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유아사
Lv.4
2009.07.08 09:57
추천:3 댓글:7 조회:3,190
식당이 아니라 카페인 곳도 있고, 다양하지만 제가 식당이라고 명명한 것은 Just 제가 한끼를 해결한 곳이기 때문입니다.
* 셀시어스
센트로 디스커버리 2층 창가에 있는 곳입니다. 오전에 꾸따스퀘어 돌아보니라고 힘들어서 창가 가제보 자리에 눕다시피 해서
밥먹었습니다. 아래 왼쪽은 제자리에서 찍은 바깥풍경입니다. 매운닭고기 스테이크와 미고랭, 사떼먹고 모두들 좋다고 하신
아래 오른쪽의 딸기빙수 먹었습니다.
센트로 나오다보니 입주해있는 식당/카페 놀이터들이 붙어 있더군요. 저렇게나 많습니다. 안가본데 가볼걸 하는 후회도...
* 마카로니
저녁식사 해결한 곳입니다. 인테리어 너무 맘에 듭니다. 2층가는 계단올라가 창가로 가는 좁은 길이 마치
로마시대의 수로같습니다. 그 위로 뻥 뚫린 시원한 천장과 벽면을 장식한 허브류의 풀들도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모히토도 시원하고 맜있습니다.
왼쪽은 내부에서 찍은 것, 오른쪽은 외부전경입니다. 밤이라서 셔터스피드를 느리게 해서 찍은거라 좀 흐립니다.
나시짬뿌르와 랍스타스파게티입니다. 나시짬뿌르보다는 파스타요리가 훨씬 났습니다.
요새뜬다는 esc/sky garden 과 마주 보고 있더군요.
* 노매드
우붓에서의 첫날 저녁을 해결했습니다. 원래는 점심을 여기서 먹고 저녁은 라막을 가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아
점심은 대충 때우고 저녁에 갔습니다. 한국에서 왔다니까 aqua 카드가 있으면 할인이 된다고 있냐고 물어보더군요.
많이 친절했고 음식도 좋았습니다.
왕새우구이와 타파즈입니다. 어는 분이 왕새우구이가 딱 한마리 나와서 황당했다는 글을 읽은 기억이 있어서 몇마리냐고
물어보고 시켰습니다. 다섯마리 나오던데요. 오른쪽의 타파즈는 총 12가지중에 먹고싶은 것을 사람수에 따라서 3,6,9 12 로
골라서 시킬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저는 6가지 시켯습니다. 나시짬뿌르의 다른 이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한국사람 처음 봤습니다. 밖에 있는 메뉴 들여다 보시다가 자리가 마땅치 않으신지 그냥 가시더군요.
* 누리스 와룽
네카미술관 들어가기 전에 11시 반쯤 먹었습니다. 스패어립과 바베규 치킨, 미고랭 밥먹을 때마다 마신 빈땅도 물론이구요.
다 맛있는데 소스의 맛이 너무 강해서 조미료많이 들어간 김치찌개 생각이 조금 나더군요.
한번은 맛있는데 여러번 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장기스테이하는 서양사람들은 자주 오는지 다른 손님들에게 말걸면서
거의 동네 보안관 노릇을 하고 있더군요. 미술관 보고 나오는데도 아직 먹고 마시고 있더라는...
* 라 루치올라
스미냑의 풀빌라로 돌아와 첵인시간이 조금 남아있길래 짐맡기고 태워달라 해서 갔습니다. 바닷가 바로 앞에 2층짜리 조금은
커다란 오두막 형태의 식당입니다. 점심이라 그런지 한가하고 2층 바닷가쪽 자리도 비어 있어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안에서 본 바깥풍경과 전경입니다. 창문도 문도 없는 오픈된 오두막이라 밤에는 모기나 벌레와 약간의 전쟁이 예상됩니다.
펜네 파스타와 이름기억안나는 새우요리입니다. 큰 특징은 없었지만 맛나게 먹었고...제 식성이 좋아요.
그런데 사진 오른쪽 모퉁이로 뻗어나간 저거가 새우다리 맞나요 ? 분명 새우라고 써있었는데...
식사후에 바로 연결된 해변에 나가 약간의 산책을 하니 소화도 되고 좋더군요. 더운거만 빼고...
* 울티모
저녁에 갔습니다. 점심때는 울티모/루머스/뜨라또리아 모두 영업을 안하니 조금 아쉽더군요.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다는 게
다른 식당과 비교하면 신기하게 느껴지더군요. 7시반쯤 가니 입구쪽 자리가 몇개 남아 있습니다. 10분쯤 후에 모두 차더군요.
105,000 짜리 코스시켜서 다른 종류로 달라고 하니 share 해서 먹으면 총 다섯가지를 맛보게 되는군요. 그런데 저는 식전에
주는 빵과 시금치크림치즈가 너무 맛있어서 싹싹 긁어먹느라 정작 메인을 소홀히 했다는...공짜 너무 좋아하시지 마시고
자제하시고 나중에 드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홀 넘어 안쪽에서는 라이브반주와 노래소리가 스피커를 타고 들려옵니다.
노래실력보다는 이런 여유와 분위기속에서 25만원에 훌륭한 식사를 한다는 자체가 즐거움입니다.
문제의 공짜빵입니다. 흑흑
* 뜨라또리아 피자 (점심때 오픈하는 조그만 곳)
울티모를 사이에 두고 양쪽이 다 뜨라또리아입니다. 점심때는 주차장옆의 조그만 곳만 하더군요. 결론부터 애기하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한국식 피자에 길들여진 입맛으로는 단순한 토핑의 짭짜름한 Thin 피자를 소화하기가
어려워 보입니다. 저는 Thin 피자를 더 좋아하는데도 간이 안맞는거는 별로더군요.
But, 공짜빵은 역시나 맛있더라는...
* 루머스
식당중에서는 제가 가장 맘에 든 곳입니다. 역시나 7시반이 넘어가니 자리확보 쉽지 않습니다. 7시초반때에 가면 가장
적당해 보입니다. 서양사람들은 우리보다 한시간 늦게 먹는 것 같습니다. 코스안시키고 200g 텐더로인스테이크와
파스타 하나 시켰습니다. 스테이크가 100g 짜리 두덩이로 나오더군요. 너무 두껍지 않으니 정통스테이크가 아닌 듯 보이나
미디엄으로 익혀도 속까지 적당히 열기가 들어가서 핏물안보이고 부드러움은 유지되더군요. 진짜로 맛나게 먹었습니다.
정작 사진은 없습니다. 셔터 스피드를 아무리 느리게 해도 안나오는군요. 스트로브 안쓰고 찍으려니 힘듭니다. 쩝
* 루방 (Lu Bang)
마타하리 백화점 옆에 있습니다. 마지막 쇼핑갔다가 귀찮아서 그냥 들어가 먹었습니다. 사람 바글바글합니다.
인도네시안, 중국식, 타이음식 등등 아시안풋 종합시장입니다. 나시고랭과 소또아얌시켜서 먹었습니다.
샌드위치도 시켰는데 늦게 나오길래 취소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의 흑인 아저씨은 인도네시아의 코카콜라 모델인가 봅니다.
빨간옷의 진행요원들과 테이블을 돌며 이밴트 진행중입니다. 인도네시아 티비에서는 코크마시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부르르' 하고 외치나 봅니다. 계속 '부르르' 하면서 웃고 떠드는 소리가 납니다. 모델의 배를 만져봤는데 임신 13개월쯤
되보입니다. 음식은 큰 특징없고 so so 합니다.
휴...식당을 이렇게 많이 다닌지 몰랐습니다.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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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알아볼때 숙소체크인할때 호텔직원한테 예약해달라고 하세요
팁을 조금 주었어요....
저는 마사지시간이랑(코지마시지), 식당 전부(쿠데타비치사이드, 울티모)
예약해서 시간 맞춰서 갔거든요! 유명한 식당 디너는 예약안하면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로 인해서요 코지도 예약후 15분지나 안오면 캔슬시키더군요!
점심에 식당하는지 안하는지도 호텔체크인할때 미리 예약하면 그결과 알수
있느니까 그방법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발리인사이드 책사시면 전화번호 다 나오니까 편리했습니다^^ -
아쉽지만 울티모 점심때 안합니다. 루머스, 뜨라또리아도 마찬가지구요.
7시반전이면 자리있을거구요. -
후기잘봤습니다^^
혹시 라루치올라 점심때 드신 파스타 가격선이 어느 정도 되었는지 생각나세요? ^^;
스케줄상 라루치올라에서 점심을 먹을까 하는데, 좀 비싸다고 해서...제 예산보다 넘 비싸면 걍 음료만 마시고 다른 곳에서 점심을 먹을까..하구요...
점심으로 간단히 먹을만한 파스타 같은게 얼마쯤 하는지 궁금해요~~
기억나시면 답변 부탁드립니다 ^^ -
6~70,000 정도로 기억합니다.
제가 위에 사진말고도 샐러드, 3색 아이스크림, 빈땅 2개 해서 350,000 쯤 냈습니다.
음료만 드실거면 굳이 저곳에 가실 필요까지야... -
임신 13개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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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아찌 TV에도 나오는 코카 콜라 모델 맞습니다.
그런데 울티모 점심 때 영업을 안하나요?
점심 먹으러 들르던 참이었는데...저 다음주에 가거든요~~
답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