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2 (월)
~ 예상 일정: 늦잠자기 - 점심먹고 써핑 - 빈둥빈둥 - 짐바란씨푸드 - 코지발마사지 - 펍에서 한잔
~ 실제 일정: 이른기상 - 까루프 - 약간늦은써핑 - 디스커버리몰 - 코지 발마사지 - 숙소에서 뻗음
새벽.. 도착해서..호텔 로비에서..
아침에 일어나.. 호텔수영장에서 ㅋㅋ
# Episode 1 작전명: 카드리더기를 찾아랏!!
새벽에 도착후 아침에 일어나 신랑이 한 첫마디 "아.. 리더기안가지고 왔다.."
헐헐.. 사진을 일반 jpeg파일로 찍는게 아니라. 용량이 2배이상 드는 관계로.. 반드시 피엠피에 백업을 해야하능데..
카드리더기가 없다니..
12시쯤 써핑을 예약해 놓았으니 오전에 시간이 나서 다행이라며.. 까르푸로 고고씽!!
역시.. 대형마트엔 없는게 없음. 다행히 리더기를 삼!!
까르푸 에스칼레이터에서..천장에 거울있다고 신나있는 우리 ㅠㅠ ㅋㅋ
# Episode 2 적도에서 비바람을 맞다.
아침부터 날씨가 꾸물꾸물하다 싶더니..까르푸에서 나오니 비가 마구 퍼붓기 시작.
숙소에 도착하니 비바람이 친다..
비가 심하게 와서 12시 서핑을 일단 보류...
까르푸에서 사온 KFC햄버거와 한국에서 가져간 컵라면, 볶음김치로 점심해결~
비는 그치지 않고 점점 더 심해진다.
아..여기는 말로만 듣던 적도가 아니던가.. 춥다..춥다..춥다.
우린 둘다 긴팔옷을 꺼내입는다... 따듯한 남쪽나라로 추운 겨울나라에서 날라왔는데.
춥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맛있게 라면을 먹고 있는 우리 ㅋㅋㅋ
# Episode 3 써핑은 힘들어!! ㅋ
2시가 다 되어서야 서핑을 시작할수있게 되었다.
참고로 신랑은 물을 엄청 싫어하고, 운동신경이 없으며
나는 세계최강 균형치에 겁이 엄청 많다... ( 스노우 보드 결국 백만번 넘어지고 보드 손에 들고 내려온 1인)
이론과 기초부터 시작~~
내가 영 불안하셨는지 원택선생님께서.. 저에게 계속 괜찮다 괜찮다 하셨다!!! ㅋㅋ
어찌나 날 불쌍이 쳐다보시는지.. ㅋㅋㅋ
그렇게 바닷속에 투입!!!!!!
한시간만에 신랑은 더 심해진 감기기운으로 결국 포기!!!!
나는 계속 하기로 한다..
하지만... 내가 그렇지 뭐.... 세계최강 균형치인 나는 일어서지 못하는 나를 자학하며...
변명아닌 변명들을 늘어놓으며.. 결국 중도 포기한다!!! ㅋㅋ
한번더 하면 앞으로 써핑을 싫어하게 될것 같아요.. 지금이 좋아요~~ 라나 뭐라나 ㅋㅋㅋ
어쨋든 소주는 싫어하신 다는 원택선생님의 말에 맘의 상처를 크게 받고. ㅋㅋ
다른선생님에게 소주선물드리기 미션수행 (나름 우리끼리 미션;; ㅋ)
나름단체사진;; 아놔.. 옷을 몇개씩 껴입엇더니.. 내 저 툭 튀어나온 배 어쩔꺼야 ㅋ (옷때문이라고 믿고싶은 1인)
미션 수행 완료!! 흐흐흐
ㅋㅋ 그나마.. 왠지.. 성공한거 같은 사진!!! 이거하나로 만족하고잇어요 ㅋㅋㅋ
# Episode 4 디스커버리몰 바보헌군과 함께 가다!! ㅋ
까르푸에서 사온 카드리더기는 컴퓨터 내장용이란다 ㅋㅋㅋ 어이없는 사실...
결국 디스커버리 몰로 그거 사러 고고씽!!!
해변가를 걸으니.. 나름 금방 도착한다.. 그안에 있는 일렉트로닉시티에서 결구 저렴한 가격에 리더기 구입!!
저녁도 4층 푸트코트에서 간단히 해결 ㅋ
원래 일정은 짐바란 씨푸드였는데 날이 흐리고 추워서 짐바란은 패스~
딴중삐낭가서 먹을까도 했는데.. 코지 맛사지 시간이 임박하여 그냥 거기서 해결하기로!! ㅋㅋ
나름 맛있었음ㅋㅋㅋㅋ
우리의 소중한 재산 인사이드 발리 ㅋ
특별한일정없이 빈둥빈둥이 우리 일정이었고,
매일매일 펍이나 클럽에서 놀 계획을 가지고 있었는데
첫날부터 왔다 갔다 빡빡한 일정에 피곤함에 뻣어.. 펍은 커녕...
그냥 숙소에서 빈땅맥주한잔 하고 쿨쿨 ㅋㅋ
아..내일은 무슨일이... ㅋㅋ
이러고 있으니까 ..완전 주당같으다. ㅋㅋ 저거 한병이 내 주량이라는거..믿어주삼!! ㅋ
머큐어 베란다에서 먹는 컵라면 정말 맜있죠??(아직도 잊지 못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