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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후기
둘째날
일정
오전 식사 (Hotel; Garden cafe)
호텔 수영장 (슬라이드풀) ; sun bed를 아침먹으러 가기전 미리 맡아두기 !!(슬라이드 바로 앞)
점심식사 ; Hotel - 새우& 깔라마리 튀김, 핫도그(감자튀김포함), 햄버거(감자튀김) + 기타 음료
시내관광 (Taxi) – 꾸따 지역
; 디스커버리 쇼핑몰(의류,잡화,아들옷,신발,장난감…)
저녁식사(Taxi) – 짐바란 seafood
Local massage
Hard Rock Caffe
귀가

 
 
Package여행을 다녀보면 준비 할께 많지 않아서 좋지만 가격대비 만족도는 별로였습니다.. 특히나 좋은 호텔

잡아놓고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가이드에 여기저기 끌려 다니다 막상 늘 떠나기 전날 호텔을 둘러보며 아쉬워

했던 기억들만 있었는데.. 이번만은 그럴 필요가 없었습니다..

한가롭게 아침에 눈을 뜨고 호텔에서 아침식사(그런데로 괜찮았던 것 같은데.. 아내는 기대보다는 별로 였다고

하더군요 ^^)를 마치고 슬라이드 풀장으로 고고씽~
 
balisurf.net
울 아들 역시 기대대로 정말 미친듯이 놉니다..^^

슬라이드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주변 경치도 너무 좋았고.. 어른들도 즐길정도로 적당한 길이에 아이들이

겁내지 않고 미친듯이 즐길수 있었습니다..

 
balisurf.net
아내도 정말 즐거워 합니다.. 전 뿌듯해 하며 계속 사진을 찍습니다..^^(여행가면 넘 바빠요..사진찍는거 땜에..)


 

정말 예쁜 pool이었습니다..(또 가고 싶당..) – 아내 수영복이 좀 그래서 얼굴을 비공개^^

 
한 두어시간이 지나고 미리 예상해두었던 점심을 시켰습니다..
 

새우& 깔라마리 튀김, 햄버거(감자튀김포함)종류 2개, 콜라, 빈땅맥주 2캔.. 아무래도 호텔이라 가격이 은근이

좀 셌지만(자세히는 기억이?) 그래도 잘 먹었습니다… 후기에서 미리 자리 맡아두라는 조언덕에 아침 식사전

적당히 그늘이 생길수 있는 곳에 파라솔이 있는 베드 2개를 미리 차지해서 좋았습니다..


 

사진제목; 왕의 식사시간..
 
한국에서는 어림없는 감자튀김이랑 콜라를 원없이 섭취중인 울 아들..

실컷 놀고 배가 좀 부르니 약간 멍~합니다..^^

 
 
밥먹고 좀더 놀다가 오후 3시쯤 호텔에서 택시타고 꾸따로 갔습니다.(누사두아에서 꾸따방향으로 차가 엄청

막힙니다…반대방향은 별로였구요.. 참고하세요)

 


제목; 엽기 모자의 대화      아들; 엄마~ 장난감 사도 돼?               엄마;  글쎄 아빠한테 물어보고..
 
빌려간 어비스 핸드폰 2대를 아주 유용히 쓰고 있습니다..^^(아들놈이 제껄 달라고 해서 통화중..지껀 없다고

땡깡을 부려요..^^)
 

디스커버리 쇼핑몰에 도착하니 스타벅스가 있어서 먼저 목을 축입니다..예상보다 시간이 너무 걸렸어요

(한 40분정도? 차가 진짜 막힙니다.) 블랙캐년커피가 너무 달다는 정보에 그냥 스타벅스 아이스커피 2잔, 주스1개,

생수1개 이렇게해서 8만 루피 조금 더 나왔던거 같아요..

  
간단한 쇼핑(역시나 아들놈의 성화에 장난감을 삼)후 늦기전에 택시를 타고 짐바란 씨푸드로 고고씽~
 

블루버드택시를 탔는데 기사가 아주 영어를 잘 하더군요.. 그래서 자기가 진짜 잘 아는 바가지 없고 깨끗한 곳

으로 데려주겠데요.. 대화 도중 아~ 사기칠 사람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믿기로 했습니다..

먹고 난후 다시 꾸따까지 이용하기로 하고(식당옆 주차장에서 대기...요금은 각각 따로 지불했슴) 들어가서

바닷가 바로 앞에 자리를 차지했습니다..(결과는 대만족!!)

다행히 약간 이른 시간(5시 30분정도?)이라 바로 앞자리에 앉았어요..

 
 
메뉴에 set별로 되어 있던군요..

그래서 종업원에게 우리가족 정도가 가장 싸게 잘 먹으려면 어떻해야 할지 물으니

무게 달아서 흥정해서 먹으라더군요..

그래서 랍스터랑 새우 기타등등해서 깍아달라하니 계산기에서 10% D/C해 주더군요...

감자튀김이랑,빈땅2병,콜라1병해서 total 70만루피 정도 나왔는데..여러후기들을 감안할 때 괜찮았던 것 같아요..

정말 잘 먹었어요..^^

 

주문하고 음식나올 때 까지 해변에서 산책을 했습니다…정말 좋았어요..아들놈은 파도와 한판 전쟁을 치렀죠..

그덕에 바지가 몽땅 젖었구요..^^
 




아주 광분을 합니다.. 울 아들..^^




석양을 아주 제대로 봤어요..^^ 정말 좋은 추억이 될꺼 같네요..




일찍가길 정말 잘 했다 싶었습니다..




주변 외국사람들도 다들 먹는 건 뒷전이고 사진찍기 바쁘더군요.. 넘 아름답죠..
 




플래쉬없이 한 컷..옆 가게쪽으로는 단체 손님이 많았어요..시끌시끌..저희가게는 모두 개별 손님밖에 없어

조용하고 좋았습니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나타난 3인조밴드....몇 table을 거쳐 슬금슬금 우리쪽으로 오더군요(으~ 오지마라 제발!!)..

한국사람이라니깐 한국노래를 부르는데..예상외로 꽤 잘 불렀어요..1불 주면서 혹시 에릭클립튼 wonderful

tonight 불러줄수 있냐니깐 씩 웃으면서 2곡부르는데 1불더~ 그러더군요.. 왠지 잘 부를 것 같아 그러자고 했어요..

오~ 대만족!(아내뿐만 아니라 옆 table 외국인들도 같이 흥얼거리고 넘 좋았어요 – 발리에서 내가 젤 잘한 일 중

하나인거 같아요^^)
 

식사 끝내고 꾸따로 가서 아내에게 마사지 받게 해줄 생각이었습니다..근데 택시 기사가 또 자기가

잘 아는 곳(?)이 있다더군요…성공적인 저녁식사 덕에 왠지 약간 믿음이 가더군요(정말 순한 인상)..

마사지 받고 호텔까지 자기가 책임 지겠다고 하면서…저야 블루택시 미터요금만 주면 되니깐..OK 그랬어요..
 
 
공항가는길에서 옆으로 빠져서 어딘론가 갔습니다… 결과는 so so~ (아내는 만족하더군요) 1시간에 20불정도

했구요..시설은 꾸따쪽 저렴한 가게를 잘 몰라서 비교가 힘들지만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꽤 규모도 컸었던 것

같더라구요..외국인들도 간혹 보이고..저랑 아들놈(20% D/C) 할 일 없어서 받았는데.. 아들놈은 연신 키득키득

히히히히…^^(쪽팔려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아들놈이 1시간 누워서 이리뒹굴 저리뒹굴해서 인지

다음 일정을 강행(?)할 수 있었습니다…
 
 
마사지끝나고 아내와 상의에 들어갔습니다..원래 다음날 저녁을 마졸리 레스토랑에서 먹으려 했는데..

누사두아에서 꾸따쪽으로는 너무나 심한 교통체증(택시기사말이 항상 그렇다고 그러더군요.. 특히 5~7시 사이)

땜에 다음날 다시 나오기는 힘들 것 같았습니다..그래서 이왕 나온거 하드락 카페나 가서 음악이나 듣고가자고

했지요..
 
 
택시기사가 하드락에서 놀고난후에도 자기가 기다렸다가 호텔까지 가겠데요..(아무리 손님이 없어도 이사람이

돌았나? 하는 생각이..) 얼마동안 있을지도 모르고..글고..여기 꾸따에 손님이 꽤 있을건데 괜찮겠냐고 했는데도…

그러겠다고…(미터요금이 이상하게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거 참~)
 
암튼 하드락 앞에 도착하니 이친구가 기다릴 주차장이나 이런게 없겠더라구요..더구나 길가에는 손님들이 꽤

있을 것 같구요.. 이친구 표정도 좀 난처해(?) 하는것 같아서.. 기다리지 말고 그냥 가라했어요..이친구가 꽤

미안한 표정을 짖더군요(약속했는데 미안하다 하면서..).. 내리면서 마사지샾에서 하드락 미터요금주고

거스름돈 중 2만 루피를 팁으로 줬어요.. 엄청 생유~ 하던군요..
 
사실 발리에서 택시 잘 타야한다는 얘기를 워낙 많이 읽은터라 엄청 의심하면서 탔었는데..

좋은 인연이었던 것 같습니다..^^
 


10시쯤 들어갔는데 11시부터 라이브음악이 시작한다고해서 아들놈을 설득(?)해서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반드시

한 두어곡은 듣고 가리라 다짐을 했습니다…


이렇게 설득을 했죠..^^(디스커버리에서 산 장난감을 뜯어줬어요…순간 조용~)
 
 
11시에 시작된 라이브음악~ 아내의 휴식을 위한 휴가라 생각하고 아들놈 데리고 바깥쪽 야외 테이블로 

우린 피신(아이가 너무 시끄러워해서..)...  

한 30분간 음악을 즐긴후 다시 블루버드택시타고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엄청 피곤…


To be continued....
  • muna0207 2009.08.31 20:59 추천
    짐바란 어디로 가셨는지......기억나시면 알려주세요....
    저도 짐바란을 가볼까 하는데...어디로 가야할지....아직 갈피를 못잡았어요..
    마데까페가..좋다는분 반 안좋다는분반....
    테바까페는...후기가 많이 없고..ㅠㅠ

    이름 혹시 기억나시나용???
  • hoiseljh 2009.09.01 13:47 추천
    에고고~ 죄송합니다 ^^;; 잘 기억나질 않네요..후기에서 보시다시피 그냥 택시기사가 내려준데로 갔어요.. 근데 시설이나 음식은 다 비슷할 것 같아요.. 아마 바가지 상술만 잘 피하면 될 듯..^^