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01love
Lv.2
2009.06.04 17:29
추천:3 댓글:7 조회:3,023
오늘은 발리여행을 계획하면서 꼭 해보자라고 맘을 먹었던 서핑을 예약한 날이였어요.
오전 9시에 예약을 한터라 아침에 조금 서둘러서 아침두 먹구 시간을 기달렸어요.
머큐어꾸타 1층에 위치한 오딧세이서핑스쿨도 있었지만 발리에 대한 궁금한 것들을 마구마구 물어보기에는
아무래도 말이 잘 통해야.. ㅋ 영어가 단어 나열 수준이라서. ㅡ.ㅡ;;
암튼 우리말이 잘 통하는 부다서프스쿨에서 서핑을 배우기로 했어요. ㅎㅎ
가격은 오딧세이는 30불이고 부다서프는 40불이어요. 둘다 인사이드발리책에 20% 할인쿠폰이 있구요.
단, 오딧세이는 단체강습이고 부다서프는 맨투맨강습이구요. 근데 단체강습이라고 해도 제가 목격한 바로는
서핑배우는 사람들이 주로 2~3명이더라구요. 참조하시구요.
머큐어꾸다 로비에서 9시에 만나서.. 택시를 타고 르기안지역으로 이동( 왕복택시비는 부다서프주인장님이 내주시네요.)
서퍼들이 북적북적한 꾸따비치에 비해서 아주 많이 한적했어요. 초보인 제가 서핑을 배우기에는 안전했어요. 보드에 올라타기전에 간단하게 보드에대한 전반적인 강습이 있구요. 그 다음에 모래위에 보드를 깔아놓구선 기본자세 연습을 한다음에 넘실거리는 파도를 향해서 고고싱하네요.
앞줄에 가운데가 해변에서의 강습을 맡으시는 부다서프주인장님이시고 뒤쪽에 보이는 분들이 바다에서 실습을 맡아주시는 현지인들 이세요. 혹시나 비위가 약하신 분들을 위해서 자체심의했어요. ㅡ.ㅡ;; 웃는얼굴로다가여...
겁이 많아서 어쩡쩡하게 보드를 타고 있죠. ㅋㅋ 깊이는 무릎정도 오는 곳이니깐 수영을 못하는건 전혀 상관이 없구요. 재미나긴 엄청 재미나요. 근데 체력이 워낙 저질이다보니깐 1시간하는 것도 너무 힘이 들었어요. 서핑을 좀 더 즐기기 위해서는 현지 날씨뿐만아니라 자기의 기초체력도 좀 쌓아가는게 좋을거 같아요.
나시짬뿌르여요. 부다서프주인장님이 사주셨네요. 어제 마데스와룽에서 먹었던 나시짬뿌르스페셜 보다 양도 많고 맛도 좋았어요.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싸와서 숙소에서 마저 먹었어여. ㅋㅋ
암튼 점심을 맛나게먹고 1시 조금 넘어서 숙소로 출발했어요. 참 서핑강습하는 곳 주변에 화장실이 있는데요. 이용료가 1000 루피여요. 상태는 조금 무서웠구여. ㅎㅎ 화장실 옆 건물이 샤워실이였는데 샤워실도 따로 이용료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 뒤로 숙소에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일몰구경하기 좋다고 소문난 스미냑지역의 쿠데타를 향해서 출발했어요. 참 곳곳에 정체된 구간도 있고 길이 일방통행인곳이 많아서 여행가시기 전이나 아님 도착해서 숙소주변의 차량이동방향을 좀 살펴보시는게 택시비나 이동시간을 조금 줄이시는데 도움이 되실꺼여요. 인사이드발리 지도에 보면 일방통행길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있으니깐 시간이 있으시면 서점에서 참조하셔도 많은 도움이 될듯해요.
계획을 쿠데타에서 일몰을 구경하면서 음료를 한잔하고 저녁은 울티모에서 먹기로 했기에 일단 택시를 타고 울티모까지 가려고 했어요. 꾸따에서 울티모까지 택시비는 3만5천루피가 나왔구요. 울티모에 가서 저녁예약을 하고 쿠데타를 향해서 잘란잘란을 하니 약 15분 걸리네요. 도착을 5시반쯤에 했는데 해변을 향한 썬배드와 일몰을 보기 좋은 자리는 이미 풀이네여. 좋은 자리에서 일몰을 구경하실 분들은 조금더 서두르셔야겠어요.
그래서 모냥은 좀 빠지지만 조기에 걸터앉아서 빈땅스몰과 함께 ㅋㅋ . 저기 앉아도되냐고 물어보니깐 문제없다더군요. 혹시나 늦게 도착하시면 참조하세요.(빈땅스몰가격은 25000루피인데 텍스포함하면 29150 루피 쿠데타는 10% 텍스외에도 서비스차지가 붙네요 계산은 원래가격에 서비스차지를 합한다음 10% 텍스를 붙이네요.)
그리고 지켜본 일몰. 시간이 대략 6시 30분쯤이였어요.
인테리어도 좋고 뷰도 좋고 dj가 직접 틀어주는 음악도 괜츈했어요. 좋아요.
그 뒤에 울티모 예약한 시간에 맞춰서 역시 잘란잘란해서 갔는데 사람들이 글케 많지가 않더라구요.
요기가 길에 바루 접한 테이블이였는데 비어있었죠. 근데 안쪽에는 사람들이 제법있었어요. 우린 안쪽으로 안내되어 자리에 앉았구요. 메뉴판을 보다가 세트 메뉴를 시키고 음료로 빈땅라지를 시켰는데 ㅎㅎ 그만 살짝 취기가 올라오네여.ㅋㅋ (세트메뉴는 8만5천루피, 빈땅라지는 2만2천루피 텍스는 이가격에 10%가 붙네요) 제가 시킨건 세트메뉴-1 이였구요. 맛은 저한테는 그냥 그랬어요. 참 라이브공연을 하는 곳이 많아요. 울티모도 라이브공연을 8시부터 하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니깐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8시부터 공연을 한다는군요. 공연을 하니 외국분들은 즉석에서 파트너와 살짝꿍 댄스도 추시공 분위기는 참 좋아요. 이때가 되니 자리가 거의 다 차더라구요.
울티모에서 식사를 한 후 부다서프주인장님이 추천해주신 여러 마사지집 중에서 그 근처에 있던 보디웍스 2 라는 마사지집으로 택시를 타고 갔어요. 쿠데타에서 가까운 거리였는데 길도 어둡고해서 그냥 울티모앞에서 택시를 타니 기본요금이네요. 5000 루피 . 보디웍스 2 들어가는 입구를 조금 헤매긴했지만 (보디웍스 출입구가 2군데가 있는데 우리는 뒷길로 접근을 했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좁았어요. 입구 바루 옆에도 마사지집같은게 있었는데 늘씬한 아가씨들이 있더라구요. 내심'오호~! 하구 보디웍스 맞냐고 물어보니 옆에 사이길로 들어가라고 하더라구요. 무슨집이였는지 아직도 궁금해요 .ㅋ 암튼 잘 찾아들어가서 풀바디마사지 1시간. 가격은 169000 루피 텍스 10 % 따루 붙고여. 아주 부드러운 마사지여요. 졸음이 솔솔오더라구요. 릴렉스되긴하던데 저한테는 뭔가 미지근한물에서 반신욕하는 느낌이였네요. 일케 마사지를 받고 택시를 타고 머큐어꾸따로 돌아왔어요. ( 택시비는 45000 루피) 이렇게 둘째날 일정도 지나갔네요.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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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저는 내일 출발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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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택쌤 반갑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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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원택이 쌤.. 안전 수칙도 잘 알려주고..친절하게 보드도 잘 잡아주고.^^
저도 한시간 안에 서봤습니다..
서핑의 스피드~~캬~~
왜 사람들이 열광하는지 알겠더군요..
원택 쌤!!~~ 담에 또 봐용~~ -
워메.... 참말인가 친구?
한시간 안에 거그서 서봤다는 말이?
뻥치는거 아녀? ㅎㅎㅎ -
진짜 서 봤당께~~
그것도 두번도 아니도 딱 한번!!
근데 꾸따비치에서 혼자땅파고 노는 아들에게도 미안하고, 체력도 옛날과 달리 저질인지라..ㅠ ㅠ 아무튼 모두가 잘 가르쳐 주신 우리 원택 쌤 덕분 아니겠냐?
와얀! 한번해봐 스피드 쥑이더라..ㅎㅎㅎ -
오~~ 실감나는 정보들 감사요~~ ^---^
저도 비슷한코스 생각중인데.,..
다만 울티모가 아니고 루머스...
마사지는 동일한곳.. 일몰도 동일한곳...
서핑은 오딧세이 할라했는데.. 부다가 좋을거같네요... 하루일정이 비슷할듯,,,
가기전에 체력 키워야겠어도 일어서려면 ㅋㅋㅋ -
저두 거의 동일한 일정으로 2틀째 보내려구 하는데..ㅋㅋ
다음 후기도 올려주세여~ 참조하게여~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