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ujung0205
Lv.6
2008.12.09 08:06
추천:46 댓글:15 조회:4,944
우붓에서는 아니니라카에서 3박을 했어요.
아니 정확히는 2박 반???
원래 비행기표를 9일.. 그러니까 오늘 돌아오는 걸로 예약을 했다가,
멜리아벨리에서, 몸 상태때문에, 6일로 재조정을 했거든요.
평화로운 이 곳에 도착하니.. 제 얼굴에 웃음이 좀 나네요.
수영장도 있고. (아무도 수영하는 사람 없지만)
바로 옆이 논이고... 아침마다 닭들이 춤추고 노느라고 정신없는 광경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
방도 아늑하고... 라카 할머니의 손길이 제대로 느껴지는 건. 침구에서 나는 냄새예요.
멜리아벨리의 뻣뻣한 세재 향에 비해, 정말 우리 엄마, 우리 집에서 나는 그런 구수하고 정겨운 냄새 있잖아요,
그걸 맡으니, 제 울렁거리던 속이 많이 가라앉더라구요...
참. 정말 몇 년만에 모기향도 피워보고.. 역시 모기향 피는 솜씨는 녹슬지 않아서
단박에 성공.ㅋㅋㅋㅋㅋ
확실히 좀 깼던건 화장실...
아니니라카 화장실 집중해부!
문열고 들어가면, 세면대 -> 욕조 -> 그리고 변기통이 순서대로...각을 바꿔가며 배치되어 있어요.
욕조와 변기통까지 이르는 면은 벽지도 아니고. 스티로폼도 아니고. 완전 선녀탕 배경이있고요.
그냥 작은 정원이 있다고 보시면 되요. 온갖 곤충들이 살아 숨쉬고 있는 그런 작은 곳이요 -.,-;;;;
온갖 곤충들이 여기저기 낙마하여서.. 욕조안에 한 번 들어갈라치면...
이들의 사체들을 한 번 쫙~ 물로 쓸어내려줘야해요. --;;;;
변기통도 일 보기 전에 한 번씩 확인작업 들어가줘야 해요.--;;;;;;
그리고 선녀 정원을 덮고 있는 엉성한 나무지붕은. 흘러가는 구름보며
인생무상을 생각하게 만들구요...혹시 비닐로라도 덮혀있는 건 아닌지 자꾸 의심이 드신다면..
비가 올때.. 빗물이 직접 선녀 정원 속으로 떨어지는 걸 보시면 이것이 진짜 진짜 뚫린거라는 걸 아실거예요.
첫날.. 정말 이 화장실이 적응이 안됐었어요. --;;;; 이런걸 본 적이 있어야지요. ㅋㅋㅋ
그러나.. 밤에.. 풀벌레 소리를 들으면서 목욕을 하고...
바람이 한 번 불면, 저의 넓디넓은 등판이 시원~해지는 ,, 꼭 바람이 등목욕 시켜주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을 자꾸 느끼다보니... 나중엔 내가 진짜 선녀가 된 것 마냥 ㅋ 기분이 참 좋더라구요...
이 곤충들의 사체처리도 점점 더 자연스러워지고 말이예요. ㅋㅋㅋ
이곳의 아침은.. 솔직히 리자사아궁 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
근데 여전히... 날아다니는 파리... 그 밖의 엑스트라 곤충들..때문에
편안하게 식사는 못하고... 나중에는 결국.. 그들을 유인하기 위해
꿀을 아예 개봉해서, 테이블 한켠에다가 놓아두었어요.
거기서들 놀으라고.. ㅋㅋㅋㅋ
발리와서 처음으로 ... 정말 개운하게 잠을 자고 일어난 아침이었습니다.
저의 식욕도 점점 돌아오고 있었구요. :)
Pizza Bagus - 우붓에 오면 꼭 들러보고 싶은 곳이었어요.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과일 채소들을
농부들이 직접 가지고 와서 파는 곳이라구요..
피자 바구스 주인이 그들에게 장소를 제공해주고 있구요.
예상했던바와 같이, 이 토요일 이벤트를 계획한 사람들은 이곳에서 살고 있는 유러피언들이었습니다.
피자 바구스 까페에 삼삼오오 모여앉아서 또 다른 Culture Event를 계획하느라 정신없는 이들...
솔직히.. 그냥 우리의 자본화된 시각으로 보자면, 이 유기농 시장은 형편없었어요.
가지수도 얼마 되지 않을 뿐더러.. 파는 농민들도 많지 않고.. 사러 오는 사람들이 붐비는 것도 아니었고..
(참. 이 곳에 진짜로 물건을 사러오는 사람들은 대부분 서양인이더라구요.)
하지만,, 여긴 우붓이잖아요. 발리잖아요.. 이런 행사가 지속적으로 계획 되어지고 있고, 현실화 되고 있고,
그런 시도. 그 자체가 중요하고 의미있는 것 같아요. 우붓에서 이런 크고 작은 문화 행사들이 많이 일어나는 건
정말 반가운 일이구요..
아주 작고 볼품 없는 시작이지만, 뭔가를 해 나가면서 그들만의 우붓의 색깔을 만들어내고 있는
각각의 국적의 Ubudian들이 정말 행복해보였어요.
잠시 들른, 까끼앙 베이커리...
주로 이 곳의 손님들도 이곳에서 살고 있는 유러피안들....
현재 우붓에서 유일하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생생하게 났던 곳...
이번에는 벼르고 벼르던 비앙코 미술관에 갔습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아름다운 발리 여인들이 각각의 자태를 뽐내면서
그림속에서 옛날 발리를 꺼내어 보여주고 있었어요.
그곳에 있던 한 기사 중에.. 발리 여인들의 아룸다움이 선천적인 것이라기 보다
그들의 생활에 묻어있는 자연스러운 움직임때문에 그렇다네요.
발리 여인들의 가슴이 봉긋하고, 어깨선이 아름다운 이유도,
무거운 것을 머리에 이고 항상 두 팔로 그것들을 들어올리고, 지탱하고,움직 이는 과정이
현대인들이 헬쓰장에서기계로 가슴 운동하는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인 운동이래요.
그리고 그런 상태에서, 굴곡이 많은 언덕을 매일 오르락 내리락했던..남자들보다 사실상
노동의 강도가 더 했던 발리 여성들의 하체는 근육질로 발달했구요.
상대적으로 그들의 허리는 잘록.. 봉긋한 가슴. 튼튼한 하체...아~ 부러워라~~~ ^^;;;;
암튼... 그림 감상하는 동안 내내.. 은은한 음악까지 틀어줘서..그 시대에 비앙코라는 화가가
어떤 심정으로이 머나먼 이국 땅에서 발리 여인들을 화폭에 담았었을지.... 조금은 와닿더라요.
정말.. 저에게는 다음에 우붓에 가도 또 들를 곳입니다.. ^^
지금은 그의 아들 안토니오가 이곳에서 작품활동을 한다고 하죠..
정원 한켠에서는 그가 그림 그릴 때 사용할 페이퍼와 프레임을 만드는 아저씨들 세명이 작업을 하고 있었어요.
옆에.. 무슨 펠리컨 같이 생긴 큰 새도 함께... :)
저에게 한 번 들어보라시면서..당신의 팔에 있던 이 무식하게 무거운 새를 저에게 옮겨주셨는데..
이 새가 진짜.. 얼마나 무거운지.. 이 아저씨 표정 보면 아시겠죠?
저도.. 팔 하나 완전 떨어지는 줄 알았어요. -.,-;;
비앙코 미술관에는..예쁜 정원도 있지만.. 또 정말 예쁘게 생긴 새들도 많더라 이겁니다..
특히..저 형광 초록색,... 혹시나 앵무새인가~~~ 싶어서..
옆에가서 "안녕?" "안녕?" 계속 중얼거렸더니만..
아무 반응없으시고... --;;;;
나는 바보 되었고... -.,-;;;
매일매일 들렀던 너티누리스 와룽...
저녁때 갔을때는 밖에 자리가 없어서 안에서 저녁을...
한국분들 진짜많이 오셨음..
전 그냥 안에서 혼자 찌그러져서 그 분들이 오늘 어딜 다녀오셨는지.. 엿들으면서
묵묵히 스페어립 대자를 뚝딱 해치우고.
다시금 미고랭을 주문...
항상.. 먹는 거에 대해서는 타이밍을 놓쳐서.. 사진이 항상 불완전해요.. ㅋㅋㅋ
이 여인네가... 혼자 우걱우걱 잘도 먹고 있는 저를 보고,
다음번엔 꼭 남자친구랑 함께 오라며... 안그래도 처량하게 먹고 있는 내 신세를 더욱 더 각인시켜주시더라구요. ㅋㅋㅋ
째즈까페 죽순이었습니다. -.,-;;;
우붓에 숙소에는 항상 픽업을 오니까.. 째즈까페에다가 픽업요청하세요~~ :)
금요일은 펑키째즈 공연.
저 흰남방의 아저씨.. 하염없이 밴드를 바라보며, 계속 오뚜기 춤을 추시더라구요.
하체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상체만 앞뒤로 45도씩 왔다갔다 반복.
음악 템포가 빨라지면.. 그 반복 속도도 함께 빨라지고...
음악이 느려지면, 그 행동도 천천히...-.,-
아주 민망스럽기 그지 없었고...
이 아저씨때문에 다른 사람들도 춤추다가 다시 들어가고...--;;;
난 저 아저씨가 술에 잔뜩 쩔은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이 남자분은 다운 증후군이시고..
그의 미국인 부모님은 여기 발리에서 머물고 있는데.. 당신 아들의 생일을 축하해주시기위해
그날 밤, 째즈까페에 오신 거더라구요. 중간에 생일 축하도 있었고.
그 커다른 케잌들, 째쯔까페에 있던 모든 손님들에게 다 돌리시고...
나중에 사연을 알고나니, 마음이 그냥 짠해지기만 해요.
진정 포토제닉함이 뭔지 아는 째즈까페 직원들...
이틀동안 죽순이 하면서.. 정도 많이 들었어요. ㅋㅋㅋ^^;;;
하루 정산 할때까지 옆에 붙어있었으니까.ㅋㅋㅋ
문열자마자 서부터요... ㅋㅋㅋㅋ
손님이 오지 않았을때부터 손님이 다 갈때까지...~~~ 헤헤헤헤헤
징하다 징해...>,<;;
째즈까페의 훈남들.
숙소까지의 교통은 이 총각들의 오토바이로!
연하남들.. 귀엽고 착하고 완전 좋아요. ㅋㅋㅋㅋ
왜 진작에 이걸 몰랐을까나... ^^;;;;
한국인이어서 좋겠다고... 저한테 그러던 이 아이들.
"왜?
"여기저기 여행 많이 할 수 있잖아요"
" 그건 너네가 더 좋은거지. 우린 아깝게 돈을 들여가면서 다녀야지 너희들을 만날 수 있지만,
너희는 그냥 여기서, 세계 각 나라의 사람들을 다 만나잖니. 그게 훨씬 좋은거야!!"
(잉.. 내가 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있는거지??#$&*%$$%. 그렇지만, 어떤 방식으로라도
우리는 똑같다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는데.. 전달이 제대로 된건지... 아닌지... -.,-;;)
아래 고양이 들고 계신 여자분은...
째즈까페 맞은편 갤러리 여주인.
9월달에 갔을때.. 정말 작은 새끼 고양이 였던 놈이.. 저 정도까지 자랐더라구요.. :)
이 여자분도 고대로이시고... 남편분은 주로 비앙코처럼.. 발리 여성들의 나체를 주로 그리시더라구요. ^^;;
이 여자분도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묘한 매력이 있으시구, 남편 분도 범상치 않아보였어요.
펑키째즈 남자 가수. 완전 여자 여자. 나보고. 밤에 케잌 먹지 말라고 하더니.. (살찐다고).
자기가 덥석 내 것을 베어물고 다 먹어치우던 사람.ㅋㅋㅋㅋ
진짜... 노래할때는 터프한데.. 무대 아래서는.. 완전 여자.
웃음소리도 귀신같고.-.,-;;;;; 손짓 몸짓도 완전 교태작살! -.,-;;;;;
전 재즈까페에서 너무 즐거웠어요.
혼자 앉아서.. 음악들을때.. 너무 행복하고..
누군가 함께 없어도, 여기 스텝들이 다 친구였었고..
아마도 손님들이 그리 많지 않아서 여유가 있어서 그랬겠지요. ^^
지금도 많이 그립네요 ^^ 다들 남동생같고 너무너무 귀엽고 친근했는데..
그 좀 느끼한 바텐더 빼고. -.,-;;
밤에 숙소로 돌아오는 길...
저 가로등을 보고 있자니.. 생각나는 노래가.
"밤 깊은 마포 종점~ 갈 곳없는 ~~~~"
개사하여,
"밤 깊은 우붓 타운~ 갈 곳 있는 이 여인네~~~~"ㅋㅋㅋㅋ
얼~~숙소에 가는데.. 이 왕만한 개구리.
잘하면 제가 완전 밟을 뻔했어요.ㅋㅋㅋㅋ
어두운데.. 정말 아무도 없는 이 공간에 적막함이 감돌아야 하는데...
이 늦은 밤에.. 숙소 옆 논두렁에선,
온갖 곤충들의 오케스트라가 한참 진행중이고...
그 음악을 한참 동안 서서 듣고 있다가...
또 그 놈의 모기새끼(죄송)들 때문에 다시 방으로.... ^^
우붓에서 마지막 날 아침...
아침도 거르고.. 일찍 나가서 하노만 거리, 몽키포레스토 거리.. 우붓 타운. .여기저기
발길 닿는대로 걸었습니다. 떠나기 전에 제대로 내 눈, 내 발, 내 손으로 우붓을 느끼고 가고 싶어서요.
길 모퉁이를 쳐다만 봐도, 마음이 찡해지는 이건.. 도대체 뭘까요?
아니 이 착한 어린이 네 명이서... 쪼르르 나란히 앉아서
지들끼리 얌전하게 장난치면서 놀고 있는데.. 귀여워요... 착해요..너무 해맑아요..^^
보기만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져요. ^^
점점 더 숙소와 가까워 지면서.. 이 다리 밑으로 흐르는 물..
다리위에서 한참 사진을 찍고 있는데.. 말없이 조용히 나타난 야생개...
어쩜 털고 다 빠지고... 비쩍 여의어가지고선...
무섭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고 오히려 너무 가여웠던 개....
어디서 많이 봤다 했더니. 멜리아발리에서 아팠을때 찍어놓은 내 얼굴이랑 완전 흡사.
인간의 모습이 아니었음.ㅋㅋㅋㅋ
몽키포레스토거리에서 우붓왕궁으로 이어지는 길 가는 중간에 만난
그림 같은 풍경...
곧 비가 한 두 방울씩 내리기 시작하더니... 더웠던 날씨가 조금 수그러들더라구요..
이 배경에.. 가을바람이 조금 불어주었다면 정말 끝내줬을텐데... :)
그래도... 부슬부슬 내리는 비가 왜 그리도 반가웠는지 몰라요..^^
드이어 집을향해 공항으로..
앞뒤로.. 정말 텅텅 빈 가루다 비행기.
진짜 사람이 없어요.. ^^;;;;
아.. 나 이제 정말 집에 간다...
마음 한 구석에서는
"휴... 드디어 집에 가는 구나.."
또 다른 한 구석에서는
"휴... 언제 또 발리에 다시 오나"..
안도감과 아쉬움이 교차하느라 기분이 참 그렇더라구요.
특히나도 이번 여행은 좀 고생 스러워서 그랬는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그래서 더욱 아쉽고..
우붓에서 공항으로 오는 차안에서
진짜 발리 사람들이 많이 밖에 나와서 그들의 일상의 모습을 보니..
진짜 중요한 건 못보고 가는 구나 싶은 생각에 더더욱 아쉽고...
다음 번에는 또 몇장의 깜지를 만들다가 발리에 오게될는지....
기대감과 아쉬움, 섭섭함.. 홀가분함..
이거 뭐 이래요? 어디 사람하나 숨겨두고 온 것도 아닌데, 이렇게 착잡한 기분이란... ^^
구정때... 즉.. 1월에..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있는데...
모르죠..... 어찌될지.. 헤헤헤헤
암튼..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즐거운 발리여행 하세용~~~~ ^^
안죽고 건강히 살아 돌아오게 되어서 너무너무 기뻐요!! 으랏차차차차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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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번에 갈때 마사인 염두해두고 있었는데,, 시끄러운면 잠을 심하게 설치는경향이있어서..ㅎㅎ 보류해두어야 겠네요.. 후기 아주 잼있게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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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정말 재미있습니다.
초반에 많이 아프셔서 고생많이하셨을텐데...
이젠 괜찮으신거죠? ^^: -
jina1023 님- 네.. ㅋㅋㅋ 잠을 잘 못주무시면 안된다고 봐요. 헤헤헤 그래도 아직까지도 제일 추억이 많은 건 마사인이네요. ^^;;;; 감사합니다~~ ;)
gy3cute님 - 고맙습니다. 지금은 다시 너무 정상으로 돌아와서 고민이예요. ^^;; 아플땐 살이 빠져 좋았는데, 헤헤헤헤헤 ^^;;; 염려해주셔서 감사해요 ~ :)
마일리지 주신 분들 지나님, 밥콩님, 뿜씨기 그리고 쥐쓰리큐트님 ~~~ 다들 고맙습니다 ~ 좋은 밤 되세용~~~~ -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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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혼자 여행하던 중에 엄청 아팠던 기억이...
그럴때 정말 서럽죠
지금은 괜찮으시다니 다행이예요~ -
우와~ 오랜만에 보는 아니니라카!! 딱 제가 묵었던 방이네요 ^^
저도 저 욕실을 보면서 낮에는 좋다가 밤에는 무섭고 벌레 땜에 살짝 깨는
경험을 했었는데요 ^^;;;; 똑같은 룸으로 욕실에 작은 정원이 없는 스타일도
있으니 원하면 바꿔준다고 했는데... 그냥 색다른 기분으로 좋았던 것 같아요!
발리에서나 느낄만한 스타일이라고나 할까? ^^
여행 고생많으셨어요! 담엔 건강히 다녀요세요 ^^ -
우붓 시내에서 종종 뵙게될 것 같은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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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후기를 보매 발리가 한없이 그리워지는데...
좀만 기다리면 나도 저 곳을 간다는 희망에 눈으로 머릿속으로 모두 모두 꼬옥 담아두렵니다.^^
1월에 또 부탁해요...ㅋ -
238pilot 님 - 너무 잘 읽어주셔서 감싸해용~~^^
물고기날다 님 - 아주 그냥 서러워서 죽는 줄 알았어요.ㅋㅋㅋ 지금 너무도 괜찮아져서 다시금 좀 아팠으면 좋겠어요. 식욕 좀 떨어지게요. 허헝..~~^^;;
핑크럽 님 - 네에~~ 기억하고있어요. 핑크럽님 후기보고서 아니니라카 예약했었어요!! 수많은 사체처리 경험을 책임져주셔용!! 하하하하하 지금 생각해보니, 좋았네요.. 그런 욕실 정원을 어디가서 경험해보겠어요. 그쵸? ^^ 덕분에 좋은 곳에서 잘 쉬다 왔습니다. 감솨합니다~~
금홍이 님 - 네~~ 드디어 1월 구정 연휴 그 주에, 사진으로 담아두었던 곳을 다시 가게 되었어용~~~ 자축!^^ 우붓 시내 뿐만 아니라, 우붓 구석구석에서 종종 뵈어요~~
woodaisy 님 - 네!!! 우리 함께 눈으로 머릿속으로 꼭꼭 담아두기로 해보아요~~~ 한없이 그리울때가 좋은데, 막상 가면 더 좋은 곳이 발리인것 같아요. 그쵸? ^^ -
마일리지를 좀 드리려해두 제가 아직 등급이 안되네요...ㅜㅜ
여행기 잘 읽었습니다~
다시 돌아가겠다던 발리와의 재회는 4년만에 이루게 생겼네요...
다시 한번 기대됩니다. ^^ -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우붓에서 숙박을 하면 밤에는 우붓에서 뭘 하고 놀아야하나요?
그게 좀 애매해서 전 항상 꾸따에서만 묵었었거든요..;;
혼자서만 3번 갔다왔는데 다음에는 우붓에서 숙박을 해봐야 겠네요..ㅋ -
전 저저저번주인가 발리 갈까하다 기간이 너무 짧은관계로 포기하고..
엄한 방콕갔다가 공항폐쇄되서..10일동안 태국에 갇혀있었는데 ㅜㅜ
정말 10일내내 땅을치고 후회하면서 발리갈걸발리갈걸..했어요.
그런데 발리도 그시기에 테러위험기간이였다고 들었는데 오보인가요?
안그래도 담달엔 꼭 가고 싶은데 요즘 너무 무서운일들이 많아서..
어쨌던간에 발리는 정말....설레는곳인거 같아요..
왠지 일년에 두세번은 가줘야 할듯한 느낌이 들면서 세달에 한번씩 갑갑하게 조여오는 압박감.. 가야한다 라는 .. 오늘도 ;; -
피자바구스 못 잊어요.. 싸고 맛있고...... 전 그 집 때문에라도 발리 다시 가야겠어요. 피자바구스에서 5분거리 숙소였던터라 3번갔었어요. 발리 또 언제 또 가나..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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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후기 잘 봤어요,..
여행에서 아프셨다니..
외롭고도 괴로우셨겠어요!
그래도 전 잼있게 읽었다는...^^;; -
저도 2월에 혼자 갑니다.
이제 1주반 남았는데 하나도 준비못해서 열심히 새벽공부중이예요.
참...여기 예약하고 가야하나요?
아님 그냥 가도 되나요? 비용도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