왜 잠수만해?
안타깝게 일점차로 사등했다 우긴다네
경기끝나 기회없어 집에가자 했더니만
자기혼자 연습시작 남들지쳐 가자해도
경기때는 뒤만보고 끝나니까 파도타네
용감하다 여린영혼 여성부에 출전하다!
사람들이 물어보네 서핑경험 얼마인지
챙피해도 말한다네 발리가서 삼일배움
연습할때 감이좋아 작은파도 잘만타네
긴장해서 못탄다고 울먹이며 연습하네
연습너무 과했던가? 경기시작 바로녹초
파도까지 가는길이 천근만근 힘들어서
파도까지 가고나니 사람들이 옆에없네
저쪽에선 파도타고 여린영혼 지쳐가네
경기끝난 다크호스 직접코치 들어가다
운영진이 나가라고 경고먹고 도망오고
여린영혼 지쳐버려 경기참가 의의두자
연습과다 안타깝다 그래도넌!멋진여성!
이렇게 해서.. 준오빠만 준결승 진출...
우리들은 응원군단 비가와도 응원하네
그중나는 비단홍단 옷입고서 매니저네
서핑대회 사회자가 마이크로 말을하네
먹을것을 주는자는 가산점수 붙는다고
쪽팔림을 무릅쓰고 김밥갖고 달려가네
초급부에 이준선수 부탁해요 호호호호
서핑대회 사회자는 염치없이 또말하네
배고파서 점수못줘 가져오면 가산점수
피자들고 달려가네 이준선수 아시지요?
심판들이 날살피네 전화번호 달라하네
이보세요 그러지마 나그렇게 쉽지않아!
이번에는 파란가드 처음부터 파도잡네
느낌좋아 응원열기 높아가네 화이팅준
그런데왜 파도안와? 다크호스 지쳐가네
점수높아 기대했네 폼이좋아 기대했네
심판들이 말을하네 안타깝게 떨어졌다
심판들이 너무하네 김밥피자 다시내놔!!
전화번호 안줬다고 다크호스 탈락시켜?!
여기까진 농담이네 다크호스 안타깝네
우리예상 영점일점 차이나서 안됐다네
내년에는 다크호스 우승한번 노려보세!!
위에사진 어린두놈 조그만게 서핑도사!
준이오빠 예선에서 어린것이 일등했네!
둘중하나 결승에서 순위권에 들어갔네!
준결승서 같은조라 봐달라고 했더니만
어린것이 안봐주네 과자줘도 다튕기네.
그래이놈 인정하마 서핑솜씨 일품일세!
아래처녀 발리에서 오션비치 근무했나?
다짜고짜 나오더니 혼자불쇼 시작했네!
이렇게 하여.. 아쉬운 서핑대회를 마치고..
나이트 라이프로 들어갔습니다...
서핑대회 끝났으니 밥먹고서 술마시자!
한화콘도 삼십이층 경관한번 끝네주네!
마침이날, 토요일날, 재즈음악 라이브네!
분위기에 빠져보니 광한대교 더멋지네!
이차가자 어디갈까? 신도시로 향했다네
길가다가 벽보보니, 오빠오빠 트렌스빠
맘에들어 들어가네, 남자들은 겁먹었네
준이오빠 말했다네 나만지면 죽일꺼야
그런데왜 가만있니?들어가니 변했다네
마이크는 무선인데 왜나가서 노래불러?
우리들은 다안다네 왜나가서 불르는지
언니들이 만져줄때 표정변화 다봤다네
재완오빠 말했다네 여자친구 재웠다고
젠틀맨이 급변하네 술먹더니 흥분하네
트렌스빠 처음이라 떨린다고 말하더니
들어가니 사람변해 전화번호 따왔다네.
우리언니 은아언니 애재우고 놀러왔네,
처음에는 얌전하게 홀짝홀짝 마시더니,
마이크를 잡더니만 거북이를 불러재껴
사이키가 돌아가니 환상땐스 보여주네
한번보면 잊지못해 언니댄스 강렬하네!
우리언니 빈이언니 술안먹고 재밌다네
늘상우리 하는생각 언니한테 고맙다네..
유흥문화 선두주자 창수오빤 노래따봉!
생김세는 무서운데 목소리는 감미롭네
우리들은 알고있네 더좋은건 오빠마음!
사실.. 서로 약속도 있었고 오랜만에 간 부산이라 친구들도 만난다고 하더니..
다들 서로에게 중독되어서 아무것도 안하고 눈뜨면 만나서 수다떨고 놀고.. 대회도 나가고 하면서 2박3일을 보냈습니다.
어쩌면..발리에서 이렇게 좋은 사람들을 만날수 있었을까?
우리는 처음부터 발리에서 만날 인연이였다 하면서요..
우리가 부산에 간다니까.. 일주일부터 설레여하던 창수오빠 진희언니 잘챙겨주고 맛난음식에 여기저기 우리따라
놀아주시느라..너무너무 고마워용..
주책맞게 서울올때 또 울어버려서 미안해요..
유진이는 운전하느라 너무너무 고생했어^^ 이쁜 동생.. (담에 보면 만화에대해서 보다더 심도 높은 대화를 나누자!)
우리 은아언니야.. 어쩜 그리 잘생긴 작품을 만든거야? 내가 너무너무 보고싶어한다고 꼭 전해주고 언니야도
또 보고파..ㅜㅡㅜ 나 진짜 언니네 집에 가서 냉장고 싹다 비우고 올꺼다?
준오빠, 경기결과 진짜 아쉽다. 운전하느라 고생했고!! 휴게소 밥 맛있었엉!!
재완오빠. 니퍼는 언제..?? 그리고 하늘이랑 밥은언제??ㅋㅋ 내 얘기 다 들어줘서 고마워용.. 다음엔 제대로된
개그 하나 짜요!!
화는 연락이 없더구나.. 괜히 못오는데 싱숭생숭 하게 할까봐 전화안했어.. 아쉽다.
우리 스포츠 민언니가 나갔더라면 1등했을텐데 아쉽다..ㅠㅡㅠ
오션지니 언니 같이 갈껄 그랬죠??이히히
그리고.. 그 멀리 발리에서 제자들 궁금해서 전화까지 한 학오빠 고마웡..
원택샘도 같이 있었던거 맞지??
우리 진짜 감동했자나~♡
^.^
후기 끝!!!!!!!!!!!!
-
니 말투,흉내내면서읽었더니,..진짜,배꼽 빠지는줄 알았잖아..ㅋ
애진아~ 오늘로써 니가 진짜..개그에 재능이 있다는걸 언냐가,믿어줄께..
재완이랑,개그남매 결성한거 해체하지말고 끝까지 밀고나가보렴..ㅎㅎ
사진보니까..너무나 생생하게..또~생각이 나네..
출전선수들 다들 너무 수고했고..창수오라버니랑,진희언니..너무 고마웠어요..^^ -
지금보니 너희들은 콤비야 ㅎㅎ
창수형님집에서 둘이 담배피러나가서 한참후에 돌아온 이유가 이거야? ㅋㅋ
애진아 고생많앗다~ 이거쓰는일도 일일텐데 ㅋㅋ
첫출근 한거 축하하고~ 또보자~~~~~~~~~~~~~~~~~~~~~~~~~~~~ -
잘 드갔나? 피곤했겠다~
유진이는 운전하고 오느라 고생하고
애진이는 술안깨서 힘들었을테고^^
잘생긴 왓업베이비에게 전해줘 인사 까먹지 말라고^^
어쨋든 좋은 추억을 안겨준 당신들에게 다시한번 쌩큐~ -
이모든 추억들을 만들수있게~ 월차까지 내신 창수형님과 ㅋ
맛나는 음식들 준비해주신 형수님께 다시한번 감사의말씀을 드립니다^^
이글을 보고계신 창수형님 형수님 고맙습니다..^^
발리 = 부산
앞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놀러갈께요 ㅋㅋ
저위에있는놈이랑 오늘도 퇴근하고 한잔하고 들어와서 피곤zzzzzzzzzzzzz
또봐요~~~~~~~~~~~~~~~~~~~~~~~^^ -
헉~~오늘 무지 피곤했을텐데..
또 재완이랑 술마신거야?? 대단쓰~~~ㅋㅋ -
호호호호호 내가 이정도야..ㅋㅋ
오빠 학원 수석졸업해야 콤비 껴줄꺼야!!
오늘 진짜 피곤해서 그런지 더 잠이 안오넹..ㅠㅡㅠ
첫출근이라..ㅡ.ㅡ;; 매번 첫출근이긴 하지만.. 여튼 고마웡^.^
담에 술쏴!!!!!!!!! -
ㅋㅋ 엉니 내가 피곤하고 졸리지만 안았어도
더 웃겨줄수 있었는데..
머리가 안돌아가용..
완전히 녹초...
그래서 그런지 더 잠이 안와..
그치만 언니를 웃겨줬다는 생각에 맘편히 침대로 갈수 있겠어^.^ -
체력 진짜 좋다..최고야 최고!!
근데 왜 나랑만 술마시면 둘다 급 피곤해 하는거야??
혹시 나랑 술마시는게 무서워서??ㅡ.,ㅡ
담에 또 한번 달려보자궁!! -
국내에서도 서핑 할 수 있다고 본적이 있는데
부산에서 대회도 있나 보군요.
미리 알았다면 구경 갔을텐데.. 재미있으셨겠습니다. -
크하하하 인정한다 발리이장 애진개그
무시했던 재완애진 개그남매 완전인정
늘드렁큰 창수오빠 수영한판 맥주두병
너의후기 하하하하 웃고난뒤 개그인정
오빠가 집에 와선 계속 너네들 보고싶다고 울고 있당 ㅋㅋ
빠른 시일내에 빨리 뭉치자고 하넹~
내가 보니 너희들이랑 오빠랑 바람난거 같다
그 바람을 내 미모로 잡을 수가 없네 ㅋㅋㅋ -
너무 재미있게들 논거 아냐? 역시 대단해~ 이런 후기 볼 때마다 나름 부럽기도 하지만, '안 가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더 드는건 왜 일까? ㅎㅎ 무서워들 정말... (주말부터 일 있어서 혼자 투정 중~)
그래도 준이 한서핑 하나보네~ 다들 멋져, 이런 대회도 참가하고. 나도 몇년간 체력을 길러 다음에 발리 갈 때는 서핑에 도전해봐야겠소...
정말 진희씨랑 창수씨가 인심 쓰셨네요. 그 수 많은 인원을 집으로 초대하시다니... 다음에 저도 언제 부산 가면 뵈요~
ps - 애진양 시집 하나 내야겠어!! -
언니~ 후기 올리느라 피곤했겟다~ 보통일 아니였을텐데...
퇴근하자마자 자다가 이제 잠깐 눈 떴어~
부산후기 보니깐~ 또 부끄럽군... 참가의 의의를 두는걸루 만족해야지...
내년엔~ 내가 꼬옥~ 부산대회서 입상을.... ㅋ~ ^^
첫출근 축하하구... 담엔 만화에 대해 깊은 대화 나누자구!!! (^-^) -
역쉬... 유일하게 오빠만이 우릴 알아준다니깐요... ^^
조만간 서울 꼭~ 놀러오세요~ ^^ -
언냐~ 다들 발리 가면 서핑 열씸하고 싶다네요...
내가 넘 부끄럽게들 했는지...
나도 열씸 할려구요~ 같이 해요~~ ^^ -
개그에 자신있고 좋아하고 잘한다던 두분...
담에 만나믄... 콤비 개그 부탁~ ^^ -
구경 오셨음... 좋았을텐데요... 나름 재미있더라구요~
부산대회가 이번에 4회 더라구요~
발리바다 만큼은 아니지만... 해운대도 괜찮았어요~ 파도가 약하지만...
내년에 구경오세요~ ^^ -
꺄~~~~~~~~~~~~너무 욱겨!!!!!!!
에헴헴헴!!!
거봐라라 들들 발리서 서핑 하자고 글케들 졸라도
잘란잘란만 하시더만~~
"담에우리 발리가면
파도타다 뒈져보세!"ㅋㅋㅋㅋ -
이번 발리가면~~ 잘란잘란과 밤문화를 끊고... 언냐따라 서핑문화에 푸~ 욱~
빠져 볼래요.... ^^ -
파도가 조금 안습이긴 하지만 재미난 경험이지요?
저도 언젠간 부산이던 제주건 다시금 서핑 대회 나가보고파요^^
참가하는데 의미만 둬도 선물 왕창 주잖아요..크크크크.. -
ㅋㅋ..
오늘도 수고하고..
담에 술 한잔 하자고..
화이팅...^^ -
ㅋㅋㅋ..
자꾸 부담되네..
나 원래 진지한 사람인데..
ㅋㅋㅋ -
서핑대회 나가서 창피만 당하고 왔지만... ㅜ.ㅜ
선물로 만회하고 돌아왔답니다... 선물 의외로 괜찮더군요~ ^^ -
와~ 전 지지난주에 발리댕겨와서 휴유증에 아직도 발리서프에 들락거리는 한사람이랍니다~ 시간이 없어서 서핑못하고온게 넘 아쉬워서 서핑글 구경하다 봤는대 너무 재밌으시당~ ㅎ 혼자 한참을 웃었어요~ ㅎㅎ 부산에서 저런 좋은 대회가 있었꾼요~ 전 서핑에대한 아쉬움으로 내년 초에 길게 발리여행계획중예요~ 저도 가서 이렇게 좋은분들과 인연됐음 좋겠어요~~ ㅎㅎ
-
그때 전부 반가웠어요^^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요...대회운영하던 키큰 사람입니다.
원택형 룸메였다고한 사람입니다.
담에 발리서 봐요~^^ -
당연~ 기억나지요~ 그때 원택쌤 , 학오빠 아신다고 해서~ 얼마나 반가웠다구요!!!
혹시... 발리에서 만나면 서핑합시다~ ^^
대단하다..ㅋㅋ
역시 나의 기대를 안져버리는....우리 애진양..ㅋㅋ
나 개그학원 6개월 코스 들어가는거 알지ㅋㅋ
다음을 기대해..
오늘 피곤한데 푹자고....
내일도..힘내서 ...화이팅...^^
그리고 창수형님 진희 누님...너무 고맙웠습니다...^^
다음에는 더욱더 좋은 추억 쌓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