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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2009.06.14 00:27 댓글:2 조회:2,444

<발리여행 2일 째> 

오늘도 가이드와 호텔 라운지에서 10시에 만나서
조각을 구입하러 마스쪽으로 가기로 했어요
확실한 발음은 잘 모르겠는데...
<이바다 구스마르까>라는 갤러리로 가니
정말 멋지고 많은 목각 작품들이 있었어요.
우리가 사고 싶은 것은 마스크였기에 마스크 중심으로 둘러 보았죠.
곳곳의 갤러리에서 그림 구경도 많이 했죠.

balisurf.net
<Danaswari Gallery>에서

balisurf.net
나는 푸른 하늘을 사랑하는 하늘바라기
하늘이 너~무 멋져서...
이리 저리 올려다보며 감탄 또 감탄...ㅎ. 


<Tepi Sawah>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갤러리와 레스또랑을 함께 하고 있었어요. 


<Tepi Sawah>에서
오른쪽의 수박 쥬스 진짜 많이 먹었어요.
1잔에 12,000Rp
시원하고 달콤하고...ㅎ.


<Tepi Sawah>에서
볶은 땅콩
각 음식점마다 거의 대부분 나와요.
우리나라의 밑반찬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그런가?)
맛은 우리나라 땅콩과 같은데 길이가 좀 짤막...


<Tepi Sawah>에서
이름이 뭐였더라....?
남편이 시킨 치킨 누들 스프
옆에 마늘빵도 보이네요. ㅎ. 


<Tepi Sawah>에서
가이드가 시킨 하와이언 피자


<Tepi Sawah>에서
내가 시킨 스파게티 
그리고 운전 기사가 시킨 건 소또아얌?


<Tepi Sawah>에서
창밖의 풍경이 예뻐서...


<Tepi Sawah>에서
또 하늘과 눈 맞추며...
햐~ 멋지당. 

 


<비스마야 겔러리>
작년에 남편은 이곳에서
커다란 용조각상을 구입해서 선박편 화물로 받았어요.
주인도 남편을 알아보고 주인의 딸도 아주 반가워 하더군요.
작년에 주인과 함께 찍은 사진도 전해주고...
딸이 좋아한다던  김원준 CD(?)도 전해줬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아뿔사~~!
딸이 받고 싶어했던 CD는 김원준이 아니라
<대장금> ㅋㅋ. 


<비스마야 겔러리>
이곳에서 코끼리 여러 마리가 조각된 벽걸이 작품을 구입했어요.
<사랑스런 코끼리야~
우리집으로 가자꾸나.
내가 거실벽에 걸어두고 너를 잘 지켜줄 께. ^^> 

balisurf.net balisurf.net
꾸따의 디스커버리 쇼핑몰을 둘러보고
몇가지 쇼핑을 했어요.
보기엔 부채 같은데...
펼치면 모자~! 
참 신기하죠? 

체게바라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사려고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가
결국 못사고 꾸따에 있는 <Golden Palace>라는 중국 음식점에서
북경 오리(카오야)요리와 소고기 볶음 요리와 음료수로
저녁을 맛있게 먹고
큰마트에 가서 과일의 황제 두리안과 내가 좋아하는 사과를 사서
호텔로 Go Go~  

냄새는 별로 않좋았지만 두리안을 먹는 남편의 얼굴은 환하게 빛이 났어요.
저녁을 배부르게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햐~ 정말 맛있다.>라는 말을 연발했었죠.
저보고도 먹어보라고 하길레 약간 먹어봤더니???
정말 여태껏 먹어보지 못한 색다르고 독특한 맛이었어요.
약간 껄쭉하면서 달콤한...

그리고 참 마트에서 가이드가 먹어보라면서 한조각 내민 과일이 있었는데...
바로 주황색 오렌지 크기의 마르끼사~!
속에는 글쎄? 개구리알 같은게 많이 들어 있었어요.
그 씨를 밷지말고 씹어먹으라길레...
달콤했고 톡톡 씹히는 맛이 참 좋았어요.
사실은 망고스틴이 제일 먹고 싶었는데...
철이 아니라 못먹었답니다.


vnf장에 수영하러 가려다
그냥 산책을 하기로 했어요.
어두워진 호텔 정원
커다란 나무 아래 하얀꽃들이 후두둑~ 떨어져 있길레
얼른 주워서 코에 갖다댔어요.
음~
향긋함이 너무 좋았어요.
(나중에 가이드에게 꽃이름을 물었는데...
캄브자라고 하더군요.)
나는 손이 터져라 그 꽃들을 줍고 또 주웠어요.
그 꽃잎을 쥐고 틈틈이 그 향기를 맡으며 남편과 호텔 정원을 걷다가
풀장 옆의 하얀 비치 의자에 앉아서 도란도란...알콩달콩~
<자기야~ 우리가 이렇게 멋진 곳에 와서 지내는 것이 꿈만 같아....@#$%...>

그런데 호텔 안에 들어와서 불빛에 그 꽃을 보니?
어라?
싱싱한 줄 알았는데 많이 시들었네요. 

한참 잠을 자는데...
옆룸에 새 여행객이 들어와서
너무 떠들어서 잠을 좀 설쳤어요.

  • uzinni 2009.06.14 17:37 추천
    eusa_clap.gif 꿈같은 여행 부러워요~
    저는 남편은 바빠서 못가고 아들래미랑 갑니다~
  • jangmi 2009.06.15 00:25 추천
    남편분은 못가시는군요.
    좀 아쉬우시겠지만
    그래도 사랑하는 아들과 멋진 여행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