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okebi
Lv.8
2009.06.11 17:51
추천:10 댓글:6 조회:2,659
발리 두번째 숙소인 퍼르티위는 잘 아시다시피 잘란몽키포레스트 가운데 위치합니다..
해서 위치는 좋습니다..정원도 이쁘고요 다만 침대는 라텍스매트라 좀 불편합니다..
2박에 190불 지불햇습니다..엑스트라베드 추가햇고요~
밑으로 몽키포레스트 위로는 우붓왕궁까지 6세 지훈군과 걸어다닐정도였습니다..
잘란몽키포레스트는 환전소와 레스토랑 상점 렌탈샵 호텔등이 많아서 여행자들의 거리라고 한답니다.
오늘 일정에는 레프팅이 잇는데 가기전에 아침을 먹고 우붓왕궁까지 산책을 하였습니다.
왕궁에서는 댄스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가족들이 많이 와있는걸 봐서는
무슨 대회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 되더라구요..우리나라 태권도 승급심사나 머 그런것처럼..
아빠들도 좀 보이고요..지훈군 옆의 꼬마친구도 언니랑 엄마랑 있더군요...
루피동전을 받고는 좋아라 하는모습입니다..
사진에서처럼 관광객은 별루 안보이고 가족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남자어린이들은 따로 연습하고요~~~
여자어린이들도 일케 따로 연습하고요~~
지우군은 호텔서 아직도 자고 있었습니다..
레프팅은 아융강 상류나 뜨라자와강이 익사이팅하다고 했지만 어린 지훈군땜에 갈수는 없었고
발리서프에 알게된 우붓레프팅의 김영배사장님에게 연락하였습니다..
시간에 맞춰서 픽업을 오셧고~~
준비를 갖추고
이날은 대만 단체관광객들이 와서 한국인가족인 우리와 대만분들 뿐이었습니다..
쏼라쏼라 ~~~
중간에 쉴적에는 담배도 권해주시고~ 대만분들도 친절합니다~
물은 탁해보여도 들어가면 아주 시원합니다~
지훈군 울기 직전...
이곳은 레프팅하다가 쉬는곳인데 저렇게 높은곳에서 다이빙도 하고 일종의 팬서비스죠..
높이는 약8미터..일단 다이빙보다는 올라가는게 불가능해보입니다...저는요..
너무 미끄럽고 가파르고 어케 올라가는지 용합니다..
좋겟다...난 올라가지도 못하는데..
비록 급류가 심하지는 않아도 시원하기도 하고 주변경관이 참 멋있습니다..
동강에서 레프팅할때랑 또 틀리더라구요..야자수며 바나나 나무며 왕도마뱀과 녹색의 독사며..
점심을 여기서 먹고 한국가족은 우리뿐이어서 사장님이 빈땅맥주며 땅콩이며 갖다주시고
지훈군의 레프팅비는 무료로 해주셔서 감사햇어요~~~~재미있는 이야기도 많이 해주시고~~복받으세요~~
퍼르티위로 돌아와서 잠시 쉬다가 나갈려고 햇는데
그새 풀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퍼르티위는 정원이 참 이쁩니다..
풀장도 나무들이 이쁘게 감싸안고 있어서 아늑해보입니다...
풀은 어린이용으로 갈라놓았는데 깊이가 60cm입니다..
성인용은 깊이가 1,8m입니다..
발리온지 4일만에 수영실력이 일취월장...아무래도 바다 한번 다녀온게 자신감을 준듯합니다..
작년 채러팅 갔을때 웨스턴들이 풀장이든 바다에서든 수영하는걸 부럽게만 바라보던
우리가족은 겨울부터 수영장에 다녔습니다..
수영을 좀 하는 저도다녔고요.열심히 수영강습을 받은 결과 이제 풀장에서는 재미나게 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의 수영강습비가 아깝지 않습니다..(월 46000원이었죠..)
anyway
좀 쉬다가 미술관이라도 갈려고 했는데 그만 또 비가 왔습니다..
해서 걍 내쳐 쉬다가 저녁을 먹을려고 신중하게 레스토랑을 골른 결과
베벡뱅길더티덕에 갔습니다..
호텔에서도 추천해줫고 인사이드발리에도 나와있어서요..얼마나 인기가 좋으면 우붓에서만
두군데나 있어요~
그러나 저는 오리고기를 그다지 좋아도 않았지만..
얼마나 바싹 튀겻는지..머냐 이 요리는....
레스토랑은 크고 주위경관도 멋있엇지만..
음식은 so so~
여기는 한번 왔으니 됬습니다~ 사진이나 한장~~
우붓왔으니 재즈카페 함 가야죠...
지우군 지훈군 달래서 갔습니다..
저 콜라 다먹고 나더니 호텔가자고 생난리쳤습니다..
7시반에 갔는데 우리가 첫손님이었고 두번째 손님이 8시넘어서 왔습니다..
공연도 덕분에 8시 넘어서 시작됬고요... 원래 8시부터 시작한답니다..
재즈를 잘모르는 우리 가족입니다..
지훈군은 잠이 들었고 지우군은 난리부르스였고 5만루피주고 달랫습니다..
저도 슬슬 잠이 오더군요...그러나 분위기는 정말 근사합니다..
아이들만 대동하지 않는다면 말이죠~~~
여가수의 감미로운 노래를 듣자니 몸이 나른해집니다...(지우군도 얼른 자버렷...쫌)
다행히 아는 노래도 몇곡 불러주어서 기뻤습니다...
우붓에 가시면 꼭 한번 가보세여~~~ 단 어린이는 지겨워할 가능성 백프롭니다...(빅뱅이나 좋아하니깐요...저도 빅뱅은 좋아요)
이렇게 네째날도 저물어 갔고
다음날은 몽키포레스트와 네카뮤지엄을 들리고 부두굴투어를 갑니다..가이드 씨아룰이 오기로 했습니다...
거기 아니라도 맛있는 곳이 너무 많아서요...
다음편 기다리고 있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