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uni5634
Lv.4
2009.08.22 05:29
댓글:7 조회:2,799
지...집에 가는 날이군요..ㅜㅜ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다니... 회사에서는 점심 먹기 전인 오전 시간만해도 죽어라 안가고
하루 퇴근 시간까지는 누가 시계바늘을 쥐고 있는 것 처럼 더디게 가더니
즐거운 시간은 쏜살같이 달려가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1. 풀빌라
집에갈 준비는 전날 대충은 해놓은터라 바쁘게 움직일 필요가 없어서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뒹굴고 있었는데 10시쯤 되니 레스토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침 안먹냐고요...ㅎㅎ 먹을꺼면 기다리겠다라고 하더군요.
괜찮다고 말하고서 전화를 끊고 생각을 해보니...
처음에는 '왜 물어보지?' 하고 의아했는데, 레스토랑에서 숙박객 조식쿠폰을 마감전에 정리하고
식사를 안한 곳이 있으면 혹시 못일어나서 못먹었을까봐 연락을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그렇구나' 했는데 여자친구는 세심한 배려에 나름 감동한 것 같습니다.
밝은 대낮에 꽃이 뿌려진 수영장을 보니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밤에는 로맨틱 했다면 낮에는 화사한 느낌입니다.
눈에 콩깍지가 껴서 그런지 보라색 꽃의 모양이 하트로 보여서 사진찍었습니다^^
밤에는 추워서 못들어갔으니 한창 더울때 들어가야죠~
언제 꽃뿌려진 수영장에 들어가보겠습니까..ㅡㅜ
아침겸 점심으로 어제 사놓은 브래드 톡의 초코렛 머핀을 먹고
전 단 음식을 너무 좋아하는데 딱 제 취향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많이 즐길 수는 없지만요..ㅜㅜ
사진에는 없지만 로티보이에서 산 번도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들어와있다고 하는데 한 번 먹어보고 비교해봐야겠습니다.
브레트 토크는 얼마전 명동에 갔다가 봤는데 메뉴가 조금은 달랐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역안에 있는 지역 안내도에 브래드 토크 두개 지점이 표기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주요 건물들이 표기되어 있는 안내도에 명동성당, 은행, 기타 큰 건물들 안내와 더불어 브래드 토크가
나란히 있다니...ㅎㅎㅎ
물에 들어가서 보니 더 좋네요~
수영할때마다 꽃이 밖으로 밀려나가는 것을 보니 왠지 아까웠습니다.
아침겸 점심을 먹어놓고 갑자기 한끼를 놓친게 아쉬워서
문을 걸어잠그고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살찌는것은 나중 문제고 가기전에 한끼라도 더 먹어야죠^^
2. 호텔 식당
망고하고 다른 과일이 들어가있는 무슨 혼합쥬스인데...이름을 까먹었습니다^^
미트 스파게티입니다.
무슨 무슨 피자인데 역시 이름이...^^
스파게티 맛은 평범했고 피자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조식부페에서부터 캔들라이트 디너, 그리고 점심 식사까지 호텔내에서 전반적으로 맛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음료 1, 피자, 스파게티 100,000Rp
3. 오후 티타임, 정리
식사 후에 프론트에가서 최종적으로 결재를 완료하고
박영숙 매니져님과 세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첫번째 만남은 세번째날 아침을 먹는데 갑자기 누가 와서 인사를 하길래 엉겁결에 같이 인사를 하고
봤더니 매니져님이셨습니다.
발리로 오기전에 두달전부터 이메일을 수십통을 보내며 귀찮게 해서 도대체 어떻게 생긴 사람인가 궁금하셨답니다. ㅎㅎㅎ
두번째 만남은 캔들라이트 디너를 하는데 매니져님이 직접오셔서 직원들을 관리해주셨습니다.
세번째 만남에서는 이것저것 할인해주며 도와주시고 결재할 때도 할인해서 빠지는 것 없이 챙겨주시고
레스토랑에서 3명이 앉아서 거의 두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습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된 신혼이신데 관리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더라고요^^
정말 이것저것 얘기를 나누고 제 여자친구에게는 즐기다가 결혼을 늦게 하라는 상큼한 충고까지 곁들어 주셨습니다 ㅎㅎㅎ
얘기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눈뒤에
한끼도 안 놓치고 배불리 먹었다는 포만감에 느릿 느릿 숙소로 돌아갑니다.
점심을 먹고 오니 어느새 숙소와 수영장 청소를 다 해놨습니다.
나간걸 어찌알고 귀신같이 와서 청소를 해놓다니...
최종적으로 짐싸는 뒷모습이 왠지 씁슬하죠^^?
4-1. 짐바란 씨푸드 캔슬
대망의 마지막날 마지막 식사는 짐바란 씨푸드에서 먹기로 하고 전날 프리스타일 담당자와 통화로 잭스페셜을 예약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1인당 200,000Rp외에도 250,000Rp와 그보다 비싼 패키지가 있었습니다.
다른것 들은 동일하고 랍스터의 크기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너무 작은 것을 먹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 250,000Rp로 전날 예약을 하고
선셋을 볼 수 있도록 약속된 시간에 맞춰 호텔 로비에서 기다렸습니다.
결론적으로...못 먹었습니다..ㅜㅜ
6시 정도에 선셋이 멋지다고 해서 5시 반에 픽업 약속을 했는데
사람이 오지 않은 겁니다..
전화를 했더니 막혀서 그러니 현지 직원대신 바로 픽업하러 오신다고 했는데,
5분..10분이 지나도 연락도 없어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좀 만 더 기달려달라 했습니다.
결국에는 20분이 지나도 안와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그제서야 택시를 타고 오면 택시비를 주겠답니다...
시간은 이미 6시를 향해가고 있는데...진작에 말을 해주면 좋았을텐데요...
일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는 것은 이해하는데, 그런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이 맘에 안들었습니다.
우리의 씨푸드는..ㅜㅜ...우리의 선셋은..ㅜㅜ
여행업도 서비스업에 하나로써 소비자의 모든 다양한 입맛을 맞추기는 정말 어려운 것은 잘 압니다.
하지만 여행과 관련해서 불만이 있는 사람들의 글 중에서 종종 발견하는 말이지만
"회사에서는 우리가 수많은 손님중에 하나지만, 우리는 일생에 단한번일 수 있다"는 사실을 부디 헤아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의 마지막 날 마지막 식사에 이런 경우가 생겨 기분이 많이 상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즐겁게 보내고 싶어서 빨리 다른 대안을 찾아 디스커버리 몰로 향했습니다.
혹시 몰라 재빨리 해변으로 갔는데 이미..ㅜㅜ
그래도 발리의 마지막 밤은 아름답습니다.
저 디스커버리몰도 사진을 볼 때마다 그립겠죠?^^
점점 더 어두워지고 멍하니 더 있다가는 식사도, 마지막 스파도, 비행시간도 늦어질까봐 부바검프로 향했습니다.
왠지 씨푸드는 포기할 수가 없다는 생각에 떠오른게 부바검프였습니다.^^
입구쪽으로 나오니 이쪽에서는 해가 완전히 진 분위기입니다.
4-2. 부바검프 슈림프
갑자기 헷갈리는데 저 표지판이 종업원을 부르는 건가요? 아닌가요?
내부 모습입니다. 저 뒤쪽에서는 기념품도 팔고 아이들이 간단히 놀 수 있는 탁구대도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않을꺼라고 생각했는데 10분만 늦었으면 기다릴뻔했습니다.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밀려드는데 서양인들이 대부분으로 얼마 안지나서 자리가 꽉찼습니다.
요고...이름도 까먹었네...
요건 씨져 셀러드^^ 음식 시킨 후에 추가금 일부 내면 조금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요건 씨푸드 바스켓이겠죠?^^
음...여기서 먹은게 일정중에 가장 비쌌습니다...
위에 음식 두개에 음료 두개, 셀러드 추가 했더니 500,000Rp..꺄아~~~
그 돈이 그돈이네요..ㅜㅜ
5. 빌라 마사지 - 핫 스톤 마사지
매니져님 추천으로 받은 마사지 입니다.
출발전에 몸도 풀겸 마지막으로 1인당 $30내고 받았습니다.
보라카이에서도 라바스톤 마사지라고 있었는데,
여기에서도 뜨거운 돌덩이로 마사지하는게 동일했습니다.
마사지도 시원하고 중간중간 따땃~한 기분에 노곤해져서 잠이 들었슨데, 깨고 나니 역시 피로가 풀렸습니다.
하지만 온 몸 군데 군데 돌의 열에 의한 붉은 반점들이 생겨서 부황을 뜬 모습이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전날에 받은 아로마 스파가 좋았다고 하고, 전 이날 받은 핫 스톤 마사지가 괜찮았습니다.
뭐 결론은 둘다 만족입니다^^
6. 프라다 라운지
Prioty Pass 카드가 있어서 무료로 이용을 했는데 이 카드가 있으신 분들은
다른 라운지도 무료니까 한번 이용해보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워낙 유명해서 여기만 가야하는줄 알고 들어갔는데 사람도 많았고, 그러다보니 좀 소란스럽고 음식도 다양하지도 않은데
거의 동이 나 있었습니다.
시설도 많이 낡아있던것 같습니다^^
무료로 이용을 한다면 그래도 밖에서 쉬는것 보다야 이 곳에서 편히 쉬다가 비행기를 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7. 인천공항
도착하자마자 발리가 그리운걸 보니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나보네요.
전통음식을 포함해서 다른 맛난 음식들, 친절한 사람들, 판타지 레프팅, 워터붐, 라벤더 호텔 등 모두 버릴 수 없는
소중한 인연과 추억이었습니다.
여행을 갔다올때마다 다시 가야지~ 다시 가야지~하는건 시간적인 여유나 금액적인 이유로 계획한데로 모두
이루지 못해서이고 좋은 기억들을 가져서인데
특히나 발리가 그런 감정이 더 큰 거 같습니다.
당분간은 발리에서 찍은 수많은 사진들을 보며 발리를 그리워하며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모두 발리에서 좋은 추억 만드세요^^
P.S 1. 여자 친구가 얼굴 공개를 꺼려 사진이 많이 제한적이었습니다. 예쁜 사진들이 더 많은데 ㅎㅎㅎ
P.S 2. 저안에는 까르푸에서 산 수많은 기념품들이 가득합니다^^
P.S. 3 커플 여권커버와 커플 네임택...(예..자랑입니다^^ 그렇구 말구요~)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다니... 회사에서는 점심 먹기 전인 오전 시간만해도 죽어라 안가고
하루 퇴근 시간까지는 누가 시계바늘을 쥐고 있는 것 처럼 더디게 가더니
즐거운 시간은 쏜살같이 달려가는데 너무 아쉽습니다.
1. 풀빌라
집에갈 준비는 전날 대충은 해놓은터라 바쁘게 움직일 필요가 없어서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않고
뒹굴고 있었는데 10시쯤 되니 레스토랑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침 안먹냐고요...ㅎㅎ 먹을꺼면 기다리겠다라고 하더군요.
괜찮다고 말하고서 전화를 끊고 생각을 해보니...
처음에는 '왜 물어보지?' 하고 의아했는데, 레스토랑에서 숙박객 조식쿠폰을 마감전에 정리하고
식사를 안한 곳이 있으면 혹시 못일어나서 못먹었을까봐 연락을 해준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아..그렇구나' 했는데 여자친구는 세심한 배려에 나름 감동한 것 같습니다.
밝은 대낮에 꽃이 뿌려진 수영장을 보니 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밤에는 로맨틱 했다면 낮에는 화사한 느낌입니다.
눈에 콩깍지가 껴서 그런지 보라색 꽃의 모양이 하트로 보여서 사진찍었습니다^^
밤에는 추워서 못들어갔으니 한창 더울때 들어가야죠~
언제 꽃뿌려진 수영장에 들어가보겠습니까..ㅡㅜ
아침겸 점심으로 어제 사놓은 브래드 톡의 초코렛 머핀을 먹고
전 단 음식을 너무 좋아하는데 딱 제 취향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많이 즐길 수는 없지만요..ㅜㅜ
사진에는 없지만 로티보이에서 산 번도 먹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들어와있다고 하는데 한 번 먹어보고 비교해봐야겠습니다.
브레트 토크는 얼마전 명동에 갔다가 봤는데 메뉴가 조금은 달랐습니다.
그리고 지하철 역안에 있는 지역 안내도에 브래드 토크 두개 지점이 표기되어 있어서 놀랐습니다.
주요 건물들이 표기되어 있는 안내도에 명동성당, 은행, 기타 큰 건물들 안내와 더불어 브래드 토크가
나란히 있다니...ㅎㅎㅎ
물에 들어가서 보니 더 좋네요~
수영할때마다 꽃이 밖으로 밀려나가는 것을 보니 왠지 아까웠습니다.
아침겸 점심을 먹어놓고 갑자기 한끼를 놓친게 아쉬워서
문을 걸어잠그고 레스토랑으로 향합니다.
살찌는것은 나중 문제고 가기전에 한끼라도 더 먹어야죠^^
2. 호텔 식당
망고하고 다른 과일이 들어가있는 무슨 혼합쥬스인데...이름을 까먹었습니다^^
미트 스파게티입니다.
무슨 무슨 피자인데 역시 이름이...^^
스파게티 맛은 평범했고 피자는 맛이 괜찮았습니다.
조식부페에서부터 캔들라이트 디너, 그리고 점심 식사까지 호텔내에서 전반적으로 맛에 만족스러웠습니다.
음료 1, 피자, 스파게티 100,000Rp
3. 오후 티타임, 정리
식사 후에 프론트에가서 최종적으로 결재를 완료하고
박영숙 매니져님과 세번째 만남을 가졌습니다.
첫번째 만남은 세번째날 아침을 먹는데 갑자기 누가 와서 인사를 하길래 엉겁결에 같이 인사를 하고
봤더니 매니져님이셨습니다.
발리로 오기전에 두달전부터 이메일을 수십통을 보내며 귀찮게 해서 도대체 어떻게 생긴 사람인가 궁금하셨답니다. ㅎㅎㅎ
두번째 만남은 캔들라이트 디너를 하는데 매니져님이 직접오셔서 직원들을 관리해주셨습니다.
세번째 만남에서는 이것저것 할인해주며 도와주시고 결재할 때도 할인해서 빠지는 것 없이 챙겨주시고
레스토랑에서 3명이 앉아서 거의 두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습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된 신혼이신데 관리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시더라고요^^
정말 이것저것 얘기를 나누고 제 여자친구에게는 즐기다가 결혼을 늦게 하라는 상큼한 충고까지 곁들어 주셨습니다 ㅎㅎㅎ
얘기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눈뒤에
한끼도 안 놓치고 배불리 먹었다는 포만감에 느릿 느릿 숙소로 돌아갑니다.
점심을 먹고 오니 어느새 숙소와 수영장 청소를 다 해놨습니다.
나간걸 어찌알고 귀신같이 와서 청소를 해놓다니...
최종적으로 짐싸는 뒷모습이 왠지 씁슬하죠^^?
4-1. 짐바란 씨푸드 캔슬
대망의 마지막날 마지막 식사는 짐바란 씨푸드에서 먹기로 하고 전날 프리스타일 담당자와 통화로 잭스페셜을 예약했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1인당 200,000Rp외에도 250,000Rp와 그보다 비싼 패키지가 있었습니다.
다른것 들은 동일하고 랍스터의 크기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너무 작은 것을 먹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 250,000Rp로 전날 예약을 하고
선셋을 볼 수 있도록 약속된 시간에 맞춰 호텔 로비에서 기다렸습니다.
결론적으로...못 먹었습니다..ㅜㅜ
6시 정도에 선셋이 멋지다고 해서 5시 반에 픽업 약속을 했는데
사람이 오지 않은 겁니다..
전화를 했더니 막혀서 그러니 현지 직원대신 바로 픽업하러 오신다고 했는데,
5분..10분이 지나도 연락도 없어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좀 만 더 기달려달라 했습니다.
결국에는 20분이 지나도 안와서 다시 전화를 했더니 그제서야 택시를 타고 오면 택시비를 주겠답니다...
시간은 이미 6시를 향해가고 있는데...진작에 말을 해주면 좋았을텐데요...
일을 하다보면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는 것은 이해하는데, 그런 상황에 대응하는 방식이 맘에 안들었습니다.
우리의 씨푸드는..ㅜㅜ...우리의 선셋은..ㅜㅜ
여행업도 서비스업에 하나로써 소비자의 모든 다양한 입맛을 맞추기는 정말 어려운 것은 잘 압니다.
하지만 여행과 관련해서 불만이 있는 사람들의 글 중에서 종종 발견하는 말이지만
"회사에서는 우리가 수많은 손님중에 하나지만, 우리는 일생에 단한번일 수 있다"는 사실을 부디 헤아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의 마지막 날 마지막 식사에 이런 경우가 생겨 기분이 많이 상했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즐겁게 보내고 싶어서 빨리 다른 대안을 찾아 디스커버리 몰로 향했습니다.
혹시 몰라 재빨리 해변으로 갔는데 이미..ㅜㅜ
그래도 발리의 마지막 밤은 아름답습니다.
저 디스커버리몰도 사진을 볼 때마다 그립겠죠?^^
점점 더 어두워지고 멍하니 더 있다가는 식사도, 마지막 스파도, 비행시간도 늦어질까봐 부바검프로 향했습니다.
왠지 씨푸드는 포기할 수가 없다는 생각에 떠오른게 부바검프였습니다.^^
입구쪽으로 나오니 이쪽에서는 해가 완전히 진 분위기입니다.
4-2. 부바검프 슈림프
갑자기 헷갈리는데 저 표지판이 종업원을 부르는 건가요? 아닌가요?
내부 모습입니다. 저 뒤쪽에서는 기념품도 팔고 아이들이 간단히 놀 수 있는 탁구대도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않을꺼라고 생각했는데 10분만 늦었으면 기다릴뻔했습니다.
갑자기 사람들이 우르르 밀려드는데 서양인들이 대부분으로 얼마 안지나서 자리가 꽉찼습니다.
요고...이름도 까먹었네...
요건 씨져 셀러드^^ 음식 시킨 후에 추가금 일부 내면 조금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요건 씨푸드 바스켓이겠죠?^^
음...여기서 먹은게 일정중에 가장 비쌌습니다...
위에 음식 두개에 음료 두개, 셀러드 추가 했더니 500,000Rp..꺄아~~~
그 돈이 그돈이네요..ㅜㅜ
5. 빌라 마사지 - 핫 스톤 마사지
매니져님 추천으로 받은 마사지 입니다.
출발전에 몸도 풀겸 마지막으로 1인당 $30내고 받았습니다.
보라카이에서도 라바스톤 마사지라고 있었는데,
여기에서도 뜨거운 돌덩이로 마사지하는게 동일했습니다.
마사지도 시원하고 중간중간 따땃~한 기분에 노곤해져서 잠이 들었슨데, 깨고 나니 역시 피로가 풀렸습니다.
하지만 온 몸 군데 군데 돌의 열에 의한 붉은 반점들이 생겨서 부황을 뜬 모습이었습니다.
여자친구는 전날에 받은 아로마 스파가 좋았다고 하고, 전 이날 받은 핫 스톤 마사지가 괜찮았습니다.
뭐 결론은 둘다 만족입니다^^
6. 프라다 라운지
Prioty Pass 카드가 있어서 무료로 이용을 했는데 이 카드가 있으신 분들은
다른 라운지도 무료니까 한번 이용해보시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워낙 유명해서 여기만 가야하는줄 알고 들어갔는데 사람도 많았고, 그러다보니 좀 소란스럽고 음식도 다양하지도 않은데
거의 동이 나 있었습니다.
시설도 많이 낡아있던것 같습니다^^
무료로 이용을 한다면 그래도 밖에서 쉬는것 보다야 이 곳에서 편히 쉬다가 비행기를 타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7. 인천공항
도착하자마자 발리가 그리운걸 보니 너무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나보네요.
전통음식을 포함해서 다른 맛난 음식들, 친절한 사람들, 판타지 레프팅, 워터붐, 라벤더 호텔 등 모두 버릴 수 없는
소중한 인연과 추억이었습니다.
여행을 갔다올때마다 다시 가야지~ 다시 가야지~하는건 시간적인 여유나 금액적인 이유로 계획한데로 모두
이루지 못해서이고 좋은 기억들을 가져서인데
특히나 발리가 그런 감정이 더 큰 거 같습니다.
당분간은 발리에서 찍은 수많은 사진들을 보며 발리를 그리워하며 시간을 보낼 것 같습니다.
모두 발리에서 좋은 추억 만드세요^^
P.S 1. 여자 친구가 얼굴 공개를 꺼려 사진이 많이 제한적이었습니다. 예쁜 사진들이 더 많은데 ㅎㅎㅎ
P.S 2. 저안에는 까르푸에서 산 수많은 기념품들이 가득합니다^^
P.S. 3 커플 여권커버와 커플 네임택...(예..자랑입니다^^ 그렇구 말구요~)
-
좋은추억 만드신것 같네요~~ㅎㅎ
-
감사합니다~ 또가고 싶어요^^
-
캬.. 이보님 ..
라벤더 호텔 예약중입니다..
이벤트 기간이 끝났지만 이보님 이름도 팔고 여차저차 해서 ..
똑같은 숙소 코스로.. -_-;
3박 패키지에 .. + 풀빌라 1박 ..
너무 따라해서 죄송해요 ..
^^; -
음메~? ㅎㅎㅎ 뭐가 죄송한가요^^
전 만약에 다음에 간다면 모두 풀빌라로 하고 싶어요ㅋ
좋은 여행되세요~오 -
ㅎㅎ..
디럭스룸패키지250불+풀빌라 가격이 하루 150불 이더라고요..
풀빌라에서 캔들디너하면 50불 추가이고요..ㅎㅎ
하지만 .. 박영숙지배인님이.. .. ..
최고입니다~~ ㅎㅎ
자세한 내용은 제가 다녀와서 후기에.. ㅋㅋ
박영숙지배인님도 최고지만 저에게 이보님은 첫 발리여행에 이정표 입니다 ㅎㅎ
거듭 감사해요 ~ -
부..부끄럽습니다...ㅜㅜ 얼굴이 빨개지는군요
저도 이곳에서 다른 후기나 팁을 보고 도움을 받아 그냥 끄적거린건데..
도움이 되셨다면 다행입니다. -
이보님 후기보니 풀빌라 정말 가보고 싶네요..*^^*
라벤더 스파 저도 강추입니다..
저는 리조트에 묵는 내내
거의 매일 받았는데여..
스톤마사지,녹차스크럽마사지,일반 오일마사지,페이스마사지등등..
다 좋았어요...
지난달에 태국갔다왔는데
태국에서 받은마사지보다 라벤더마사지가 더 좋았던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